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llo [목차] == [[이탈리아어]] == 이탈리아어로 [[노란색]]을 의미한다. == 영화 장르 == [include(틀:이탈리아 관련 문서)] 1 항목에서 파생한 이탈리아의 영화 장르. 원래 지알로는 이탈리아에서 스릴러와 미스테리물 같은 장르 소설을 부르는 은어였는데 그 이유는 당시 출판한 장르 소설들의 표지가 주로 노란색 계통의 색이 많아서라고 한다. 영화 장르로는 이탈리아에서 만든 스릴러와 호러 영화들을 가리킨다. 그냥 [[호러물]]이나 [[스릴러]]물, 또는 [[유로 크라임]]물과 별 반 다를바 없을 것 같지만 굉장한 잔혹함과 예술성, 그리고 [[쌈마이]]스러운 스토리 및 엉성한 더빙([[영어]] 더빙)이 지알로를 상징한다. 기본적으로 살인마가 사람을 죽이는 [[슬래셔물]]을 연상하면 좋다. 전반적으로 개연성을 신경쓰지 않고 자극적인 이미지와 폭력성을 내세우는 장르라, 영미권 추리물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적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나름 과학적 기술을 쓴 황당한 반전이 난무하기도 한다. 또한 제목은 매우 거창하나 실제 내용은 반영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스토리는 엉망일지언정 영상미와 고어 연출, 음악은 뛰어나 빠져든 골수팬들이 있다. [[엔니오 모리코네]]나 [[고블린(동음이의어)|고블린]]을 비롯하여, [[리즈 오토라니]]와 [[내 이름은 튜니티]]의 음악으로 알려진 프랑코 미칼리치 역시 여러 지알로 작품들의 음악을 맡았다. 현대 지알로의 개념을 대부분 제공한 사람은 [[마리오 바바]][* [[람베르토 바바]]의 아버지.]인데, 한국 공포물에 등장하는 귀신의 얼굴에 파란 조명을 비추는 것은 이 사람의 영향이 크다. 이는 <샤레이드>(1963)[[https://ko.wikipedia.org/wiki/%EC%83%A4%EB%A0%88%EC%9D%B4%EB%93%9C|#]]의 영향을 받은 <너무 많이 안 여자>(1963)를 시작으로 <피와 검은 레이스>가 성공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 외의 유명한 사람은 루치오 풀치와 [[다리오 아르젠토]]이다. 아르젠토의 영화에서는 살인마는 늘 남자고, 언제나 예쁜 여성만 골라서 살해한다는 특징이 있다.[* 예외적으로 <딥 레드>와 <페노미나>는 살인마가 여자다.] 루치오 풀치는 1960~70년대에는 [[사이키델릭]]하고 현란한 편집과 연출 혹은 다소 고어하지만 정적인 연출, 1980년대에는 과장된 고어 연출을 주특기로 삼았다. 당시 다양한 장르의 저예산 영화를 제작한 루치오 풀치[* 초기 작품 <새끼 오리를 괴롭히지 말라>, <여자의 피부를 한 도마뱀>, <사이킥>이 걸작 지알로로 꼽힌다.]는 [[조지 A. 로메로]]의 시체 3부작 중 한 작품인 [[시체들의 새벽]]이 <좀비>라는 이름으로 이탈리아에 상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재빨리 저예산 좀비물 <[[좀비(영화)|좀비 2]]>라는 영화를 제작 및 연출해서 개봉시키는데, 이 영화가 이탈리아 내에서 엄청난 히트를 쳐 루치오 풀치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저예산 호러 영화 감독이 되었다. <시체들의 새벽>의 이탈리아 상영 판권을 보유한 다리오 아르젠토가 루치오 풀치의 영화로 인해 흥행을 완전히 말아먹어 이후 루치오 풀치와 양숙 관계가 됐다고 알려졌지만, 이건 잘못된 이야기다. 실제로는 <좀비 2> 제작자와 배급사가 당시 이탈리아 저작권법의 헛점을 이용하여[* 특정 작품의 속편을 저작권자 뿐만 아니라 아무나 만들 수 있었고 제목도 마음대로 2, 3편으로 붙이는 식으로 붙일 수 있었다.] <좀비 2>를 제작했고, 루치오 풀치는 그런 제작자에게 고용되어 영화를 만든 것이다. 루치오 풀치 본인은 <좀비 2>를 자신의 독립적인 영화라고 생각했기에 <좀비 2>라는 제목이 붙어 좀비의 속편인 양 개봉하는 것에 큰 불만을 가졌으며, 이탈리아 밖에서는 그냥 <좀비>라는 제목으로 독립적인 작품으로 취급받아 개봉한 것에 기뻐했다고 한다. 당시의 재미있는 일화로는 루치오 풀치의 영화 속 좀비는 [[구더기]]가 끼어있고 썩어있는데, <시체들의 새벽>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한 특수효과계의 거장 톰 사비니가 그걸 보고 "좀비는 저래야 한다!"고 해서 거꾸로 로메로의 좀비물에 영향을 주었다. === 영화 목록 === * 너무 많은 것을 안 여자 - 공식적으로 이 장르의 시초가 되는 영화. * 피와 검은 레이스 * 퍼버전 스토리 * 수정깃털의 새[* 다리오 아르젠토의 연출 데뷔작.] * 아홉 개의 꼬리를 단 고양이 * 회색 벨벳 위의 네 마리 파리 - 위의 세 작품을 묶어 아르젠토 동물 3부작으로 불린다. * 새끼 오리를 괴롭히지 말라 * 여자의 피부를 한 도마뱀 * [[스탕달 신드롬]] * [[딥 레드]] * 블러드 베이 * 사이킥 * [[서스페리아]][* 사실 정통 지알로에 포함되진 않는다. 다리오 아르젠토의 커리어 때문에 같이 소급되는 쪽에 가깝다. <인페르노>도 그렇다.] * [[섀도우]] * 뉴욕 리퍼 * [[오페라]] * [[아쿠아리스]] * [[페노미나]] * 슬립리스 == 영화 == [youtube(aIFwNYDYk3M)] 2 항목과 관련이 있는 [[다리오 아르젠토]]의 2009년 영화이다. '옐로'라는 살인마가 미녀들을 납치해 죽이는데,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잡으러 나선다는 내용으로, 한평생 지알로 영화만 만들어온 아르젠토에게 있어서는 남다른 영화겠으나 아르젠토의 전작들에 비하면 평이 안좋다. [[분류:이탈리아 공포 영화]][[분류:이탈리아의 스릴러 영화]][[분류:2009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