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와 역사 == '''Carry trade. 저[[금리]]로 조달된 자금으로 [[외국]] [[자산]]에 투자하는 거래'''를 뜻한다. 별도 수식이 없으면 '''통화''' 캐리 트레이드로 간주. 이자가 싼 [[국가]]에 본점을 두고있는 금융기관에다가 [[화폐|돈]]을 빌려서 이자가 비싼 국가에 본점을 두고있는 금융기관에다가 자금을 예치하여 [[차익거래]]를 하거나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의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일본 엔]]화가 [[1990년대]] 중반 이후 [[일본은행]]이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붕괴로 인한 경기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금리를 제로까지 떨어뜨렸다. 그러나 일본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침체 되었고, 주식도 아시아 외환위기, IT버블, 2000년대 중국 호황을 거치면서 급등락을 반복했지만, 높아봐야 고점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당시 일본에서는 자국 주식과 부동산은 한물갔다는 인식이 뿌리박히게 되었다. 그래서 이 당시 투자 좀 한다는 일본인 사이에서 일본의 시중은행에서 거의 제로에 가까운 금리로 돈을 마구 빌린 다음에 해외 주식과 부동산, 채권을 사들여서 차익을 보는 방식의 투자방식이 유행했다, 이로 인해 일본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일본인 입장에서 환차익까지 덤으로 얻음) [[2000년대]] 초중반 일본 경제가 잠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하지만 [[대침체|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다른 국가들의 [[금리]]도 내려가고, 안전자산으로 취급받는 엔화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하자, 캐리 트레이드로 풀려나간 자금이 다시 [[일본]]으로 돌아오면서 엔화 가치가 더더욱 급등하고 캐리트레이드가 청산되는 등 급격한 위험에 노출되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는 [[일본]]에 이어서 [[미국]]마저 [[연방준비제도]]가 경기부양을 위해 제로금리까지 [[금리]]를 떨어뜨리고, [[양적완화]]를 공격적으로 시행하면서 [[미국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자 미국 달러를 가지고 하는 달러 캐리트레이드가 성행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엔 캐리 트레이드보다 미국의 달러 캐리트레이드는 더욱 거대한 자금의 홍수 역할을 해서(...) [[대한민국]]이나 [[중국]] 등 신흥국의 주가를 급격히 끌어올리는 데에 아주 큰 역할을 했다. == [[계산]] == [[덴마크 크로네]] 은행 [[대출]] 금리가 대략 0.005%인데[* 캐리 트레이드라도 기간이나 대출 금액 또는 [[신용등급]]에 따라 다르다.][* 2022년 5월 기준으로 제시된 금리는 덴마크 시중은행 최저 신용대출[* 개인의 신용을 보고 돈을 빌려주는 대출] 평균 최고 금리이다.] [[미국 재무부채권]] 1년물이 약 2.0106%이라고 가정할 때 초과 수익률은 2.0056%의 무위험 수익률[* 한가지 위험 없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치를 말한다.]을 올릴 수 있다. 다만, 덴마크 크로네화가 평가절상 되면 미국 달러를 더 많이 주고 덴마크 크로네화로 환전하므로 수익률[* 투자에 대한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고, 덴마크 크로네가 평가절하 되면 추가수익률도 얻을 수 있다.[* 덴마크는 유로화에 고정환율을 사실상 시행중이라고 하지만 미국 달러화는 덴마크 크로네화에 대해서는 변동 환율이기 때문에 엄청난 수익률 차이가 발생한다.] 투자할때 중요한 것은 환율 스프레드와 대출 이자, 국내외 국세청에 내야할 세금 자체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금리차가 정도의 적을 경우 가장 저렴한 전신환매도율로 매수하더라도 일단 환전수수료에서부터 손해보고 시작한다. 게다가 금리가 비싼 통화들은 인플레이션과 투자할 국가에 정치적 위험성이 없는지 확인해야 하며 개도국, 중진국 통화는 금리가 높다는 것 자체가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플레이션을 보정해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스크와 각종 금융 수수료와 세금 등을 공시된 금리보다 실질수익율이 안 나올 수 있거니와 자칫 투자를 잘못잡으면 원금 자체를 손해보거나 그게 아니라더도 [[독재]], 불법적인 [[세습]]하는 국가의 통화에 투자할 경우에는 종교적, 도덕적, 윤리적인 비판을 받을 수 있는데다가 상황에 따라서는 대출 또는 매매를 실행했던 국가에서 [[경찰]], [[검찰]]에 소환되어서 장기간 [[수사(법률)|수사]]를 당할 수 있고 회사에서 [[해고]]될 가능성이 있다. 금리차이가 아주 크게 벌어지지 않는한 실질적으로 캐리트레이드를 검토해볼만한 통화는 2023년 9월 기준으로는 마이너스 금리인 일본 엔화와 부동산 때문에 경제가 혼란스러운 중국 위안화가 있다.[* 위안화 캐리트레이드 근거: [[https://www.msn.com/ko-kr/news/other/%EC%9C%84%EC%95%88%ED%99%94-%EA%B0%80%EC%B9%98-%EA%B8%89%EB%9D%BD%EC%9D%98-%EC%97%AD%EC%84%A4%EC%BA%90%EB%A6%AC%ED%8A%B8%EB%A0%88%EC%9D%B4%EB%93%9C-%EC%8B%9C%EC%9E%A5%EC%84%9C-%EC%9D%BC%EB%B3%B8-%EC%97%94-%EB%8C%80%EC%95%88%EC%9C%BC%EB%A1%9C-%EA%B8%89%EB%B6%80%EC%83%81/ar-AA1gSrGe]]] [[분류: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