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떡/종류)] [[파일:ㅊㅆㄸ.jpg]] [목차] == 개요 == [[찹쌀]]로 만든 [[떡]]. == 상세 == [[한국]]에서는 쫀득하고 말랑한 떡이라면 종류가 다르더라도 간단하게 그냥 다 '찹쌀떡', '찰떡'이라고 부르는 경향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이러한 이름으로 부르는 떡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위 사진처럼 하얗고 동그란 형태에 내부에 팥소가 들어간 찹쌀떡은 [[일본]]의 '다이후쿠모치(大福餅)'에서 유래했다. 그래서 1930~40년대생 중에서는 위 찹쌀떡을 '모찌', '모찌떡'이라 부르며 우리나라 전통 찹쌀떡과 구분하는 일이 많다. 한국어로 순화하면 팥소찹쌀떡이다. [[인절미]], [[망개떡]] 같은 한국 고유 찹쌀떡 중에서도 특히 [[네임드]]인 떡은 찹쌀떡으로 뭉뚱그려 부르지 않고 그냥 '인절미', '망개떡' 등 개별 명칭으로 불러 구분한다. [[대만]]에서도 위 사진과 비슷하게 생긴 찹쌀떡이 있는데, 일본어 '모찌'의 발음을 [[대만어]]로 음역해서 麻糬(대만어 발음으로 '뫄지')라고 한다. [[표준중국어]]로 má shu라고도 한다. 볼살이 통통하고 피부가 하얗고 고운 아이돌을 가리켜 일부 팬들이 'OO모찌'라는 별명을 붙이는 일도 있다. == 베리에이션 == * [[초코]] 찹쌀떡 [[파리바게트]]에서 [[초코]] 찹쌀떡이라는 희한한 상품을 판매한 적이 있다. [[초콜릿]]을 넣은 떡 안에 [[초콜릿]]이 들어가 있다. 기괴하다고는 해도 떡은 [[카카오]] 특유의 쌉쌀한 맛이 나고 초콜릿 소는 달아서 꽤 맛있다. 특히 차게 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 외국에서도 초콜릿이 들어간 찹쌀떡을 파는 곳이 있다. [[영국]] [[런던]]의 홀본 지역에 있는 김치(KIMCHEE)라는 한식당에서 찹쌀떡을 주문하면 초콜릿 소가 들어있는 찹쌀떡을 맛볼 수 있는데, 맛이 꽤 괜찮고 외국인들도 좋아한다.] * [[찰떡아이스]] [[아이스크림]] 버전. * [[경단]] * 키리모찌(切り餅), 카쿠모찌 (角餅) 네모난 일본식 건조 찹쌀떡.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가 난로 위에 구워서 김에 싸먹곤 하는 바로 그 찹쌀떡이다. 구우면 부드러워지며 부풀어 오른다. 다만 만화에 나오는 것처럼 동그랗고 크게 부풀게 만들려면 기술이 있어야 된다.[* 굽기 전 미리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주면 잘 부풀어 오른다.] [[떡국]]이나 [[팥죽]] 등에도 넣어 먹으면 맛있다. 그러나 먹을 때 약간의 주의를 요하는데, 워낙 쫄깃하고 끈기가 있는 터라 [[질식]]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붙게 된 별명이 바로 New Year's Silent Killer(...). 키리모찌를 많이 먹는 새해에 질식 사고율이 급증하여 생긴 별명이라고.] * 과일 찹쌀떡 찹쌀떡 안에 [[과일]]을 넣는 버전. [[딸기찹쌀떡]], [[바나나떡]] 등이 있으며, 이와 관련한 대국민 사기극인 [[딸기찹쌀떡 사건]]이 일어났다. * 녹차 찹쌀떡 떡 반죽에 녹차가루를 섞어넣어 녹색인 찹살떡. 보통 안에는 일반 찹쌀떡처럼 팥소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고 제품에 따라 초콜릿 크림, 혹은 초콜릿과 녹차 크림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 [[생크림]] 찹쌀떡 익산농협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있다고 한다. == 이름은 비슷한데 다른 것[* 여기서 다른 것은 우리가 소위 찹쌀떡이라 말하는, 반죽 안에 소가 들어간 찹쌀떡 계통과 이름은 비슷하지만 소가 들어가지 않고 만드는 방식도 다른 것을 의미한다.] == * ○○찰떡 : 안에 소가 들어가는 게 아니라 콩배기, 완두배기, 견과류 등을 섞어 만든 반죽을 쪄서 만드는 떡. * [[LA 찹쌀떡]] : 위의 찰떡을 갖다가 찌는 거 말고 오븐에 구워서 만드는 떡. == 보관 == 찹쌀떡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의 설명에 따르면 보통은 제조일로부터 2일까지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하나 이후로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 먹기 1-2시간 전 실온에 자연 해동하면 처음의 쫄깃한 맛과 비슷하다고 한다. 주의할 점은 냉동은 단 1회만 가능한 것. 해동된 떡을 재냉동하면 해동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먹을 만큼만 꺼내서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에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서 끈적해진 상태로 [[젓가락]]으로 집어먹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하면 떡과 팥이 섞여 팥떡(?)이 되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 문화 == * 과거 겨울에 찹쌀과 메밀이 도정되는 일이 많았기에 [[메밀묵]]과는 세트 메뉴로 팔리며, 과거 고학생들은 저 둘을 팔면서 돈을 벌었고, 현재도 밤중에 길거리에서 가끔씩 찹쌀떡 장수가 옛날 교복 차림으로 밤길을 돌아다니면서 "찹싸아알~ 떠어억~ 메에미이일~ 무우욱~!!" 이라고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재료비 상승의 여파로 이제 찹쌀떡의 파트너 자리는 [[망개떡]]이 완전히 차지했다. * 찹쌀떡은 입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선물]]로 각광 받는다. * [[볼]]이 하얗고 말랑말랑한 사람들의 별명으로 자주 쓰인다. 또한 [[햄스터]]를 찹쌀떡이라고 하거나 애묘인들이 [[고양이]]의 앞발을 찹쌀떡[* 솜방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고물을 잔뜩 묻히기 때문에 [[떡칠]]이라는 말의 어원으로 추정되기도 하지만[* 고물을 묻히는 이유는 찰기가 높은 찹쌀의 특성상 떡끼리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찹쌀떡 말고도 고물 묻혀서 만드는 떡은 많기 때문에 신빙성이 있는 주장은 아니다. * 지역에 따라 [[인절미]]를 찹쌀떡이라 부르는 곳도 있다. * 끈적이며 달라붙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서로 잘 어울린다는 표현으로 '찰떡같다'라고도 한다. == 건강상 주의할 점 == * 사람을 많이 죽이는 음식 중 하나. 한입에 삼키려다가는 떡이 기도를 막아서 봉변을 당할 수 있다. 굳이 찹쌀떡이 아니라도 성우 [[장정진]]의 사망 원인이 [[송편]]이라 하니[* 지금은 폐지된 지 오래인 [[일요일은 101%]]의 [[골목의 제왕]] 코너에서 당시 성우 [[장정진]]을 비롯한 코너 참여자들이 떡 빨리 먹기 게임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후 이 게임에 참여한 성우 장정진이 빨리 먹었던 [[떡]]에 기도가 막히는 바람에 결국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얼마 못 가 별세하는 사태가 터지고 말았다. 이는 성우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위험이 많은 음식을 게임에 사용한 제작진의 잘못이다. 이후로는 방송 매체에서 떡을 사용한 게임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다.], [[떡]] 종류는 꼭꼭 씹어먹어야 한다. 다만 찹쌀떡은 다른 떡과는 달리 피가 매우 질기고 한두 번 씹는 것으로는 으깨지지 않을 정도로 차져서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거나 허겁지겁 먹으면 질식할 확률이 매우 크다. [[보험]]사기를 주제로 한 영화 <[[하면 된다]]>에서도 [[이범수]]가 이걸 허공에 던져서 입으로 받아먹다가 목에 직격탄으로 끼는 바람에 질식사하는 장면이 있다. [[일본]]에서는 [[쇼가쓰|새해]]가 되면 찹쌀떡이나 찹쌀떡을 띄운 떡국([[오조니]])을 먹는 풍습이 있는데 해마다 질식사하는 사람들(주로 [[노인]])이 생겨 뉴스로 보도되고는 한다. * 한편 [[시험]] 전에 많이 먹고 [[배탈]]이 나는 일도 있다고 한다.[* 물론 [[찹쌀]]은 멥쌀에 비해 [[소화]]가 잘되기는 한다.] 그보다 시험 전에 선물이랍시고 찹쌀떡으로 잔뜩 받았다가 당장 먹기는 싫어 버리지도 못하고 방치하다 곰팡이가 피어버리는 일도 허다하다. == 기타 == 기계로 찍어내는 양산품은 넣은 자국이 2개, [[손]]으로 만들면 자국이 1개 남는다. 재료 및 제조공정 등의 문제로 양산품과 수제품의 차이가 극단인 [[음식]]이다. [[김정일]]이 한 번은 요리사인 [[후지모토 겐지]]에게 일본의 백화점에서 판매되던 [[쑥]]이 들어간 찹쌀떡을 사오도록 시켰다고 한다. 원래 개당 100엔 하던 것이 여비와 운송비가 붙어서 1,500엔으로 치솟은 것을 100개나 들여왔는데, 김정일은 먹어보고는 너무나 좋다며 감탄을 하며 "[[자가당착|왜 우리나라 요리사들은 이런 걸 못 만들까?]]" 라는 반응을 보였단다. [[베를린 올림픽]] 당시 [[동메달]]을 땄던 마라토너 [[남승룡]] 옹은 대회 당일 꼭 찹쌀떡을 먹어야 힘을 내는 일종의 [[징크스]]가 있었는데 하필 타국에서 경기를 치르다 보니 찹쌀떡을 구할 수 없었다. 그런데 친하게 지내던 일본인 선배가 어찌저찌 공수한 멥쌀(찹쌀은 못 구했다고)을 쪄서 찹쌀떡을 만들어 주었다는 일화가 있다. 항목에서 보다시피 당시 일본 측의 수작이 상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일부는 사고방식이 정상이라 친하게 지내던 일본인이 몇 명 있었다고 한다.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10CM|센치]]한 [[하하(가수)|하하]]' 팀이 발표한 노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s-3.5|찹쌀떡]]의 이름이기도 한데, 노래의 시작 부분에서 찹쌀떡과 메밀국수를 운율에 맞춰 부른 것이 찹쌀떡과 메밀묵의 세트를 염두에 두고 만든 것으로 보인다. [[권민아]]가 키우는 애견 이름이 모찌인데 유래는 하얀 찹쌀떡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지었다. 걸그룹 [[여자친구(아이돌)|여자친구]]의 멤버 [[예린]]의 별명 중 하나. 일명 모찌린이라고 불린다. [[개구리]] 중에서 비개구리 계열은 진짜로 찹쌀떡처럼 생겼다. 일명 모찌 개구리. 예를 들면 [[사막비개구리]]. 일본의 유명 [[경주마]] [[골드 십]]은 희고 보드라운 털 때문에 찹쌀떡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고누리]]의 캐릭터를 지칭하는 별명이기도 한데 고누리의 3등신에 하얀 캐릭터가 찹쌀떡을 닮아서라고... 표정에 따라 쭉 늘어나는 얼굴 묘사도 찹쌀떡으로 불리는 데 한 몫을 했다. 고누리 본인도 이런 별명을 [[https://youtu.be/S9bg1arr-9c|좋아하는듯.]] 오너캐가 비슷하게 생긴 [[소맥거핀]]과 [[김채호의 필름찢기|김채호]]도 덩달아 찹쌀떡으로 불리기도 한다. == 매체에서 == [[2000년]] 영화 [[하면 된다]]에서 이범수가 연기한 원광태가 기차를 타고 가던 도중에 찹쌀떡을 던져서 먹다가 그만 찹쌀떡이 목구멍에 직격으로 박혀서 질식사로 사망한다. [[원피스(만화)]]에서는 [[샬롯 카타쿠리]]가 먹은 [[쫀득쫀득 열매]]가 나온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한국 재능방송에 들어오면서 [[마시멜로]]가 찹쌀떡으로 [[현지화]]되어 모닥불에 찹쌀떡을 구워 먹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찹쌀떡~ 메밀묵~"으로 음악을 만든 사람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OYW4Vl3xTQ|유튜브 영상]] 커플 메신저 앱 [[비트윈]]의 캐릭터 중 모찌라는 캐릭터가 있다. funppy라는 스튜디오의 캐릭터 중에도 모찌[* 카카오톡에서 나오는 이모티콘에는 항상 ~~~~ 모찌찌찌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 이름은 모찌다.]라는 캐릭터가 있다.[[http://funppy.com/next/category/character|#]]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이기도 하다. [[분류:떡]][[분류:팥 요리]][[분류:화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