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쿠바]] 정보부의 행동 [[부대]]인 작전부내 군사정보과. 이 부서에서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소위 [[혁명]] 열기가 강한 지역에 군사 고문을 파견하는 일을 담당하기에 [[용병]]이나 다름없었다. [[사회주의]] 공산국가에 웬 용병인가 하니, 쿠바는 공산 혁명 이후 경제개발에 노력했으나 바로 위에 있는 [[미국]]의 맹렬한 [[견제]]와 이를 막아 줄 [[힘]]이 있는 [[소련]]의 무관심 등으로 인해 [[실패]]로 끝났다. 결국 '외화 벌이'의 수단으로 자국군을 용병으로 삼아 여러 공산주의 국가 혹은 공산주의 혁명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국가들에 파견하기 시작했다. 소련이 자국군을 대놓고 파견하기 힘든 [[아프리카]] 같은 지역에 사회주의 확대를 위해 쿠바에 자금과 [[장비]] 등을 지원해가며 용병 [[파견]]을 독려한 영향도 있다. == 역사 == [[1965년]] [[체 게바라]]가 이끄는 쿠바 용병들이 [[콩고]] 동란에 참가했던 것이 최초지만 이때는 정부 주도로 체계적인 용병부대를 꾸린 것은 아니고 지원자들을 받아간 것이었다. 이나마도 [[마오주의]]자들에 의해 구성된 콩고의 공산세력이 [[중국-소련 국경분쟁]]으로 소련과 [[중국]] 사이의 관계가 악화되자 [[친소]] 성향의 쿠바 용병들을 쫒아내듯 내보내어 [[전투]]에 얼마 참가하지도 못했다. 다만 이 짧은 체류 기간 중 쿠바 용병대와 [[와일드 기스]]가 전투를 벌였는데 이들은 쿠바 용병대를 상당한 투사들이었다고 평가했다. [[라울 카스트로]]가 정보관리국 [[국장]]에 오른 뒤 정보관리국의 주도로 쿠바 [[정규군]]에서 인원을 차출하여 본격적인 '''[[용병|돈을 위한 군대의 수출]]'''에 나서게 되었다. [[1975년]]에 있었던 [[르완다 내전]]에서 쿠바는 소련의 협조 요청에 따라 '[[군사 고문단]]'을 파견했는데 말이 고문단이지 무려 연 인원 35만명에 이르는 전투 병력을 파견하여 싸웠고 남아공군과의 격전으로 2,0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냈다. 당시 [[미국 정부]]는 [[UN]]에서 쿠바 용병들을 '[[소비에트 제국]]의 [[구르카]]병'이라고 비난했으나 소련과 쿠바는 미국이 [[중남미]]에서 똑같은 짓을 하고 있지 않냐며 맞받아쳤다. 미국은 특히 쿠바에 [[피그만 침공]]을 주도했던 전력도 있었고[* 미국에 망명한 쿠바인들 중 지원자를 모아 부대를 만들어 훈련시키고 무기에 장비까지 쥐어주어 쿠바 침공을 감행했으며 심지어 [[미 공군]] 공격기를 위장시켜 쿠바 공군에 폭격까지 가했다. 쿠바 입장에서 미국의 비난은 들어줄 가치도 없는 헛소리인 셈.] 동시기에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볼리비아]], [[온두라스]] 등지에서 단순히 [[반공주의]] 성향을 띄고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군사독재]] 정권을 지원하고 있었던지라 미국의 비난은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UN 미국 대표는 이에 ~~할말이 없어서~~ 침묵을 지켰다고 한다. == [[매체]]에서의 등장 == * 영화 [[부시맨]]2에서 쿠바군 1명과 남아공 산림관리원이 뒤엉키며 소동이 벌어진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에 과거 파트에서 앙골라 MPLA를 비밀리에 지원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분류:쿠바의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