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투바 공화국]][[분류:러시아의 도시]] || [youtube(G7in_7y40e4)] || * [[투바어]]: Кызыл[* 크즐, 도시명은 "[[빨간색]]"을 의미한다. [[크즐오르다]], [[키질바시]], [[키질쿰 사막]]의 그것과 같다.] * [[러시아어]]: Кызыл[* 키질] [목차] === 개요 === [[투바 공화국]]의 수도이자 [[예니세이 강]] 중앙에 위치한 도시이기도 하며, 소련의 [[괴뢰국]] 중 하나였던 [[탄누 투바]]의 수도 역할을 하기도 했었다. 1914년 투바 지역으로 진입한 [[크라스노야르스크]], [[미누신스크]], [[톰스크]] 등 시베리아의 여러 도시에서 온 [[러시아인]] 정착민 또는 노동자들에 의해 처음 지어졌을 때의 도시명은 벨로차르스크(Белоца́рск), 이후 1918년에는 "두 [[개천]]이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의 헴벨디르(Хем-Белды́р)로 바뀌었다가 1926년에는 오늘날 명칭인 크즐로 개칭되었다. 2021년 기준 인구는 120,067명. 면적은 97.14㎢이다. 도시 이름을 로마자로 쓰면 Kyzyl이 되는데 이는 [[영어]] 기준으로 국가의 수도([[탄누 투바]]의 수도였다.) 중 유일하게 모음이 없는 이름이다. 그래서 생전에 [[리처드 파인만]]이 특이한 이름 때문에 죽기 전에 방문하고 싶어했다. 다만 영어 표기법으로 볼 때 흔히 자음으로 인식되는 y를 써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러시아어]]나 [[투바어]]의 ы는 엄연히 모음이며, 발음도 [[투바어]] 기준 커절 [qɤˈzɤɫ] 정도로 발음된다. === 정보 === [[파일:Tuva_Kyzyl_Center_of_Asia_200107260179.jpg]] 투바 측에서 자신들은 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해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크즐에는 아시아의 중심 기념비가 있는데, 해당 기념비는 투바 공화국의 유명한 [[기념비]]이자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아시아의 중심이라고 주장하는 곳 중에 [[중국]]의 [[우루무치]]가 있어 이 때문에 조금 논란이 있다.] 러시아 내에서 가난하고 낙후된 지역에 속해있다 보니 관광지로 체첸링 불교 사원, 투바 국립 박물관, 함수호이자 [[천연기념물]]인 두스홀 호(Dus-Khol) 외에 크게 볼 것이 없으며, 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지만 이웃 [[몽골]]에게 여러 모로 크게 묻혀서 가는 사람도 거의 없다.[* 물론 교통편도 매우 안좋고 오지에 위치해 있어 가기 힘들다는 이유도 있다.] 또한 러시아 내에서 가장 위험하고 살벌한 동네로 유명하다. 이게 틀린 말이 아닌 게 투바는 [[살인]]과 [[알코올 의존증]] 비율 또한 매우 높아 길가에 있는 사람마다 항상 술에 쩔어있고, 툭하면 싸워대는데 문제는 이게 [[칼부림 사건]]으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다만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는 몽골이나 다른 중앙아시아가 다 그렇듯 좋은 편이라서 한국 관광객 기준으론 [[인종주의]]적 시비가 걸릴 일은 없다. 공항으로는 [[크즐 공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