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일본의 인물]][[분류:야마하]][[분류:VOCALOID]] [목차] == 개요 == 剣持秀紀 켄모치 히데키는 [[보컬로이드]][* 보컬로이드는 그가 [[야마하]]에서 제작한 음성 합성 엔진으로, Vocal(목소리)과 -oid(~와 닮은)의 합성어이다.]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그는 [[야마하]]에서 2000년부터 보컬로이드 개발을 시작해 2015년에 그만둘 때까지 개발과 홍보와 같은 관련 사업을 계속해오며 보컬로이드의 역사를 이끌었다. == 상세 == [[교토대학]] 석사를 수료 후, 1993년에 [[야마하]]에 입사하였다. 2000년에는 '데이지'라는 보컬로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소재의 대학교인 Pompeu Fabra University에서 이에 관한 연구를 했다. 2003년에 [[VOCALOID|보컬로이드]] 기술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보컬로이드의 시장 구조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야마하가 엔진을 개발하면 그 엔진에 다른 회사들이 성우의 목소리를 넣어 보컬로이드 음원을 만드는 것이다. 영국의 Zero-G라는 회사에서 2004년 1월에 [[LOLA]]와 [[LEON]]이라는 최초의 보컬로이드를 판매했다. 같은 회사에서 2004년 7월에 [[MIRIAM]]을 발매했다.[* 현재도 Zero-G사는 보컬로이드의 음성 라이브러리를 만들고 있다.] 일본에서는 2004년 11월 5일에 [[MEIKO]]를, 2006년 2월 17일에 약간의 기술적 보완을 거친 [[KAITO]]를 [[크립톤 퓨처 미디어]]가 출시하게 된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07년에 보컬로이드의 두 번째 버전인 VOCALOID2를 개발한다. 이 엔진을 사용한 크립톤 퓨처 미디어의 [[하츠네 미쿠]]가 초대박을 터뜨리며, 일부 음악적 사용자에게만 국한되던 기술인 보컬로이드가 일본 문화를 대표하는 것들 중 하나의 반열에 올라가게 된다.[* 보컬로이드의 인기는 금성까지 닿았다. 2010년에 발사된 일본의 금성 탐사선 [[아카츠키(탐사선)]]의 패널에는 하츠네 미쿠가 그려져 있다.] 그는 개발을 멈추지 않고 계속하여 2011년에 VOCALOID3를, 2013년에 VOCALOID NEO를, 2014년에 VOCALOID4를 개발한다. 그리고 2015년에 [[야마하]]의 다른 부서로 이직하며 보컬로이드의 역사에서 떠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