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화학]][[분류:물리화학]][[분류:매직 더 개더링/카드]] [include(틀:다른 뜻1, other1=신상옥 감독의 영화 증발, rd1=증발(영화))] [목차] == 액체가 기체로 변하는 현상 == {{{+1 蒸發 / Evaporation}}} 증발이란 [[액체]]의 표면에서 분자간 인력을 끊을 수 있는 입자가 분자간 인력을 끊고 [[상전이|기화]]하는 현상이다. 정상 상태의 [[액체]] 내부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분자간 인력을 끊을 수 있는 입자가 [[끓는점]]에 도달하기 전에는 외부 압력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 포화 증기압 === 포화 증기압이란 액체가 증발하다가 공기 중에 액체가 증발해서 만들어진 증기의 응축 속도와 액체의 증발 속도가 평형을 이룰 때의 증기의 [[압력]]을 말한다. 이 포화 증기압은 액체에 따라 다르며, [[온도]]에 비례하는 특성을 가진다. ==== 증기압 내림 ==== [include(틀:물리화학)] 포화 증기압은 액체에 용질을 가해 [[용액]]이 되었을 때 감소한다. 특히 묽은 용액에서는 용질의 몰분율(용질의 몰 수/용질의 몰 수 + 용매의 몰 수)에 비례하여 감소한다. 이때 비전해질, 비휘발성의 경우 용질의 종류와 상관없이 감소한다. ==== [[임계점]] ==== [[액체]]와 [[기체]]의 경계가 사라지는 온도/압력의 특이점으로, 이 이상으로 온도와 압력이 올라가면 [[초임계유체]]가 되어 증발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 === 끓음 === 끓음이란 포화 증기압이 외부 압력을 넘어섰을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액체 표면에서만 [[기화]]가 일어나는 증발과는 다르게 액체 전체에서 일어난다. 예를 들면 [[물]]의 경우 100도일 때 포화 증기압이 1기압과 같아져 끓기 시작한다. 외부 압력을 넘어설 때 일어나기에 압력 밥솥의 경우 밀폐된 공간을 만들어 물이 증발하면 증발한 수증기가 외부 압력을 높이게 하여 물이 더 높은 온도에서 끓게 만들고, 높은 산을 올라가면 기압이 낮아져서 물이 낮은 온도에서 끓는다. ==== 과열(overheat) ==== 외부의 자극이 없을 때 온도가 끓는점 이상으로 올라갔음에도 준안정 상태로 접어들어 끓지 않는 상태이다. 이경우 준안정 상태라고는 하도 불안정하기에 약간의 자극만으로도 상태가 깨져 확 끓게 된다. 화학 실험할 때 혹은 전자레인지로 물을 데우면 가끔 일어나며 끓어 넘치면서 화상을 입히거나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실험에서는 과열을 방지하는 '끓임쪽[* 보통 도자기 파편을 쓴다.]'이란 것을 넣으며 전자레인지로는 물을 끓이면 안된다. === 증발열 === 기화열이라고도 한다. 액체는 증발하면서 주위의 열에너지를 흡수하는데 이때 흡수하는 열에너지를 증발열이라고 한다. 물의 경우 증발하면서 흡수하는 열에너지가 큰 편이다.[* [[수소결합]] 때문이며, 약 539cal/g 또는 40.6 J/mol이다]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을 흘리는 이유가 이 기화열 흡수 때문이며, 더운 날에 마당에 물을 뿌리면 시원해지는 것, 알코올 소독을 하면 피부가 시원해지는 것 등도 기화열 흡수의 예가 된다. === 기타 === 액체가 증발해 기체가 되는 기화 과정은 열을 필요로 하며 액체가 기화하며 흡수하는 열을 '기화열'이라고 한다. 기화할 때 액체가 기화열을 주변으로부터 흡수하는 현상에 착안하여 땀이 마를 때 기화열로 인해 체온을 낮춰주는 효과를 증폭시킨 형태의 섬유를 '냉감섬유' 라고 한다. 냉감섬유로는 주로 스포츠 용품을 만들며, 대표적인 예가 냉감섬유로 만든 팔토시인 쿨토시이다. == 비유적 표현 == 없어질 리 없는 것이 없어지거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 무언가 사라졌다는 것을 '증발했다', '증발됐다'라고 표현한다. 일본에서는 소리소문없이 잠수타는 사람이 늘고있다고 하는데 이를 증발했다고 말한다. [[인간증발]] 문서 참고. 소설 [[1984]]에서는 [[숙청]]되어 사라진 사람들을 일컬어 증발했다고 한다. '날아갔다'와 비슷한 느낌. 다만, [[승화]]의 비유적 용례는 보통 '''긍정적'''인 것으로 사용된다. '이별의 슬픔을 예술로 승화시키다'와 같은 예시가 있다. 고체에서 기체로 바로 변하듯 뭔가 이루기 힘든 것을 이뤄냈을 때 쓴다는 의미다. 쉽게 말하자면 증발은 '사라졌다'라는 점에, 승화는 '변화했다'라는 점에 초점을 둔 표현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증발은 부정적, 승화는 긍정적인 상황에 주로 쓰이게 되는 것이다. [[파일:external/www.kbmaeil.com/296586_732761_550.jpg]] 야간에 도로 조명이 없는 곳에서 내 차의 전조등 불빛과 마주 보는 전조등 불빛에 의해 도로 중앙 쪽의 보행자 등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 현상을 증발 현상이라 부르기도 한다. [[잠수#s-2|잠수]]도 이와 비슷한 표현이라고 할 수가 있다. ==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 ||<:>'''영어판 명칭'''||<:>'''Boil'''||<|6>[[파일:mtg_boil.jpg]]|| ||<:>'''한글판 명칭'''||<:>'''증발'''|| ||<:>'''마나비용'''||<:><#f00>{{{#fff {3}{R} }}}|| ||<:>'''[[매직 더 개더링/카드의 타입|유형]]'''||<:>순간마법|| ||<-2><:>모든 섬을 파괴한다.|| ||<-2><:>''"어부들이 던지는 그물은 먼지만이 가득 담겨 돌아올 것이다."[br]—오라클 엔-벡''|| ||<:>'''[[매직 더 개더링/블록|수록세트]]'''||<:>'''[[매직 더 개더링/블록|블록]]'''||<:>'''희귀도'''|| ||<:>[[템페스트 블록|템페스트]]||<:>[[템페스트 블록]]||<|4><:>언커먼|| ||||<:>[[Classic Sixth Edition]]|| ||||<:>[[Core Set Seventh Edition]]|| ||||<:>[[Core Set Eighth Edition]]|| 적색의 청색 메타 카드. 모든 섬을 쓸어버리는 카드. 물론 내 섬도 날아가지만 어차피 적색의 대 청색 사이드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실제로 1999년 월드 챔피언쉽 우승덱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렇게 잊혀지는가 싶더니 2020년 들어서 모던 환경에서 재조명을 받았는데 그 이유인 즉 청색을 섞는 덱이 꽤나 있는 것+[[일리시아 수풀의 드라이어드]] 때문에 모든 대지 속성을 받게 돼서 이걸로 모든 대지가 날아갈 수 있는 것 때문에 이제는 적색 쓰는 덱이 모던에서 메인에까지 넣는 카드가 되었다. 녹색에도 대 청색 사이드인 가뭄(Choke)이 있다. 그쪽은 섬이 조종자의 언탭단에 언탭되지 않는 부여마법이다. 둘다 템페스트에 처음 나왔고 8판에 재판되어서 모던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가뭄은 모던에서는 쓰이진 않는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증발현상,version=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