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멕시코의 민족]][[분류:유럽계 인물]] [include(틀:멕시코 관련 문서)] [목차] == 개요 == [[카탈루냐어]]: català-mexicà [[스페인어]]: catalán-mexicano '''카탈루냐계 멕시코인'''은 [[멕시코인]] 중에서도 [[카탈루냐]]계 혈통을 지닌 사람을 의미할 때도 있고 [[카탈루냐인]] 정체성을 지닌 사람을 의미할 때도 있다. == 이민사 == === 멕시코 독립 이전 === 멕시코가 스페인의 식민지이던 당시에는 카탈루냐인들의 [[누에바에스파냐]](오늘날의 멕시코의 전신이 되는 식민 부왕령) 이민은 의외로 드문 편이었다. 멕시코 고원 지대에 정착한 스페인인들은 대개 [[카스티야]]나 [[에스트라마두라]] 같은 스페인 내륙 고원지대 출신이 주가 되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스페인이 [[누에바에스파냐]] 식민지를 운영했을 당시부터 18세기 초반까지 스페인 왕국은 [[카스티야-레온 왕국]]과 [[아라곤 왕국]]의 [[동군연합]] 상태였기 때문이었고,[* 이 동군연합 상태는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의 결과 [[부르봉 가문]]이 스페인 왕위를 차지할 때까지 이어졌다.] 두 번째는 멕시코의 기후나 식생이 아라곤 왕국 출신 주민들이 정착하기에는 그렇게 이상적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아라곤 왕국은 오늘날의 스페인 동부 해안지대, [[카탈루냐어]]를 사용하는 카탈루냐 지방과 [[발렌시아(스페인)|발렌시아]], [[발레아레스 제도]] 일대를 기반으로 했는데, 스페인 본토와 대서양 넘어 마주보는 누에바에스파냐와 교역에서는 [[안달루시아]] 지방의 [[세비야]] 항구가 훨씬 입지 조건이 유리하였다. 세비야 역시 [[카스티야 연합 왕국]]의 도시였다. === 멕시코 독립 이후 === 멕시코 사회 내에서 카탈루냐 정체성이나 카탈루냐 민족주의를 가진 사람들이 유입된 계기는 [[스페인 내전]]이다.[* [[https://es.wikipedia.org/wiki/Inmigraci%C3%B3n_catalana_en_M%C3%A9xico|위백 스페인어판]]에 따르면 19세기 초반에서 20세기 초반 당시 유입된 카탈루냐인 인구가 식민지 시대 유입되었던 카탈루냐인 인구보다 더 많다는 서술이 있는데, 해당 서술은 20세기 초반 [[멕시코 혁명]] 와중에 멕시코 내 외국인 인구 상당수가 멕시코를 떠났다는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스페인 내전 이전 멕시코에 입국했던 카탈루냐인 중 영구적으로 정착한 인구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감을 잡기는 애매하다.] 스페인 내전 당시 [[카탈루냐]]와 [[바스크]] 민족주의자들은 [[공화파(스페인)]]를 지지하였으나,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왕당파가 공화파를 제압하면서 이들 민족주의자 상당수가 멕시코로 망명을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멕시코 이민 이후에도 스페인계 정체성 외에 카탈루냐계 혹은 바스크계 정체성을 내세우곤 했다. == 여담 == 스페인과 멕시코 사이의 국교가 정상화된 이후에는 카탈루냐 출신 기업들이 멕시코에 진출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멕시코에 출장갈 때 3~5성급 호텔을 고르다 보면 나오는 Eurostars 호텔들은 Hotusa Group이라고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호텔 기업의 브랜드이며, 대놓고 Barcelo, Catalonia 같은 카탈루냐 지명에서 따온 브랜드 호텔들도 있다. [[칸쿤]] 일대에서 찾아볼 수 있는 H-10, Catalonia, Sercotel 같은 호텔 브랜드들 역시 카탈루냐 회사이다. == 관련 문서 == * [[멕시코인]] / [[카탈루냐인]] * [[스페인계 멕시코인]] * [[바스크계 멕시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