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비슷한 이름의 채소, rd1=카사바)] [include(틀:타악기)] [[분류:타악기]] [[파일:mc6000-01.jpg]] [목차] == 개요 == 포르투갈어 : cabaça 영어 : cabasa 라틴 타악기의 종류. 포르투갈어로 표주박이란 뜻으로 [[체명악기]]이며 무율 타악기이다. 실린더를 감싸는 볼 체인으로 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연주한다. 비슷한 소리를 내는 [[셰이커]]나 [[마라카스]]로 오해하기 쉽다. 버스킹을 다니는 길거리 뮤지션들에게는 비교적 익숙한 악기인데, 버스킹 퍼커션의 주류인 [[카혼]] 악세사리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최소한의 구성으로 최대한의 사운드를 보여야 하는 버스킹에서, 한 사람이 카바사 하나만 들고 연주를 하는 것은 곧 인력의 손실이거니와 움직임도 적은 탓에 볼품없어 보인다. 손잡이, 하드웨어, 볼 체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이용한 다양한 연주법이 존재하며 현대에도 사용되고 있다. == 연주법 == 악기는 마이너하지만, 초보자가 다루기 쉽고[* [[셰이커]]나 [[마라카스]]의 경우, 제대로 된 소리를 내기 위해 어느 정도 숙달이 필요하다.] 소리가 분명하며 연주법 또한 다양하다. * 볼 체인을 한 손으로 받치듯 고정하고 다른 한 손은 손잡이를 잡아, 악기 몸체를 돌려 소리내는 연주법. 이 연주법이 가장 간편하고 소리도 분명하여 보편적으로 쓰인다. * 볼 체인을 손으로 두드려 소리내는 연주법. 이 경우 스텐드 등으로 고정하고 속주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카바사의 최대 장점인 '다루기 쉽지만 분명한 소리'의 효과가 절하되기 때문. * 악기 자체를 흔들어 실린더와 볼 체인을 부딪치게 해 소리내는 연주법. [[마라카스]]의 연주법과 비슷하다. 하지만 실린더와 볼 체인의 간격이, 마라카스 몸체와 내용물의 간격보다 훨씬 좁기 때문에 소리는 작아도 정확한 박자에 소리내기 더 쉽다. 이 방법은 위의 '볼 체인을 손으로 두드리는' 연주법과 결합되기도 한다. 쉽게 말해, 카바사를 흔들 때 그 궤적에 한 쪽 손을 가져다 대면 된다. * 손잡이를 잡고 강한 힘으로 돌려 볼 체인에 관성을 준 다음, 손잡이가 돌아가지 않도록 고정하여 볼 체인이 관성에 의해 돌아가는 것으로 소리 내는 연주법. 카바사 연주법 중 가장 어려운 것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