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Control Freak / 통제광 사람이 보이는 행동과 욕구 경향성 중 하나로, 정확히는 그것을 인칭화한 형태의 어휘다. 여기서 Control은 조작보다는 통제한다는 의미를 싣고 있다. == 상세 == 의미는 쉽게 말해서 지나치게 통제하려 드는 사람이다. 자신과 관계있는 사건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일어나도록, 자신이 간섭할 수 있는 인물이 자신이 원하는 데로 행동하도록 제어하는 데에 집착하는 행동거지를 부르는 말로, 그 수준이 저열하든 [[마스터마인드|매우 고지능적인 수법]]으로 행하든 통제하기를 좋아한다면 컨트롤 프릭에 해당한다. 마스터마인드나 책사와의 차이점은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고, 컨트롤 프릭은 간섭, 통제, 제어하지 않고선 '''배기지 못하는''' 것에 가깝다. 물론 사람은 원래 자신과 주변 상황을 제어하기 위해 노력하고, 통제할 수 있는 분야 만큼의 자신감을 얻는 법이기에 단순히 통제를 많이 한다는 이유로 컨트롤 프릭이라 부른다면 뭔가를 잘 하는 사람은 다 컨트롤 프릭에 포함되어버릴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통제가 '''남'''에게 향했을 때, '''남의 자유'''에 피해를 끼치는 지경까지 됐을 때 컨트롤 프릭이라는 단어의 존재 이유와 그렇게 불릴 격이 생긴다. 한국어로는 통제광으로 큰 뉘앙스 차이 없이 옮길 수 있지만 본래 한국어에 있는 말은 아니라 결국 부가 설명이 필요하기에 완전하지는 않다. 츤데레가 새침부끄로 의미 손실 없이 옮길 수는 있어도 그대로 사용되지는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또 행동은 바꾸거나 만회할 수 있는 것이니 기본적으로는 휘발성 표현이다. 따라서 형태는 인칭일지라도 실제로는 그때그때의 불만 표현에 동반되는 비판 내지 매도처럼 사용된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 나에게는 통제광인 사람이 다른 곳에서 /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통하는 역산은 아니지만, 근본적으로는 자신을 통제할 수 없어서 남을 통제하려 드는 경우가 많다. 자식에게 지나치게 간섭하는 보호자가 결국에는 자신의 고정된 인생 대신 아직 가능성이 있는 어린 아이의 인생을 이끌려 하는 것처럼. [[MBTI]]의 16가지 분류처럼, 창작물에서 인물의 캐릭터성을 이루는 줄기로도 잘 활용된다. 예를 들어 [[Octopus Pie]]의 한나 톰슨은 친구들을 얕잡아보고 원하는대로 움직이려는 경향성 때문에 작중 친구 윌에게 대놓고 통제광이라는 면박을 받으며, 자신에게서 남들을 밀어내는 성격에서 벗어나고 평온을 찾기 위한 서사를 보여준다. 또 [[틴 타이탄즈]]에는 대놓고 컨트롤 프릭이란 이명을 사용하는 빌런이 등장한다. [[분류: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