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경골어류]]에 속하는 [[물고기]] ==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는 [[참조기]], 수조기, [[부세]](흰조기), 흑조기 등을 가리키는데, 보통 우리나라에서 조기라 하면 [[참조기]]를 가리킨다. 이 조기를 [[염장]]하여 만든 [[식품]]이 [[굴비]]이다. 분류상 [[조기어강]]에 속하는 생선이지만 조기어강의 조기(條鰭)는 지느러미의 골격이 방사형이라는 뜻으로 순우리말이 아니라 한자어이다. 한글 이름이 같은 것은 순전히 우연의 일치. == 弔旗 == [[파일:external/www.asantoday.com/2006102742013300.jpg]] >'''[[대한민국국기법]] 제9조(국기의 게양방법 등)''' >① 국기는 다음 각 호의 방법으로 게양하여야 한다. >__2. [[현충일]]·국가장기간 등 조의를 표하는 날 :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깃면의 너비만큼 떼어 조기(弔旗)를 게양함__ || '''[[弔|{{{+5 弔}}}]]''' || '''[[旗|{{{+5 旗}}}]]''' || || 조상할 '''조''' || 깃발 '''기''' || 조의를 표해야 할 일이 있을 때 평소 게양하는 깃발의 높이보다 내려서 다는 깃발. 영어로는 half-mast. 대한민국에서는 위에서 볼 수 있듯이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깃면의 너비만큼 뗀다. 정부 지정 국가 추념일인 [[현충일]][* 공식적이자 정기적으로 유일하게 조기를 게양하는 날.]과 [[국가장]] 기간 동안에는 [[국기]]를 조기로 달아야 한다.[* 과거 [[국장]](國葬)과 [[국민장]](國民葬)으로 정부 주관 장례가 구분되던 시절에는 조기 게양 기간이 달랐다. 국민장의 경우 영결식 때만 달며, 국장은 기간동안 달았다. 현재는 국장과 국민장이 [[국가장]]으로 통합됐다.] 개인의 경우 사실상 자율로 되어 있지만, 관공서의 경우 이 기간동안 반드시 달아야 한다.[* 다만, 조기 게양 기간에는 가로기를 아예 달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현충일과 국가장기간 외에 [[경술국치]]가 발생했던 [[8월 29일]], 또는 [[순국선열의 날]]이자 을사늑약이 체결됐던 [[11월 17일]]에 조기를 게양하는 곳도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조례 또는 지방의회의 의결로 정부가 지정한 국기 게양일 외에 추가로 국기를 다는 날[* 일반적으로 달던 조기던 상관이 없다.]을 정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광주광역시]]에서는 매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를 [[5.18 민주화운동]] 기념기간으로 정해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때 계엄군이 일시적으로 물러갔을 때 광주시[* 당시 전남 소속.] 내 [[전남도청]]에는 [[검은 리본]]을 단 [[태극기]]가 걸렸다. 사실상 조기로 볼 수 있다.[* 여담으로 2017년 3.1절 기념 겸 박근혜 퇴진/탄핵 찬성 집회에서 탄핵 반대 집회의 태극기와 구별하기 위해 노란 리본을 달았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는 깃대의 절반 높이 위치에 단다. 한국에서는 깃대가 짧을 때에 한해 절반 높이에 단다.[* 공통점은 깃대 맨 위보다 아래에 깃발을 다는 것.] 아무래도 조의를 표하기 위한 거기 때문에 이게 걸려있으면[* 앞서 말한 것처럼 깃대 맨 위보다 아래에 깃발이 결려 있는 경우.] 그 날 당일에[* 엘리자베스 여왕의 [[엘리자베스 2세/사망|승하]] 등], 또는 그 날에 역사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었거나[* 미국의 [[9.11 테러|9.11사태]] 등], 조기가 게양된 날이 국가적으로 추모하는 날[* 한국의 [[현충일]],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 등]인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예시는 다음과 같다. * 미국은 [[메모리얼 데이]]인 5월의 마지막 월요일, [[9.11 테러|9.11사태]]가 벌어진 [[9월 11일]], 그리고 [[진주만 공습]]이 일어난 [[12월 7일]]에 의무적으로 조기를 게양한다. * [[이태원 압사 사고]]가 벌어진 다음 날인 2022년 10월 30일, 주한미국대사관이 성조기를 조기로 게양했다. 미국에서 심각한 총기 사고가 일어난 경우 정부에서 조기를 게양하기도 한다. * [[코로나19]]로 인해 [[이탈리아]]에서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을 때, 2020년 3월 31일 이탈리아와 바티칸 전역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6&aid=0001656245|조기를 달았다]]. * 2022년 엘리자베스 여왕이 [[엘리자베스 2세/사망|사망]]하자 영국에서 조기를 게양했다. *[[트리아농 조약]] 이후 [[헝가리 왕국]]에서는 1938년까지 국기를 조기만으로 게양했다. [[빈 중재]] 이후 구 영토를 일부 회복하고는 약간 올렸지만. 조기는 국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일반 민간기업의 사기(社旗)[* 2011년 [[박태준]] [[포스코그룹]] 명예회장이, 2018년과 2019년 [[구본무]], [[구자경(기업인)|구자경]] [[LG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그리고 2020년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했을 때 해당 그룹의 본사와 계열사는 사옥에 사기를 내려서 달았다.]나 각급 학교의 교기(校旗)[* [[단원고등학교]]는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해 배에 타고있던 [[수학여행]]단 중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1명)이 사망'''했을 때 교기를 내려서 달았다. 참고로 저 +1명의 교사는 당시 교감으로, 사고 자체로는 사망하지 않고 살아서 구조되었지만 자신의 학교가 당한 엄청난 참상에 너무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다음날 '''[[자살]]했다.''' 나머지 생존 교사 2명도 교직을 그만뒀다고 한다.]도 회사 경영진이나 학교 교직원 또는 학생들이 세상을 떠났을 때 조기로 게양하는 경우도 있다. 조기를 달지 않는 나라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릴란드]]는 국기에 성스러운 [[샤하다]] 구절이[* [[알라|하나님]] 외에 신은 없으며,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사자이다], [[이라크]]는 [[타크비르]]([[알라후 아크바르]])가 쓰여 있다는 이유다. [[어니스트 섀클턴]]은 남극 탐험을 떠나다 조난당했을 때, 몇명만 이끌고 다른 곳으로 가서 구조대를 불러온 뒤 그들을 이끌고 엘리펀트 섬에서 기다리던 나머지 탐험대원들을 구하러 갔는데 탐험대의 오두막집에 조기가 게양되어서 대원 몇명이 목숨을 잃은줄 알고 가슴이 철렁했다고 한다. 실제로는 탐험대가 구조선을 발견하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신들의 위치를 알리려고 온갖 방법으로 신호를 보냈는데, 깃발신호를 보낸답시고 옷을 벗어서 걸려다가 키가 높은 데까진 안닿고 높게 올릴 힘도 없어서 대충 매달아놨던게 조기처럼 보인거였고 다행히 전원 무사히 생존 상태였다. 1번 항목의 조기와 동음이의어인 관계로, "내일은 현충일이니 조기를 게양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깃대에 1번 항목의 생선 조기를 대롱대롱 매다는 내용의 [[개그]]도 있었다. 물론 이 항목의 조기는 슬픈 일을 기억하는 의미로 다는 것이므로 이런 류의 드립은 '''자제하는 게 좋다'''. == 早期 == 이른 시기를 뜻하는 말. 미리라는 말과 뜻이 같다. [[조기졸업]] [[조기경보기]]의 '조기'는 이 단어를 쓴다. == 鳥肌 == 새의 피부. 즉 [[닭살]]을 뜻하는 일본식 한자이다. == [[후한]]의 인물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조기(후한))] == [[조기(영화)|영화]]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조기(영화))] [[분류:동음이의어]][[분류:생선]][[분류:민어과]][[분류:깃발]][[분류:한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