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중국/관광)] [include(틀:중국 관련 문서)] [include(틀:배낭여행)] [목차] == 개요 == 중국 관광의 장점과 단점을 설명하는 문서이다. == 장점 == === 풍부한 유적 === '''유적지들의 규모가 상당히 어마어마한 국가다.''' 일명 대륙의 스케일이나 대륙의 기상으로 불리는 것들을 경험해본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이다. 아래 틀을 보자. [include(틀:중국의 세계유산)] === 다양한 먹거리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중국 요리)] 중국은 '날개 달린 것은 비행기, 다리 달린 것은 책걸상 빼고 다 먹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요리 강대국이다. 애초에 중국과 함께 [[터키]], [[프랑스]] 등이 3대 요리 강국으로 불릴 정도다. [[이탈리아 요리]]나 [[일본 요리]], [[인도 요리]] 등은 이 셋에 비하면 한 수 접어줘야 한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와 식재료들이 많다.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식당에도 음식 가짓수가 수십 가지는 되며, 반찬부터 메인 그리고 음료까지 자유롭게 골라먹을 수 있으므로 음식 선택의 자유도도 매우 높다. 다양하고 이색적이며 저렴하기 때문에 먹거리가 입맛에만 잘 맞다면 매우 즐거운 여행이 되겠지만, 안타깝게도 향신료를 많이 쓰는 중국 요리의 특성 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확률이 높다. 자세한 내용은 상위 문서의 [[중국/관광#음식 관련|음식 관련]] 문단 참고. === 비교적 편리한 교통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중국/교통)] 중국의 교통 인프라 망은 방대한 투자에 힘입어 그야말로 세계 제일이라고 해도 무방할 수준에 다다랐다. [[쇼미더머니]]에 힘입어 주요 대도시들에는 지하철 노선이 최소 1, 2개씩은 깔려있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같은 주요 대도시의 경우에는 계획중인 노선들의 번호가 20호선까지 있을 정도로 노선망이 촘촘하다 보니 관광하기가 매우 편리하다. 또한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도 연장 길이 세계 1위를 찍을 정도로 매우 잘 깔려있는 곳이며, [[시외버스]]도 매우 잘 발달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각 지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 노선도 매우 잘 발달되어 있기에 적어도 주요 도시나 주요 관광지의 경우에는 교통편이 없어서 다닐 수 없다는 사례는 찾지 못하게 되었다. 영어 안내도 꽤 잘 돼있으니 관광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 다만 대한민국에서도 교통 망이 좋지 못한 지역이 있듯이 중국에서도 [[티베트 자치구]]나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몽골]] 외곽 같은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은 교통 인프라의 발달이 비교적 더딘 곳이다. 티베트의 경우 이게 가장 심한데 대부분이 산악 지대라 어쩔 수 없다. 신장이나 [[몽골 고원]] 등도 대부분 사막이나 초원 등이라 교통 망이 발달하기 힘들다. 그리고 세계 어디서나 마찬가지겠지만, 쾌적한 관광을 위해서는 '''[[러시아워|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해야 하고 [[춘절]], [[노동절]], [[중추절]], [[국경절]] 등 명절 연휴 기간은 매우 혼잡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 여행가는 불상사는 피해야 된다.''' 특히 중국의 [[국경절]]은 '''7일'''에 달하는 황금연휴라서 14억 중국인 대다수가 국내/국외 가리지 않고 여행을 떠난다. 이 시기의 혼잡은 이미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이 시기에는 중국 어디를 가도 중국 전체에서 관광객이 몰려오므로 쾌적한 관광은커녕 할 수 있으면 다행인 수준으로 혼잡하다. 참고로 중국의 대표적인 여름 여행지([[백두산]], [[내몽골 자치구]] 등)는 국경절 연휴가 지나면 여행 하기 힘들 정도로 추워져 비수기로 들어가고, 투어를 운영하지 않거나 아예 숙소 영업을 하지 않는 곳들도 생긴다. 춘절의 경우에는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가 반쯤 텅 비어버려''' 다른 의미로 관광하기 적합하지 않다. === 저렴한 물가 === 전세계적으로 봤을때 중국은 대체로 물가가 저렴한것으로 유명하다. 현지인들의 소득 수준은 대한민국과 차이가 좁혀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평균적으로 볼 때 한국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지라 일반 잡화점에 가더라도 한국과 비교해 싼 값에 많은 물건이나 음식들을 구매할 수 있다. 정말 현지인들처럼 먹고 지내면서 다닌다면 하루에 약 2만원만 쓰면서 풍족하게 지내는 가성비 여행이 충분히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지역별 물가 수준의 격차 역시 매우 큰데, 특히 [[만주]], [[신장 위구르 자치구]]같은 서북부 지역이나 중소도시, 대도시 외곽 등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떨어지는 지역의 경우, 물가가 워낙 저렴해 한국의 2~30년 전의 물가를 체험할 수 있다. 지역 불문하고 중국의 저렴한 물가를 가장 체감하기 쉬운 곳은 바로 [[대중교통]]이다. 버스의 경우 기본요금이 '''1~2위안 (약 180원~360원)''', 지하철의 경우 '''2~3위안'''밖에 안되는 수준으로, 도심 한쪽에서 반대편까지 가도 대개 6~7위안밖에 들지 않는다. 대신 거의 대부분 도시에서는 버스-버스, 혹은 버스-도시철도 간 대중교통 환승 할인이 존재하지 않으니 이 점 유의하자. 택시의 경우, [[베이징]] 기준 3km 기본요금 13위안, 이후 15km까지 km당 2.3위안, 그 이상부터 km당 3.45위안, 야간 할증 20%으로 굉장히 저렴하나, 바가지 요금의 가능성이 있고 길이 막히면 답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의 일부 가게들이나, 일부 물건들의 경우 오히려 물가가 높아 단점으로 적용한다. 또한 저렴한 숙박비는 외국인들에게는 대부분 해당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의외로 높은 물가]] 문단 참고. === 우수한 도시 치안 === 한국에서는 [[조선족]]의 이미지와 결합되어[* 사실 어느 나라이든 외국인은 자국민보다 범죄율이 높기 마련이고 재한 중국인이 다른 재한 외국인보다 범죄율이 높은 건 아니다.] 중국하면 길거리에서 칼싸움하고 잘못하면 죽을 수 있는 나라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조금 있는데, 대도시 기준으로 한국, 대만, 홍콩, 일본, 싱가포르 같은 최상위권은 아닐지라도 나름대로 체계가 잡혀 있어서 치안이 괜찮은 국가긴 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치안이 헬게이트였다면 [[중국 공산당]]은 진작에 체제 유지에 실패했을 것이다. 특히 한국인이 여행으로 자주 갈 법한 [[베이징]], [[상하이]], [[선전]], [[칭다오]], [[난징]], [[청두]] 등 중국의 주요 대도시들은 치안이 매우 좋으니, 대도시 위주의 여행이라면 치안에 대해서는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다만 소도시 중 일부, 향촌 지역으로 가면 치안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으니 반드시 유의하자. 하단 관련 문단 참고 바람.] 비슷하게 국토가 넓고 사람이 많은 [[미국]], [[러시아]], [[브라질]], [[남아공]] 등 국가들과 비교해 볼 때 이 점은 명백하다. 이들 중 미국만 해도 총기 소지가 자유라 꽤 위험하고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멕시코, 남아공, 인도, 파키스탄 등은 치안 부재 국가의 대명사이며 러시아도 [[레드 마피아]]가 설치고 [[모스크바]]에는 절도, 강도가 꽤 많다. 푸틴 집권 후 러시아 치안에 대해 [[FSB]]를 동원한 대대적 개선이 있어 그나마 이 정도이지 [[2000년대]]만 해도 [[시베리아]]엔 [[산적]]까지 나타났었다. 애초 러시아는 [[레드 마피아]]가 [[러시아군]] 지방 [[군구]]와 무장력이 맞먹었을 정도였으니 말 다 했다. 그래서 한국인이나 대만인, 홍콩인, 싱가포르인, 일본인들이 중국의 치안이 좋다고 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젓지만, 치안이 진짜로 불안한 중남미인이나 미국인, 필리핀인의 경우에는 중국이 화장실 위생이나 인터넷 문제 등 다른 불편한점이 있지만 치안만큼은 좋다고 호평하는 경우가 많은것이다. 경찰을 선량하면서도 공권력을 강력히 생각하는 풍조가 막강한 대한민국과 달리 중국은 공권력의 통제가 강한 [[사회주의]] [[경찰국가]]인데, 과거 [[문화대혁명]] 시기 때는 [[홍위병]]들이 공권력을 대놓고 무시하고 맘에 안 드는 경찰이나 법관들을 반동분자의 싹을 말린다며 조리돌림한 덕택에 위상이 크게 떨어졌을 때도 있었지만, [[1983년]] [[엄타]]를 기점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인민경찰|경찰조직]]의 권한이 강화되고 중범죄자뿐만 아니라 일반 경범죄자들도 무자비하게 중형에 처하고 있는 국가며, 198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경찰은 중국인들 사이에서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이미지와 다르게 의외로 [[중국 경찰]]은 외국인에게 꽤나 친절한데, 오히려 자국민에겐 강압적이면서 외국인에게만 친절하다며 욕먹을 정도이다.[* 유명한 사례로 2012년 [[우한시]]에서 한 일본인이 자전거를 잃어버리자 경찰이 최대한 행정력을 동원해 자전거를 되찾은 사건이 있었는데, 이로 인한 역차별 논란이 불거졌었다.] 어쨌거나 [[선교]]나 [[소수민족]]들의 [[독립운동]] 지원 등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경우가 아닌 일반 관광객이 돌아다니는 데는 오히려 안전하다. 중국은 [[티베트]]나 [[위구르]] 독립운동 때문에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테러의 위협이 어느 정도 있는 국가기 때문에, 시장 골목에도 경찰이 순찰을 하고 있고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명소엔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공안부]] 소속 경찰과 무경, [[중화인민공화국 응급관리부|응급관리부]]의 응급구조대들이 항시 대기하고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대도시들은 치안이 좋으므로 치안 때문에 딱히 우려할 필요가 없다. 참고로 중국 긴급번호로는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공안부]]에서 운영하는 [[110]], 그리고 보건 당국이 운영하는 120이 있다. 만약 화재 등의 재난신고를 하려고 한다면 [[중화인민공화국 응급관리부|응급관리부]]에서 운영하는 [[119]]로 연락하면 되며, 아니면 위 [[110]]으로 그냥 연락해도 관련 부서로 인계해서 처리를 해 준다. === 한국 제품 구하기 === 중국 현지 어디서나 한국 식품이나 물건 구하기는 쉽다. 당장 동네 [[편의점]]만 가더라도 한글이 적혀있는 한국산 과자, 음식, 라면, 술, 응급처치 용품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물론 수입품이니만큼 가격은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비싸다. '''특히 화장품은 더더욱.''' 일례로 중국 대도시의 편의점에서 파는 빙그레 바나나 우유의 경우 1개에 한화 약 '''3,000원'''이다.] 그 외도 [[일본]]산 수입품들도 편의점에 항시 비치되어 있다. 상술했듯이 중국 음식 특유의 향신료로 인해 여행 기간 내내 식사가 어려울 수 있는데 이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신라면]][* 당연히 중국 생산품] 등 한국 라면과 포장 김치는 큰 도움이 된다. [[컵라면]]의 경우 안에 별도의 포크가 준비되어 있으며[* 따로 젓가락을 준비해야하거나 편의점에서 나무젓가락을 가져다 쓰는 우리나라의 컵라면과 다르게, 중국은 컵라면에 플라스틱 포크가 들어있는게 일반적이다.] 맛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 때문에 고생하는 여행자들에게는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다. 한국 음식점도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한류 영향도 있고 중국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 교민들과 [[조선족]]들이 중국 이곳저곳에 식당을 차린 덕택에 대도시 지역에서는 한국 음식점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물론 이것도 지역에 따라 약간씩은 다르고 대체로 가격대가 비싸다는 흠이 있기는 하다. 또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 [[티베트]], [[쓰촨성]], [[간쑤성]], [[칭하이성]] 등 서부로 가면 한국 음식점 찾기가 힘들다.[* 한국 교민들은 대부분 경제력이 높고 한국과 가까운 동부 해안 도시에 거주하고, 조선족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본거지인 [[만주]] 즉 둥베이 지역에 있으니 서부에는 한국인이나 조선족이 많이 없다. 서부의 대표적인 대도시인 [[청두]], [[충칭]]에는 한국 교민들이 어느 정도 있어서 한국 음식점을 찾을 수 있긴 하지만, 동부에 비하면 그 수가 많이 적다.] 게다가 길거리를 다니면 한국 브랜드의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등 프랜차이즈도 많이 보이며 대형 마트에 가면 각 나라에서 수입해온 잡화들을 국가별로 진열해놓은 매대가 있기 때문에 싼값에 [[독일]]제나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제 잡화를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고 [[월마트]]에서 직접 들여오는 미국제 물건들도 싸다. 미국 브랜드인 [[월마트]]에는 미국을 거쳐 들어오는 [[멕시코]] 산 브리토나 [[타코(요리)|타코]] 등도 볼 수 있다. 전 세계의 물건이 [[수입]]되고 중국의 모든 것들이 [[수출]]되는 무역의 나라답게 다양한 나라의 물건들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현지인들의 친화력 === 평균적으로 [[중국인]]들의 친화력은 높은 편이다. 타국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겐 플러스 요소다. 특히 중국어를 조금만 해도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 발음 혹여나 중국어를 못 하는 사람이 이 말을 중국어로 들을 상황을 대비하여 써 두자면 你是哪國人? - 한국어로 하면 '니쓰나궈런' 쯤으로 들린다. 답변은 我是韩国人。- 발음은 대강 '워쓰한궈런' 정도가 된다.[[https://m.facebook.com/happyeduulsan/photos/a.345326338831753/1141675252530187/|참고]] 물론 이렇게 답했다간 중국어를 할 줄 아는 것으로 오해하여 중국어 공세를 받을 수 있으니 그냥 코리안이라 하는 것도...]하는 질문은 가장 많이 들을 것이고, [[중국어]]만 가능하다면 그들과 오래 만담을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애초 56개 소수 민족이 공존하는 다민족 사회가 중국이다. 하지만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마찬가지겠지만 '''갑자기 자신에게 다가와 친절을 베푸는 사람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강도나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 숙소 주인, 식당 주인, 노점상 주인이거나 경찰, 기차 옆 좌석 승객 등 인과관계가 뚜렷한 일부를 제외하면, 자신과 명확한 커넥션이 없는데도 갑자기 자신에게 접근해 친절을 베푸는 사람은 사기꾼일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이들은 반드시 경계할 것. 중국인들은 자신의 이익과 관련 없는 일은 행동하지 않으려 들므로 캐리어를 옮겨주겠다는 등의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있다면 99.9% 바가지 택시 기사나 강도, 사기꾼 등이므로 알아둘 것. 대도시는 치안이나 시민 의식이나 다른 곳에 비하면 나은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친절이 '저희 가게를 이용하십시오.' 또는 '저희 택시를 탑승하십시오.' 같은 경쟁이나 호객 행위로 끝나는 지역이지만, 소도시 중 일부 지역으로 가면 이런 친절에 걸려들 시 바로 눈 앞에 칼이 보이는 참사를 겪을 수 있으므로 또 조심하자. 중국인들은 자신과 관련 없는 일에 소극적이므로, 나에게 뭔가를 해주면 무언가 댓가를 바라고 그 행위를 하는 것임을 필히 되새겨야 한다. 식당 주인이랑 암만 친해져도 서비스 같은 것은 없는 것이다. == 단점 == === 까다로운 입국 절차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중국/관광/장점과 단점/까다로운 입국 절차)] 대한민국 국민은 일반적인 방식으로 '''중국에서의 무비자 체류가 불가능하다.''' 특히 [[대한민국 여권#대한민국 여권의 위상|대한민국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들이 주변에 널린걸 생각하면]] 이 점 하나만으로도 중국 여행의 메리트가 확 떨어진다. === 의외로 높은 물가 === [[https://m.blog.naver.com/china_lab/221519928518|중국 체감 물가, 한국보다 진짜 싸다고 확신하십니까? (네이버 차이나랩)]] 앞서 중국은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했지만 그래도 과거에 비해 소득 수준 상승에 맞춰 한국과 물가 차이가 크게 좁혀졌다. 중국 관광이 시작된 [[1980년대]] 말과 중국 관광 초창기인 [[1990년대]], 그리고 중국의 소득 수준이 아직 획기적으로 올라가지 않은 [[2000년대]] 초중반에는 중국의 싼 물가를 체감해 볼 수 있었지만 [[2010년대]] 이후 중국의 경제가 발전하고 인건비도 차차 오르면서 한국과 중국과의 소득 격차가 20배에 달하던 수준에서 3배 정도로 축소되었고 거기에 부동산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물가도 상향 조정되면서 더 이상 획기적으로 싼 물가는 체감하기 어려워졌다. 이제 그 정도 저렴한 물가는 [[베트남]]이나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혹은 굉장히 낙후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에 가야 체험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만 해도 이제는 한국과 거의 물가가 엇비슷해졌다. 특히 1선도시인 [[베이징시|베이징]], [[상하이시|상하이]][* 이 둘은 모두 제1도시로 베이징은 정치수도, 상하이는 경제수도의 기능을 가진다.], [[광저우시|광저우]] 및 [[선전시]], 그보단 아래이지만 대도시인 [[난징시|난징]], [[충칭시|충칭]] 같은 지역의 경우에는 '''부동산 값이 대한민국 [[수도권(한국)|수도권]]보다도 비싸기 때문에''' 그에 걸맞게 물가가 비싸고, 관광지도 바가지 버프로 물가가 비싸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제품의 경우 다른 나라들과 가격이 비슷하거나 심지어는 더 높기 때문에 체감상 물가가 꽤 비싸다고 느껴진다. 2024년 기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는 중국에서 27위안(약 4800원), 한국은 4500원으로 한국보다도 비싸고, 관광객과 별 상관은 없지만 [[아이폰 15]] 128G는 애플스토어 공홈 기준 각각 5,999위안과 1,250,000원으로 한국이 근소하게 더 비싸지만 여전히 싼 편은 아니다. 숙박비는 일주일 숙박을 한화로 약 3만 원 안팎으로 퉁칠 수 있는 일이 '''이론적으론''' 가능하다. 심지어 호스텔을 잘 알아보면 단돈 10,000원으로 일주일 숙박을 해결 가능하기도 할 정도다. 그러나 이런 싸구려 숙소는 '''거의 외국인을 받아주지 않고''' 설령 받아준다고 해도 '''주숙등기가 불가능한 곳이 대부분이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출국 시에 경찰에 엄청난 벌금을 문다.''' 사실상 외국인은 무조건 최소 3성급 이상의 호텔이나, [[왕징]] 등 한인타운에 위치한 주숙등기가 가능한 한인민박에 투숙할 수 밖에 없다. 더불어 최근에는 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 같은 대도시나 [[황산(동음이의어)|황산]]을 비롯한 [[장가계]], 구채구 같은 자연 경관 관광지의 호텔 숙박비는 '''결코 저렴하지 않다.''' 아마 대부분의 자연 경관 유적지는 패키지 투어 상품으로 오는 경우가 많아 체감을 잘 못하겠지만,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를 여행할 계획을 세우다 보면 호텔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단, 서부 도시들은 아직 저렴한 호스텔이 꽤 있다. 당장 서부의 대도시 [[충칭]]만 해도 20위안 = 3600원 짜리 도미토리 룸이 있다. 물론 [[충칭]]에 볼거리가 없는 건 문제다. 충칭 근처에 나가면 [[검각]]이 있다.] '''그리고 관광지나 유적지의 입장료가 매우 비싼 편이다.''' [[대한민국]] 같은 경우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을 장려하려고 [[박물관]]이나 고궁 등 주요 관광 명소의 입장료를 거의 몇 천 원 내외로 받는 국가고 [[싱가포르]]는 아예 주요 [[박물관]]이 모두 무료로 개방되는 나라지만 중국은 오히려 여행경비의 상당 부분을 박물관 및 명승고적지 입장료에 책정해야 할 만큼 비싼 국가다. [* 관광 명소가 산지인 경우 [[케이블카]]나 [[모노레일]] 요금을 비싸게 받아먹는다.] 대한민국이 유독 유적 명소의 입장료를 저렴하게 책정하는 것도 있지만 중국은 어차피 비싸게 받아도 인파들이 넘쳐나는 국가기 때문에 어차피 배짱 장사해도 볼 사람은 보게 된다는 생각으로 입장료를 비싸게 책정하는 감이 적지 않다. 안 그래도 1년 내내 많은 관람객을 받아야 하는 기관들을 입장과 관람객 입장에서는 무분별한 입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순기능도 있고, 각 부처에서 세수를 거하게 거둬 들일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있기도 하다. 이러한 문화재를 저렴하게 관광하는 방법이 있는데 만약 중국 내 학교의 유학생이라면 학생증[* 주로 빨간색 표지의 작은 수첩 형태. ID카드를 제시해도 되긴 한다.]을 지참하면 반값으로 할인이 가능하고[* 중국은 [[국제학생증]]이 잘 통하지 않는 나라다.] 관광지마다 다르겠지만 만 65세 혹은 70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신분증을 제시할 경우 입장료에 한정하여 무료 또는 반값 할인을 해주니 참고하자. 또한 도시마다 있는 국영박물관의 경우 신분증을 제시하면 대부분이 입장료가 '''무료'''다. === 악덕 상인들 === ||[youtube(ICsW0J5rGaI)]|| || 중국에 1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미국인이 관광객인 척하고 일부러 사기를 당해보는 영상. || '''외국인을 상대로 한 바가지가 엄청난 국가다.''' 동남아보다 몇 배는 더 심할 정도다.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날드]]나 [[피자헛]],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아니라면 거의 모든 상점에서 [[중국어]]를 못하는 티가 좀 보인다 싶으면 바로 바가지를 씌우려 든다. '''심지어 허름한 로컬 식당보다도 관광지의 고급 레스토랑이 더 심한 편이다.''' 가격표가 적혀있어도 믿으면 안 된다. [[중국어]]를 못한다면 일반 소매점에서 음료수 하나를 산다 하더라도 반드시 숫자, 손가락을 써가며 가격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다. 그나마 양반이면서도 얍삽하게 정가로 팔기는 하되 일부러 2개를 강매하고, 2개 가격을 수취하는 주인이 있다. 혹은 음료수를 작은 사이즈로 시켰는데, 계산할 때는 큰 사이즈로 계산한다거나 하는 일이 허다하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어 기초 회화를 공부할 거라면 단순히 돈 계산만 하는 말 말고도 물건 수량을 계산하는 말도 함께 알아두는 것이 안전하다. 사실 지역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여행객들에게 가격을 슬쩍 올려치는 행위는 중국 현지인들이나 중국어가 유창한 외국인들도 왕왕 당한다. 국토가 넓은 만큼, 방언이 고도로 분화 돼있고, 기질이 달라 눈썰미가 있는 상인들은 고객이 외국이나 중국 타지에서 온 사람임을 충분히 알아챌 수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만약 택시를 잡을 일이 있다면 가급적 디디추싱[* 중국은 우버 미지원 국가다.] 같은 콜택시 앱을 사용하자. 지도에 경로가 실시간으로 뜨고, 추가요금을 달라고 하거나 길을 돌아가는 바가지 행위를 할 경우 처벌이 꽤 세기 때문에 비교적 안심하고 탈 수 있다. 비자, 마스터, 유니온페이 등 국제 브랜드 카드도 사용이 가능하므로 꼭 앱을 써서 택시를 부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애초에 다들 콜택시 앱을 사용해서 길에서 택시가 잘 안잡힌다.~~ 물론 이것도 지역별로 [[케바케]]로 관광객이 거의 오지 않는 [[만주|동북]]지방이나 [[내몽골]], [[티베트 자치구]],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 소수 민족 거주 변방 지역은 인심이 더 좋다. === [[갈라파고스화]] === ==== 폐쇄적인 인터넷 및 IT 환경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황금방패)]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중국은 '''어지간한 해외 사이트의 접속이 막혀있는 관계로''' 모든게 내수용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중국산 앱이 없으면 생활이 되지 않는 국가다.''' 해외여행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구글 지도]]부터 시간을 때울 [[인스타그램]], [[유튜브]], [[넷플릭스]] 전부 차단되어있다. 만약 돈 아끼겠다고 [[홍콩]]-[[중국]] 양지겸용이나 [[마카오]]-[[홍콩]]-[[중국]] 3지 겸용이 아닌 중국본토 전용 유심을 구매했다면 이러한 사이트와 앱 등은 [[VPN]]을 이용하지 않는 한 거의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대신 양지/3지겸용 홍콩 유심은 중국에선 로밍으로 사용하며 중국 번호가 없고 홍콩 전화번호만 나오기 때문에, 사업하는 사람들은 VPN 쓰기 귀찮아 양지겸용 홍콩 유심을 쓰며 차라리 위챗으로 통화하고 중국 전화번호를 포기한다. 반대로 본토 전용 유심의 경우 [[차이나텔레콤]]의 유심은 중국 국내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설령 홍콩/마카오 겸용 유심을 사용하거나 VPN을 연결했다 하더라도, 해외 여행에 필수인 [[구글 지도]]가 중국 정보가 매우 부실하기 때문에 바이두맵(百度地图), 까오더맵(高德地图) 등 내수용 지도앱을 필수로 깔아야 한다. 대한민국 역시 지도 반출 문제로 인해 구글 지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지만 적어도 주요 대도시와 관광지에 [[구글 스트리트 뷰]]가 지원되고, 국내 지도 앱의 양대 산맥인 [[네이버 지도]]와 [[다음 지도]]의 외국어 지원[* 네이버 - 영어/중국어/일본어, 다음 - 영어]이 충실하게 구비되있는 반면, 바이두맵과 까오더맵은 영어 버전도 없어 중국어 폭탄을 맞아가며 봐야 한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바이두맵, 까오더맵을 비롯한 대부분 중국 내수용 앱들은 최적화가 개판이라 전세계를 커버하는 구글 맵보다도 용량이 크고 무거워서[* 이는 구글 서비스가 없어 플레이스토어 규범따윈 지킬 필요가 전혀 없고 [[https://zh.wikipedia.org/wiki/Firebase云消息传递|FCM 역시 먹히지 않아]] '''앱을 램에 24시간 상주시키고 푸시알림을 보내는게 일반적인''' 중국 앱 생태계 특성으로 인한 문제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아닌 이상 실행하는데만 반나절이 걸려 진짜 욕이 절로 나온다. [[인터넷 실명제|반드시 인터넷을 실명으로 사용해야하는]] 중국의 법률 규정에 따라, 중국에서는 모든 공공 와이파이가 접속 전 SMS 인증을 요구한다. 그것도 "실명제"라는 목적때문에 해외 휴대폰 번호는 거의 지원하지 않고 오로지 중국 번호로만[* 중국 이동통신사는 이미 100% 실명제 전환이 완료되어 기술적으로 SMS 인증만으로도 실명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한국과 달리 [[휴대전화 본인인증]] 용도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인증번호 수신이 가능하다. 중국 휴대폰 번호가 없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사실상 공공 와이파이 사용이 불가능하니''' 여행 전 반드시 데이터가 넉넉한 유심 혹은 포켓 와이파이를 준비해가자. 대신 일반 가게에서는 대부분 그냥 가정용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SMS 인증이 필요가 없고, 그나마 외국인이 많은 국제공항은 [[https://blog.naver.com/db0525s/223179798721|여권을 스캔하여]](...) 1회용 인증코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 폐쇄적인 금융 환경 ==== 온/오프라인 불문 중국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나 [[위챗페이]]에 엄청나게 의존하고 있으며 [[신용카드]]는 받아주는 곳이 거의 없다. 있더라도 [[유니온페이]] 카드 위주이며 [[비자]], [[마스터카드]]는 어지간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아니면 무용지물이다.[* 이는 중국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크게 성장한 배경을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현금 없는 사회#중국]] 문서 참조.]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를 외국인이 쉽게 이용할 수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이게 '''중국 국내 은행 계좌'''에 기반한 서비스이다 보니 단기 체류 외국인이 사용하기엔 제약이 많다. 해외 신용카드 등록마저 불가능했던 과거에 비하면 그나마 낫지만, '''200위안 이상 결제 시 3%의 수수료'''를 받는데다가 여전히 일부 가맹점에선 해외 카드로 결제가 불가능하는 등 불편함이 많다. 자세한 사용법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문서의 "단기 체류자" 문단이나,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작성한 [[https://mp.weixin.qq.com/s/n4nZFzuEDPLKK9orsZNXlA|중국내 단기 체류자를 위한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 방법 안내]]를 참고하자. 차라리 현금 다발을 들고다니면서 여행을 다니면 되지 않겠냐 싶겠지만 [[소매치기]] 피해를 당할 위험은 둘째치고, 일부 상점들, 특히 노점상은 아예 '''위조화폐에 대한 염려와[* 거짓말 안하고 현금 받으면 바로 햇빛이나 불빛에 비춰본다.] 잔돈 거슬러주기 귀찮아서 간편결제만 받고 현금을 안 받기도 한다.''' 법적 화폐를 거부하는 건 엄연한 불법 행위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이를 신고할 방법도 딱히 없는 것이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29/2019042900166.html|관련 기사]] 이러한 폐쇄적이고 불편한 환경이 중국 여행을 망설이게 하며 특히 중국 자유여행은 더욱 망설이게끔 한다. 중국 본토보단 같은 값이면 홍콩, 마카오를 많이 가는 게 비자 유무 여부와 함께 이러한 디테일한 문제 때문이다. === 언어 및 의사소통 문제 === ==== [[영어]] 불통 ==== ||[[파일:image_7250627691498096349984.jpg|width=100%]]|| || 각 나라에 사용되는 언어와 영어 소통 여부 || [[중국어]]를 모르면 여행이 안 된다. 본인이 영어가 된다고 [[중국어]]를 전혀 공부하지 않고 가면 큰 낭패를 볼 것이다. 중국어는 꼭 배워 가는게 좋다. '''중국은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국가기 때문이다.''' [* 사실 비영어권 국가에서 영어가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다. 영어가 공용어나 국어가 아닌 나라가 대부분이다. [[남아메리카]]나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라틴 문화권에서는 흔하다.] [[대한민국|한국]]처럼 [[영어]]를 의무 교육으로 가르치고 아이들에게 사교육을 시키면서 영어를 익히게 하는 부모도 많기 때문에 젊은 층일수록 영어가 비교적 잘 통하는 편이며, 교육열이 높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난징 등 대도시 지역의 경우에는 영어유치원도 있었을 정도로 두드러지는 편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영어에 취미가 붙어서 공부하다기 보다는 입시용이나 취업 용도로 억지로 영어를 공부하는 경우가 다수인지라 사회인이 되었다하면 간단한 단어 정도를 빼면 그냥 싹 잊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 대학생처럼 보이는 젊은이나 샐러리맨처럼 보이는 사람도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는 경우가 적다. 솔직히 공무원도 영어가 짧고, 심지어 공항 직원도 영어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증언이 많다. 그래서 [[중국어]]를 못하면 중국 여행이 엄청 고달퍼지므로 필히 중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가자. 중국 사회 특성 상 외래어를 적극적으로 들여와서 사용하는 [[한국어]], [[일본어]] 및 대만식 [[표준중국어]]와는 달리 대륙 [[표준중국어]]는 외래어를 그대로 옮겨오기보다는 의미에 따라 의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어의 입지는 아무래도 애매하다. 예로 들자면 상점에 가서 콜라를 사기 위해 코크, 코카콜라라고 얘기하면 알아듣지 못하고, 중국식 발음인 '커커우커러(可口可乐)'라고 말해야만 알아듣을 수 있다는 얘기다.[* 영어를 적극 혼합해서 사용하는 [[홍콩]]식 [[광동어]]나 [[포르투갈어]] 외래어가 많은 [[마카오]]식 [[광동어]], 역시 영어가 섞이는 [[싱가포르]]식 보통화인 [[화어]]는 제외다. 사실 중국본토식 중국어의 특성이 마치 중국어의 전부인 양 잘못 알려졌다.] 특히 [[중국어]]를 못하는 티가 조금이라도 나면 음식 주문에서도 항상 뒷 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을 뿐더러, 물건을 살 때도 바가지를 당할 확률이 급상승하는 수가 있으니, 멘탈 관리를 위해선 중국어를 필히 깨우치고 가는 게 좋다. 또한 중국어를 기초적으로 구사하는 수준이더라도 현지인 수준으로 구사하는게 아닌 이상 번역기를 쓸 일이 의외로 넘쳐나니 로밍이나 포켓 와이파이, 본토-홍콩 겸용 유심을 갖추는 게 좋다. 이런 현상은 아예 [[영어]]가 공용어인 [[홍콩]]과 붙어있는 본토 쪽 국경도시 [[선전(도시)]]나 [[광저우]], [[둥관]] 등에서도 흔하다. 홍콩 사람들도 대륙에서는 그냥 [[표준중국어]]를 쓴다. [[광둥성]]이 이 정도면 내륙은 안 봐도 뻔하다. 내륙은 아예 갑갑할 정도다. 사실 이러한 점은 [[대한민국|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비영어권 국가들이나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튀르키예]], [[중남미]], 그 외 [[동유럽]]과 [[남유럽]] 같은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위의 국가들은 음식 이름이나 상표명 등 고유명사는 대부분 영어 발음 그대로 사용하지만 중국어는 자국식으로 의역한 경우가 많으며 영어 발음을 음차했더라도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많다. [* [[대한민국|한국]]의 경우 [[서울특별시|서울]], [[부산광역시|부산]], [[대구광역시|대구]], [[인천광역시|인천]], [[대전광역시|대전]], [[광주광역시|광주]], [[울산광역시|울산]], [[창원시|창원]] 등 대도시들이나 [[포항시|포항]], [[구미시|구미]], [[거제시|거제]], [[김해시|김해]], [[양산시|양산]], [[경산시|경산]], [[전주시|전주]], [[청주시|청주]], [[여수시|여수]] 등 중견 도시와 위성도시, [[경주시|경주]], [[안동시|안동]], [[공주시|공주]],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 등 [[대한민국/관광|관광지]] 등은 [[영어]]가 언제든지 또는 그럭저럭 잘 통한다. 물론 [[대한민국|한국]]도 그 외 다른 지역에 가면 갑갑한 건 매한가지다. 당장 대도시만 해도 외곽으로 나가면 오히려 현지인들이 영어를 하는 것보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를 더 잘 한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튀르키예]]도 최근에는 대도시 한정으로 영어가 괜찮게 통하는 편이다. 특히 독일의 경우 서독 지역들은 원래가 영어를 잘 했으며 통일 후 [[베를린]]에서는 영어만 잘 해도 먹고 살 수 있다는 농담 아닌 농담까지 있다. 독일은 동독 지역인 [[드레스덴]]이나 동베를린 등이 영어가 통하지 않는 국가다. 스페인의 경우는 영어가 안 통한단 선입견이 있는데 [[카탈루냐]]는 영어가 잘 통해 [[바르셀로나]]는 영어로 대화하는 사람도 많이 볼 수 있다. 카탈루냐 분리 의식 때문에 영어 구사력으로 카스티야인들과 자신들을 분리하는 것이다. 프랑스나 이탈리아, [[튀르키예]]는 관광객이 많은 지역은 영어가 대체로 통하며 러시아의 경우도 유럽 지역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같은 러시아 서부 지역은 중국이나 러시아 극동보다는 영어가 통한다. 중남미 국가들도 지리적으로는 미국, 캐나다와 가까운 탓에 어느 정도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그럭저럭 영어 소통이 가능하며 공공시설에 영어가 같이 표기되어 있는 경우도 꽤 있다.] ==== [[표준어]]와 문자 불통 ==== 중국 본토에는 [[간체자]]가 주로 통용되고, 횟수가 많은 정체자는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국에서 [[한자]]에 능통했더라도 난감해질 수 있다. 물론 [[정자(한자)|정체자]]에 능숙한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정체자를 안다 해도 대강 아는 수준이고, 그나마도 손으로 쓰는것은 서투른 경우가 많다. 아니 규범한자(规范汉字)로 [[간체자]]를 정해서 [[정자(한자)|정체자]]를 찾는 거는 거의 불가능하다.[[http://www.gov.cn/ziliao/flfg/2005-08/31/content_27920.htm|#]] 중국의 일부지만 특별행정구로 [[정자(한자)|정체자]]가 쓰이는 [[홍콩]], [[마카오]]나 신자체가 쓰이는 [[일본]], 정체자 사용 국가인 [[대만]] 같은 나라를 보면 히라가나/가타가나/신자체나 정체자/[[영어]] 및 [[포르투갈어]] 간판 외에도 관광지에 간혹 있는 [[한글]] 간판 등을 보며 어찌어찌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은 오직 [[한자]] 그것도 [[간체자]] 뿐이고 로마자 병기는 상당히 적은 국가다.[* 특히 홍콩은 양문삼어 정책 때문에 한자와 로마자가 '''반드시''' 병기되어 있고 마카오도 한자와 로마자가 반드시 병기되어 있는 지역인데 마카오는 무려 [[포르투갈어]]/[[영어]] 2개 언어 로마자가 제공되어 있는 지역이다. 일본보다도 되려 언어에 있어 편리한 곳이 저 두 곳이다. 이 둘은 중국의 일부라 국가라고는 안 하지만 국가에 준하는 특별행정구이다.] 비록 형체와 간체자의 형성 규칙으로 무슨 글자인지 어느 정도 유추는 가능하나 그래도 기본적인 간체자는 알아가자. [[홍콩인]]이나 [[대만인]]들은 간체를 못 읽는 사람도 많아 따로 익혀가거나 앱을 써서 번역하기도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한국]]에서 흔히 배우는 [[중국어]]는 원칙적으로 베이징 [[관화]]에 기초한 [[표준중국어]]지만 막상 진짜 [[베이징]]에 가면 말이 통하지 못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중국의 영토가 자체가 크고 중국어 원어민이 무려 약 15억명이 차지하기 때문에 베이징 사투리 즉 진짜 '''[[베이징]] 사투리'''는 [[표준중국어]]와는 상당히 다른 편이기 때문이다. 얼얼거리는 발음[* 이를 얼화(儿化)라고 하며, 미국인들이 r 발음을 쓸데없이 많이 굴리는 것과 흡사한 현상이다. 이 현상은 [[몽골어]] 및 [[만주어]]의 영향을 받은 원/청대에 생긴 것이다.]이나 권설음이 유독 세다. 베이징 등 화북에서는 토박이 중년층인 현지인 50대-60대하고는 대화하는데 꽤 애를 먹을 수도 있다. 그나마 북방 지역은 사투리라고 해도 [[표준중국어]]와 유사해서 의사소통에 큰 지장은 없지만 [[푸젠성]], [[광동성]], [[하이난성]], [[장쑤성]], [[저장성]] 등 남방으로 가면 사투리가 말이 사투리지 실제로는 표준어와 [[제주어]]의 차이를 능가하는 현저한 차이를 보이며 거의 외국어 수준의 차이를 보인다. 지금이야 [[표준중국어#중국|정부의 강력한 표준중국어 보급 정책]] 덕분에 어지간하면 중국어가 통하지 않는 일은 없지만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은 워낙 억양이 세거나 아예 표준어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심지어는 '''중국인들도''' 관광할 때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흔하다. 진짜로 번역기도 안 통한다. 해당 언어의 표준어가 아닌 방언은 번역기가 별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번역기로 타자를 쳐서 통역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중국어 방언은 상술하였 듯 말만 방언인 그냥 다른 언어라서 문법도 판이하게 다른데다가 [[방언자]]도 수두룩해서 필담에도 한계가 있다. === 위생 문제 === 사실 원래 중국의 위생 문제는 아주 극악으로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치른 후 '''그나마''' 나아진 게 이정도다.(...) 과거 [[1990년대]] 및 [[2000년대]]까지는 관리 예산이 부실했던데다가 이용 의식도 후진적이라서 농어촌 지역뿐만 아니라 대도시 지역에서도 화장실이 불결하기로 악명이 높았으며 특히 공중 화장실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이 보더라도 불결한 경우가 매우 많았고''', 돈을 받는다는 유료 화장실도 돈 값을 못한다는 악평이 자자했다. 시내 공중 화장실 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지의 화장실도 불결하기 그지 없는 경우가 많아 화장실 위생은 중국 관광을 기피하는 요소로 손꼽혔을 정도였다. 특히 더럽고를 떠나 '''화장실의 칸막이나 문이 없는 경우도 많았기에''' 공중 화장실 시설이 불결한 시절을 살아온 당대의 한국인들도 경악하는 경우도 많았다.[* [[1988년]] 서울 올림픽으로 우리가 아는 이런저런 인프라들이 들어서면서 [[1987년]] 올림픽 준비 시기를 거점으로 공중 화장실이 많이 들어섰지만 그 이전에는 화장실 자체가 개판이거나 아예 재래식인 경우가 허다했고 서울 올림픽으로 화장실의 시설이 개선되었지만 역시 관리가 소홀했기 때문에 깨끗치 못하다는 악평을 많이 들었는데 [[카메라 출동]] 같은 [[1980년대]]말과 [[1990년대]] ~ [[2000년대]] 방송들을 보면 화장실 위생 문제도 큰 문제거리로 지적되었음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같은 2000년대 프로그램들도 월드컵을 앞두고 화장실 위생을 문제시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화장실 문화가 개선된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열리기 직전의 일이었다. 저연령층 어린 세대들은 이 때 막 태어나거나 아직 태어나기 전이라 모르겠지만 [[2001년]]에만 해도 콜레라가 발생하는 등 위생시설의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1990년대]] 및 [[2000년대]]의 공중화장실은 냄새나고 더럽고 바퀴벌레가 막 기어다니는 곳이라 진짜 급한 일 아니면 대게 기피하는 사람도 많았다. 당장 학교 화장실만 해도 굉장히 불결해서 학교에서는 진짜 급한 볼일만 보는 학생들이 아주 많았다.] 그나마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2010 상하이 엑스포]]를 앞두고 주요 대도시들이 큰 돈을 들여 화장실을 개선했고 [[2010년대]] 중반에는 화장실 혁명(厕所革命)이라며 전국 각지의 공중 화장실에 거금을 투입해가면서 시설을 개선하고 화장실도 무료화되면서 대도시나 관광지 공중 화장실의 경우에는 이제는 어느 정도는 다닐 만한 수준이 되었다. 그럼에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사용하는 사람들의 위생 의식이 떨어져, 시설 자체는 호텔급인데 위생 상태가 개판인 공중 화장실도 여럿 있고, 여전히 농어촌 지역이나 뒷골목에서는 80년대 수준의 더러운 화장실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니 가급적 사전에 정보를 알아가는 것이 좋다. 또한 시설은 깨끗한데 막상 문을 설치하지 않았거나[[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121418150005257|#]], 중국 특유의 보여주기식 행정이 결합되어 소파, 전자레인지를 구비한 초호화 화장실을 짓고[[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0037|#]] 정작 중요한 위생 문제는 뒷전에 놓는 등 사실상 화장실 혁명은 "반쪽짜리 성공"이라고 평가받는 실정이다. 참고로 아주 급할땐 근처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같은 잘 알려진 프랜차이즈 매장 화장실을 가면 어느정도 괜찮은 화장실을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 다만 프랜차이즈라도 위생상태는 100% 보장하지 못한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매장이라면 관리가 개판일 확률이 굉장히 높다. 그리고 여전히 중국인들 대다수는 양변기 대신 화변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신설 화장실임에도 양변기 칸이 극소수거나 없는 경우도 꽤나 있어서 양변기에 익숙한 외국인들[* 이는 젊은 세대 한국인들도 마찬가지다. 기성세대인 50대 이상은 옛 기억이 있어 화변기도 익숙하다.]에게는 여러모로 불편한 것이다. 일본도 화변기를 많이 쓴다고는 하지만 중국 정도는 아니다. 또한 대부분 공중화장실에 휴지가 비치된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은 어지간한 공중화장실에는 '''휴지가 비치되있지 않다.''' 칸마다 화장지가 있으면 그건 정말 천운인거고, 밖에 두루마리 휴지가 걸려있고 들어가기 전 알아서 쓸 만큼 뽑아쓰는곳도 있으나 이마저도 소수다. 사회적 지위를 지키고자 한다면 휴대용 화장지는 중국 여행의 필수템이라고 할 수 있다. 비단 화장실 뿐만 아니라, 골목길 등 외진 곳은 거리 자체가 더럽고 불결한 곳들이 많으니 가급적 주의하도록 하자. 특히 재래시장은 절대로 가지 말아야 한다. 여름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등 소화기계 질환에 걸리기 딱 좋으며 겨울엔 [[조류독감]]이 유행하는 근원지다. 대표적으로 [[2003년]] [[SARS]]도 [[광둥성]] 동부의 한 재래시장에서 발원했고 2019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또한 발원지가 [[후베이성]] [[우한]]의 해산물 재래시장인 화난수산시장이었다. 대신 [[할랄 푸드]]인 청진(清真) 음식은 청결을 중시하는 [[이슬람교]] 특성 상 먹거나 접촉해도 괜찮다. 이슬람은 애초 대부분 야생동물 고기를 못 먹게 하람으로 규정해 금지하니까 청결 면에서는 야생동물을 막 먹는 [[한족]]들에 비해 [[회족]]들이 훨씬 낫다. 중국은 [[회족]] 인구가 상당수라 어느 지역을 가든 청진 음식이 있다. === 낙후된 의료 시스템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0021834018920|의사도 병실도 부족 겉으로만 공공의료… 혼돈의 中 의료시스템(한국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66373#home|중국 1등 학생들은 왜 의대 진학을 기피할까 (중앙일보)]] 중국은 미국과 함께 공공의료 후진국으로 꼽히는 국가다. 그나마 미국은 보험 시스템이 부실해 의료비가 너무 비싸서 생기는 문제라지만,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공공의료 시스템이 형편없다. 그 이유는 [[덩샤오핑]]이 1984년 의료 개혁을 하면서 무상이었던 의료 제도가 유상 제도로 대체되었는데 이 때문에 빈민층들이 제 때 병원에 가기가 힘들어지는 바람에 높은 경제성장률에도 평균 수명의 상승이 더뎌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그리고 최근 의료보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차츰 의료 제도를 개선중인 현재에도 중국의 의료 제도는 신뢰도가 썩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병원들의 경우 그래도 설비 등이 우수하고 의술이 뛰어나지만 의료체계가 저따위라서 비싸게 받아먹어서 서민층에게는 접근 기회도 없고 중국에 사는 외국인이나 부자들의 접근만 가능하다. 현재까지도 중국인들은 병에 걸리면 그나마 신뢰도가 높은 대형 인민병원으로 몰려드는 경향이 있어 의사 1인당 평균 환자 수 과다, 병상 과부하 문제가 심각하다. 더구나 이렇게 사실상 민영 의료나 다름없음에도 구조적인 문제가 커서 중국의 1등 이공계 학생들이 의대 진학을 기피하는 경향까지 있어서 더욱 문제다.[* 중국의 1등 이공계 학생들은 [[홍콩대학]]이나 [[홍콩중문대학]] 의대로 진학해 홍콩에서 의사를 하고 싶어한다. [[중국]]에 비해 삶의 질이 훨씬 높은데다 좋은 의료 인프라를 향유하면서 원활한 증례 연구가 가능하다.] [[2020년]] 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중국을 휩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의료 시스템의 문제였다. [[2020년]] 3월 이후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를 두들겨 맞고 중국이 진정세로 돌아서기 전까지 중국의 열악한 의료체계 때문에 [[우한시]]가 큰 타격을 받아야 했다. 결국 [[중국 인민해방군]] 의무사령부가 [[훠선산 병원]]을 [[우한]] 근교에 급조하여 만들고 전국 군구에서 [[군의관]] 등 의료 인원을 긁어모으고 민간 자원봉사자까지 받아 가면서 이곳에 의료진을 집합시켜 해결해야 했다. 물론 훠선산 병원의 경우도 문제가 많았다. 참고로 중국 [[구급차]]는 사회주의 국가라는 명칭에 걸맞지 않게 유료로 사안에 따라 차라리 택시 타고 병원 가는 게 나을 정도다. 한국에서 [[119구급대]]가 발대하기 직전인 [[1950년대]] ~ [[1970년대]]와 마찬가지다.[* [[소방서]]에서 야간 통금시간 응급환자 이송을 시작한 [[1979년]] 이전까지 한국에는 이렇다 할 별도의 [[구급차]] 서비스 개념이 없었으며 구급차를 병원차로 불렀다. 병원에 전화해서 일일이 구급차를 불러야 했으며 그나마 '구급차는 통행금지 시간에나 부르는 거다'며 면박을 듣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통금시간 전엔 택시 타고 병원에 가는 게 일반적이었으며 이때 교통사고 등을 당해 택시 타고 병원가다 생을 마감하거나 불구가 된 사람도 많았다. [[인요한]] 박사의 부친도 교통사고를 당하고 택시 타고 병원가다 숨졌으며 이때 그가 한국형 구급차를 보급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자연히 [[응급구조사]] 제도가 아직 미비해서 응급처치 등도 발달하지 않아 구급차에서 사망하는 경우도 허다하며 골든타임이라는 개념조차 없다. [[상하이 봉쇄]] 때 이 문제가 극대화되어 120으로 계속 구급차 호출을 했으나 20분 넘게 구급차가 안 와서 사망한 노인의 사례도 있었다. 가뜩이나 날림인데 봉쇄로 병원들이 폐쇄되기까지 해서 구급차 자체가 없어졌기 때문이었다. 외국인들은 물론 같은 중화권인 대만이나 홍콩 사람들조차 중국병원 자체를 믿지 못한다. 홍콩에선 중국본토 병원을 죽으러 가는 곳이라고 생각할 정도인데 중국에서 다치거나 하면 차라리 [[홍콩 입경사무처]] [[국경|사무소]]를 [[중화권/상호 왕래|넘어서서]] 쓰러질 각오를 하고 기를 쓰고 홍콩으로 되돌아온다. 홍콩 세관을 통과하거나 목전에 두고 쓰러지면 엉터리 중국병원이 아닌 [[홍콩 소방처]]가 구급차를 보내주기 때문이다. === 시민 갈등 문제 === 고속성장을 했지만 흡연 문제 등 [[시민의식]]이 따라주지 못해 간혹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세대와 지역 간 차이가 크게 작용하는 면이 강하며 교육수준이 높은 대도시나 젊은 층일수록 에티켓이 좋은 편이지만 중장년층이나 시골 지역은 좋지 못한 편이다. 그래도 이 정도는 많이 나아진 편으로 기차의 경우에도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일반석이든 특실이든 쓰레기들로 가득 차는 등 그야말로 개판 그 자체였다. 흡연대국답게 담배를 쉽게 구할 수 있고 공공장소나 기타장소에서도 흔하게 담배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 이로 인한 폐해가 심각한 편이다. 중국은 담배에 상당히 관대한 국가여서, 담배회사가 대놓고 문어발식 사업도 가능해서 [[윈난성]]에서는 담배회사가 숙박시설과 온천을 운영하기도 한다. [[한국]] [[KT&G]]의 계열사들이 이름값으로 인해 피해보기 싫어서 어지간하면 KT&G를 내세우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교통의 경우 무단횡단도 심해서 한 명이 무단횡단을 시작하면 뒷사람들이 전부 다 따라나오는 일이 흔하다. '''그냥 직감으로 하는 무단횡단이다.''' 신호를 지켜 횡단보도에서 건널때도 안심하면 안되는데 빨간불에 경적만 울리고 되려 속도를 더 내는 사람도 있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중국 운전자들이 전반적으로 성미가 급해 경적 소리를 듣는 일이 잦을 것이다.[* 특히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뀌자마자 앞차의 반응속도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경적을 울리는 현상이 허다하다.] 경적도 한 번 빵하고 울리는 것도 아니고 크고 길게 그리고 여러 번 울려대는 게 일반적이고 한 차가 울리면 그 뒷차들도 연달아 울리기 때문에 소음공해가 따로 없다. 사실 무단횡단이야 사람 위주 교통 시스템인 같은 중화권인 [[홍콩]]은 물론이고 영미권인 [[싱가포르]], [[영국]] 등에서도 흔하긴 하지만 이들 나라들은 그래도 횡단보도는 준수하고 법 때문에 차가 서행이라도 하지 중국은 그딴 거 없는 것이다. 횡단보도가 아닌 중앙분리대 쳐진 곳도 넘어다니는 게 중국인들이다. 영미권 국가인 싱가포르는 이런 도로는 무단횡단을 시전하면 벌금 물리고 3개월 징역에 처한다. 가끔씩 경찰이 밤 시간대에 역이나 터미널 앞 버스/택시 승강장에서 일일이 차를 잡아주는 모습을 보고 경찰들이 이 정도로 신경을 써주나 하고 감탄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이 벌어지기 때문에 경찰이 일일이 통제를 하는 것이다. 버스나 열차 안에서 이어폰도 없이 큰소리로 영상을 틀어놓는 모습[* 이런 현상을 지칭하는 단어(外放, 직역하면 "밖으로 튼다"는 뜻)마저 생겼을 정도로 큰 사회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개선될 여지는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 이렇게 이어폰 없이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 대부분이 [[더우인]] 영상을 시청해서 더우인의 중국 내 이미지를 실추시키는데도 한 몫 했다.]은 처음에는 화가 나지만 나중에 가면 그냥 달관하게 될 지경이다. 최첨단 [[고속철도]] 열차 안에서 대한민국의 [[1970년대]]나 [[1980년대]] 수준의 개매너들이 판치는 모습은 G2라는 이름이 무색할 지경이다. 이는 국내에서도 나라 망신이니 어쩌니 하면서 문제점이 된 것도 있어서 국가에서 계도성 켐페인을 펼치거나 비문명적인 행위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등 다양한 사회적 제재를 운영 중이나 큰 실효성은 없었으며, 국외에서는 이러한 통제가 소용없으므로 현지인들의 질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민간에서도 자체적으로 계도 켐페인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인구가 14억이나 되다보니 계도가 쉽게 될 리도 없는 것이다. === 향촌의 낮은 치안 === 앞서 중국은 치안이 상대적으로 좋은 국가라고 서술했지만 이것은 대도시들이 그러한 곳일 뿐이지 도시 외곽 근교나 슬럼가, 그리고 관광객들이 갈 일이 없거나 외국인이 거의 없는 소도시 중 일부 지역만 가도 치안이 급격하게 나빠진다. 시골 오지 같은 경우는 [[지역 이기주의]]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도농격차가 크고 치안 수준도 큰 국가가 중국이다. 소매치기나 호객행위를 당하는 정도는 그나마 양반이고, 중국인 외국인 불문하고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납치당해 산골마을이나 해외로 팔려가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특히 여성, 아동이 납치될 위험이 높은데, 그 이유는 '''마을의 대를 이어줄 사람이 필요해서'''.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201500011|여성을 쇠사슬에 묶어 8명의 아이를 낳게 하는]] 등 신안 염전노예 사태보다 훨씬 심각한 일들이 아직까지도 중국 오지 곳곳에서 일어나는 중이다.[* 참고로 앞서 언급한 쇠사슬 사건이 발생한 곳은 [[장쑤성]] [[쉬저우시]] 외곽의 현인데, 장쑤성은 '''중국에서 가장 부유하고 발전된 성''' 중 하나고, 쉬저우는 성 내에선 상대적으로 낙후되었지만 그래도 '''장쑤 북부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다. 일각에서는 '그나마 쉬저우라서 이번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거지, 중서부 지역의 오지들은 이보다 더 심각할것이다'라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언론에선 전혀 보도되지 않았지만 농촌 지역 여성들의 납치 사건에 대한 목격담이 꽤 많이 존재한다.] 이런 곳은 가급적 관광하지 말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 위주로만 여행 다니자. 탈북자나 탈북자를 도운 사람이 동북 3성에 해당하는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을 여행할 때는 [[러시아]] 극동지역 [[연해주]]나 [[사할린]]과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는 주의해야 하는데 [[북한]] [[보위부]] 요원들이 활동하는 곳이라 [[납북]]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0404에서도 선교사 납북 사례가 있었고 남북위기 시에는 긴장감이 조성되는 곳이라고 못을 박아 뒀다.] 과거형이지만, 한때 [[광저우]] 등 [[광둥성]] 지역의 치안이 나빴던 적이 있었다. 그 이유는 중국 각지에서 돈 벌러 몰려든 외지인들이 넘쳐나면서 동시에 생계형 범죄가 늘었던 탓이다. [[1990년대]]와 [[2000년대]] 당시 선전의 밤 거리에서는 노상강도가 기승을 부렸고 [[홍콩인]] 중 멋모르고 밤중에 선전에 갔던 사람들이 홀딱 털려 오는 경우도 흔했다. 지금은 경찰의 대대적인 [[삼합회]] 단속과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거치며 많이 좋아졌고 시장이나 몇몇 슬럼가만 주의하면 되는 수준이다. === 우수한 치안의 부작용 === 아무래도 테러에 민감한 국가다 보니 다른 나라에 비해 생활에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대표적인 예시로 '''지하철역, 박물관, 전시관 등 시설에서는 짐 검사를 받아야한다.''' [* 이는 인도와 비슷하나 이쪽은 하는건지 마는건지 대충해서 문제다.] 캐리어든 핸드백이든 온갖 짐은 엑스레이에 올려둬야하고, 액체류는 현장에서 섭취하거나 [* 액체폭탄인지 확인하는거라 다 마셔야 하는건 아니고 한 모금만 마셔서 보여주면 된다. 그러나 아기에게도 먹여보라고 시키는 등 한국인 입장에서는 꺼림직한 수단을 쓰기도 한다] 액체류 검사기를 통과해야만 지하철 탑승이 가능한데, 이 과정에서 완장을 찬 보안요원의 권위주의적인 행태 때문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이 많아 혼잡한 지하철역 같은 경우 간혹 쌩까고 그냥 지나치는 중국인도 있지만, 중국어에 자신이 없고 트러블을 만들기 싫다면 안전요원의 지시를 수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물품 검색대에 가방을 둘 때는 주의를 하여 투입하는 것이 좋다. 사람이 많고 혼잡한 경우 가방을 잘못 들고 가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노리고 절도를 시도하는 소매치기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철도역이 '''국가중요보안시설'''이라 기차역으로 들어갈 때 항공기 탑승에 준하는 신분증 검사와 안전검사를 먼저 받아야 기차역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마저도 기차역 혼잡을 막기 위해, 탑승구와 매표소가 붙어있는 역 (주로 [[상하이훙차오역]], [[베이징난역]] 등 대다수의 신설 고속철도역)이 아닌 이상 표가 없으면 역 내부로 진입이 불가하다. 버스터미널도 짐 검사를 하지만 기차역보다는 매우 형식적이다. 특히 중국 철도의 보안 규정이 엄격해 인명을 살상할 위험이 단 1%만 있어도 X선으로 다 걸러내니 주의하자. 그냥 흔한 국내여행 생각하고 가위나 멀티툴 같은 거 가져가면 바로 압수당해서 쌩돈 날린다. 중국도 테러리즘에 아주 민감한 국가인지라 어쩔 수 없다. 총기소지가 금지된 중국에선 대게 테러리즘이 칼부림으로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중국의 민감함은 소지품 검사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에서도 드러난다. 당연히 관광지에서 카메라 들고 경치를 촬영하는건 자유롭지만, 만약 "제일 일상적인 중국의 모습을 담고싶다"며 평범한 시내 거리, 대중교통 등 사진을 큰 DSLR을 들고 찍는다면 경찰이 의심스럽다고 여겨 조사를 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특히 지하철역, 기차역, 플랫폼 등 철도 관련 시설은 사진 촬영을 제재당할 수 있으니, 철덕이라면 필히 유의하자.[* 중국에서 14년을 거주하고 2022년 알 수 없는 이유로 비자 연장을 거부당해 중국을 떠난 한 영국인은 약 2018년부터, 특히 [[코로나19]] 이후 거리에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을때마다 "백인이 카메라 들고 뭐하는 짓이냐" 같은 의심을 자주 받았으며 심하면 쫒겨나기도 했다고 한다. 2022년 초에는 [[지난시|지난]]에서 출장을 마치고 떠나기 전 [[지난역]] 건물을 카메라로 담으려 하자 경비가 달려와서 강압적인 태도로 '''"미국 간첩이냐"''' 고 제지했다고 한다. 경찰이 와서 중재를 했음에도 사진을 삭제해야만 떠날 수 있었다고 한다. [[https://mp.weixin.qq.com/s/Ul2WJiEWRioj7fMOEYQgSg|출처(중국어)]] 비록 한국인은 외모상으로 중국인과 큰 차이가 없어 이와 같은 의심을 받을 확률은 낮지만, 언어가 통하지 않는 이방인인 만큼 주의해봤자 나쁠건 없다.] 마찬가지로 북중국경에서 북한 쪽 사진을 찍는 행위도 단둥이나 투먼처럼 관광지화 된 곳이 아니면 삼가는 것이 좋다. 실제로 국경 강변에 가보면 북한 쪽을 향해 사진을 찍거나 말을 걸지 말라고 경고해놨다. 운 나쁘면 정말로 공안이나 국경경비대에 끌려갈 수도 있다. 별 문제 없이 훈방으로 끝나도 취조에 몇 시간 씩 걸릴 것은 각오해야 하고 정말 사진이라도 찍었다면 사안과 정세에 따라 아예 입국금지를 맞을 수도 있다.[* 특히 관광비자로 입국해서 뭔가 업무를 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발각되면 아주 골치아파진다.] 그 외에도 중국에서는 [[신분증]]의 용도가 매우 광범위한데, 관광지 입장은 거의 필수적이며, 특히 [[베이징]], [[우루무치]]같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도시에서는 거리에서 '''신분증 불시검문'''이 잦다. 외국인은 [[여권]]이 신분증에 해당하므로 밖에 나갈 일이 있으면 꼭 지니고 다니자. 어지간한 곳은 외국인 여권만 보면 경찰이 조회할 권한이 없거나 단순히 귀찮아서 그냥 보내주지만, [[천안문]]과 같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역 일대는 비자까지 굉장히 꼼꼼하게 체크한다.[* 중국 내 대사관/영사관에서 여권을 재발급받아 신규 여권에 출입국 기록이 없는 장기 체류 외국인이면 "왜 출입국 기록이 없냐"며 추가 심문을 받을 정도로 엄격하다.] 그나마 외국인 관광객이라 이 정도의 검열과 불편을 체감하지 중국인들은 생활 곳곳에서 기상천외한 일들을 겪는데, 일례로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휴대폰을 검사하여 보이스피싱 방지 앱을 '''설치할 것을 강요하기도 한다!'''[* 말이 보이스피싱 방지이지, 사실상 휴대폰의 모든 권한을 요구하는 '''사생활 감찰 앱'''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경찰이 다가와서 무슨 앱을 다운받으라고 하면 못알아듣는 척 하며 거절하자.] === 환경 오염 === [[베이징]]을 대표한 대부분의 대도시는 '''스모그가 굉장히 심각한 지역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국/환경오염]] 참조. 어느 정도냐면 한창 중앙 난방을 때는 시즌에 방문하면 도시에 내리는 순간 입에 으적으적 하고 뭐가 씹히는 수준이다. 중국이라고 해도 [[윈난성]]이나 [[몽골 고원]], [[티베트]] 같은 공기청정 지역도 많기는 하지만 이 쪽은 그만큼 개발이 낙오된 지역이라 인프라가 썩 좋지가 않은 곳이다. 또한 [[베이징]] 지역의 경우 '''수돗물 수질이 개판이다.''' [[석회수]]가 나오기 때문에 절대 그냥 마셔서는 안되고 [[생수]]를 마시는 걸 권장하며, 피부가 민감하다면 샤워 필터는 필수다. 여성들의 경우 피부 트러블 때문에 반드시 샤워 필터를 챙긴다. [[화북]] 지역에서 마치 [[유럽]]처럼 [[차]] 문화가 괜히 발달한 게 아니다. [[상하이]] 등 남방 지역의 경우 그나마 양호한 지역이다. 이쪽은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미세먼지 생산지역도 아니다. 특히 남방의 [[하이난성]]은 공기가 내륙에 비해 엄청 깨끗한 곳이다. 우이 산맥이 자연 장벽 역할을 해주는 [[푸젠성]], [[광동성]] 일대도 공기 질이 북방에 비해서는 좋은 곳이다. === 스케일이 너무 큰 유적 === [[파일:장성 중국.jpg]] 만리장성. 그 길이는 만리[* 약 3,927km (3,927.27273km)]를 아득히 뛰어넘어 6,350km에 달한다. 대부분 유적지들이 대륙의 스케일에 걸맞게 크기 때문에, 전통 유적을 좋아한다면 최고의 여행지겠지만 걸어 다니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최악의 여행지가 될 것이다. 유적지가 큰 곳 같다 싶으면 안에 들어가서 대충 필요한 것만 둘러보고 와도 '''3시간'''을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더군다나 입장료나 케이블카 요금 등으로 거하게 뜯어간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중국/관광, paragraph=3~4, version=1338)] [[분류:중국의 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