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장기)] || [[파일:Green_Cha.png]] || [[파일:Red_Cha.png]] || [목차] == 개요 == 車. [[장기]]의 기물로, 장기를 비롯, 세계 각국의 장기류에 존재하는 기물로, [[차투랑가]] 시절부터 있던 기물 계통 중 하나. == 행마법 == 경로 상에 아무것도 없다면 수직, 수평 일직선으로 이동거리에 제한 없이 움직일 수 있다. 수직 혹은 수평으로 원하는 만큼 질주할 수 있다. 단, 다른 말을 뛰어넘을 수는 없다. 또, 궁성 안에 들어가면 대각선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 가치 == '''13점'''[* 과거에는 12점이었으나 전투력이 과소평가되었다는 이유로 13점으로 상향조정되었다.]이다.'''가장 강력한 말.''' 체스의 [[룩#s-2|룩]]과 행마법이 동일하지만 룩에 비해 위상이 훨씬 높다. 체스에선 폰이 길을 다 막는 데다가 의외로 오래 사는 반면, 장기는 졸&병이 5개밖에 없는 데다 수평이동이 가능해 차가 길을 내기가 엄청나게 쉽다.[*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차와 위치가 동일한 체스 기물은 룩이다. 체스는 룩이 중앙으로 진출하려면 폰 올리고 상대 폰과 교환이 되거나 비숍과 나이트가 먼저 진출한 뒤 캐슬링을 하고 다시 폰 올리고 교환하고 해야 하니, 초반에는 룩은 거의 쓰이지 않고 폰, 나이트, 비숍과 간혹 퀸이 나서서 공격을 주도한다. 그러나 졸은 수직이동만 되는 폰과는 달리 수평이동이 가능하여 딱 한 수면 찻길 내기가 가능하다. 그래서 보통 대부분의 포진(후수원앙과 후수양귀마, 후수 양귀상 포진, 후수면상 포진을 제외)에서, 특히 선수에서 첫 수가 찻길을 여는 것이다. 멱이 막히면 못가는 마/상이나 한 칸씩밖에 못가는 졸/병, 넘을 수 있는 기물이 없으면 바보가 되는 포와 달리 앞과 옆만 트이면 자유로운 활동범위가 가장 넓은 기물이기 때문.] 방어 면에서도 라인 전체를 봉쇄할 수 있으며, 상대의 기물이 침투할 수 없도록 궁성 주변에서 철벽을 치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상 공방 만능 기물. 그러다보니 장기의 차의 위치는 사실상 [[퀸(체스)|퀸]]에 가깝다. 되려, [[포(장기)|포]]가 체스의 룩에 해당되는 가치를 갖는다. 차로 포와 마를 잡는 교환은 비슷하다고 본다. 차 하나로는 외통수 자체가 나오지 않지만, 포와 마가 힘을 합치면 외통수 자체는 가능하다. 흔히 나오는 상황은 아니겠지만 이런 상황이 나오고 내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겠다 하는 경우에는 망설이지 말고 교환하자. 물론, 양차와 외차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상대가 양차인 상황에서는 하지 않는 게 좋다. 더군다나 민병/민졸 상태의 차 하나는 오병/오졸보다 못하다.[* 다만 제아무리 오병/오졸이라 해도 차가 째려보고 있으면 전진하는 졸병을 지켜주는 다른 대기물이 있어야만 앞으로 나갈 수 있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지켜주는 기물이 없다면) '''차 앞에서 졸병은 무용지물'''.] 점수 상으로는 3점이나 위이지만 기물 갯수가 5대 1이니 당연하다. 단, 차 하나와 양포의 교환은 양포를 잃는 쪽이 불리하다. 따라서 아군의 차를 희생해 상대방의 양포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차를 던지는 것이 좋다.[* 당장 점수상으로도 1점 이득이--고, 기물 하나 이득이--며, 제아무리 상대의 양차가 모두 살아있다 하더라도 포가 모두 죽은 상황이면 아군 양포의 공격을 막아내기 매우 어려워 중후반전에서 상대가 차포대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거의 반드시 온다. 포의 천적은 같은 포밖에 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jsEvxtUl_m8&t=395s|상대가 민궁 상태라면, 차 하나와 공격이 가능한 다른 기물 하나의 조합만으로 승리가 가능하다.]] 양차(양사가 있더라도 무조건 이김), 차포, 차마, 차상, 차졸or차병 조합 모두 상대가 민궁 상태라면 다른 기물이 궁성 한 가운데를 겨냥하게 하고 한 가운데에 차가 들어가는 방식으로 승리를 할 수 있다. 면포가 일반적이고 가끔 면상이나 면마도 나오지만 면차가 나오지 않는 이유가 차는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상대방이 궁 다음으로 노리는 기물이기 때문이다.[* 단 후반전에는 입궁수를 노리면서 동시에 아군 궁수비를 위해 면에다 차를 놓는 경우도 가끔 있다.] 좋은 만큼 표적의 대상이기도 하다.[* 면차로 되어 있을 경우 그냥 무슨 기물이든 희생시켜서 차를 따낼 수 있다면 무조건 이득이므로 하면 무조건 손해다. 포는 가치는 높지만 앞과 양옆에 장애물을 놓아둘 경우 공격하는 측이 오히려 불리하고 면상은 상 자체가 그리 가치가 높은 편이 아니라 반대로 어지간한 기물로는 따내봤자 손해다.] == 다른 장기류 게임의 유사 기물 == 일반적인 장기류에선 가장 강력한 기물이다. 이동 거리.제한이 없고, 혼자서 가로 세로를 통째로 장악하기 때문. 체스는 그보다 더 강한 [[퀸(체스)|퀸]]이 존재하나 2개인 차(룩)과는 달리 1개밖에 없다. 물론, 변형 장기류에서는 차보다 더한 기물들이 차고도 넘쳐 가로세로 질주가 전부인 차를 따위로 만들 고도 남는다.[* 예를 들면 퀸과 나이트의 행마를 모두 합친 아마존은 룩(차) + 비숍 + 나이트를 모두 합친 것과 같다. 또, [[타이쿄쿠쇼기]]에 등장하는 구행이라는 기물은 '''한 수에 차처럼 이동하는 것도 모자라 도중에 90도로 또 한번 꺾으면서 이동하는 등 중간에 다른 기물이 없으면 순식간에 외통을 낼 수 있는 흉악하기 짝이 없는 기물이다.'''] 상술한 대로 체스에서는 룩이 차와 행마법이 같으나, 폰-병졸의 차이 등으로 인해 차가 좀 더 운용 폭이 넓다. 여하간 차를 영어로 번역할 때 룩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chariot이라고 할 때도 있다. [[쇼기|일본 장기]]에서는 히샤(飛車: [[비거|비차]])가 차와 동일한 행마법을 지닌다. 히샤는 판 끝까지 가면 일본 장기 특유의 룰로 강화(成り)를 할 수 있는데, 그러면 더 강력한 용왕(龍王)이 된다. 마찬가지로 '車'가 이름에 있는 코샤(香車, 향차)는 옆으로는 못 가고 앞으로만 갈 수 있다. == 여담 == 소설 [[초한지]]에 나오는 [[한신]]의 [[채리엇|신무기 수레]]를 모델로 한다. [[팽성대전]]에서 [[한고제|한고조]]를 캐바른 초왕 [[항우]]를 형양 외곽의 [[회전#s-2|회전]]에서 격돌로 관광시키는 무시무시한 무기로 묘사된다. 차의 강력함도 그런 임팩트에서 나온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장기/기물 및 행마법, version=182, paragraph=2.3)] [[분류:장기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