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구룡일봉]] [목차] == 개요 == >"셋째야, 넌 어떻게 그렇게 비위가 좋으냐? 이런 상황에서 정말 끄떡도 않냐? 너 혹시 전생(前生)에 무슨 살인마였냐? 난 아무리 해도 이런 잔혹한 유혈에는··· 아아, 또 넘어온다······. 웨웩" >"이 고집불통에 고지식한 셋째 형님아, 그렇게 곧이곧대로 들으니까 맨날 저 망할 큰 형이 쉬지도 않고 헛소리를 하지! 푸줏간 뒤에서 날고기 훔쳐 동생들한테 뺏긴다고 그 자리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채로 먹는 인간의 비위가 약하기는 개뿔만큼이나 약할까!" >,,- 『지존록』의 당류의 잔혹한 살해현장에서 나눈 단천상과 악무극의 대화 중 발췌.,, [[풍종호]]의 무협소설 『[[지존록]](至尊錄)』과 『[[경혼기]](驚魂記)』에서 최고의 신진고수들이라는 '''[[구천지룡|구룡]](九龍)'''의 셋째로, 넷째인 [[악무극]] 보다는 생일이 열한 달 빠르다. 그는 청허신수(淸虛神手)를 익혔기에 '''신수비룡(神手飛龍)'''이란 별호를 얻었으며, 평상시에는 칼날의 끝이 휘어있는 서역의 반월도로 구룡도법(九龍刀法)을 사용하면서 자기 자신의 실력 및 기백(氣魄)을 억제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 사부 상관월처럼 뛰어난 기백을 그냥 그대로 드러내는 모습이라 여러 문제가 발생하여, 그러한 본연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자 평상시에는 구룡도를 애용하고 있다.] 성격은 고지식해서 인용문처럼 다른 의형제들의 놀림의 대상이 되고 있고, 동생들이 벌여 놓은 일의 뒤처리를 도맡아 하고 있다. == 행적 == 철무위는 의형제 중에서는 악무극과 제일 처음 만난다. 한 수적 패가 호화선을 터는 것만이 아닌 사람들까지 모조리 죽이는 사달을 일으킨다. 이를 알고 분노한 그가 수적들과 호화선 학살의 발단이 된 수적 두목의 부인을 죽이려 수채로 쳐들어가나, 이미 악무극이 먼저 와서 검으로 수적들을 모두 베어버린 뒤였다. 악무극과 수적 두목의 부인이 한 대화를 듣게 된 그는 단순한 일이 아님을 깨달아 악무극을 도와서 원흉을 제거한다. 이 인연으로 악무극과 함께하는 [[단천상]]과 [[한비]]도 만나면서 그도 의형제가 된다.[* 이것이 『지존록』으로부터 약 5년 전이다.] 『지존록』의 초반에는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운령]]의 고집을 꺾지 못해 팔비검(八秘劍)과 함께 [[제세칠성|칠성]](七聖)의 유적인 일월주천로(日月周天路) 안으로 들어가 미로를 전전하며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한다. 음수(陰手) 곽자우, 황하역사(黃河力士) 주형인 등은 물론 [[검왕(풍종호)|검왕]](劍王)의 두 제자인 천류옥검(天柳玉劍) 유행, 옥면맹검(玉面猛劍) 사군평도 구해준다. 철무위는 이 일월주천로에서도 나중에 운령이 무리하여 잘못될까 봐 초조해지기 전까지는 본신의 실력을 보이지 않을 만큼 여유와 강함을 보여준다. 그래도 아직 실력이 두 의형에 비해서는 떨어져 단천상과 [[목어(풍종호)|목어]]가 주요 의견을 주고 받을 때 소외당하고 있다. 이후로는 형제들과 함께 행동한다. 덕분에 초창기만 해도 매우 경직된 모습에서 형제들과 어울리며 점차 자연스러워진다. 특히나 [[천녀산화도]](天女酸花圖)를 노리고 몰려드는 사람들을 쫓아낼 때는 나름대로 잔꾀가 있는 악무극보다도 먼저 산화도는 구룡이 챙기니깐 실력도 없는 이들은 돌아가라며 이름을 팔아 귀찮음을 탈피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경혼기』에서는 귀역(鬼域) 결전 시 처음에 마왕선(魔王船) 밖에서 활약하다가 중간에 마왕선 안의 [[분뢰수]](奔雷手) 일행에 합류하여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다. == 무공 == * '''청허신수(淸虛神手)''': [[백마신]](白魔神)이 익힌 백옥수(白玉手)와 쌍벽을 이룬다는 최상의 정종공력(正宗功力)이자 철무위의 성명절기이다. 어지간한 도검은 간단히 부러뜨릴 수 있는 것은 기본이요, 일월주천로에서는 1자(尺) 2치(寸)[* 약 36cm의 두께이다. 촌(치, 寸) = 3.03cm, 자(척, 尺) = 30.3cm, 장(丈) = 303cm] 가량의 벽을 단숨에 깨뜨린다. * '''나한포(羅漢抱)''': 목어에게 전수받아 새로이 익힌 범천문(梵天門)의 기예로, 『경혼기』에서 마왕선 안으로 들어간 철무위가 몰려드는 암습자들을 한순간에 사방으로 날려 나뒹굴게 한 수법이다. * '''[[잔결신군|혼원태극수]](混元太極手)''': 아마도 [[상관월]]이 음모의 원흉임이 밝혀지고 좌절한 그에게 새로이 나아갈 동력으로 운령이 혼원태극수를 전수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