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정의 == [[한국어의 형용사]]로, 다음과 같은 뜻이 있다. 1. [[반죽]]이나 밥, 떡 따위가 끈기가 많다. 1. 성질이 야무지고 까다로우며 빈틈이 없다. 본래 남부 지역([[경상도]], [[전라남도]])의 [[방언]]으로, '차지다'가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였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ㅈ'으로 시작되는 몇몇 명사 앞'''에, '찰-' 접두사 대신 종성 'ㄹ'이 탈락된 '차-' 접두사를 붙인다고 풀이되어 있었다. '차조', '차좁쌀' 등도 형태론적으로는 '찰- + 조', '찰- + 좁쌀'인 것. '찰지다'는 2015년 12월 인정된 복수 표준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 "‘차지다’의 원말"이라고 실렸다. 당연히 '차지다'도 여전히 표준어다. [[상상플러스]]의 세대공감 OLD & NEW에서도 '차지다'라는 단어가 나온 적 있다. 당시에 이 단어가 '찰지다'의 올바른 표기임을 모르는 10대 청소년들이 많았는데, 그들이 생각한 이 단어의 의미는 '시험공부할 때 내 머릿 속', '갑자기 주위가 서늘해질 때',[* 이 두 의미의 경우 아마 '차다{{{[}}}冷{{{]}}}' 형용사에 '-아/어지다'가 붙어 '차지다'라는 동사가 되었다고 생각한 듯한데, 형용사 '차갑다'의 동사형 '차가워지다'는 자주 쓰이지만 '차다'가 '차지다'로 활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자동차를 짊어지고 가는 것', '자기도 모르게 공을 찼을 때' 등이다. == 찰지구나 == 안 그래도 '차지다'와 '찰지다'로 혼용되고 있던 단어를 본격적으로 '찰지다'로 치우치게 한 일등공신은 바로 '''[[엉덩국]]'''의 만화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이다. 주인공 존슨의 엉덩이를 등장인물 핑크가 때리면서 내뱉는 대사가 바로 그 유명한 '''찰지구나.''' 엉덩국 본인은 만화를 그릴 당시 표준어가 '차지다'인 것을 알고 있었으나, 어감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일부러 비표준어였던 '찰지다'를 썼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의도가 제대로 먹혀서 '찰지구나'는 인터넷 유행어로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고, 결국 만화가 그려진 후 약 5년이 지난 시점인 2015년 12월 14일 부로 '찰지다'도 복수 표준어로 인정되었다. [[http://www.korean.go.kr/front/board/boardStandardView.do;front=3235CB6E7C53E3387EBA2C84D410E95E?board_id=6&b_seq=576&mn_id=19|#]] 본 문서의 제목도 '차지다'가 단독 표준어일 때는 '차지다'였으나, 복수 표준어로 인정이 되고 나서는 두 번째 우선순위인 범용성에 입각하여 '찰지다'로 문서 제목이 변경되었다. 유행어가 유행할 시점에선 표준어가 아니었기 때문에 자막 등지에서는 '차지다'로 바뀌어 나오곤 했다. 물론 지금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A: 으아아 왜 때려요! B: 찰지구나.|| 자막은 ||A: 으아아 왜 때려요! B: 차지구나.|| 이렇게 말이다. == 예시? == [[2011년]] 5월 22일자로 i[[MBC]]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된 [[무한도전]] 무한상사 특집 미방영분 영상에 '찰지구나'라는 표현이 등장한 바 있다. 또한 실제로 벌칙이 볼기 맞기이다.--응?-- 배우 [[김슬기]]도 욕이 '''찰'''진게 입에 쫙쫙 감긴다고 증언했다.[* 2012년 12월 [[tvN]] 페이크 다큐멘터리 <[[SNL 코리아|격동SNL]]>에서. 참고로 2013년 12월 18일에 처음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김슬기의 스승이자 사장(소속사 필름있수다)인 [[장진(영화 감독)|장진]]감독도 거의 같은 평가를 내렸다. [[http://www.youtube.com/watch?v=sfl6rBMsB5Y|"(슬기의)언어가 찰져요"]]] ~~그리고 [[민도희|찰진 욕의 후계자]]가 있다고 한다.~~[* 단적인 게 창자젓갈부터 해서 오죽하면 도희가 출연할 때마다 동료 출연자들이 욕해달라고 했겠는가.] [[고시생툰]]에서 찰지구나라는 용어를 사용했었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317365&no=5&weekday=mon|링크]] '찰지다'란 말이 덕계에서 미묘한 의미가 추가되기 전, 2010년 출시작인 [[스킨푸드]] 고대미 영양라인의 카피는 바로 '영양으로 꽉찬 찰진피부 고대미 피부'이다. 찰지게(끈질기게) 파울볼을 만들어서 투수의 투구수를 늘리는 [[용규놀이]]도 있다. [[분류:유행어]][[분류: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