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영원한 7일의 도시/신기사/호감도 스토리]] {{{#!wiki style="background-color: hsl(347,18%,90%);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225deg, rgba(180, 177, 192, 0.522), rgba(249, 233, 234, 0.5)), repeating-linear-gradient(to bottom, transparent 5px, hsla(0, 0%, 100%, 1.0) 10px, hsla(347, 18%, 90%, 1.0) 10px, hsla(347, 18%, 90%, 1.0) 30px, hsla(0, 0%, 100%, 1.0) 30px); padding: 10px; border-top: 7px #3ec5f1 dotted; color:#000"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134px; background: #fff;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padding: 7px" {{{#!wiki style="background: #f55f69;" [[종한구|[[파일:종한구 파일.png|width=100%]]]]}}}{{{#!wiki style="border-left: 4px solid #adccce; padding: 2px; margin: 5px 1px 1px 1px" [[종한구|{{{#000 종한구}}}]]}}} }}}{{{#!wiki style="padding: 1px; width: 100%; max-width: 10px; display: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777px; 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225deg, rgba(249, 249, 249, 0.385), rgba(249, 249, 249, 0.4)); text-align:center; margin:5px 2px" {{{#!folding 【펼치기 · 접기】 {{{#!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1px" }}} {{{#!wiki style="border-left: 4px solid #00a6a9; padding: 1px; width: 5%; max-width: 10px; display:inline-block"  }}}{{{#!wiki style="padding: 1px; 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width: 94%; max-width: 1000px; text-align:left" 만장정의 점장이며, 신비한 매력을 가진 퇴마사, 그를 기쁘게 하려면 나 스스로 시체가 되면 된다. 하지만, 그러면 이번 생은 여기까지겠지..}}}{{{#!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1px 1px 1px"  }}}{{{#!wiki style="border-left: 4px solid #00a6a9; padding: 1px; width: 5%; max-width: 10px; display:inline-block"  }}}{{{#!wiki style="padding: 1px; 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width: 94%; max-width: 1000px; text-align:left" 음, 종한구와 함께 동방거리 순찰 임무를 수행할 때가 됐다.}}}{{{#!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1px 1px 1px"  }}}{{{#!wiki style="border-left: 4px solid #00a6a9; padding: 1px; width: 5%; max-width: 10px; display:inline-block"  }}}{{{#!wiki style="padding: 1px; 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width: 94%; max-width: 1000px; text-align:left" 백주대낮에 순찰할 때 길에서 한 구의 시체를 발견했다... 종한구는 제멋대로 그 시체를 가져갔다. 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1px 1px 1px"  }}}{{{#!wiki style="border-left: 4px solid #00a6a9; padding: 1px; width: 5%; max-width: 10px; display:inline-block"  }}}{{{#!wiki style="padding: 1px; 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width: 94%; max-width: 1000px; text-align:left"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기괴한 사건은 정말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었다. 다른 사람을 찾아 이 일을 처리하도록 해야겠다! 듣기로 동방거리의 종한구는 이상한 물건을 파는 일 말고도 퇴마사 일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항상 중앙청에 있는 세츠도 좋은 선택 사항 중 하나다. 시간제 정식 신관도 퇴마 능력이 있겠...지?}}}{{{#!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1px 1px 1px"  }}}{{{#!wiki style="border-left: 4px solid #00a6a9; padding: 1px; width: 5%; max-width: 10px; display:inline-block"  }}}{{{#!wiki style="padding: 1px; 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width: 94%; max-width: 1000px; text-align:left" 이 신관은 정말 믿을 사람이 못된다...... 보아하니 동방거리의 만장정에 있는 종한구에게 최근 발생한 기괴한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청해야겠다.}}}{{{#!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1px 1px 1px"  }}}{{{#!wiki style="border-left: 4px solid #00a6a9; padding: 1px; width: 5%; max-width: 10px; display:inline-block"  }}}{{{#!wiki style="padding: 1px; 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width: 94%; max-width: 1000px; text-align:left" 종한구의 분석대로라면 저번에 시체를 발견했을 때 내가 가져갔던 그 작은 거울이 문제라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최근 나에게 그렇게 많은 기괴한 일들이 일어난 것이라고.}}}{{{#!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1px 1px 1px"  }}}{{{#!wiki style="border-left: 4px solid #00a6a9; padding: 1px; width: 5%; max-width: 10px; display:inline-block"  }}}{{{#!wiki style="padding: 1px; 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width: 94%; max-width: 1000px; text-align:left" 시간이 얼마 없으니 종한구와 같이 그 작은 거울을 가지러 중앙청에 있는 내 방으로 가자.}}}{{{#!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1px 1px 1px"  }}}{{{#!wiki style="border-left: 4px solid #00a6a9; padding: 1px; width: 5%; max-width: 10px; display:inline-block"  }}}{{{#!wiki style="padding: 1px; 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width: 94%; max-width: 1000px; text-align:left" 거울을 가지러 침실에 갔을 뿐인데, 정말 이상하게도 동방거리와 흡사한 장소로 오게 됐다. 더 잇아한 것은 기우제 참가 인원에 선택됐다는 것이다. 이제 무슨 일이 더 발생하는 것일까...... 나는 중앙청에 있는 내 방에 있어야 할 텐데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상황이지?}}}{{{#!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1px 1px 1px"  }}}{{{#!wiki style="border-left: 4px solid #00a6a9; padding: 1px; width: 5%; max-width: 10px; display:inline-block"  }}}{{{#!wiki style="padding: 1px; 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width: 94%; max-width: 1000px; text-align:left" 기우제를 기다리고 있을 때, 나를 제물로 바치려 한다는 사실을 몰래 엿듣게 됐다! 이제 반드시 종한구가 나를 중앙청으로 데리고 돌아갈 때까지 상자 안에서 기다려야 한다!}}}{{{#!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1px 1px 1px"  }}}{{{#!wiki style="border-left: 4px solid #00a6a9; padding: 1px; width: 5%; max-width: 10px; display:inline-block"  }}}{{{#!wiki style="padding: 1px; 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width: 94%; max-width: 1000px; text-align:left" 예상치 못한 결말이지만, 만장정의 퇴마사는 작은 거울에 붙어 있던 악령을 성공적으로 퇴치했다. 솔직히 말해서 그와 함께한 시간을 통해 그를 더 잘 알게 된 것이 아니라 그를 신비하게 여기게 된 것 같다...... 어찌 됐든 기괴한 문제가 해결됐으니 만족한다.}}}{{{#!wiki style="border-left: 5px solid #ff000000; padding: 1px; margin: 5px" }}} }}}}}} }}} [목차] {{{-2 {{{#39c5bb 해당 글씨는 보이스로만 존재하는 스크립트 입니다. (괄호는 스크립트와 보이스가 다른 경우입니다.)}}}}}} == 귀로습득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333442 10%, #9090a8)" [[파일:영7 캐릭.png|width=45px]] {{{#white 귀로습득}}}}}}}}}|| ||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와 동방거리를 순찰하며 후미진 곳을 걷고 있었다.[br]임무는 거의 마무리되었고, 돌아갈 때가 되었다.||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지휘사'' , 너같은 젊은이도 인생이 아주 짧다고 느낄 때가 있나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음, 아직은 아닌 것 같은데. 갑자기 왜?}}}||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최근, 동방거리의 몇몇 가정에서 아이를 잃었다고 해요.[br]그 아이들은 넓은 윤회의 세계에서 자신의 허무한 인생을 후회하고 있을까, 아니면 하늘의 무심함을 탓하고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어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이젠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아무런 의미도 없지만요. 이제 세상에 남은 것은 그들의 육신 뿐이니까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아...}}}||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숨진 아이들이 모두 네 친구들이었어?}}}||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딱히 그런 건 아니고요.[br]젊고 신선한 시체들이 제 것이 되지 못한 게 그저 유감스러울 뿐이었어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 이제는 시체 모으는 것도 일이네요.[br]옛날에 전란시대 때는 여행 한 번 다녀오면 제법 구할 수 있었는데.}}}||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당연하지, 지금은 현대 사회니깐.}}}||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하지만 전란 시대라면... 종한구는 도대체 몇 살인 거지?||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듣자하니 모두 급사했다고 하더라고요.[br]요즘 젊은이들은 체질이 너무 허약해서 문제네요. ''지휘사'' 너도 운동 좀 하는 게 좋을 거예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응, 알려줘서 고맙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사실 지금처럼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몬스터를 상대하는 생활 속에서 운동 부족은 결코 없겠지만.[br]오히려 산업재해로 죽는 게 더 가능성 있을 것 같다.||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음...}}}|| ||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가 갑자기 발걸음을 멈췄다. 이내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br]그의 앞에 어떤 남자가 엎드려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백주대낮부터 술 먹고 뻗은 건가?}}}||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럴지도요. 어떻게 된 일이지 가서 확인해 볼까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가서 그 남자를 부축하려던 순간...||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의 몸을 건드리자마자 놀라서 다시 손을 거두었다.||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왜 그래요? 정전기에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아니... 이 사람의 몸이 차가워...}}}||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오... 제가 한 번 볼게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손을 그 남자의 목에 갖다 댔다. 그리고 예상은 했지만 듣고 싶지 않았던 결론을 말했다.||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음, 이미 죽었네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런 대낮에 시체를 보게 되다니...[br]우선 신고하자!||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좋네요! 이건 진짜 좋은 물건이군요, 오늘은 운이 정말 좋아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아?}}}||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저기, 잠깐만, 이건 시체야...}}}||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당연히 시체인 건 알죠, 전 지금까지 너보다 훨씬 많은 시체를 봐 왔으니까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는 죽은 자의 옆에서 매우 유쾌한 모습으로 서 있었는데 마치 복권에 당첨된 사람을 방불케 했다. 이 장면은 정말 기괴해 보였다.[br]이게 바로 종한구의 괴상한 취미——시체 수집이다.||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음, 죽은 지 얼마 안 된 시체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훨씬 좋죠.[br]이 분을 여기에 누워있게 두면 길이 막힐 테니 제가 들고 갈게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저, 저기,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
[[파일:1px 투명.svg|width=50]]||어찌 되었든 이런 방식으로 시체를 얻는 것은 그리 축하할 만한 일은 아니다. 어서 종한구를 막고 경찰에게 맡기도록 해야겠다.||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 설마 ''지휘사'' , 반 가지고 싶은 건가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아니, 그러고 싶지 않아...}}}||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럼 일단 제가 시체를 들고 가도록 하죠.}}}|| ||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는 즐거워하며 자신의 사역마를 조종해 시체를 들어올려 자신의 만장정으로 옮겼다.[br]그는 정말로 자기의 것으로 만들 모양이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런데... 정말 그래도 괜찮을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팅...||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곳을 떠나려던 찰나 무언가를 발로 찬 것 같았다.|| [[파일:작은 거울.png|width=160]] ||
[[파일:1px 투명.svg|width=50]]||예쁘게 생긴 작은 거울이다.[br]방금 그 시체에서 떨어진 건가?|| ||
[[파일:1px 투명.svg|width=50]]||... 이런, 이미 종한구가 시체를 들고 가 버렸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됐다. 있다가 경찰에 시체를 한 구 발견했다고 신고하고 종한구의 만장정으로 곧장 가달라고 해야겠다.[br]이 거울도 경찰에게 주면 되겠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일단 중앙청으로 가자.|| == 포럼 메세지: [ ...... ] == === 첫 번째 === ||
[[파일:익명 아이콘.png|width=80]]||'''{{{+1 「{{{#000,#fff 익명}}}」}}}'''[br]{{{+1 [ ...... ]}}}|| ||
[[파일:익명 아이콘.png|width=45]]||{{{-1 널 저주하겠어......}}}|| ||<)>{{{-1 누구세요?[br]'''or'''[br]???}}}||
[[파일:1px 투명.svg|width=45]]|| [clearfix]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건 뭐지? 그냥 장난인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됐다, 일단 물이나 마셔야지... 앗? 물이 없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br]{{{-1 ... 목말라... 목말라 죽겠어...[br]... 하지만 물을 마시려면... 누군가가 희생해야 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방금 누구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무도 없는데... 너무 피곤해서 환각이나 환청이 나타난 건가?|| ||
[[파일:1px 투명.svg|width=50]]||... 어쨌든 일단 좀 쉬자...|| === 두 번째 === ||
[[파일:익명 아이콘.png|width=80]]||'''{{{+1 「{{{#000,#fff 익명}}}」}}}'''[br]{{{+1 [ ...... ]}}}|| ||
[[파일:익명 아이콘.png|width=45]]||{{{-1 죽어라...... 동방거리의 모든 사람이 원망스럽다......}}}|| ||<)>{{{-1 ????[br]'''or'''[br]스팸 문자?}}}||
[[파일:1px 투명.svg|width=45]]|| [clearfix]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왜 또 온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한숨을 쉬며 의자 뒤로 기댔다.[br]그러자 시야의 끝에서 아이가 보이는 것 같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br]{{{-1 ... 왜...[br]정직한 사람은 죽고... 거짓말한 사람은 살아남은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똑바로 쳐다보려는 순간 사라졌다..[br]그, 그럼 그냥 못 본 걸로 하자. 난 아무것도 못 들었다...|| === 세 번째 === ||
[[파일:익명 아이콘.png|width=80]]||'''{{{+1 「{{{#000,#fff 익명}}}」}}}'''[br]{{{+1 [ ...... ]}}}|| ||
[[파일:익명 아이콘.png|width=45]]||{{{-1 넌 왜 아직도 살아있는 거야...... 내가 불을 가져와주마......}}}|| ||<)>{{{-1 엥?[br]'''or'''[br]무슨 불? 불을 가져온다고?}}}||
[[파일:1px 투명.svg|width=45]]|| [clearfix]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또냐...[br]어? 아까 안화가 준 보고서 어디로 갔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마침 누군가가 찾고 있던 서류를 한 손으로 건네주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아 땡큐——앗!}}}||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서류는 순식간에 재로 변해 버렸다.[br]다행히 손을 빨리 놓아서 화상은 입지 않았지만 살짝 데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br]{{{-1 ... 아무도 나를 구해주지 않았어...[br]... 내 친구들... 이웃들... 심지어 가족마저... 내가 불길에 휩싸이는 걸 봤으면서...}}}||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어, 어쨌든 안화한테 가서 보고서를 한 장 더 달라고 하자.|| === 네 번째 === ||
[[파일:익명 아이콘.png|width=80]]||'''{{{+1 「{{{#000,#fff 익명}}}」}}}'''[br]{{{+1 [ ...... ]}}}|| ||
[[파일:익명 아이콘.png|width=45]]||{{{-1 불의 심판을 받아라......}}}|| ||<)>{{{-1 ......[br]'''or'''[br]..................}}}||
[[파일:1px 투명.svg|width=45]]|| [clearfix]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br]{{{-1 ...... 몇 년동안...... 너희들이 준 불을......전부 돌려주마......}}}||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러다 죽지는 않더라도 미쳐버릴 것만 같다!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을 찾아야겠어!|| == 퇴마 신관 세츠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333442 10%, #9090a8)" [[파일:영7 캐릭.png|width=45px]] {{{#white 퇴마 신관 세츠}}}}}}}}}||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오, ''지휘사'' , 무슨 일이야? 하렘을 즐기지 않고 나를 찾아오다니, 정말 보기 드문 일인데.}}}||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너 신관이잖아, 좀 물어볼 게 있어서.[br]요즘 계속 무서운 게 보여. 마치... 귀신같은 거 말이야.}}}||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그래? 마귀한테 당했단 말이지?[br]자세히 설명해줘. 신의 하인으로서 반드시 도와줄 테니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잘 들어봐, 요즘 계속 정체불명의 쪽지를 받고 있어. 그리고 종종 동양의 고풍스러운 복장을 한 창백한 아이도 보이고.}}}||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남자야 아니면 여자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제대로 보진 못했어. 보려고 할 때마다 갑자기 사라지더라고. 그런데 보기엔 좀 젊어 보였어.}}}||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쓰리 사이즈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예뻐?}}}||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넌 퇴마를 하러 온 거야, 소개팅 받으러 온 거야...}}}||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아, 미안, 그냥 이 일에 관심이 생기다 보니 그만...}}}||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네 말을 종합하면 망령에게 씌인 것 같아. 그것도 동양의 망령 같은데.[br]난 서양의 악귀를 퇴치하는 게 더 능숙하거든. 글래머한 금발의 뱀파이어나 예쁜 마녀 누나 같은 거 말이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내 기억으론 동방거리에 종한구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이 일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저기, 자꾸 내 소매 잡아당기지 말라고!}}}||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난 네 소매 당긴 적 없어.}}}||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그럼 누가 내 소매를 당기는 건데——}}}||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아...}}}||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br]{{{-1 ...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세츠 아이콘.png|width=50]]||'''{{{+1 「세츠」}}}'''[br]{{{-1 난 교회에 일하러 가야겠어, 바이!}}}|| ||
[[파일:1px 투명.svg|width=50]]||세츠가 문을 박차고 뛰어나가 나태한 평소 이미지와 다르게 스스로의 의지로 일하러 교회에 갔다. 남은 건 나와 그——엥? 어디갔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보아하니 동방거리로 가서 이 방면에 더 전문적인 종한구를 찾아봐야겠다.|| == 요괴 잡는 종한구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333442 10%, #9090a8)" [[파일:영7 캐릭.png|width=45px]] {{{#white 요괴 잡는 종한구}}}}}}}}}|| ||
[[파일:1px 투명.svg|width=50]]||동방거리를 굽이굽이 들어가다보니 어둡고 으스스한 곳에서 종한구가 운영하는 만장정에 도착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러나 종한구는 없는데 가게 문은 열려있는 것 같았다. 이래도 괜찮은 건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응?}}}|| ||
[[파일:1px 투명.svg|width=50]]||진열된 물품 중에 예쁜 항아리를 본 것 같다. 침실에 장식으로 쓰면 딱일 것 같은데.|| ||
[[파일:1px 투명.svg|width=50]]||가격표 좀 보고 비싸지 않으면...||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건들지 마세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아, 종한구, 왔구나.}}}|| ||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가 어둠 속에서 걸어나왔다.[br]정말 의외였다.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니 말이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 항아리 정말 이쁜데, 위험한 거야?}}}||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네, 그걸 여는 순간 전 사역마 하나와 신선한 시체 한 구를 얻게 될 거예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렇게까지 위험하면 아예 안 꺼내놓는 게 맞지 않나.||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나저나 저번에 발견한 그 시체는 결국 경찰들이 가져가버렸어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게다가 경찰들에게 끌려가서 엄청 심문받았고, 석방될 때엔 다시는 시체를 불법 은닉하지 말라고 경고 받었어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 ''지휘사'' , 왜 하필 경찰에게 알려준 거예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내가 경찰에 알리지 않더라도 유족들이 경찰에 신고했을 거야. 그러면 경고 같이 간단하게 끝나진 않았을 거라고.}}}||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음... 네 말도 맞아요. 이번에는 제가 잘못 판단한 것 같네요.[br]그래도 회수당하기 전에 시체를 좀 연구해 봤는데, 조금 기묘한 점을 발견한 거 있죠.}}}||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죽은 분은 급사했었죠. 하지만 온몸에 외상 하나 없었고, 죽기 전에 크나큰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처럼 보였어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무슨 뜻이야?}}}||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악령 말이에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분석해 본 결과, 그 사람은 죽기 직전에 악령에게 영혼을 침식당한 것 같더군요. 안타깝게도 시체는 경찰들이 가져가서 그 이상의 정보는 없지만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갑자기 왜 그래요? 안색이 나빠 보이는데.}}}||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거 무슨 악령이었어?[br]창백하고 젊어 보이는 귀신이였어?}}}||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음...[br]...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는 알겠어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여기에 서 있어봐요. 조사해 볼테니.}}}||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음, 그런 거였군...}}}||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어떤데?}}}||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확실히 네 영혼에도 그 시체처럼 악령이 침투한 흔적이 남아있어요. 아직 심하진 않지만,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에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하지만 이상하네요. 분명 시체를 회수한 건 저인데, 왜 너에게 들러붙은 건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러고 보니 전에 우리가 시체를 봤을 때 옆에 예쁜 손거울을 주웠어.[br]그것 때문인가?}}}|| ||
[[파일:1px 투명.svg|width=50]]||순간 분위기가 엄숙해졌다. 장례식장에 참관할 때 말고 그가 이렇게 진지한 모습은 처음 봤다.||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 손거울은? 보여줘봐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흠... 집에 놔뒀는데.}}}||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음, 그럼 지금 당장 네 집으로 가죠!}}}||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어? 지금 바로 가자고?}}}||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네, 지금 바로 가야 해요![br]그렇지 않으면 곧 네 시체를 회수할 지도 몰라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래...}}}|| ||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가 농담을 하려던 건 아닌 것 같다.[br]그럼 우선 종한구와 중앙청으로 돌아가서 그 거울을 그에게 맡기도록 하자.|| == 뭔가 다른 동방거리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333442 10%, #9090a8)" [[파일:영7 캐릭.png|width=45px]] {{{#white 뭔가 다른 동방거리}}}}}}}}}|| ||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를 데리고 내 방이 있는 곳으로 왔다.[br]그 거울은 내 방에 있을 것이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로비에서 잠시만 기다려. 내가 그 거울을 가져올게.}}}||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알았어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잠깐만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왜 그래?}}}||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다녀오세요, 전 여기서 기다릴게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음... 그 손거울을 어디다 뒀더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앗, 찾았다. 여기 있네.}}}|| [[파일:작은 거울.png|width=160]]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제 종한구에게 전해주러 돌아가자.||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가장 먼저 내 얼굴을 덮쳐온 것은 건조하고 뜨거운 공기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왜, 왜 문을 나서자마자 갑자기 동방거리에 온 거지?[br]중앙청은? 종한구는?||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일단 침실로 돌아가려 했으나 침실도 사라져 있었다.[br]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도로,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러나 이상하게도 이 사람들은 내가 알던 동방거리의 주민들과 너무나도 달라 보였다. 모두 오래된 복장을 입고 있었으며, 다들 얼굴이 초췌해 보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br]{{{-1 ...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br]... 모든 우물이... 말라버릴 거야... 농작물도...[br]... 동방거리의 모두가... 목이 마른지 오래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요즘 계속 들려오던 목소리가 또다시 들려왔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br]{{{-1 ... 그래서... 어른들은 결정했어...[br]... 그 방법으로 기우제를 지내기로...}}}|| ||
[[파일:그림자2 아이콘.png|width=50]]||'''{{{+1 「중년인」}}}'''[br]{{{-1 아, 신의 거울을 가지고 왔구나. 그럼 이제 의식을 시작합시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내 손에서 그 작은 거울을 가지고 가더니 공손하게 거울에 세 번 허리를 굽혔다.|| ||
[[파일:그림자2 아이콘.png|width=50]]||'''{{{+1 「중년인」}}}'''[br]{{{-1 고서에 쓰인 대로, 신의 거울이 선택한 그 사람은 우리를 구원해줄 것이며, 하늘에서 단비를 내리가 할 것입니다!}}}|| ||
[[파일:그림자2 아이콘.png|width=50]]||'''{{{+1 「중년인」}}}'''[br]{{{-1 이제 제가 거울을 들겠습니다. 신의 거울에 빛을 받은 사람이 선택을 받은 사람입니다!}}}|| [[파일:작은 거울.png|width=160]] ||
[[파일:1px 투명.svg|width=50]]||거울을 하늘을 향해 높이 들었다. 그리고 군중 쪽을 향해 빛을 반사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눈부셔!|| ||
[[파일:그림자2 아이콘.png|width=50]]||'''{{{+1 「중년인」}}}'''[br]{{{-1 좋아, 바로 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어떤 사람들은 이곳을 가리키기도 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누구요? 저요?}}}|| ||
[[파일:그림자2 아이콘.png|width=50]]||'''{{{+1 「중년인」}}}'''[br]{{{-1 그렇다. 신의 거울에 선택받은 아이야, 긴장하지 말고 나와 함께 가자꾸나.}}}||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br]{{{-1 ... 선택받은 아이는... 동방거리를 위해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신이 났지...[br]... 전혀 몰랐던 거야... 재앙이 닥칠 거라는걸...}}}|| ||
[[파일:1px 투명.svg|width=50]]||어쩐지 나를 일부로 선택한 것 같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잠시 망설이며 가지 않았다. 지금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으니, 조심하는 게 좋겠지.[br]그래도 계속해서 안 좋은 예감이 드는데...|| ||
[[파일:1px 투명.svg|width=50]]||갑자기 누군가 뒤에서 나를 밀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봐요... 엥? 종한구!? 종한구게 어떻게 여기에?}}}||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저도 들어왔어요.[br]방에 결계를 치는 것 정도는 간단하죠. 네가 방에 들어가기 전에 눈치챘거든요. 제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들어올 수 있다는 건, 당연히 우리가 나갈 방법도 알고 있다는 거겠지?}}}||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뇨, 일단 급하게 굴지 말자고요. 일단 그 악령이 대체 무슨 음모를 품고 있는지 파악 좀 해 보죠.}}}||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 사람들은 대체 누구야? 내가 알던 그 동방거리의 주민들처럼 보이진 않는데.}}}||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 넌 당연히 모르겠지요.[br]하지만 전 그들을 알고 있죠. 그들은 옛날 동방거리의 주민들이에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옛날 동방거리? 우리 고대까지 넘어온 거야? 그런데 거리는 현대인 것 같은데.}}}||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시간을 뛰어넘은 게 아니니까요. 말했잖아요, 그냥 결계일 뿐이라고.[br]아마 그 작은 거울에 붙어 사는 악령이 만든 결계에 갇힌 거겠죠.}}}||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동방거리는 비록 접경도시 서북부의 그 동방거리를 본떠 만들었지만 네가 만난 이 사람들은 모두 옛날 동방거리의 사람들이에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 악령이 재미를 보려고 이 결계를 만든 건 아니에요. 이건 의심할 여지가 없어요. 무슨 속셈인지 한 번 알아보죠.}}}||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럼 이제 어떡하지?}}}||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음, 일단 그 아저씨의 말을 듣고 따라가야겠죠.}}}||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흠. 하지만...}}}||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괜찮아요, 제가 있으니까.[br]제가 널 확실히 보호해 줄게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비록 아직은 좀 불안하긴 했지만, 종한구가 있다는 것을 인식한 후 많이 진정되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음, 어쨌든 우선 따라가보자.||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그림자2 아이콘.png|width=50]]||'''{{{+1 「중년인」}}}'''[br]{{{-1 우선 이 방에서 기다리렴. 우리가 기우식 준비를 마치는대로 기우제를 드리러 오려무나.}}}|| ||
[[파일:1px 투명.svg|width=50]]||문을 닫으니, 방 안에는 나 혼자만이 남았다.[br]점점 더 불길한 예감이 든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하지만 지금은 종한구가 말한대로 행동해야 한다. 이곳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 == 기우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333442 10%, #9090a8)" [[파일:영7 캐릭.png|width=45px]] {{{#white 기우}}}}}}}}}|| ||
[[파일:1px 투명.svg|width=50]]||방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고, 종한구는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다만 누군가가 문 앞을 지나다니며 바삐 업무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리고... 누군가 문 뒤에서 소곤거리는 것 같았다.[br]무슨 얘기를 하는지 들어봐야겠다.|| ||
[[파일:그림자1 아이콘.png|width=50]]||'''{{{+1 「젊은이」}}}'''[br]{{{-1 ... 그 아이는 아직 안에 있죠? 걘 잠시 후에 무슨 의식을 진행하는지 알아요?}}}|| ||
[[파일:그림자2 아이콘.png|width=50]]||'''{{{+1 「중년인」}}}'''[br]{{{-1 그래, 아직 안에 있어.[br]아직 무슨 의식인지는 모를 거야.}}}|| ||
[[파일:그림자1 아이콘.png|width=50]]||'''{{{+1 「젊은이」}}}'''[br]{{{-1 헷, 그럼 됐네요. 자신이 마른 장작들 위에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얼마나 놀랄 지 궁금해지네요.}}}|| ||
[[파일:그림자2 아이콘.png|width=50]]||'''{{{+1 「중년인」}}}'''[br]{{{-1 하하~ 정말 나쁜 자식이구만, 그래도 불을 지필 때는 아이를 먼저 위로해줘야 한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br]{{{-1 ... 그 아이는 그제서야 기우제의 진실을 알았고...[br]... 겁이 나서 도망치려 했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도망? 당연히 도망가야지! 어느 누가 산제물이 돼서 불에 타죽고 싶겠냐고!||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하지만 이제 어디로 도망쳐야 하지?[br]일단 종한구와 연락해보자! 결계 안에서도 연락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다행히 통신기를 키자 종한구가 곧 화면에 나타났다.||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 ''지휘사'' , 무슨 재미있는 일이라도 생겼나요? 왜 그렇게 정신이 없어 보여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하나도 재미없어, 내가 방금 엿들었는데.[br]이 기우제는 사람을 제물로 바쳐서 불에 태워버린대!}}}||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 그렇군요.[br]그리고?}}}||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하지만 종한구는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얼굴에는 찬란하고 사악한 미소만 짓고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난 불에 타 죽기 싫어! 제발 나 좀 데리고 나가줘, 빨리 이 결계에서 나가자!}}}||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흠~ 알았습니다, 네가 꼭 그래야 한다면.[br]조금만 기다려요, 곧 갈 테니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통화가 끝났다. 이제 조금 안심해도 되려나...[br]... 아니,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만약 종한구가 오기 전에 그 주민들이 와서 닐 태워버리면 다 끝장이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br]{{{-1 ... 그 아이는 숨기로 했고... 방안에 있는 상자에 몸을 숨겼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래, 일단 숨자!|| ||
[[파일:1px 투명.svg|width=50]]||마침 방에 큰 상자가 있으니 우선 피하고 보자. 그리고 종한구만 온다면 게임은 끝이다!|| == 희생자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333442 10%, #9090a8)" [[파일:영7 캐릭.png|width=45px]] {{{#white 희생자}}}}}}}}}|| ||
[[파일:1px 투명.svg|width=50]]||상자 안에 있는 것은 너무 불편했다. 공기 주의 먼지 냄새들이 심할 뿐만 아니라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시간이 흘렀지만 종한구는 나타나지 않았고 고대 동방거리의 주민들만 나타났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상자의 틈새를 통해 바라보자 그들이 주변을 돌며 내가 사라졌다고 투덜대는 것이 보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리고 갑자기 상자를 향해 걸어왔다![br]설마 들킨 건가!?||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하지만 그들은 상자를 열기는 커녕 오히려 상자를 잠근 후에 들어서 운반하기 시작했다.|| ||
[[파일:그림자1 아이콘.png|width=50]]||'''{{{+1 「젊은이」}}}'''[br]{{{-1 흐읍! 정말 무겁네! (낑낑)}}}|| ||
[[파일:그림자2 아이콘.png|width=50]]||'''{{{+1 「중년인」}}}'''[br]{{{-1 됐다, 얼른 기우제 하는 곳으로 옮기자. (힘을 주며)}}}||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br]{{{-1 ... 겁먹은 아이는 상자 속에 갇혔고...[br]... 제물은 마른 장작 위에 놓여졌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잠깐, 뭘 하려는 거지!? 설마 사람을 상자에 가둬서 제물로 쓰려는 건가?|| ||
[[파일:1px 투명.svg|width=50]]||어서 종한구에게 연락해야겠다!||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 ''지휘사'' , 지금 어디에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나 지금 기우제 의식에 바쳐질 상자에 갇혀있어. 이제 제물로서 불에 태워질 거라고!}}}||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 저도 방금 상자가 옮겨지는 걸 봤어요.[br]일단 상자 틈새로 제가 보이는지 확인해 봐요, 전 지금 사람들 맨 앞에 서 있어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는 상자를 향해 인사를 하듯 손짓했다.||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어때요, 저 보이죠?}}}||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보여, 봤으면 좀 빨리 구해달라고! 이제 곧 불을 붙일려고 하잖아!}}}||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네네, 알았어요. 지금 구해줄게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는 가볍게 통신기를 껐다. 그리고 이미 시작된 기우제를 바라보며 손목을 풀었다.||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음,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제 추측이 충분히 맞아떨어지는 것 같군요. {{{#39c5bb (흠, 여기까지 보면 제 추측을 뒷받침하기엔 충분한 것 하군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이제 슬슬 구하러 갈까요, ''지휘사'' (이)가 진짜로 불에 타버리기 전에 말이죠.}}}||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수극화" 방식이면 되겠죠...}}}|| ||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가 정신을 집중하여, 결계를 제어하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상자 안이 엄청 뜨거워졌다! 사우나보다 훨씬 더 뜨겁다![br]연기가 상자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해서 숨을 쉴 수가 없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br]{{{-1 ... 점화된 불길은... 서서히 상자를 집어삼켰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br]{{{-1 ... 고통스러워... 뜨거워... 뼛속까지... 절망스러워...[br]... 불길은 아이를 완전히 집어삼켰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br]{{{-1 ... 결국 남은 건 풀릴 수 없는 증오...}}}|| ||
[[파일:1px 투명.svg|width=50]]||툭... 투둑...|| ||
[[파일:1px 투명.svg|width=50]]||갑자기 물방울이 상자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br]곧이어 물방울 소리는 점점 더 거세졌고, 뜨거운 온도도 점차 식어갔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자가 열리며 신선한 공기가 한꺼번에 밀려들어왔다...|| [[파일:영칠 호감도35.png|width=100%]]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앗, 정말 비가 온다. 분명 종한구가 한 짓이겠지.[br]보아하니 종한구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접 비를 불러 제사의 불을 꺼버린 것 같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주변의 사람들은 사라지고 기우제 장소에는 두 사람만 남았다.[br]한 명은 종한구.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종종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가 금방 사라졌던 창백한 아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창백한 아이」}}}'''[br]{{{-1 ... 아니야... 이게 아니야...[br]... 나는 마지막까지 고통 속에서 불타 죽었어... 비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다고!}}}||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소리는 계속 내 귓가에 맴돌던 소리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아이는 주먹을 꽉 쥐고 종한구를 노려봤다. 그 살기는 멀리 있는 나도 느낄 수 있는 정도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하지만 종한구는 신경쓰지 않는 듯 우산을 들고 방긋 웃으며 아이 앞에 쭈그려 앉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창백한 아이」}}}'''[br]{{{-1 네가 누군데...}}}||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동방거리에 있는 한 가게의 점장이자 퇴마사지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창백한 아이」}}}'''[br]{{{-1 날 퇴치하려고 온 거야?}}}||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뇨, 전 그냥 당신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려고 왔을 뿐이에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만약 제 추측이 맞다면, 당신은 기우제 의식에서 {{{#39c5bb 제물로서}}} 불에 타죽었고, 그 결과 원한을 가진 채 이 세상에 남아 그 작은 손거울에 붙어 사는 거겠죠.}}}||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 손거울은 수장된 후 아주 오랫동안 매장되어 있다가, 최근 또다시 세상에 나타났고, 당신은 거울을 손에 넣은 사람들을 저주해서 죽였어요. 그리고 거울은 지휘사가 다시 주웠고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왜 사람을 죽이는 건가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창백한 아이」}}}'''[br]{{{-1 원망스러웠어... 왜... 왜 나는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 건데...[br]... 속아서 팔려가고... 감금되고... 불에 타죽고... 정말 원망스러워... 왜 동방거리 사람들은 나한테 이러는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창백한 아이」}}}'''[br]{{{-1 ... 그래서... 동방거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내가 겪었던 모든 고통과 절망을 느껴봐야 했어![br]근데 너는 왜 비를 내려 불을 끈 거야!}}}||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지휘사'' (은)는 동방거리의 주민도 아니랍니다. 복수할 대상을 잘못 고르신 것 같네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 더 확실히 말하자면, 당신에겐 복수를 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왜냐하면 그 때 아무도 당신을 죽이려고 하지 않았으니까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창백한 아이」}}}'''[br]{{{-1 이 모든 걸 겪어본 것도 아니면서... 그걸 어떻게 안다는 거야...}}}||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전 겪어봤어요. 그래서 잘 알죠.}}}|| ||
[[파일:1px 투명.svg|width=50]]||창백한 아이는 침묵한 채, 복잡한 눈빛으로 종한구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전 예전에 동생의 혼백을 찾겠다고 동방거리를 지나간 적이 있었어요. 그 날에 일어난 일과 지금 여기서 발생한 일, 모든 게 거의 똑같았죠.[br]그 때엔 불을 끌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다 알고 있는 거예요.[br]그날 이후, 이런 기우제 의식은 동방거리에서 영원히 폐지됐어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사실, 이 기우제에서 태워 바쳐야 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물건이었어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창백한 아이」}}}'''[br]{{{-1 ... 거짓말 마...}}}||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거짓말이 아니에요.[br]''지휘사'' , 그 상자 안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꺼내서 이 아이한테 보여주세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상자 안에 들어있는 물건?||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제서야 상자 안에 나무를 깎아 만든 목재인형이 들어있다는 걸 발견했다. 그 아이와 정말 똑같이 생겼다.[br]아까 이 인형 때문에 괴로웠던 거였구나.||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창백한 아이」}}}'''[br]{{{-1 ... 이건...}}}||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이게 바로 기우제에서 제물로 쓰여야 할 물건이였어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들은 미리 당신의 목재인형을 만들어 놓은 뒤에 당신을 선택한 거였어요.[br]당신이 그들의 말을 엿듣고 오해하고, 스스로 제사용 인형이 들어있는 불에 태울 상자 안으로 숨어서 그대로 기우제로 옮겨질 줄은 아무도 몰랐겠죠...}}}||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실은 아무도 잘못한 게 없어요, 운명 빼고는 말이죠.}}}||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창백한 아이」}}}'''[br]{{{-1 ... 놈들은... 놈들은 악랄한 인간들이야... 그럴 리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창백한 아이」}}}'''[br]{{{-1 그럴... 리가...}}}||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당신의 원한엔 아무런 의미도 없어요. 당신의 원한은 존재해서도 안 되죠.[br]동방거리는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어요. 당신은 동방거리에 대한 원한을 잊어버려야 해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모든 걸 내려놓으세요. 이제 다 끝났어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창백한 아이」}}}'''[br]{{{-1 ...}}}||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럼 일단은 이 결계를 풀어주세요.[br]만약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 저를 따라오세요. 시간은 많으니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아이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 아주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난 내 방의 침대 위에 누워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설마 그냥 꿈이었나...}}}||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당연히 아니죠. 그 아이의 영혼은 이미 제가 회수했어요. 네가 악령에게 시달릴 일은 이제 없을 거예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너도 고생이 많았던 걸 감안해서 이번 퇴마 비용은 받지 않을게요.[br]대신 그 작은 거울은 제가 가져가겠지만요, 생각지 못한 일이 또 발생하면 안 되잖아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좋아. 고마워.[br]그나저나 종한구는 도대체 몇 살이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만약 좀 전의 그 이야기가 정말 몇 대에 걸쳐서 발생한 거라면, 그럼 그걸 겪은 종한구는 대체 얼마나 살아온 걸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는 시선을 피한 채 입가에는 여전히 그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 글쎄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39c5bb (아~ 곤란하네요, 아까까지는 분명 기억하고 있었는데.)}}}}}}||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무튼 일이 해결되었으니 전 먼저 가 볼게요.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불러주시길.}}}|| ||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는 나의 어깨를 툭 쳤다. 그리고 평소와 같은 미소를 지으며 내 방을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