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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00000Jill.jpg|width=100%]]}}} || ||<-2><#999999> '''{{{+2 질}}}[br]{{{+1 Jill}}}''' || ||<#dddddd> '''종족''' ||[[인간]] || ||<#dddddd> '''계급''' ||[[평민]]|| ||<#dddddd> '''성별''' ||[[여성]] || ||<#dddddd> '''특이사항''' ||[[막장부모]] 아래 [[가정폭력]]에 수시로 노출되어 있다. 요정이 실제로 있다고 믿고 있다. || [목차] [clearfix] == 개요 == <[[베르세르크(만화)|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로스트 칠드런의 장'의 [[히로인]]. == 상세 == 가정 환경이 그야말로 시궁창. 어머니는 정상이지만 아버지라는 인물이 부상 당한[* [[절름발이]]로 항상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퇴역군인인데, [[알코올 중독|알코올 중독]]자로 술독에만 빠져사는 데다 매일 술주정에 아내랑 딸에게 [[폭언]]과 [[가정폭력]]만 일삼는 [[인간 쓰레기]]인 [[막장부모]]이다. 여기에 [[성폭행]]만 노리고 있는 아버지 술친구까지 있어 가출하였고 집안에 들어가는 것을 꺼리고 있었다. 그 덕분에 부랑자들에게 납치 당해 [[인신매매]] 당할 뻔했는데, 마침 그 주위에 잠자고 있던 [[가츠]]가 있어 구출되었다.[* 부랑자들이 질을 두고 나무에 얽힌 괴담을 얘기하던 중 질을 범하려다 차인 남자가 괴담대로 질의 배를 갈라 [[내장]]으로 나무를 둘러보겠다 하여 옷을 찢는 순간 끼어들었는데, 가볍게 티격태격하던 중 가츠 때문에 주변에 잠들어 있던 원혼들이 실체화하여 부랑자들이 놀라 도망갔다. 뭐 결국에는 가츠가 모두 마무리했다.] 그뒤 가츠를 따라다닌다. == 작중 행적 == [include(틀:스포일러)] 마을이 [[요정]]들의 습격을 받고 있어 [[파크(베르세르크)|파크]]를 처음 봤을 때 [[공포]]에 떨었다. 하지만 파크가 선량한 성격임을 알고는 금방 친해졌다. 이 때 아버지 때문에 마을로 돌아가기 싫었던 터라 집으로 가보라는 가츠의 말을 거부하고 가츠 옆에 계속 따라 붙는다. 이 때 가츠가 자신이 모르는 어딘가 머나먼 신비한 세계에서 왔을 거라는 막연한 동경감을 품게 되며, 현재 마을을 습격 중인 요정들에 대해 얘기해준다. 그리고 또 다시 요정들의 습격이 이어지자 [[낙인]]의 반응을 통해 그것이 파크와 같은 류가 아닌 [[사도(베르세르크)|사도]]들이란 사실을 안 가츠는 싸움에 뛰어들고, 거기서 요정들의 여왕인 [[로시느]]를 만나게 되었다. 싸움 도중 파크를 본 로시느가 피카프란 표현을 쓰자 과거 자신이 따르던 이웃 언니 로시느가 아닌가 하고 알아보고, 덕분에 로시느가 물러간다. 이후 마을 사람들에게 눈총을 사던 가츠에게 인질이 되어 잠시 끌려갔고, 마을을 벗어난 뒤 풀려나지만 집에 돌아가기 싫은 마음과 가츠에 대한 미련 및 로시느에 대한 의문 때문에 어느 쪽이든 후회할 거라 여기며 따라나선다. 그리고 아이들의 망령과 싸우다 거의 이성을 잃던 가츠를 목도하고, 날이 밝은 뒤 가츠에게 로시느의 과거에 대해 얘기해준 뒤 가츠가 지닌 [[베헤리트]]가 이전 로시느가 지닌 것과 똑같다는 걸 알아보는 것으로서 로시느의 정체에 대한 키워드를 제공하게 됐다. 가츠는 로시느가 자기 부모를 제물로 바쳐 그 요정의 형태와 힘을 손에 넣은 거란 사실을 말해준 뒤 더 이상 네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하며 "패배자인 아버지와 아무것도 못하는 어머니에게서 도망만 치는 애가 뭘 할 수 있겠냐"며 질의 의표를 찌르는데, 이 때 순간 울컥해서 따귀를 날리려 했지만 가볍게 막힌다. 이후 가츠는 피카프처럼 되기 전에 돌아가라며 안개 계곡으로 향하는데, 그 뒤 질을 알아본 로시느가 요정들을 데리고 나타난다. 질을 자신들의 거처로 데려온 로시느는 질을 '[[요정]]'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하고, 앞서 가츠에게 들은 말과 로시느의 요정 무리가 한 짓들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던 질이었지만 자신을 둘러싼 우울한 현실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 요정들이 벌이는 '인간 놀이'를 보고 그 실체를 알게 되어 경악을 하며 로시느와 함께 가는 것을 거부한다. 하지만 로시느는 계속 질을 설득하며 요정으로 만들려 하고, 거의 자포자기한 질이 잠들려는 순간[* 로시느가 실을 뿜어 질을 감싸는 것으로 보아 그대로 수정란으로 만들려고 했던 모양이다.] 수호자들을 죄다 물리친 가츠가 나타나 로시느와 격전을 벌인다. 이 때 가츠에 대해 실로 괴물과 같은 공포심을 느끼면서도 거기서 빠져나가지 못한 채 남아있다가 요정의 숲이 다 불타는 와중에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대로 절망해 주저앉아 있던 중 질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던 로시느가 질을 구해주지만, 그 순간을 노리고 일부러 질을 불길 속에 놔두고 자신도 불 속에 몸을 숨기고 있던 가츠에 의해 로시느는 치명상을 입고 만다. 그대로 불길에 휘말릴 뻔한 순간 가츠는 아까 자신이 했던 대로 머리 위의 요정의 알을 터뜨려 그 [[양수]]로 질이 죽는 것을 막아준다. 하지만 그 내용물인 요정이 되다 만 아이의 흉물스러운 유체와 양수를 뒤집어쓴 질은 반 [[멘붕]]하고, 결국 로시느는 가츠에게 패배해 죽음을 앞두게 된다. 하지만 로시느에 대한 정은 그대로 남아 있어 그녀가 죽어갈 때 파크를 보여주며 진짜 요정이 있었다고 말해주며, 완전히 눈이 뒤집혀 확인 사살을 하려는 가츠를 말렸다. 하지만 아무튼 로시느가 죽건 말건 질을 둘러싼 현실은 바뀌지 않았고, 질은 몇 번이나 죽을 뻔한 위기를 맛보았음에도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파크의 도움으로 가츠를 따라나선다. 어둠 한 구석에서 몸을 추스리던 가츠는 질을 보고 "계속 자기 옆에 있으면 너도 똑같은 꼴이 된다"며 늘 그랬듯 틍명스럽게 어서 자기 앞에서 사라지라고 하지만, 가츠가 자신이 타죽기 전 구해줬다고 믿은 질은 짐이 되지 않을 테니 따라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며 가츠에게 안긴다. 하지만 잠시 그런 질을 말 없이 내려다보던 가츠는 자신의 주위에 깃드는 망령들을 보여주며 그 동안의 싸움에서 질이 투영했던 무시무시한 이미지로 '''"여기가 네 낙원이다!"'''라고 외친다. 주변의 망령들이 질에게 들러붙으려 하고 질이 공포에 질린 그 순간, 가츠는 망령들을 떨쳐낸 뒤 주저앉은 질을 망토로 감싸주며[* 이 때의 모습을 자세히 보면 망토에 가려 보이지 않았지만 두 팔로 질을 가볍게 안아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제까지의 퉁명스러운 태도와 다소 다른 누그러진 얼굴로...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 >'''도착한 곳, 그 곳에 있는 건, 역시 전장 뿐이다."''' 라는 [[명대사]]를 말하며 질이 자신을 따라오는 것을 거부한다. 그 뒤 가츠는 망령들 사이로 발을 옮기며 돌아가고 싶은 곳 따위는 없다며, 아무도 상냥하게 대해주지 않는다고 외치는 질에게 여긴 자신의 전장이니 넌 너의 전장으로 가라는 말을 끝으로 그 자리에서 사라진다. 가츠의 말을 듣고 질은 비로소 정신적인 성장을 겪고 유년 시절을 떠나 보내게 되고, 가츠처럼 치열하게 살 수도 없고 로시느처럼 도망칠 용기도 없지만 그래도 이를 악물고 살아가기로 마음 먹고 파크와도 작별한다. 그나마 가장 훈훈하게 끝난 에피소드. == 기타 == * [[복수]]를 위해 여행을 떠나 2년 동안 사도와 싸우던 시절의 가츠가 1~3권을 보면 알 수 있듯 얼마나 성격이 뒤틀렸는가를 감안하면, 이 때의 달래주는 표정으로 너의 전장이란 표현까지 써준 가츠는 상당히 파격적으로 최선의 격려와 충고를 남겨줬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보면 가츠도 자신이 그렇게 차갑게 대하고 죽을 뻔한 위기도 몇 번이나 겪었음에도 자신을 따라오고 싶어하는 질의 절박함을 내심 이해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당장 본인이 어린 시절 [[감비노]] 덕분에 얼마나 험난한 유년기를 보냈는가를 감안하면...] 또한 로시느를 죽이기 위해 질도 같이 베어버리려 하고 미끼로 쓴 가츠지만, 그런 싸움만 제외한다면 특별히 질을 싫어하거나 귀찮아하는 것도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당장 한 번 인질로 쓴 뒤 파크를 던져주며 짧게 사과하는 모습이나 아이들의 망령에서 거의 맛이 가다시피 하여 검을 휘둘러대다가 질이 맞기 직전 겨우 알아보고 멈춘 뒤 데리고 도망치는 모습, 로시느를 죽일 타이밍을 잡으려 질을 불길 속에 내버려두긴 했어도 그 모습을 처음 봤을 때는 당장 본인이 죽을 지경에 처했음에도 달려가려 했던 것과 완전히 살의로 뒤덮여 로시느에게 치명타를 날릴 때도 질을 구해줬던 걸 보면 그걸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질을 남겨두고 간 건 결국 그것이 서로를 위해 최선이었기 때문. 사실 가츠와 파크가 겪고 있는 지독한 고난을 생각하면, 확실히 아무 능력도 없는 여자애인 질이 따라가 봤자 도움도 안 되고 [[끔살]] 당하기 쉬울 것이 분명하다. 특히 가츠의 동료들도 물론 [[캐스커(베르세르크)|캐스커]]도 데리고 다닌 가츠이니만큼 자신에게서 도망가려 하지 않고 [[요리]]나 잡일 같은 것도 도울 수 있는 질은 얼마간 감당할 수 있을 테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환경이 환경인지라 계속 따라다니다간 죽을 확률이 크다. 무엇보다 본인이 그런 환경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다.[* 가츠의 동료들도 죽을 뻔한 적이 수도 없이 많았다.] 물론 파티 구성 후에는 꽤 안전해지겠지만.[* 사실 그 때 질이 그대로 가츠를 따라갔다면 얼마간 버틸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상당히 이상적인 루트가 하나 있긴 했다. 바로 고드가 머무는 곳으로 가서 [[리케르트]]나 에리카와 함께 사는 것. 고드야 얼마 안 가 세상을 떠나긴 해도 리케르트나 에리카 성격이나 능력이면 질 정도는 충분히 감당 가능하기 때문.] * 판타지아 편이 시작되면서 질이 살던 마을도 마물로부터 그리 안전하지 않을 텐데, [[팔코니아]]로 피난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지만 로스트 칠드런 편이 외전 성격이 짙어서 재등장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은 편. 사실 나타난다 해도 맡을 역할도 애매하다. 민폐덩어리 [[파르네제 드 반디미온|파르네제]]마저 [[마법]]을 쓸 수 있게 된 지금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 그나마 가능한 밥순이는 [[세르피코]]가 완벽하게 수행 중이고. 만약 재등장을 한다고 치면, [[루카(베르세르크)|루카]] 일행이나 [[리케르트]] 일행과 합류하여 허드렛일하는 정도가 가장 가능성 있는 일. 또 로스트 칠드런의 장이 끝난 후 질의 주변 상황을 생각해보면 여러 모로 걱정되는 아이이기도 하다. 일단 정신적으로는 성장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질은 별다른 이능력도 무력도 없는 힘 없는 여자아이이다. 부친의 태도는 여전히 막장부모 그 자체이며 모친도 힘이 없으니 다시 가정폭력에 노출되고, 겸사겸사 그녀를 노리는 마을 사람도 여전하므로 언제 또 어떤 일을 당할지 알지 모른다. 맘 굳세게 먹고 도망간다고 해도 루카 같은 좋은 사람을 만나 거둬질 가능성 역시 이 막장 세계관 내에선 매우 낮다.[* 사족이지만, 루카한테 거둬진다고 해도 주어질 일자리를 생각하면 그것도 꽤 암담하다...] 가만히 있어도 도망가도 암운밖에 안 남은 셈. 그렇지만 일련의 사건을 통해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삶에서 도망치지 않고 싸울 것을 결의했기에 희망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 [[테레지아(베르세르크)|테레지아]]와 함께 이 캐릭터의 모델은 단편 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여자아이, '프리카'인 것으로 보인다. 프리카의 겉모습 설정은 테레지아가 가져가지만 그 밖에 다른 설정 대부분은 질이 가져갔다.[* 그나마 프리카는 납치 당했을 뿐 가정 환경은 멀쩡하다.] [[분류:베르세르크(만화)/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