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fff {{{+1 참나무}}}[br]Oak}}}''' || ||<-3>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White Oak Tree.jpg|width=100%]]}}} || ||<-3> 학명: ''' ''Quercus'' ''' || ||<|11>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계|{{{#000,#fff '''계'''}}}]] ||식물계(Plantae) || ||<|4> {{{#000,#fff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 ||속씨식물군(Angiosperms) || ||쌍떡잎식물군 (Eudicots) || ||장미군(Rosids) || || [[생물 분류 단계#목|{{{#000,#fff '''목'''}}}]] ||참나무목(Fagales) || || [[생물 분류 단계#과|{{{#000,#fff '''과'''}}}]] ||참나무과(Fagaceae) || || '''아과''' ||참나무아과(Quercoideae) || || [[생물 분류 단계#속|{{{#000,#fff '''속'''}}}]] ||참나무속(Quercus) || [목차] [clearfix] == 개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엔젤오크트리.jpg|width=100%]] {{{-2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의 엔젤 오크 트리(Angel Oak Tree)[* 버지니아참나무(Quercus virginiana)에 속한다.]}}}}}} || 참나무속에 속하는 식물 약 500여 종을 일컫는 말이다. 원시적인 꽃을 피우고 [[도토리]]라는 열매를 맺는다. 60m에 달하는 거목(Q. alba)에서부터 3m 가량 밖에 자라지 않는 관목(Q. durata)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인간 역사에서 오래전부터 재배하고 이용되어 왔다. 영단어 'oak'와 우리말 '참나무'는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oideae)의 다양한 나무들을 부른다는 점에서 같은 단어라고 볼 수 있다. 'oak'는 미국에서 주로 미국흰참나무(Q. alba), 버지니아참나무(Q. virginiana)를 가리키고, 서유럽에서는 흔히 [[유럽참나무]](Q. robur)를 가리킨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참나무과 참나무속에 속하는 나무에는 [[신갈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있다. 이 나무들은 [[북반구]]의 [[온대기후]] 지역에서 주로 자라며, 잎이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경우가 많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서 따로 피며 4~5월에 핀다. [[도토리]]를 맺기 때문에 도토리나무라고 부른다. == 참나무에 속하는 나무들 == 여기 포함된 것들은 참나무의 '''극히 일부'''이다. 전 세계 참나무종은 약 600여 종이나 된다.[* 600여 종 중에 약 160여 종이 멕시코에 서식한다. 그 다음으로 참나무가 다양하게 서식하는 곳은 중국.] 어떤 특정한 종을 지칭하는게 아닌 여러 수종을 대충[* 식물은 동물과 달리 종간 교잡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식물분류 전문가가 아닌 한 대충 분류하는 수밖에 없다.] 묶어 부른 것이기 때문에 참나무에 속하는 수종은 매우 많다. 심지어 졸갈참나무, 떡신갈나무, 떡신졸참나무 등의 잡종이 발생하여 분류학자들의 머리를 쥐어뜯게 만들고 있고, 참나무에 속하는 [[가시나무(식물)|가시나무]] 같은 나무는 심지어 상록수이기도 하다. 그럼 어떤 나무를 참나무라고 불러야 되나? 쉽게 말하자면, '''[[도토리]][* 뭉뚱그려 도토리라고는 하지만 나무마다 모양이 다 다르다.]가 열리는 나무는 다 참나무'''라고 보면 된다. * 대표적인 Quercus속 식물들[* 우리나라에는 신갈나무가 제일 많이 있고, 그 다음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떡갈나무 순으로 많이 있다. ] * [[신갈나무]] * [[굴참나무]] * [[상수리나무]] * [[졸참나무]] * [[갈참나무]] * [[떡갈나무]] * [[가시나무(식물)|가시나무]] * [[대왕참나무]] - 미국 원산, 가로수로 심기 위해 들여왔다. [[손기정]]이 독일에서 갖고 들어온 나무도 이 나무이다. * [[루브라참나무]] - 북미 원산, 대왕참나무와 같이 가로수로 심기 위해 들여왔다. 잎의 결각이 대왕참나무에 비해 얇고, 도토리가 훨씬 큰 것이 차이점이다. * [[로부르참나무]] - 서유럽 고유수종, '''기후 특성상 한국에는 심을 수 없다.''' * [[코르크참나무]] - 남유럽과 북부 아프리카 원산, 껍질로 [[코르크]]를 만든다. == 쓰임새 == 긍정적인 의미의 [[접두사]]인 '참-'이 붙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쓰임새가 많았던 나무지만 요즘은 술통으로 일부 쓰이는것 외에는 대부분 태워버리는 땔감 정도로 밖에 쓰이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옛날에는 속이 튼실하고 단단하다고 하여 [[흑단나무]]나 [[자단나무]]처럼 질 좋은 가구재로 사용되어 왔다. 한국에선 주로 가구재로 활용되었고, 더 크고 곧은 나무가 필요한 건축재나 선재로 쓰인 경우는 찾기 어렵다. 참나무의 수형이 대체로 구불구불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대에서는 훨씬 더 좋은 목재들이 많다. 한국에서는 [[숯]]을 만들 때 많이 쓰며 목재로도 쓴다. 참나무로 만든 숯을 참숯이라고 부른다. 참나무의 경우 탈 때 매연이 많이 나지 않고 오래 잘 타기 때문에 [[장작]]으로 애용된다. 소나무의 경우 송진 때문에 화력은 좋지만 매캐한 연기가 많이 나는 편이다. 국내 유통되는 땔감 장작 대부분이 참나무다. 더불어 톱밥 원료로도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서양에서는 고급 [[포도주]]나 [[위스키]]를 숙성하는 나무통의 재료로 유명하다. [[오크통]]이라고도 부르는 바로 그것. 참나무의 페놀 성분이 태워져 만들어지는 바닐린 성분이 바닐라 향을 더해준다. [[타바스코 소스]]도 오크통에 숙성해 만들어진다. [[범선]] 시대에는 군함을 건조할 때 선체 재료로 참나무를 썼다. 목재의 질이 좋아 튼튼하고 포탄 피격 시 파편도 적게 발생했기 때문. 특히 [[미국]]의 Live Oak는 창설초기 [[미 해군]] 함정 USS [[컨스티튜션]]을 건조하는데 쓰였고 [[영국]]도 벌목해 훔쳐가서 자국 [[전열함]] 만드는데 써먹었는데, 방어력은 [[프리깃]]인 컨스티튜션이 게리에르를 상대로 당대 [[영국 해군]]의 프리깃용 18파운더 [[함포]]를 도탄내는 수준이었다. [[표고버섯]]이 자라기 좋은 나무라 표고버섯 농사에서 대목으로 쓰고, 대부분 [[도토리]]나 [[밤(열매)|밤]]이 열리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도토리로 [[도토리묵]]을 해 먹는다. 일부 참나무의 경우 수피가 [[코르크]]로 쓰인다. 대부분의 참나무가 코르크질이긴하지만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수종은 몇 종 없다. 지중해성 기후대에서 자라는 코르크 가시나무('''Quercus suber''')가 많이 이용된다. 애완곤충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용 용품을 만들거나 산란목으로도 쓰인다. 실제 야생에서 곤충들은 참나무 수액을 매우 좋아하며. 산란목은 표고버섯을 재배한 폐목을 이용한 경우가 많다. == 번역 과정에서의 오역 == Oak를 번역할 때 예전 자료일수록 유독 한국은 [[떡갈나무]], 일본은 카시로 번역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떡갈나무가 Oak에 속하긴 해도, 모든 Oak가 떡갈나무인 것은 아니다.''' 따라서 Oak를 떡갈나무로 번역하면 틀린 경우가 많다. 이는 일본에서 처음 서양 문물을 번역할 때, 수많은 기록에서 쓸모 있는 나무로 일컬어지는 Oak(Quercus)는 일본에서 저평가되는 낙엽수인 참나무 속 ナラ([[楢]], 나라, Quercus)[* 이 楢는 한국에선 또 [[졸참나무]]라는 뜻이다.]와는 거리가 멀 것이라 생각하여 [[졸참나무]] 속 상록수의 총칭인 カシ(樫, 카시, Live oak)로 오역했고, 이를 다시 한국에서 중역하는 과정에서 일본에선 카시를 뜻하는 한자(樫)가 한국에서는 '떡갈나무[* Quercus dentata, Daimyo Oak, 일본명 카시와(柏)] 견'이기 때문에 그대로 풀어써서, Oak가 떡갈나무로 번역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떡갈나무는 서양에 존재하지 않는 나무이다. 그래서 '''Oak ≠ 樫 ≠ 떡갈나무''' 인데도 번역서에서는 같은 나무를 지칭하는 웃긴 상황이 된 것이다. 분류학적으로 따지면 Oak는 좁은 범위의 특정 수종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속의 총칭에 가까우므로, 번역 또한 종명이 아닌 속명인 '참나무'와 '나라(楢)'로 하는 것이 맞다. [[http://www.kappaa.net/memo/2006/061001oak2.htm|#]] == 여담 == * 고대 로마 최고의 군사적 영예 [[스폴리아 오피마]] 봉헌식에서 개선장군이 카파톨리누스 언덕의 [[유피테르]] 신전에 일대일 전투 승리 후 적장을 죽이고 획득한 갑옷을 묶는 재료가 참나무 줄기였다. * 고대 [[켈트]] 신앙에서는 참나무(oak)를 신성하게 여겨서 [[드루이드]]들이 종교제의를 올리는 장소나 성소로 삼았다. 드루이드라는 단어부터 '참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를 찾는 이'란 뜻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관련 문학에서도 자주 나온다. 나치독일군의 [[철십자 훈장]] 중 상위 훈장인 곡엽기사철십자훈장에 참나무 잎 장식이 붙는 것도 이런 연유이다. *게르만족이 가장 신성시했던 신목(神木)이었으며, 그들이 거행했던 수많은 불의 제전의 땔감은 이 신성한 참나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비슷한 맥락으로 [[겨우살이]]와 인연이 있는데, 참나무에 기생하여 자라는 [[겨우살이]]를 그들은 특히 신성시했다[*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의 [[황금가지]]를 관통하는 주제]. 상단에 기술한 불의 제전 또한 참나무의 불가침의 생명을 겨우살이가 담고 있다고 여겼기에 겨우살이를 채집하는 것이 그 효시였다고 추정된다.[* 해당 불의 제전의 기원이 되는 발두르의 죽음과 겨우살이에 대해서는 [[미스틸테인]] 문서로] * [[로부르참나무]]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 'oak'라는 단어는 '떡갈나무'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다. 개요에서도 설명했듯 'oak'라는 단어는 폭 넓게 참나무류의 나무들을 전부 가리키는 단어고, 구체적인 수종은 지역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oak를 떡갈나무라고 콕 집어서 번역하는 것은 오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비슷한 수준으로 두루뭉술한 한국어인 참나무로 옮기는게 더 낫다. 특히 떡갈나무는 동북아시아 고유수종이라 서양의 신화나 전설 등에서 가리키는 나무가 떡갈나무일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다'''. 현대 소설이라해도 'sweet oak' 또는 'daimyo oak'가 아니라 그냥 'oak'라고 부른 것이라면 적어도 떡갈나무는 아니다. 오역이라기보단 [[의역]]이라고 볼 수 있는데, 로부르참나무의 잎 모양은 떡갈나무와 [[졸참나무]]를 적절히 섞어놓은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 oak와 [[오크|orc]]를 둘 다 '[[오크]]'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종종 혼동을 일으키키도 한다. 1980년대에는 아예 '오우크' 또는 '오우크 나무'라고 표기했다. * 미국의 팝 그룹 '토니 올랜도 & 다운'이 부른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라는 유명한 곡이 있다. 구구절절한 사연이 깃듯 가사가 걸작이다. 참고로 ole이란 단어는 old의 사투리(또는 고어?)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CFCWv1CUhOE|삽화와 한글 자막을 삽입한 동영상의 유투브 링크]] * 포켓몬스터 [[오박사]]의 영어 이름은 Prof. Oak다. 이후로도 포켓몬 박사들의 이름은 모두 나무 이름으로 [[현지화]]되었다. * [[소닉 X 2기]]의 최종보스인 '다크 오크'도 이 나무의 이름에서 따왔다.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에피소드 중 [[노영삼]]이 엄마를 속이다 걸려 참나무로 업그레이드 된 [[회초리]][* 할아버지 [[노구(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노구]]가 이영감의 집에서 얻어온 것이다.]로 엄마 [[박정수(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박정수]]한테 [[종아리]]를 맞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내용이 있다[* 다른 회초리들로 맞았을 때보다도 단 한 대만 맞고도 비명 소리가 엄청나게 크다.][* 타작을 마친 뒤 정수는 다음에 또 걸리면 100대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결국 또 [[학원]]을 일주일 제낀 게 걸려서 약속대로 결국 무려 100대를 맞는다[* 바로 맞은 건 아니고 몇날며칠에 걸린 각종 행운들이 다 지나간 뒤에야 비로소 100대를 맞았다.]. * 게임 [[마인크래프트]]에서도 등장한다. 평지나 숲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대개 '나무'라고 하면 이 나무를 뜻한다. 대부분 5~6블럭 높이로 자라지만, 가끔씩 10블럭 넘게 자랄 때도 있다. [[2015년]] [[9월 12일]]에는 [[오늘의 토막글]]의 사진이 [[마인크래프트]]에 나오는 참나무 사진이었다. [youtube(sktDLUCZGPY)] * 미국 [[조지아 주]] 애선스 시에는 법적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참나무가 있다고 한다. 영어로는 The Tree That Owns Itself로 자신을 소유한, 혹은 자주권이 있는 나무라고 하는데, 그 동네 전설로는 1890년대에 윌리엄 헨리 잭슨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영지에 있던 나무에게 어린 시절의 나무 밑에서 놀았던 추억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뜻에서 나무 자신과 그 주위 8피트(약 2.4m) 의 땅에 대한 법적 소유권을 양도해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조지아 주의 법 상으로는 인물 혹은 물체가 소유권을 양도받는 데 동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기에, 나무는 그에 동의할 수단이 없으므로 법상으로는 자기 자신을 소유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이 신문과 입소문으로 번져 관광지화가 되었고, 이에 대한 안내판도 생겼다고 한다. 현재는 당시 그 나무가 토양 영양분 문제로 쓰러져 죽고, 그 나무의 씨앗을 다시 심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나무의 자식 나무" 로 대체되어 있다고 한다. * 성적 표현으로도 쓰이는데 남성의 음경이 발기했을때 참나무 작대기처럼 빳빳해졌다라는 표현을 옛날에 흔히 했었다고 한다. *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데 단단함과 튼튼함의 대명사로 널리 토용된다. 실례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스카이림]]에서 초보에게 제공되는 변환술{Alteration} 가운데 참나무피부{Oakflesh}가 있는데 보호마법 가운데 하나이다. * [[독일]]의 국화는 참나무꽃이다. * [[역전검사]]의 등장인물 [[카네이지 온레드]]의 영칭인 ''Quercus Alba''는 백참나무의 학명이다. * 레딧에서 나온 루머로, 참나무가 군함 건조의 주 재료이던 시절 목재 확보를 위해 [[덴마크]]가 참나무 90,000그루를 심었으나, 이 나무가 쓸모 있는 수준으로 자란 뒤에는 정작 목조함의 시대가 끝난 뒤가 되었고 덴마크 산림청이 국방부 측에 '목재가 준비되었다'라고 보고서를 올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https://www.internationaloaksociety.org/content/denmarks-navy-oaks-repurposed|#]] 이는 스웨덴의 이야기가 와전된 것으로, 1831년 스웨덴에서 비싱쇠(Visingsö)라는 섬에 목재용 참나무를 심었으나 참나무가 다 자랐을 무렵인 1975년에 스웨덴 국방부에서 인수를 거부했다는 이야기가 있다.[[https://en.m.wikipedia.org/wiki/Visings%C3%B6|#]]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오크, version=207, paragraph=2)] [[분류:나무]][[분류:참나무목]][[분류:화폐의 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