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접점부활제는 세척, 방청 등의 기능이 있어서 접점에 뿌리면 접촉 상태가 좋아지는 제품이다. == 상세 == 일반적으로 [[분무기|스프레이]] 형태로 되어 있으며, 뿌리기만 하면 [[먼지]]가 녹아내리는 등 강력한 기능이 있지만 그 대가로 먹거나 흡입하면 안 되고 [[환기]]를 잘 시켜야 하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스프레이 방식인 것치고 잔여물이 매우 적은 편이라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사하게 전자 부품 세척용으로 자주 쓰이는 [[프로판올|이소프로필알코올]](IPA)과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절연성'''이다. 작동 중인 기기, 특히 [[키보드]]나 [[게임패드]]와 같은 기기에 있는 접점에 뿌려 가며 접촉 상태가 회복되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다. 대신 가격이 IPA보다 훨씬 비싸기에 기기 아무 데나 뿌리는 식으로 사용하기는 어렵고 적절한 부위, 말 그대로 접접 부위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품 세척용 및 기기 외부 청소용으로는 IPA나 소독용 [[에탄올]]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Nintendo Switch|닌텐도 스위치]] 오너들이 [[Joy-Con|조이콘]]의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PlayStation 4|PS4]] 및 [[PlayStation 5|PS5]] 오너들 역시 [[듀얼쇼크#s-2.4|듀얼쇼크 4]]와 [[듀얼센스]]에 자주 사용하고는 한다.[* 기계적인 마모로 문제가 생기는 것에 가까워 조이콘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또한 [[기계식 키보드]] 사용자들 역시 자주 사용하며,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도 센서에 붙은 먼지를 재거하기 위해 사용하고는 한다. == 종류 == * BW-100 : 벡스에서 만든 제품으로 이런 제품류의 원조격이다. 절연성이 우수해서 전원이 들어온 기기에 뿌려도 되며 빠르게 마르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그만큼 냉각효과도 크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같은 고가의 제품에 뿌리기 전에 전원을 끄고, 완전히 마른 다음에도 온도가 따뜻해질 때까지 키지 않는 게 좋다. 가격이 타사 제품보다 비싼 것은 단점이라 할 만하다. 대용량 제품도 있는데 일반 제품과 비교하여 용량 대비 아주 약간 저렴할 뿐이다. * ECC-90 : 일신케미칼에서 만든 제품과 나바켐에서 만든 제품이 있다. 제품명은 대놓고 Electric Contact Cleaner의 약자를 채용했다. BW100보다 먼지 세정력이 좋지만 몇 분 안에 싹 마르는 BW100과 달리 1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완전히 마른다. * ECC-2000 : 휴먼텍에서 만든 제품이다. 다른 제품들의 두 배 가량 되는 대용량으로 나온다는 것이 특징이다. [[분류:공구]][[분류:전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