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창작자가 처음 만들어 낸 작품을 일컫는다. 사용 범위가 넓은 데뷔작에 비해 처녀작은 소설[* 책 중에서도 순수 문학에서만 주로 쓰인다.], 그림, 영화, 노래, 게임 등 예술 분야에 한정하여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 상세 == 처녀작이라고 해서 무조건 작품성이 낮거나 유명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물론 처녀작이라는 것은 해당 창작자의 첫 번째 완결 작품이라는 것이고, 따라서 미숙함이 묻어나와 작품성이 낮은 망작일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원래부터 창작에 타고난 재능이 있어서 처녀작이 작품성이 높고 유명한 경우도 상당히 많다.[* 처녀작 중에서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우리가 기억할 리가 없으니 처녀작 중에서 기억나는 것은 죄다 잘 알려진 것들일 것이다.] 또한 처녀작 중 영화의 경우 창작자가 내세울 명성이 없기 때문에 지원을 적게 받아 만들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성공한 경우라도 저예산 영화거나 독립영화일 가능성이 크다. 사실 처녀작이라는 개념이 상당히 애매한 개념인데, 창작자가 처음 만들어 낸 것이 있으나 발표하지 않은 것과, 처음 만든 것은 아니지만 처음으로 발표한 작품 둘 중에서 무엇을 처녀작으로 취급해야 하는지 곤란해질 때도 있다. 의미상 전자가 맞으나 통념상 후자를 좀 더 쳐준다. 과거의 처녀작들 중 그리 성공하지 못한 것은 사람들의 관심을 적게 받으므로 높은 확률로 소실된다. 한 가지 종류의 대중매체뿐만 아니라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 여러 분야에 발을 담구는 작가들도 있는데 이 경우에 처녀작은 연도상 가장 빨리 발표한 것이나 그 창작가가 가장 잘 알려진 분야의 최초 발표작을 의미한다. == 유래와 대체 노력 == 일본인들이 [[처녀]]를 처음이란 의미를 담은 접두사로 쓰던 언어 습관이 한국에까지 유포되며 정착한 표현 중 하나이다. [[처녀#s-3|처녀]]가 접두사로 활용되는 단어들이 다 그렇듯이 처녀작이라는 말보다는 데뷔작이라는 말이 권장되는 추세이다. 처음을 굳이 여성이란 특정 성과 결부하고 있고, 여성의 처음이 고확률로 성적 의미를 내포하기 마련이라서 논란을 일으키기 좋은 조어이다. 마찬가지로 [[처녀림]], [[처녀생식]]도 [[원시림]], [[단성생식]]으로 대체되고 있다. == 목록 == === 소설 === * [[https://ko.wikisource.org/wiki/12%EC%9B%94_12%EC%9D%BC|12월 12월]] - [[이상(작가)|이상]] * [[꾸뻬 씨의 행복여행]] - [[프랑수아 를로르]] * [[나목]] - [[박완서]]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마거릿 미첼]] *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 《오드와 잡영집(Odes et Poésies Diverses》 - [[빅토르 위고]]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 [[조앤 K. 롤링]] === 영화 === * [[400번의 구타]] - [[프랑수아 트뤼포]] * [[8월의 크리스마스]] - [[허진호]] * [[THX1138]] - [[조지 루카스]] * [[그 남자 흉폭하다]] - [[기타노 다케시]] * [[네 멋대로 해라]] - [[장뤽 고다르]] *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 [[배용균]] *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 [[홍상수]] * 《불꽃(Firelight)》 - [[스티븐 스필버그]] * [[소년, 소녀를 만나다]] - [[레오스 카락스]] * [[저수지의 개들]] - [[쿠엔틴 타란티노]] * [[증오(1995)|증오]] - [[마티유 카소비츠]] *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 - [[후보(1988)|후보]] * [[퍼펙트 블루]] - [[곤 사토시]] === 그림 === === 노래 === === 애니메이션 === *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 [[안노 히데아키]] == 기타 == [[던파]]에서 쓰는 처녀작은 밀봉을 뜯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분류:창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