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그리스 로마 신화]] [include(틀:유럽의 환상종)] [include(틀:그리스 로마 신화의 괴물)] [목차] [clearfix] == 개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HERACLES_THE TROJAN CETUS.jpg|width=100%]]}}}|| || {{{#000,#fff {{{-1 트로이에서 케토스를 퇴치하는 헤라클레스.}}}}}} || {{{+1 Κητος | Ketos, Cetus}}}[*단수형] {{{+1 Κητεα | Ketea, Cetea}}}[*복수형]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괴물]]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일 개체는 아니고, 바다에 사는 괴물들 중에서도 거대한 동물에 가까운 경우라면 뭐든 케테아에 속한다.[* 후천적으로 괴물이 된 경우인 [[스킬라]], [[카리브디스]]는 케테아에 속하지 않는다.] 단수형인 케토스(혹은 케투스)라는 명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상세 == 짐승 취급을 받지만 부모는 바다의 신들인 포르퀴스와 케토로 추정되고 있다. 어쩌면 이들의 피조물일 수도 있겠다. 외형은 개체마다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케토스는 [[시 서펀트|뱀처럼 긴 몸체에 물고기의 지느러미가 달린데다 날카로운 이빨이 줄지어 나 있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좀 더 개성적인 개체는 바닷새의 날개가 돋아나 있거나 귀 혹은 뿔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달려 있기도. 아예 [[고래]]나 [[상어]], [[물개]]와 비슷하게 생긴 종류도 있다. 평소에는 [[포세이돈]], [[트리톤]], [[네레이드]]들과 함께 노니는 등 여유롭게 지내며 [[히포캄푸스]]처럼 [[탈것]] 내지는 [[애완동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게걸스러운 식욕의 소유자에 난폭하고 멍청하다고 묘사되지만 주어진 명령을 충실히 이행할 정도는 되며, [[암피트리테]]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왔다거나 [[테티스]]와 함께 [[아킬레우스]]의 장례식에 참석할 때 조문객으로 온 네레이드들의 행렬 주위를 돌며 '''같이 애도했다'''는 묘사가 있는 걸 보면 나름 눈치도 좋은 모양. 제일 유명한 케테아는 [[안드로메다]]를 집어삼키러 온 '''케토스 [[에티오피아|아이티오피오스]]'''(Κητος Αιθιοπιος | Ketos Aithiopios)[* 고래나 [[드래곤]]에 가깝게 묘사된다. 페르세우스에게 처치되며, 최후는 메두사의 머리를 보고 돌이 되었다는 설과 하르페에 베어넘겨져 [[홍해]]를 피로 붉게 물들였다는 설로 갈린다. 죽어서는 [[고래자리]]가 된다.]와 라오메돈을 벌주기 위해 나타나 그의 딸 헤시오네를 노린 '''케토스 [[트로이|트로이아스]]'''(Κητος Τροιας | Ketos Troias)[* 상단 이미지의 상어처럼 생긴 괴물이 바로 이 케토스를 가리키고 있다. 다른 도자기 그림에서는 [[곰치]]의 두개골같은 [[https://www.theoi.com/Gallery/P28.2.html|모습]]을 취하고 있기도 하다. 헤시오네를 미끼로 내세운 헤라클레스에게 퇴치당하며, 이후 헤시오네는 무사히 구출되어 막내 동생 [[프리아모스|포다르코스]]와 함께 살아남는다.]가 있다. 어느 쪽이건 [[붙잡힌 히로인]] 클리셰의 원조 격이긴 하다. == 그 외 == 다른 명칭으로는 테르 탈라시오스(Θηρ Θαλασσιος | Ther Thalassios)가 있다.[* 복수형은 테레스 탈라시오이(Θηρες Θαλλασιοι | Theres Thalassioi).] 문자 그대로 바다괴물이라는 뜻. [[라틴어]]로는 벨루아 폰티(Belua Ponti), 곧 깊은 곳의 괴물들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