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2008년/사건사고]] [[분류:방송인 사건 사고]][[분류:홍콩 특별행정구의 사건사고]]
[include(틀: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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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dison Chen photo scandal}}}[* 영어 위키백과 기준]
== 개요 ==
[[2008년]]에 발생한 '''[[홍콩]] 연예계 최대의 [[흑역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건.''' 이 사건을 [[중국]]에서는 진관희 나조 사건(陳冠希裸照事件), 줄여서 염조문(豔照門; '19금 사진 게이트' 쯤 되겠다)이라고 칭한다.

== 상세 ==
[[진관희]]가 [[종흔동]], 가수 진문원, 유명 배우 [[장백지]], 가수 [[용조아]], 진사혜 [[매기 큐]] 등 12명 내외 정도로 추정되는 사람들과 [[섹스 테이프|'''19금 사진''']]을 찍었고 이것이 유출된 사건이 발단이 되었는데 앞에 언급한 연예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연관되었다.

사건의 전개는 2008년 1월 진관희가 문제의 사진을 저장해 놓은 [[노트북]]의 수리를 컴퓨터 수리기사에게 몇 번 맡긴 적이 있는데 수리기사가 그 중 일부를 브로커에게 거금을 받고 팔아넘긴 거라고 한다. 당시 사진을 유출했던 인물은 KIRA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의문의 네티즌이며 대체 이걸 왜 유출했는지 그 목적은 아직도 불명이다. [[홍콩 경찰]]은 관련자를 여럿 잡아서 처벌하려고 했지만 공권력 남용이라는 홍콩 시민사회의 비판에 직면했으며 결국 결정적 유포자는 못 잡고 블로그에 업로드하거나 이미 업로드한 잔챙이급 몇명을 체포해서 벌금을 물리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진관희의 진술에 따르면 사진과 동영상을 휴지통으로 이동만 시킨 것으로 추측된다.[[http://news.jkn.co.kr/post/280427#_enliple|#]] 휴지통 비우기조차도 몰랐던 [[컴맹]]이었을 수도 있고 수리기사가 [[휴지통(컴퓨터 용어)#s-4|복구 프로그램]]을 이용했을 수도 있다.

== 여파 ==
[[종흔동]]은 충격으로 [[자살]] 시도까지 했으며 덕분에 1년 2개월간 활동을 못 해 한동안 그룹 [[Twins]]는 [[채탁연]] 혼자 돌아갔다. 그러다가 2010년 3월이 되어서 간신히 Twins의 새 앨범인 '人人彈起'을 내면서 정상적인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으며 2010년 10월에 또 앨범을 냈는데 수록곡 '放低過去'에는 '陳年事[* 단어 자체는 흔히 사용되는 "옛날 일"이란 뜻이지만 진관희의 성인 陳 자가 들어갔기 때문에 다소 중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진관희 [[스캔들]]을 잊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뜻의 가사가 들어 있다. 이후 사업가 [[타일러 권]]과 사귀기도 했다.

장백지도 [[종흔동]]과 마찬가지로 활동을 접어야 했지만 다행히 2010년에 복귀할 수 있었다. 사건 이후 장백지는 남편 사정봉과 별거했다가 관계를 회복했지만 결국 2011년 6월 6일 [[이혼]]했다. 원래 사정봉과 진관희는 굉장히 친한 사이였는데 사건이 터지고 나서 완전히 절연했으며 이혼의 결정적인 계기도 장백지가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진관희와 반갑게 대화를 나눈 것을 사정봉이 목격한 것이었다. 연예계에 복귀는 했지만 홍콩의 [[두기봉]] 감독은 도대체 장백지를 어떻게 쓰겠냐고 대놓고 언급할 정도로 대중들의 반응은 최악이었다.

진문원은 그나마 위의 두 사람보다 충격이 덜했다. 덜할 만도 한 게 2006년에 이미 은퇴했기 때문이지만 약혼자에게 파혼당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 외 [[용조아]]는 사실 이 사건과 별로 관련이 없었지만 피해를 봤다. 원래 2008년 2월에 Twins 콘서트가 있었는데 거기에 종흔동이 휘말려 버렸다.

진관희는 이 사건으로 인해 홍콩 연예계를 떠났[* 이때 홍콩 신문에 대놓고 '''[[삼합회]]([[장백지]]의 아버지가 삼합회의 간부다)가 진관희 손목 가져오는 데 현상금을 걸었다'''는 뉴스가 실리기도 했다.]지만 2010년 [[대만]]에서 복귀했다. 이 사건에 관련된 연예인들은 꽤나 오랫동안 후유증을 앓았고 당시엔 스타에 대한 환상이 깨진 일부 사람들의 [[마녀사냥]]이 심각해서 불청객이 던진 플라스틱병을 머리에 맞은 설개기(薛凱琪) 등 이 사건과 무관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1&aid=0001972516|유명 인사들의 피해도 많았다]].

이 사건은 이후 홍콩 aTV의 법정 관련 프로그램인 금일법정(今日法庭) '''1회'''에서 재현되기도 했는데 진관희는 종역첨(鍾力添)으로 필터링되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 프로그램의 방송일은 2008년 3월 3일인데 즉, 사건이 일어난 지 2달밖에 안된 시점이었다.

홍콩 드라마 감독인 등특희(鄧特希)가 만든 드라마 법망군영(法網群英; The Men of Justice)의 6화에서도 이 사건이 언급된다.

여담으로 이 사건 때문에 화제가 된 남성이 있었다. 중국의 한 지방 방송이 한 남성에게 '진관희 스캔들에 대해 한 마디 해주세요.'라고 인터뷰했는데 그 남자가 ''''그게 나랑 X상관이야. 난 간장 사러 나왔어.''''라고 시크하게 대답해서 [[사이다(유행어)|사이다]]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간장]]남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busunews&logNo=221158260818&proxyReferer=https%3A%2F%2Fm.search.naver.com%2Fsearch.naver%3Fquery%3D%25EC%25A7%2584%25EA%25B4%2580%25ED%259D%25AC%2B%25EA%25B0%2584%25EC%259E%25A5%25EB%2582%25A8%26where%3Dm%26sm%3Dmob_hty.idx%26acq%3D%26acr%3D%26qdt%3D1|출처]] 결국 '간장 산다'는 유행어는 "내가 어떤 사건 현장에 있지 못했고 사건에도 직접 참여하지 못해서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혹은 안 했다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