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레젠다리움/등장인물/인간]]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Khamul_the_black_easterling.jpg]]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Kham%C3%BBl_concept_in_The_Hobbit.jpg|width=500]] (호빗 영화판에 등장한 모습.) [목차] == 개요 == Khamûl 카물은 [[나즈굴]] 중 유일무이하게 본명이 알려진 나즈굴이다. 작중에 본명이 알려졌다는게 아니라, 유일무이하게 본명을 톨킨이 말한 나즈굴이란 뜻이다. 호칭만이 알려진 [[마술사왕]]이나, 호칭조차 알려지지 않은 다른 나즈굴들에 비해볼 때 대단한 특혜라 할 수 있다. == 상세 == [[J.R.R. 톨킨]]은 죽기 전까지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대표적 악역인 [[나즈굴]]들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이곳저곳에 해두었던 메모와 그의 발언등을 통해 몇가지 단서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나즈굴 중 셋만이 [[누메노르]] 혈통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카물'''이다. 카물의 호칭들은 Shadow of the East, The Black Easterling, Khamûl the Easterling 등 '''Easterling''' 즉 [[동부인]]이라는 설정이 붙어있다. 특히 동부의 그림자라는 호칭은 가장 유명하며, 2차 창작품에도 곧잘 사용된다. 카물은 [[돌 굴두르]]가 파괴되기 전 그곳을 담당하던 나즈굴이라는 설정이 따로 붙어있다.[* 소설 기준이다. 영화에서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나즈굴이 돌 굴두르까지 강령술사를 추적해 온 갈색의 래더가스트와 한판 붙었다가 검을 빼앗기는데, 나중에 그 검은 간달프 손에 넘어갔다가 리벤델까지 가게 되는데, 이때 갈라드리엘이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이 쓰던 무기라고 직접 확인사살한다. 정황상 영화에서 돌 굴두르에 마술사왕 역시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나중에 [[사우론]]이 일시적으로나마 형체를 되찾고 '''강령술사'''라는 호칭으로 잠시 돌 굴두르에 귀환했을 때, 그곳을 담당하던 카물이 사우론 대신 앞에 나서서 군대를 지휘하였다. 그래서 [[간달프]]가 난쟁이 군주 스라인의 시신을 확인하고자 돌 굴두르의 감옥에 들어가서 진실을 알아내기 전까진 아무도 돌 굴두르에 진짜로 숨어든 것이 사우론 자신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돌 굴두르의 진짜 주인이 카물이 아니라 사우론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신성 회의는 모든 힘을 결집하여(심지어 당시 이미 배신의 마음을 품고있던 [[사루만]]까지)[* 사루만의 배신은 사우론을 경계하며 반지의 힘에 대해 탐구->반지의 힘에 매혹->반지의 주인인 사우론에게 매혹 의 단계를 거쳤다. 그러니까 이 시점에서는 반지의 힘을 자기가 갖고 좋은 데 쓰겠다는 식으로, 그러니까 위선적인 독선이었지 완전히 악으로 굴러떨어진 상태까지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돌 굴두르를 토벌하고 사우론을 몰아내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결국 사우론의 계획이었으니, 사우론과 카물은 패배한 척 순순히 물러나고 그 즈음 이미 정복되어있던 [[미나스 모르굴]]로 도피한다. 돌 굴두르를 파괴하기 위해 자유종족의 경계망이 느슨해져있던 것을 이용한 것이다. 결국 [[모르도르]]는 다시금 사우론의 권력 하에 떨어지고, [[바랏두르]]는 다시 건설되어 사우론의 힘이 모이게 된다.[* 영화상에는 잘표현되지않지만 반지전쟁 당시 남쪽은 모르도르를 중심으로 전쟁을 실시했고 북쪽도 다시 재건된 돌 굴두르를 중심으로 공격을 실시해 북쪽이 남쪽을 지원하지못하게 차단시켰다. 이때 사우론은 자신의 9명의 나즈굴중 3명을 보내 북쪽공격을 지휘하게 했다.(남쪽은 나머지 6명의 나즈굴을 파병하였고 지휘는 마술사왕이 맡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북쪽공격은 오크들의 공격도 많았지만 동부인들의 병력들이 특히 많았는데 상술했듯 카물은 동부인출신의 나즈굴이다.] 소설 상에서는 따로 비중이 있는 인물은 아니지만[* 신성회의가 돌 굴두르를 토벌한 것은 <반지의 제왕> 기준으로는 약 78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다. 물론 장수종인 요정이나 신적 존재인 마이아 입장에서 보면 별로 길지도 않지만. 무엇보다 작중에서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도 않는다.], 미나스 모르굴 침략이나 [[아르노르]] 멸망 등을 지휘하며 바쁘던 마술사왕을 대신해 사우론을 보좌하고 당시 가장 큰 악의 소굴이던 돌 굴두르를 지배한 자라는 점을 감안해 2차 창작품에서는 나즈굴 중 2위를 담당할 때가 많다. == 미디어에서 == 영화에서도 잠깐 등장했는데, [[호빗]]들이 도망가던 중 야밤에 언덕에서 곳곳을 둘러보던 나즈굴이 바로 카물이다. 또한 영화에서 농부 마곳에게 말을 걸고[* Shiiire...Baggiiiins...하는 음산한 목소리(사실은 앤디 서키스의 목소리다.)를 내뱉으며], 브랜디와인 강의 나루터까지 맹추격해오던 나즈굴이 카물이라는 말도 있다. 허나 그 이후의 행적은 톨킨의 원고에서 언급되지 않은데다 마술사왕과는 달리 외관상 특징도 없게 해놨기 때문에, [[절대반지]]가 파괴되어 소멸하는 시점까지 누가 카물인지 구별할 일은 없다.[* 다만 영화판에 한하여, 절대반지를 착용한 자에게만 보이는 언데드로서의 본모습은 나즈굴 별로 구분해 놓았다.] 그리고 호빗 영화판에서는 '''원작에선 이미 죽었어야 할 [[아조그|어떤 오크 --마누 베넷이--]]'''가 여기선 멀쩡히 살아 펄펄 날뛰면서 사우론 휘하 군대지휘권까지 가져가버린 탓에 더더욱 비중을 뺏겨버렸다. 대신 [[돌 굴두르]]에서 [[백색회의]]와의 전투에서 다른 나즈굴들과 함께 등장하는데 [[엘론드]]의 '''You should have stayed dead!'''라는 간지폭풍 대사 후에 1빠로 엘론드의 칼에 맞고 날라간다.... 그리고는 퇴장 게임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2]]에서는 개발사가 임의로 모르도르에서 생산할 수 있는 3명의 영웅중 나즈굴 두 명의 이름을 설정했는데, 한명이 카물, 한명이 모르고미르다. 카물은 네임드라 집어넣은 것 같고, 모르고미르는 오리지널 창작 캐릭터로 확장팩인 마술사왕의 부활에서 [[앙그마르]] 측 나즈굴 영웅으로 등장한다. 당연히 이건 톨킨의 설정에는 없는 게임상의 창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