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유전학]][[분류:생물학]][[분류:하플로그룹]] [include(틀:하플로그룹)] * [[영어]]: Founder Effect * [[한자]]: 創始者效果 [목차] == 개요 == 유전학에서 하나의 새로운 집단이 더 큰 집단으로부터 아주 적은 수의 개체들에 의해 형성될 때 발생하는 유전적 변이의 결핍이다. 유전적 변이를 손실하여, 새로운 집단은 유전형질적으로나 표현형질적으로나 유전적 부모집단과는 확연히 다를 수 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아예 새로운 종의 분화와 후속진화를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창시자 효과는 유전형질적으로 소수인 작은 이주민 집단이 새로운 지역에 정착할 때 발생한다. 신생 집단은 종종 매우 적은 개체이기 때문에 유전적 이동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하며 이에 따라 근친교배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유전적 변이와 다양성을 보인다. === 사례 === 고립된 집단에게서 창시자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 [[케트족]] - [[아메리카 대륙]]에서 저멀리 떨어진 [[시베리아]] 한복판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카 원주민을 대표하는 하플로그룹인 [[하플로그룹]] Q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케트족 남성 샘플 중 '''94%'''라는 경이적인 수치의 Q1b1a3(L330)로 판명되었다. * 아르근 부족(Argyn) - [[카자흐스탄]]의 [[부족]] 중 하나로 [[카프카스 산맥]] 일대의 인구집단에게 다수 나오지만 서아시아와 유럽에서 드물게 나오는 [[하플로그룹/집단|하플로그룹 G]]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 [[아일랜드인]] - 아일랜드인의 유독 흰 피부는 1만년 전 중동에서 살았던 단 한 명의 남성에게서 기인한 것이며, 그의 후손이 아일랜드로 이주하면서 아일랜드인의 피부를 유난히 새하얗게 만들었다. * [[아메리카 원주민]] - 하플로그룹 Q와 [[O형]] 혈액형이 해당된다. 특히 O형 혈액형의 경우 [[유럽인]]과 [[아프리카인]]과의 오랜 혼혈이 이루어졌음에도 전세계에서 북미, 남미의 원주민 혼혈 모두 압도적인 분포도를 나타낸다.[* 단 이에 대해서는 이설도 존재한다. 아마존의 눈물 다큐멘터리에 나와 유명해진 [[조에족]]의 경우 부족민 전원이 [[A형]]이기 때문이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인구가 천연두 등 구대륙의 질병의 유입이나 식민지 시절 노예생활로 인해 상당수가 줄어들었던 사실이나 아마조니아 지역의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유럽인, 아프리카인과 혼혈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또 다른 의미의 창시자 효과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 * [[아미시]] - 족내혼이 성행하기로 유명하며, 미국 국내의 모든 인구 집단 중에서 엘리스 반 크레벨트 증후군(Ellis-van Creveld syndrome) 최다 발생률을 보인다. * [[유대인]] - 특히 [[아슈케나짐]], 그중에서 독일계, 동유럽계 계열이 가장 유전적 다양성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