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IMG_mint.jpg]] Crème de menthe[* 국내에서는 읽는 사람에 따라 크렘드망뜨, 크림드멘테 등 엇비슷하게 불린다.] [목차] == 개요 == [[리큐르]]의 일종. 프랑스어로 “크렘(크헴) 드 망뜨”가 올바른 발음이다. == 상세 == [[주정]]에 설탕과 [[박하|민트잎]]을 넣어 숙성시켜 만든 술이다. 좀더 값싸게는 그저 주정에 설탕과 [[멘톨]]을 첨가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강한 단맛과 강한 민트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따라서 호불호가 아주 심하게 갈린다. 민트를 좋아하더라도 굉장한 단맛과 시럽처럼 끈적한 질감때문에 호불호가 한번 더 나뉜다. 이건 리큐르의 일반적인 성향이기도 하지만... 민트치고는 너무 지나치게 달아서 쓴 커피를 섞어마시는 칵테일도 있다.(레이디 깔루아) 화이트와 그린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그린은 민트잎 추출물이나 녹색 식용 색소로 착색한 것을 말한다. 화이트는 무색 투명. 화이트와 그린은 거의 색의 차이만 있으나, 굳이 맛에서도 차이를 두는 경우에는 그린에 민트 특유의 싸한 맛을 더 강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일반화할 정도는 아니다. 크렘 드 멘트의 시초는 Get27(제트라고 읽는다)으로, 무려 1790년대부터 나온 유서깊은 제품이다. 제트도 그린과 화이트 제품[* 화이트의 이름은 Get31이다.]의 두개가 나와 있다. 이 제품들은 국내에서는 상당히 귀한 편으로, 대체제인 [[볼스]]나 [[디카이퍼]]의 대량 생산품을 사용한다. 주로 [[칵테일]]의 재료로 사용되며, 종종 젤리나 빵 등의 제과제빵에서도 사용되는 걸 볼 수 있다. 강한 향과 맛으로 칵테일에서는 보통 조금씩 쓰이는 편이고, 특히 화이트는 쓰이는 칵테일마저 적은 편이라 한번 사놓으면 몇년은 간다. 민트가 부각되는 칵테일로는 [[그래스호퍼]], [[스팅어]]가 유명하다. 편법으로 [[모히토]]를 만들 때 넣기도 한다. == 여담 == 국내에서도 생산되기도 했다. 70년대에 대구의 삼미양조에서 생산되었으며, 80년대에 [[무학(기업)]]에 합병된 이후 무학에서도 생산했다. 무학에서 Sunrise라는 브랜드로 커피, [[슬로 진]]과 함께 페파민트라는 이름으로 90년대에 생산했었다. 당시 성장하던 칵테일 시장을 노리고 프랑스의 대형 회사인 [[마리 브리자드]]와 손잡고 생산한 것이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곧 단종되었다. 유사한 것으로 민트 [[슈냅스]]가 있다. 본래의 민트술에 가까운 것으로, 무색 투명하며 50도 전후의 높은 도수를 지닌다. 맛에서도 단맛이 적고 높은 주정과 가벼운 바디감, 강한 멘톨 성분으로 아주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분류:리큐르]][[분류:프랑스의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