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화포의 분류)]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annon%2C_Ch%C3%A2teau_du_Haut-Koenigsbourg%2C_France.jpg|width=500]] Culverin [목차] == 개요 == 15~17세기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던 [[대포]]의 일종. 이름의 어원이 된 colubrinus는 [[뱀]]을 뜻한다. 받침판 위에 얹혀 있는 대포와 이동에 유리한 바퀴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조선과 중국에서 사용했던 [[홍이포]]도 컬버린에 속한다. 무게는 약 2톤, 포신의 길이는 3.7m 정도였으며 8kg 정도의 금속 탄환을 발사하는 무기로[* 포 자체 무게 300kg 대의 천자총통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크다. 사이즈는 정확히 통일되지는 않아 개중에는 전장 4.8m, 포구 직경 162mm로 15kg에 가까운 포탄을 날리는 괴물도 있었다.] 17세기 이전의 구식 대포 중에서는 대형에 속했으며 주로 공성용으로 사용되었다. 존재하던 시기에는 비슷한 크기의 다른 분류인 [[캐논]]과 경쟁했으며 캐논과 비교하면 보다 구경은 작지만 긴 포신으로 인해 사정거리 면에서 우위에 있었다. 그러나 캐논에 비해 포열의 두께가 두꺼웠기 때문에 무게가 무겁고,[* 포열이 두꺼운 것은 마냥 단점은 아니다. 포열이 두껍다는 것은 그만큼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뜻이라서 포신이 터지는 문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우며 기대수명도 더 길다. 그러나 무거운 포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포가까지 같이 커지고 무거워지는데 운송수단이 시원찮다는 점이 경제성과 합쳐져 도태된 이유 중 하나가 된 것으로 보인다.] 보다 많은 금속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제조비용도 많이 드는데다, 그러면서도 구경이 캐논보다 작아 위력이 약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즉 사정거리[* 5~6km정도 되었다.] 외에는 모든 면에서 캐논보다 뒤떨어졌기 때문에 경제성 면에서 캐논에 밀려 사장되었다. 후에 캐논이 대부분의 직사포 계열을 누르고 대세가 되고 직사포 계열이 전부 캐논으로 명칭이 통일된 후 군용 무기를 일컫는 명칭으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이름이 되었다. == 명칭 문제 == 컬버린이 바른 표기임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캘버린'이나 '칼버린'이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컬버린의 철자는 'Culverin'이기 때문에 어떻게 읽어도 캘버린이나 칼버린은 될 수 없다. 컬버린이 이렇게 잘못 읽히기 시작한 원인은 [[대항해시대 시리즈]]가 일본어 그대로 들어왔을 시절에 컬버린의 표기가 'カルバリン'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어 그대로 표기하자면 '카루바린'인데, 일본어에서 '카'는 보통 Ca 내지는 Ka의 영문 표기를 옮길 때 쓰는 것이라서 어설프게 '캘버린'으로 쓰거나 그대로 '칼버린'으로 쓴 것이다. 원문 표기를 모른 채 일본어에서 이중 번역을 하면 흔히 발생하는 문제다. == 대중매체에서의 컬버린 == [[메이플스토리]]에 있었던 월드 중 [[메이플스토리/월드#s-4.4|컬버린]]이 있었는데 [[메이플스토리/패러디|이때 해적이 추가되었다.]] 코에이의 대항해시대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데 고증대로 사거리가 길지만 대신 위력이 약한 것으로 나온다. 상선대가 대체로 장비하고 나오는데 멀리서 툭툭 치는 게 은근히 거슬린다. 상위호환으로 카로네이드가 있기 때문에 별로 잘 쓰이지는 않는다. [[토탈 워: 아틸라]]의 모드중 유명한 1212모드에도 등장한다. 다만 시기가 군사 테크를 후기까지는 찍어야 해서 후반기쯤 쓸 수 있다. 위력은 상당해서 한열이 쫙 밀리기까지 하며 곡사도 되기 때문에 트레뷰셋 대신써도 괜찮은 유닛이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에서는 적 대포나 공성무기에게만 강한 공성 저격유닛으로 등장한다. 건물이나 일반 유닛에겐 매우 약하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포병#s-2.1.3|항목]] 참조 [[분류:화포]][[분류: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유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