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영원한 7일의 도시/전개, 루트명=정궤의 모형정원, 저번날=정궤의 모형정원/꼭두각시/1일차)]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날 새벽, 중앙청에는 헬기가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흑문과 맞닿은 관광 타워로 향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미 도시 밖으로 피난을 나갔기 때문에, 도시는 이미 텅 비어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러나 만약 이 거대한 흑문이 내려오는 것을 막지 못한다면, 흑문이 이 도시를 삼킨 후 온 지구를 집어삼키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었다.|| ||
[[파일:에뮤사 아이콘.png|width=50]]||'''{{{+1 「에뮤사」}}}'''[br]{{{-1 우리들의 도시, 정막 작구나.}}}|| ||
[[파일:1px 투명.svg|width=50]]||에뮤사는 창가에 얼굴을 파묻고 헬기 아래의 도시를 바라봤다.|| ||
[[파일:에뮤사 아이콘.png|width=50]]||'''{{{+1 「에뮤사」}}}'''[br]{{{-1 여기서 보니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네. 앞으로 또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에뮤사. 네 타로카드는 미래를 예지한다고 했지. 나 점 좀 봐 줄래?}}}|| ||
[[파일:에뮤사 아이콘.png|width=50]]||'''{{{+1 「에뮤사」}}}'''[br]{{{-1 난 살면서 이런 큰 사건을 점쳐 본 적이 없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유가 뭔데...}}}|| ||
[[파일:에뮤사 아이콘.png|width=50]]||'''{{{+1 「에뮤사」}}}'''[br]{{{-1 왜냐면 매번 똑같았으니까.}}}|| ||
[[파일:에뮤사 아이콘.png|width=50]]||'''{{{+1 「에뮤사」}}}'''[br]{{{-1 희망 속에 뒤섞인 절망, 절망 속에서 또 보이는 희망. 죽은 사람은 없지만, 살아있는 사람도 없어. 이게 바로 우리의 미래야. 결코 변하지 않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죽은 사람도 없고 사는 사람도 없다... 라는 건, 유해가 된다는 뜻이야?}}}|| ||
[[파일:에뮤사 아이콘.png|width=50]]||'''{{{+1 「에뮤사」}}}'''[br]{{{-1 글쎄~ 무슨 뜻일까... 히히.[br]아, 거의 다 왔다! 이 흑문,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에뮤사는 몸을 돌려 더 이상 나를 쳐다보지 않고, 하늘에 있는 흑문을 향해 탄성을 질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헬기의 소음 속에서 우리는 관광 타워에 꼭대기를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관광 타워의 테라스 위에 내렸다.[br]신기사들은 몬스터들을 빠르게 소탕하기 시작했고, 나는 고개를 들어 시커먼 구멍을 올려다보았다.[br]마치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지금 여기서, 남은 흑핵의 힘을... 뒤집는다면...||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예상대로, 자넨 역시 흑핵을 들고 왔군.}}}||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히로...! 당신이 이곳에 있는 건, 역시 이 흑문은 당신 때문이었나!?}}}||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하하, 그래. 이렇게 하면 두 세계는 융합하기 시작하거든...}}}||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네게는 지금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내게 흑핵을 주거나, 혹은 흑핵을 뺏기거나.}}}||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이 흑문이 한 번 떨어지면 이 도시는 완전히 사라져 버린다고!}}}||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사라져 버린다? 그럴 리가. 모든 사물들은 흑문에 저장할 수 있어. 딱 하나 걱정되는 게 있다면 몬스터가 더 많이 생긴다는 것뿐이지. 신기사가 있는데 그거 하나 처리 못할까 봐 두려운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하지만 신기사들을 검은 안개와 장시간 접촉시키면 유해화 한단 말이야!}}}||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유해... 유해라. 하하하하.[br]자, 그럼 나의 걸작을 소개하지.}}}||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오구, 드디어 우리들 생각이 난 거니?}}}|| ||
[[파일:1px 투명.svg|width=50]]||눈앞의 오로시아는 온통 검은 안개와 같은 자주빛에 몸을 감싸고 있었고, 잘게 부서진 결정들은 그녀의 피부에서 퍼지고 있었다.[br]얼굴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건... 설마...[br]당신, 신기사를... 유해로 만든 거야!? 정말로 그렇게 한 거냐!! 히로!!}}}||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오구오구, 부럽다 못해 질투나? 아, 나도 이해해. 히로 어르신이 만든 완벽한 몸이니까.}}}||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이 몸만 있으면 절대로 몬스터가 되지 않고, 또 검은 안개 속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엄청나지. 정말 엄청나다니까!}}}||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그러니까 얌전히 흑핵을 내놔. 언니가 직접 나서게 하지 말구.}}}|| ||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이 유해화가 진짜라면 그녀의 힘은 평소보다 더 강력할 거야. 조심해, ''지휘사'' !}}}||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지휘사의 능력으로 컨트롤할 수만 있다면... 그럼 내가 흑핵을 잠시 빌려 쓰겠어!}}}|| ||
{{{#!wiki style="text-align:center" {{{+5 '''{{{#!html ——수배——}}}'''}}}   {{{#white '''4대 천왕 처치'''}}}  }}}|| '''{{{전투승리}}}''' ||
'''전투패배''' '''{{{+2 [[정궤의 모형정원/종말#마지막|[math(\hookrightarrow)]]]}}}'''|| ||
[[파일:1px 투명.svg|width=50]]||드디어 모든 유해를 무찔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하지만 그러는 동안, 내가 정화했던 흑문의 핵들이 하나씩 검은 안개에 침식되고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하하... 아직도 살려고 발버둥 치는 건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살려고 발버둥 치는 건 당신이겠지! 당신은 이제 남은 신기사도 없으니까!}}}||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내게 신기사가 없다고? 그러는 자네는 또 어떻지?}}}||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자네의 신기사들도 이미 많은 힘을 소모했지. 더 이상 싸웠다간 그들도 아주 열등하고, 인간성마저 잊어버린 유해가 되어 버릴 거다!}}}||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오래된 유해의 운명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네가 가진 흑문의 핵을 나에게 넘겨라.}}}||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난 너희들에게 새로운 세계에서 영원한 생명을 부여할 수 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신기사들을 하나둘 침묵과 절망에 빠졌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고요한 바람이 탑 꼭대기를 휩쓸고 지나가자, 흑문이 다시 우리를 향해 한걸음 내려앉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때, 누군가가 앞으로 뛰어나갔다.[br]히로와 나 사이에 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는 사람은... 카지였다.||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죽음이 두려웠다면 난 이곳에 서지도 않았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밝고 명랑한 소리가 들려왔다.||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확실히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 하지만 여기에 있는 모두는...[br]우리는 목숨보다 중요한 것을 지키기 위해 신기사가 된 거잖아!}}}||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설령 마지막에 유해가 되어 버린다고 해도, 나는 "사람"으로 존재했었고 싸웠으니까 후회는 없어.}}}|| ||
[[파일:카지 아이콘.png|width=50]]||'''{{{+1 「카지」}}}'''[br]{{{-1 내가 지키려는 것은 내 목숨보다 백만 배는 더 가치가 있어!}}}||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 흐흐.[br]... 하하하하하하하하하...!!}}}||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그랬지, 그 점을 깜빡했군!}}}||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정말 어리석은 녀석들... 어이없어서 말도 안 나오는군.[br]너희들 하나하나 고통 속에서 죽거라.}}}||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때, 흑문이 탑 꼭대기에 맞닿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발밑에서 맹렬한 진동이 느껴진다.[br]강력한 흡입력에 우리는 흑문으로 빨려 들어갔고,|| ||
[[파일:1px 투명.svg|width=50]]||순간 귓가에는 히로의 큰 웃음소리만이 남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히로」}}}'''[br]{{{-1 하하하하하하!! 이 세상의 미래는 이걸로 정해졌다! 이계에 삼켜져라! 흑문에 짓뭉개져라! 이 세상을 제물로 바치리니!}}}||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히로」}}}'''[br]{{{-1 강림하여라, 나의 창조주여! 나에게 모습을 드러내어라! 기적을 보여내어라!!}}}|| ||
[[파일:1px 투명.svg|width=50]]|| '''{{{전투시작}}}'''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게 도대체......}}}||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놀랐나 보군. 우리가 매일 만나는 이계의 몬스터다. 이 흑문에서 이 정도 크기의 녀석들은 널리고 널렸지.}}}||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이들은 흑핵에 이끌리고, 공간을 찢고, 삼킬 수 있는 모든 것은 집어삼키지.}}}||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자네도...... 나도 말이야!}}}|| ||
{{{#!wiki style="text-align:center" {{{+5 '''{{{#!html ——  ——}}}'''}}}   {{{#white ''' '''}}}  }}}|| '''{{{신멸 오니세 처치}}}''' ||
'''전투패배''' '''{{{+2 [[정궤의 모형정원/종말#마지막|[math(\hookrightarrow)]]]}}}'''||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너무 강해...... 이계란 건 대체 어떻게 되먹은 곳이야.[br]이런 게 사방에 깔렸단 소리잖아......!}}}||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그래! 소위 이계라는 것은 바로, 혼란과 악몽의 소굴이다!}}}||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그리고 검은 안개의 깊은 곳에는.......[br]보석처럼 아름다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지, ''지휘사'' .}}}||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궁금하지 않나?[br]이 "세계"는 대체 무엇인지.[br]사라지고 나면 "무엇"이 남는지.}}}||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그냥 흑핵을 나에게 넘겨라, ''지휘사'' .[br]너무 늦는다면 아무리 나라도 돌이킬 수 없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절대로 당신에게 넘기지 않겠어![br]넘기지도 않을 거고, 당신의 흑핵도 전부 정화할 테니 각오해!}}}||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뭐, 이제와서 서로 이해하리라 생각치도 않았어.}}}||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할 수 없지.[br]그럼 시험해 봐야겠군. 카운트 다운이 끝나기 전에 자네를 "설득"할 수 있을지 어떨지.}}}|| '''{{{전투승리}}}'''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저리 비켜!!!}}}|| ||
[[파일:메이다 아이콘.png|width=50]]||'''{{{+1 「몬스터」}}}'''[br]{{{-1 쿠워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몬스터들은 끊임없이 테라스에 나타나 나를 공격해왔다.[br]히로가 말한 대로 우리의 전력 차는 없었지만, 우리는 몬스터의 공격 때문에 상대방을 향해 나아가지 못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때 발밑에서 큰 진동이 일어났다.[br]그리고 균열이 생겼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나는 히로가 우리와 점점 멀어지는 상황을 눈으로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아아...[br]이젠 별 수 없나...}}}|| ||
[[파일:1px 투명.svg|width=50]]||저 멀리 히로는 체념한 채 손을 내밀었다.||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이런 결과가 나왔으니, 그녀가 분명 비웃어대겠군.}}}||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하지만, 나도 이미 손을 써 놨지!}}}||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순진하군. 정말 순진해![br]내 마지막 비장의 카드를 아무런 확신도 없는 네가 쓸 수 있을 리가 없지.}}}||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얼마 되지도 않는 흑핵으로 이계를 봉인하려 하다니, 웃기지 마라!}}}||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영혼이라면 나도 있어! 그리고 나 역시 지휘사다![br]죽는 그 순간에라도 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면, 그 또한 가치 있는 일이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히로는 자신의 뒤에 있는 허공을 향해 달려갔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대체——!?}}}|| ||
[[파일:1px 투명.svg|width=50]]||허공에 가까워지려는 찰나, 히로의 몸은 "문"으로 녹아들어갔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순간, 눈부신 하얀 빛이 온 하늘을 뒤덮었다.|| ||
<(>'''히로가 사라지면서, "문"은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br]서있는 땅도 색채를 잃어 투명해지고 약해져갔다.[br][br]세계의 "존재" 여부가 엇갈리고 있었다.[br][br]아직 의식이 남아있는 동안, 갈라진 하늘 사이로 나타난 얼굴을 보았다.[br][br]마치 「모형정원」의 한쪽 모서리가 열린 듯했다. 누군가가 안쪽을 엿봤다.[br][br]{{{#red 「지금의 너희는 마치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꼭두각시들 같아...」}}}'''|| {{{#!wiki style="padding: 10px; border:5px solid #3e0000; background: #e1d0c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font-size: 15.5px" '''{{{#!html 휘릭 휘릭}}}[br][br][br]{{{#!html 무대가 신선하네}}}[br][br][br]{{{#!html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br]{{{#!html 「그녀」를 만족시키지 못해!}}}[br][br][br]{{{#!html 맞아...}}}[br]{{{#!html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br]{{{#!html 이 세계가 행복해지기 전까지는}}}'''}}}}}}{{{#!wiki style="margin:-5px -10px -10px" }}} [[파일:영칠 결말1.png|width=100%]] {{{#!wiki style="margin:-5px -10px -10px" }}} ||<#000>
<(>'''염탐꾼이 뚜껑을 닫았다. 극본의 가능성 중 하나가 이렇게 봉인되었다.[br][br]다음에 열 때에는 무엇을 보게 될까?[br][br]이름 없는 창조주는 유일한 모형정원을 껴안고,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분류:정궤의 모형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