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단행본 83권에 실려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는 일본에서만 763~764화로 방영됐다. 사건을 풀 단서가 [[오사카]] 지하철 노선이기 때문에 현지화가 번거로워 국내엔 불방됐다. > 12월 3일 오전, 비가 내리는 하늘 아래 공원으로 향하는 [[소년 탐정단]]은 형사 같아 보이는 사람들에게 쫓기는 수상한 사람과 충돌했다. 그 바람에 그 사람의 가방에서 비닐 봉지에 포장된 식물의 잎이 튀었고, 그는 그걸 얼른 주워 도망갔다. 이를 본 코난은 그 남자가 '''마약 밀매 및 거래'''를 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그런데 그 사람은 --허당스럽게도-- 봉지 내용물은 주워갔으면서도 수첩은 주워가지 않았다. 그 수첩에는 암호로 추정되는 게 적혀 있었지만, 그 해답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빗물에 번져 읽을 수가 없었다. 수첩을 파출소에 신고한 뒤 코난은 암호를 풀기 위해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 등장인물 == === 레귤러 주인공 === ==== [[소년 탐정단]] ==== * '''[[에도가와 코난]]''' * '''[[하이바라 아이]]''' * '''[[요시다 아유미]]''' * '''[[츠부라야 미츠히코]]''' * '''[[코지마 겐타]]''' ==== [[오사카]] 사람들 ==== * '''[[핫토리 헤이지]]''' * '''[[토야마 카즈하]]''' * '''[[오오타키 고로]]''' === 용의자 === * 수상한 사람 : [[소년 탐정단]]과 부딪힌 사람. 정체는 마약 거래상[* 당시 건조 대마 4봉지를 가지고 있었다.]으로 대마는 주워갔는데 정작 거래 일시와 장소가 적혀 있던 수첩은 주워가지 않았다. ~~아무도 모를 거라 생각했겠지~~ 성우는 [[타카스기 요시미츠]] * 중년 남성 : 에비스 다리에서 흰 장미 꽃다발을 등에 숨긴 남자. 자꾸 특정한 행동[* 잦은 하품, 자꾸 시계 보기, 주머니에서 뭘 꺼내 얼굴 앞에서 흔들기]을 반복했다. * 아가씨 : 에비스 다리에 있는, 흰 장미 머리 장식을 한 아가씨. 일본에서는 아직 출시가 안 된 신상 가방을 들고 있었다. * 청년 : 에비스 다리에 있는, 흰 장미를 가슴에 달고 있는 남자. 금발 머리에 코 피어싱을 하고, 목에 용 문신이 있는 남자. 헤이지가 처음 발견했을 때는 카즈하와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성우는. [[키우치 히데노부]] == 사건 전개 == 코난은 수첩의 암호는 마약 거래의 일시, 장소를 나타낸다고 생각하고 첫 부분인 '''12월 3일 에비스바시에서 거래'''가 있다는 것까진 풀었지만 나머지를 못 풀고 있었다. 이에 미츠히코가 헤이지에게 연락했고, 이를 들은 헤이지는 암호 속에 있던 '''니혼바시'''와 '''쿄바시'''는 [[오사카]]에 있다고 알려준다. 그래서 코난과 헤이지는 함께 암호를 풀어나가 '''12월 3일 정오 무렵 오사카의 에비스 다리에서 거래가 있다'''는 걸 알아낸다. 그런데 그 곳에는 약속의 표시인 '''흰 장미'''를 갖고 있는 사람이 셋이나 있었다. == 암호의 의미 == 암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는 동그라미친 부분, ■는 얼룩) ||E2(2) ||麻■■|| ||(C)10 ||■■■|| ||(Y)21 ||月■■|| ||M0(9) ||■■■|| ||(G)11 ||日本■|| || N(1)1||■■■|| || Y(1)2||■■■|| ||(H02)→||■■■|| || N(2)2||京橋■|| ||(I)02 ||■■■|| || C(2)2||■■■|| ||(T)22 ||■■■|| 오른쪽은 마약 운반책이 암호를 풀어서 적어놓은 것이고, 왼쪽이 암호. 암호는 일본 전철의 역명이며, 동그라미 친것은 그 역명의 N번째 글자를 떼어서 읽으라는 것. 이걸 대입하여 처음 5줄을 풀면, E2(2) [[도에이 오에도선|오에도선]] 22번 [[아자부쥬반역|아자부쥬반]](麻布'''十'''番)역 (C)10 [[도쿄메트로 치요다선|치요다선]] 10번 [[니주바시마에<마루노우치>역|니주바시마에]]('''二'''重橋前)역 (Y)21 [[도쿄메트로 유라쿠초선|유라쿠초선]] 21번 [[츠키시마역|츠키시마]]('''月'''島)역 M0(9)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마루노우치선]] 9번 [[신주쿠산초메역|신주쿠산초메]](新宿'''三'''丁目)역 (G)11 [[도쿄메트로 긴자선|긴자선]] 11번 [[니혼바시역|니혼바시]]('''日'''本橋)역 즉 十二月三日, [[12월 3일]]이 된다. 코난은 여기까지 해독을 했으나, 이후부터 막히게 된다. N(1)1 - [[도쿄메트로 난보쿠선|난보쿠선]] 11번 [[코라쿠엔역|코'''라쿠'''엔]](後'''楽'''園)역 Y(1)2 - 유라쿠초선 12번 [[에도가와바시역|에'''도'''가와바시]](江'''戶'''川橋)역 (I)02 - [[도에이 미타선|미타선]] 2번 [[시로카네다이역|'''시로'''카네다이]]('''白'''金台)역 C(2)2 - 해독 불가 (T)22 - [[도쿄메트로 도자이선|도자이선]] 22번 [[바라키나카야마역|'''바라'''키나카야마]]('''原'''木中山)역 아래부터는 '라쿠도'와 '시로?바라'가 되어 풀기가 난해한 상태지만, (H02)→ - [[도쿄메트로 히비야선|히비야선]] 2번 [[에비스역(도쿄)|'''에비스''']]('''恵比寿''')역 N(2)2 - [[쿄바시역(도쿄)|쿄'''바시''']](京'''橋''')역 는 '''에비스바시(恵比寿橋)'''로 해석되기에 [[시부야구]]에 있는 에비스바시로 가서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이때 핫토리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코난은 자신의 풀이가 절반은 틀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실 암호의 정렬에도 의미가 있었으며, 이는 도쿄와 오사카의 에스컬레이터 통행 방향을 뜻하는 것. 도쿄는 좌측통행, 오사카는 우측통행이므로 왼쪽 정렬은 도쿄, 오른쪽 정렬은 오사카. ~~현실은 저런 통행 방향 지키는 사람 얼마 없다~~ 즉 이를 고려하여 암호를 풀면, N(1)1 - [[오사카메트로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 11번 [[타이쇼역(오사카)|타이'''쇼''']](大'''正''')역 Y(1)2 - [[오사카메트로 요츠바시선|요츠바시선]] 12번 [[히고바시역|히'''고'''바시]](肥'''後'''橋)역 이므로 둘을 합치면 '''쇼고(正午)''', 즉 '''정오'''다. (H02)→ - 히비야선 2번 에비스('''恵比寿''')역 N(2)2 -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 22번 [[쿄바시역(오사카)|쿄바시]](京'''橋''')역. H02 옆의 화살표→는 오른쪽으로 옮기라, 즉 오사카 쪽이라는 것. 시부야의 에비스바시가 아닌 '''[[도톤보리 강|도톤보리]]의 에비스바시(戎橋)'''였다. 여기서 코난이 핫토리에게 "오사카에도 에비스바시가 있어?" 라고 하는 점이 아이러니한데, 그냥 평범한 작은 다리에 불과한 도쿄의 에비스바시와는 달리 오사카의 에비스바시는 오사카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 즉 '''랜드마크다.'''[* 당장 [[도톤보리 강]] 항목에 가보면 바로 나오는 사진의 다리가 에비스바시다.] 코난 정도 상식 보유자라면 모를 리가 없을텐데 이상할 부분. 그리고 마지막 3줄은, (I)02 - [[도에이 미타선|미타선]] 2번 [[시로카네다이역|'''시로'''카네다이]]('''白'''金台)역 C(2)2 - [[오사카메트로 츄오선|츄오선]] 22번 [[타카이다역(오사카메트로)|타카'''이'''다]](高'''井'''田)역 (T)22 - [[도쿄메트로 도자이선|도자이선]] 22번 [[바라키나카야마역|'''바라'''키나카야마]]('''原'''木中山)역 이를 붙여읽으면 '''시로이바라(白い薔薇)''', 즉 하얀 장미가 된다. == 진상 == [include(틀:스포일러)] 사실 저 셋 중에 마약 거래를 하러 나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우선 중년 남성은 에비스 다리에서 데이트를 하려고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손거울을 주머니에서 꺼내 자기 앞머리 상태를 확인하고 있었고, 하품을 자꾸 한 건 자신의 입냄새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장미 꽃다발을 숨긴 건 상대를 위한 선물. 그리고 아가씨는 하이힐을 신다가 자꾸 벗어 놓고 있었는데, 이는 그녀가 발꿈치를 다쳤기 때문에 아파서 그런 거였다. 그리고 마약 거래를 하다가 걸리면 도망가야 하는데 하이힐을 신은 채로는 도망가기가 힘든데다 화려한 옷을 입고 있어서 눈에 확 띈다. 그녀가 에비스 다리에 나와 있던 건 파티에 가기 위해 누군가가 데려와 준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것. 마지막으로 [[불량배]] 차림의 남자의 경우는 헤이지는 그냥 그를 헌팅남으로 판단해서 마약 거래자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코난이 마약 거래상이 에비스 다리에 있을지 모른다며 카즈하를 데리고 빨리 그곳을 떠나라고 말한데다, 그가 권총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고 결정적으로 카즈하가 인상이 나쁜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어디론가 끌려가는 것처럼 보여져 다시 용의선상에 넣었다. 그리고 그 남자를 뛰어난 무예 실력으로 덮쳤다. 그런데.... > ''' "너 뭐야? 너 나의.... 나의 카즈하한테 무슨 짓이야!" ''' '''사실 그 남자[* 성우는 [[키우치 히데노부]]]는 [[후생노동성]]에서 일하는 마약 단속관이었다.''' 카즈하와 알게 된 건 카즈하의 집 근처에서 산 적이 있던 당시 약대생이었다고. 경찰관이 아니기에 복장이 자유로웠고, 함정 수사와 권총 휴대도 합법적이었다. 또한 '''진짜 마약 거래 상대는 이미 체포돼 있었다.''' 따라서 그는 약물 거래 상대를 가장해 에비스 다리에서 거래상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럴 때 카즈하가 말을 걸어 와서 그녀가 위험해질까 동료들을 시켜 그녀를 멀리 떨어지게 하려던 것이었는데 카즈하를 끌고 간다고 오해한 헤이지가 그를 덮친 것이다. 이 덕에 헤이지는 잠깐 체포됐다가 관계자에게 말을 잘 해서 무사히 석방되었다.[* 애니판에서는 [[핫토리 헤이조|아버지]]에게 이 사실이 전해졌다는 뒷얘기가 추가됐다.] 그리고 위의 대사는 '''[[에도가와 코난|코난]]의 헤이지를 향한 [[카마이타치의 여관|장대한 놀림감이 되었다.]]''' 여담으로 위의 저 대사덕분에 팬들은 본 회차의 이름을 '''오레노 카즈하'''라고 지칭하고 있다. [[분류:명탐정 코난(애니메이션)/회차 목록]][[분류:명탐정 코난/오사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