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록스 해적단)] [[파일:쿠로즈미 히구라시.jpg]] [목차] == 개요 == '''黒炭ひぐらし''' [[원피스(만화)|원피스]]의 등장인물. [[복사복사 열매]]의 선대 복용자이며 코즈키 가문에게 복수하기 위해 [[쿠로즈미 오로치]]에게 쿠로즈미 일가의 과거의 일을 알려주고 오로치를 쇼군으로 만들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웃음소리는 '니쿄쿄쿄쿄쿄쿄쿄쿄'이다. 성우는 [[에모리 히로코]] / [[이명화]]. == 작중 행적 == 비참한 삶을 살아가던 오로치 앞에 나타나 쿠로즈미 일가의 과거를 이야기 했으며, 코즈키 일가에게 복수하기 위해 쿠로즈미 오로치를 쇼군으로 만드려는 계획을 세운다. 복사복사 열매를 이용해 이 사람 저 사람으로 변신해 [[코즈키 스키야키]]를 비롯한 사람들을 속이고 [[와노쿠니]]의 실권을 오로치가 장악하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이후 오로치와 함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와노쿠니를 지배한다. [[코즈키 오뎅]]이 [[카이도]]와 싸울 때에도 [[코즈키 모모노스케]]로 변신해 오뎅을 이기게끔 한눈팔게 속인 뒤 카이도의 일격을 먹이게 만들었다. 이후 정면 승부를 방해한 것에 분노한 카이도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원작에서는 오뎅이 싸움에 밀린 카이도에게 막타를 치기 전 카이도를 구하기 위해 오뎅에게 어그로를 끈 거라 원작의 카이도는 찌질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원작의 문제점을 인지한 애니판에서는 카이도와 오뎅이 서로 혼신의 일격을 가하려던 순간에 오뎅에게 어그로를 끄는 것으로 변경되어 카이도의 처분이 상대적으로 정당해졌다.] 대충 암시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오로치의 할머니, 즉 다른 다이묘들을 독살하고 다니는 막장 짓거리를 벌인 오로치의 할아버지의 아내로 보인다. 오로치의 할아버지의 만행을 옆에서 조력해서인지 권력투쟁에서 뭘 하든 죄가 안 되고, 오히려 모든 것이 코즈키 스키야키가 태어난 죄라며 궤변을 늘어놓았다. 히구라시가 원통하다고 하는 부분을 보면 와노쿠니 국민들에게 쿠로즈미 일족이 살육당한 것이 아닌 권력투쟁에서 밀린 부분이다. 이렇게 일족의 만행을 합리화하고 오로치와 함께 외세를 끌어들여 나라와 백성을 도탄에 빠뜨리고, 카이도의 꼭두각시로서의 쇼군 자리를 기어이 차지하는 정신나간 권력욕을 보여준다. 1049화에서 [[록스 해적단]] 소속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해외에 나간 적 없는 오로치에게 카이도를 소개시켜준 장본인으로 보인다. 그렇게 쿠로즈미 일족이 쇼군 자리를 차지했지만 나중에 본인도 카이도의 불만을 사서 죽고, 카이도가 오로치가 더 이상 필요가 없다고 숙청하는 것을 보면 허망할 뿐이다. 해적 사이에서는 배신이 꽃이라며 밀짚모자 일당과 연합한 코즈키 가문을 조롱하다가 본인이 카이도에게 배신당한 후 비참한 최후를 맞은 오로치만큼이나 히구라시 본인의 짧은 식견을 보여준다. 다만 이는 카이도가 아무리 자신을 방해했어도 히구라시는 엄연히 자신을 도와주려 한 동료, 그것도 한때 같은 배를 탔었던 동료를 죽였다는 점에서 동료를 서슴없이 죽이던 록스 해적단의 막장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 애초부터 와노쿠니를 온전히 정당한 싸움으로 쟁취한 것도 아니고 정치적 술수와 속임수를 거침 없이 써왔으면서 오뎅과 싸울 때만 유독 공평한 승부에 집착했다는 것마냥 자신의 오랜 동료 겸 공신을 죽여버린 거라 카이도의 성격이 이도저도 아니게 된 점에서도 깔끔한 전개라고 보긴 힘들다.[* [[코즈키 오뎅/비판]] 항목에도 관련 내용이 있으니 참조.] 특히 모모노스케의 모습에서 돌아오며 비열하게 웃어서 가려질 뿐이지 원작 기준으로는 위기에 처한 자신을 구해주는 측면이 더 강했던 만큼 카이도의 졸렬함이 더욱 돋보이게 되었다. 악역이긴 했지만 도와준 죄로 자신을 죽일 줄은 몰랐다는 점에선 짧은 식견의 소유자라기보단 단순히 카이도의 변덕의 희생자라 볼 수도 있다. 카이도에게 악당이지만 호걸스런 면모를 집어넣고 싶은 마음도 있고, 조역에 그친 배리어배리어 열매는 몰라도 와노쿠니 전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복사복사 열매의 전대 소유자가 어떤 최후를 맞는지도 보여주고 싶어서 작가가 궁리하다가 짜낸 최선의 묘사가 이 정도였던 것이라 볼 수 있다. == 평가 == 진정한 원흉은 쿠로즈미 가의 선조와 스키야키의 아버지였으며, 당시 와노쿠니 주민들에게 박해까지 받아 '''대성통곡을 할 정도로''' [[가해자가 된 피해자]]이기는 했지만 '''이후가 심히 문제였다.''' 물론 오로치가 쇼군의 자리에 오르는 과정에서, 그리고 쇼군이 된 이후에 벌인 모든 사건들의 죄업은 전부 오로치 본인의 소행이긴 하지만, 적어도 히구라시와 만나기 전까지의 오로치는 와노쿠니 정복 같은 건 꿈도 못 꾸고 몰래 숨어서 살아가는 처지[* 잘 해봐야 야스이에 밑에서 조금 조용히 살다 갈 수도 있었다.]에 불과했으며 히구라시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할아버지에 대해서도 뭔가 죄를 지어서 처형당했고 그것 때문에 자기도 이 고생을 한다고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히구라시가 애초에 사건을 터뜨린 쿠로즈미 가의 당주와 스키야키의 아버지가 나쁜 게 아니라 그냥 막 태어났을 뿐인 코즈키 스키야키가 모든 불행의 원흉이라고 얼토당토 않는 궤변을 불어넣어서 오로치에게 원한과 복수의 의지를 심어넣어준 게 너무 문제였다. 다시 말해 오로치에게 '''오직 히구라시 자신이 가진 복수심과 권력에 대한 욕망을 채울 생각 만으로 오로치를 포함해서 와노쿠니 전체를 휘말리게 만든 사달을 일으킨 3차적인 원흉이며, 동시에 [[코즈키 히요리|지나친 복수심으로 인해 냉정한 판단을 잃고 만]] 가해자가 된 피해자'''인 셈이다. == 기타 == * 오로치에게 쿠로즈미 일가의 과거를 이야기할 때 변신한 여자와 남자가 젊은 시절의 [[미스 버킨]]과 [[시키(원피스)|시키]]라는 추측이 있다.[* 특히 시키는 눈썹이 ㄷ자로 매우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어 확정이나 다름없는 수준.] TVA에서 이 두 인물은 금발로 나온다. * 국내에선 머리 색과 눈 색이 하필이면 야마토랑 동일한지라 야마토의 친모가 아니냐는 농담이 있다. 원래는 개드립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나 록스 해적단 출신이었다는 사실과 시간대가 얼추 맞는 탓에 진지하게 친모라고 주장하는 팬도 은근히 있다. 게다가 열매 능력도 복사복사 열매라 얼마든지 젊은 미녀로 변신하는 것도 가능하기도 하니. --일본에선 이 농담과 아주 똑같은 논리로 다른 사람을 야마토의 친모라고 주장한다-- --그런다고 될 리가 없잖아-- * 세미마루, 칸주로처럼 오로치보다 쇼군에 더 적합하다는 평이 많다. 오로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여자들을 끼고 잔치나 벌이고 있는 망상을 보였기 때문.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원피스(만화)/등장인물, version=3208)][[분류:록스 해적단]] [include(틀:포크됨2, title=쿠로즈미 히구라시, d=2022-09-26 16:5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