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동명이인, rd1=최종규)]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가담항설 최종규.jpg|width=100%]]}}}|| ||<-2> {{{#ffffff '''{{{+1 최종규}}}'''}}} || || '''신분''' ||양반 || || '''직책''' ||의술사 || || '''가족''' ||[[최종규의 어머니|어머니]] || [목차] [clearfix] == 개요 == 웹툰 [[가담항설(웹툰)|가담항설]]의 등장인물. [[홍화(가담항설)|홍화]]의 정인으로, [[태하(가담항설)|태하]]가 곰 사냥을 하다 다친 상처를 치료해준 사람이다. == 작중 행적 == [[홍화(가담항설)|홍화]]가 다친 [[정기(가담항설)|정기]]와 [[복아]]를 처음으로 만나고 치료해준 뒤, 작중 처음으로 언급된다. 작년에 급제를 했으나 한양에 자리를 잡는 데로 오겠다고 했으며, 복사꽃이 지기 전 오겠다 했으니 곧 올 것이라고 홍화가 말한다. 이를 두고 복아는 정기와의 대화에서 과거에 급제한 사람들은 대개 양반집 규수와 결혼한다며 홍화가 버려진 것이라 추측하고, 뒤이어 홍화도 [[최종규의 어머니|시어머니]]에게 구박을 받는 모습이 나온다. 다음날 홍화가 정기와 대화할 때 태하를 치료해 준 사람이 최종규임이 밝혀진다. 이후 홍화는 종규의 어머니에게 (상기한 복아의 추측대로) 아들이 다른 사람을 만났다며 이별을 부탁받지만, 홍화는 자신이 본 정인은 그런 이가 아니라며 기다리겠다고 답한다. 그날 저녁 홍화는 멀리서 오는 형체를 보고 달려가지만, 허수아비였던 걸 깨닫고 자조하듯 시를 읊는다. 홍화는 우연히 정기를 마주치고 사실은 다 알고 있었다며 울음을 터트린다. [include(틀:스포일러)] 그 다음날, 관군 두 명이 홍화의 집으로 찾아오는데, 홍화가 받은 상자에는 '''최종규의 잘린 머리'''가 들어있었다. 작년에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부정부패한 조정의 현실에 고뇌하던 중, 자신에 어머니로부터 편지의 답을 듣고 결심을 굳혀 간언하는 상소를 낸 것이다. 하지만 불온한 상소를 올렸다며 일가족이 전부 참수되는 형벌을 받은 것.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상소를 올릴 것을 알았고, 그동안 홍화가 휘말리지 않게 하려고, 일부로 그녀에게 모질게 굴었던 것이다. '''결국 자신의 어머니의 한 평생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홍화의 믿음이 옳았던 바른 사람이었다.''' >어머니, 저는 이곳에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걱정을 끼쳐드리고 싶지 않지만, 조정은 벼슬을 사서 들어온 자들로 가득 차 부패하기 그지없고, >백성을 위하고 도를 행하는 상소는 갖은 위압에 올릴 수조차 없습니다. >저는 책 속의 현자들에게 백성과 나라를 위해 도와 정의를 행하라고 배웠는데, >'''막상 이곳에 오니 도덕은 순진한 것이고 정의는 어리석은 것입니다.''' > >전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상소를 함부로 올리다가는 일가족이 몰살을 당하니, >어느 누가 입바른 말을 하고 나라를 바로 잡을 수 있겠습니까.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쓰는 것은 백성과 나라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어머니를 위해서도 홍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루고 싶은 저의 숙원이었으나,''' >저 또한 어머니의 안부가 걱정되어 이도 저도 못하는 부끄러운 아들이 되었습니다. >저는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 >- 최종규가 마지막으로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 여담 == * 최종규의 사후 홍화가 정기에게 글을 배우는 이유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감정을 더 자세하게 표현하기 위함을 말할 때, 시조 속 화자의 절망적인 상황에 대한 슬픔이 정인을 잃은 것에 비하겠냐는 말로 다시금 언급된다. * 의술을 쓸 줄은 알지만 어디까지나 어머니를 위해 배운 것이고, 본인은 문과 시험을 공부하던 사람이기에 의술사를 위한 잡과가 아니라 문과에 응시하고 급제했다. 결계사나 각인사일 가능성이 있을듯. [[분류:가담항설(웹툰)/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