[include(틀:다른 뜻1, other1=일부 한국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다른 의미, rd1=와패니즈)] [include(틀:일본 관련 문서)]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la-japonaise.jpg|width=100%]]}}} || || {{{-1 [[클로드 모네]], <일본 여인>{{{-2 (La Japonaise)}}} 혹은[br]<기모노를 입은 카미유>{{{-2 (Camille Monet in Japanese Costume)}}}.}}} || [목차] [clearfix] == 개요 == {{{+2 Japonism, Japonesque}}} [[일본]] 문화의 영향을 받은 서구의 자포니즘적 예술 사조. 좁게는 당시 유럽에 들어온 [[우키요에]] 같은 일본 판화들로부터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진 미술품들을 뜻한다.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시누아즈리]]와 비슷하다. 다만 시누아즈리가 자포네스크보다 더 이른 시기에 유행했다. == 상세 == 자포네스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자포니즘에 대해 알아야 한다. 자포니즘이란 넓게 본다면 [[17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서구에 미친 일본 문화 전반의 영향력을 이야기하는 단어이며, 좁게 본다면 유럽의 도자기, 정원, 미술 등에 한정된 영향을 일컫는 말이다. 가장 주요한 뜻은 미술 용어로, [[19세기]] 경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본의 판화에 영향을 받은 화풍을 뜻한다. 주로 [[인상주의|인상주의자]]들이 자포니즘에 심취했다. 유럽으로 유입되었던 일본의 목[[판화]]인 [[우키요에]]는 그 특유의 평면성과 과감한 구성, 과장된 표현 그리고 유럽인에게 낯선 풍경을 통해서 충격을 주었다. 이러한 문화적 충격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미술가와 유행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미술 분야에서는 이러한 사조를 자포니즘(Japonisme/Japonism)이라 부른다. [[인상주의]] 화가나 [[아르누보]] 계통의 화가들이 이에 속하며 서양 미술사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다만 같은 자포니즘 화가들이라 해도 세부적인 면에서는 구분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화가로는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등이 있으며 이들은 모작이나 영향을 받은 화풍을 구축한 것뿐만 아니라 열렬한 일본 미술품의 수집을 하기도 하였다. 그만큼 우키요에가 저렴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오늘날 신문지로 도자기를 포장하듯, 당시 일본의 도자기는 우키요에가 인쇄된 종이로 포장해서 수출되었다. 순수미술 뿐만 아니라 [[일러스트레이션]] 등 미술 분야 전반에서 자포니즘의 광범위한 영향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건축가]] 중에선 일본 미술작품 수집으로 유명했던 사람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있다. 이러한 문화적인 유행(자포니즘) 속에서 일본풍으로 만들어진 서구 물건 스타일을 자포네스크라고 칭한다. Japon(일본)+esque(~식의). 게르만인들이 로마인들의 건축을 흉내낸 [[로마네스크]]와 마찬가지로 진짜 일본인들이 만든 그림이나 도자기가 아닌 일종의 모방작인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가키에몬 자기(右衛門 磁器)가 있는데 지금도 일본에서 이어져오고 있긴 하지만 유럽의 가키에몬 자기를 닮은 많은 도자기들은 실제 가키에몬 자기가 아니라 유럽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gogh-japan.jpg|width=100%]]}}} || || {{{-1 [[빈센트 반 고흐]], <일본풍, 오이란, 게이사이 에이센의 모작>}}}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gogh-japan-2.jpg|width=100%]]}}} || || {{{-1 (좌) 일본의 우키요에 / (우) [[빈센트 반 고흐]]의 우키요에 모작}}} || 하지만 [[앙시앵 레짐|구 체제]]가 무너지기 전까지는 자포니즘은 큰 영향력이 없었다. 오히려 [[시누아즈리]], 즉 중국풍 도자기, 칠기, 가구, 정원 건축물이(예를 들어 정자 같은 것) 귀족들에게는 더 인기였다. 그러다가 [[프랑스 혁명]] 이후로 자포니즘이 주류가 된 것. 자포니즘이 우키요에가 인쇄된 종이를 통해서만 전해진 것은 아니었다. 당시 일본 정부([[메이지 유신]] 이후 내각)는 만국박람회 등지에서 일본관을 열어 적극적으로 일본 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일본의 이런 정부주도 자국 문화 홍보는 역사가 깊은데, 심지어 [[워싱턴 D.C.]]에는 [[벚꽃]] 가로수길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현재는 [[독일]]과 [[하와이]]에 있는 [[박물관]]에 관련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 유사 사례, 원류 == 서양인들이 이렇게 특정 문화에 열광하는 것의 원조는 중국, 튀르키예, 이집트 문화 애호가들이었다. 중국에 심취한 [[시누아즈리]], 튀르키예 문화에 심취한 [[튀르크리]], [[이란]]([[페르시아]]) 문화에 심취한 페르소필리아, 인도에 환장하는 인도마니아(Indomania) 이집트 애호가들인 [[이집토마니아]]들은 자포네스크의 조상격이라 할 수 있으며 당연히 이쪽이 훨씬 역사가 오래됐다. 이집토마니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자포네스크와 상당히 비슷하다. == 관련 문서 == * [[시누아즈리]] * [[튀르크리]] * [[이집토마니아]] * [[인도마니아]] * [[페르소필리아]] * [[오리엔탈리즘]] * [[와패니즈]] [[분류:미술사]][[분류:일본의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