久世 鏡華(くぜ きょうか)

[[제로 ~문신의 소리~]]의 등장인물.

사실은 유령이다.

통칭 머리 긴 여자. 찰랑찰랑 큐티클 헤어를 가지고 있고, 본인 외모도 작품 내에서는 수위급으로 미인이지만.... 무섭게 웃고 있는데다 가까이 다가가면 얼굴에 피얼룩이 번진다. 무섭다.--게다가 던지는 머리카락 뭉치 맞으면 아프다--

쿠제궁의 일원으로 여자아이를 낳아 보조무녀(문신의 무녀는 아니다)로 키워내야 하는 사명을 맡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쿠제궁은 참배하러 온 사람들을 빼면 금남의 구역이지만, 이 임무를 위해 특별히 이방인을 들여 그녀와 동침하도록 한다. 대체로는 임신이 확인될 때까지 같이 있게 하는 듯.

본래는 함께 하는 남자에게 아무런 미련도 품지 않아야 했지만... 쿠제궁의 신앙을 조사하러 온 민속학자와 그녀는 사랑에 빠진다. 민속학자는 그녀에게 소리가 울리는 귀걸이를 주고 정표로 삼도록 했고,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쿄카는 그가 아름답다고 칭찬한 머리카락을 빗으며 그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작중 등장하는 묘사를 보면 이 민속학자는 쿠제 가의 당주에 의해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 민속학자의 수기를 보면 그 역시 쿄카에게 마음이 있었던 듯하다. 그가 가지고 왔던 피묻은 사영기는 [[아마쿠라 케이]]가 주워 사용한다.]

게다가 두 사람의 관계로 태어난 아이는 남자. 남자는 쿠제궁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4살이 되면 흘려보낸다=죽인다는 암시가 있다) 쿄카는 아이를 몰래 탈출시킨다. 정표로 받았던 귀걸이를 주고서....

쿄카는 계속 민속학자와 아들을 그리워하며 그 후에 태어난 딸인 [[진녀|쿠제 아마네]]에게도 두 사람의 이야기를 했다. 그것이 무슨 결과를 가져올지 모른 채.

결국 파계가 일어나자 문신에 침식된 그녀는 어느 방에 갇혀 끝까지 민속학자를 그리워하다 숨이 끊어진다. 이후는 익히 아는대로 원령으로 출현.

[[아마쿠라 케이]]로 숨겨진 이벤트를 클리어하면 그녀와 [[오토츠키 카나메]]의 관계를 아는 한편 민속학자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분류:제로 시리즈/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