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나무위키:틀/순차형, a=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b=골프연습장 살인사건, c=골프연습장 살인사건, d=키리텐구 전설 살인사건, e=수수께끼의 흉기 살인사건, f=수수께끼의 흉기 살인사건)] [목차] == 개요 == '''霧天狗伝說殺人事件''' '''키리텐구 전설 살인사건''' 원작 단행본 11권에 수록된 에피소드. 애니메이션에서는 [[피아노 소나타 월광 살인사건]]에 뒤이어 2번째로 1시간 스페셜 방영을 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국내 더빙판으로는 방영하지 못하고 미방영분 자막판 15, 16화로 분할 방영되었다. 처음으로 [[불교]] [[사찰]]에서 일어난 에피소드이다. --평화로운 사찰도 살인사건 무대로 만들어버리는 [[에도가와 코난]]의 위엄-- > 고미산에 [[벚꽃놀이]] 구경을 갔다가 길치인 [[모리 코고로|코고로]] 아저씨 때문에 길을 잃던 코난 일행들은 마침 비까지 내리고 차도 펑크가 나서 근처에 보이는 산니사(山泥寺)[* 발음은 '산데이지'로, 본작의 연재지인 [[소년 선데이]]의 패러디.]라는 [[절(불교)|절]]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사람 좋은 [[스님]]들 덕분에 절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게 된 코난 일행. 이 절엔 키리텐구의 전설이 내려져 오는 곳이라 한다. 그런데 이 절 수행의 방에서 주지 스님이 교살된 채로 천장에 높이 매달려 있다. 수행의 방 천장은 사람이 도저히 쉽게 올라갈 수 없을 정도로 높은데 주지 스님이 거기 매달려 있다니? 범인은 설마 정말로 전설 속의 키리텐구인가? 이 에피소드가 국내에서 방영되지 않은 이유는 [[왜색]]이 지나치게 짙기 때문이었다. * 이 사건에서 언급되는 [[텐구]]란 요괴 자체가 일본 설화에만 전해져 내려오는 괴물일 뿐 한국에는 그에 부합하는 괴물이 없다. 단, 키리텐구는 작가가 지어낸 것인지 명탐정 코난 외에는 거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번안에서도 대충 지어내도 별 상관은 없긴 하다.[* 극장판 [[진홍의 수학여행]]은 일본의 괴물이 나오지만 개봉했다.] * 키리텐구 소개 시 나오는 영상의 잔인함이 높다. * 작중 배경인 사찰 또한 전형적인 [[일본 불교|일본식 선불교]] 사찰이라 한국의 사찰과는 차이점도 크고, 결정적으로 이 절 주지 스님에게는 손녀딸이 있다는 설정이 [[대처승]]을 거의 인정하지 않는 [[한국 불교]]와 큰 차이가 있다.[* [[한국 불교]]에도 대처승과 그에 관한 실질적인 역사와 종파가 있지만, 역시 [[일본 불교]]와는 크게 다르다.] 이러한 문화 차이 때문에 로컬라이징이 불가능해서 결국 국내판에서는 방영되지 못했다. 에피소드 초반에 [[명탐정 코난(애니메이션)/극장판|극장판]] 도입부처럼 코난이 자기소개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애니메이션에서 [[명탐정 코난/검은 조직과 엮이는 에피소드#s-4|초반]] 전개를 [[명탐정 코난/검은 조직과 엮이는 에피소드#s-3|틀어서]] 알 수가 없었던 [[진(명탐정 코난)|진]]과 [[워커(명탐정 코난)|워커]]의 이름을 알고 있는 오류가 있다. 뒤이어 방영할 [[명탐정 코난/검은 조직과 엮이는 에피소드#s-5|게임 회사 살인사건]] 때 코드명을 알고 있는 장면이 있어 애니메이션 독자 노선에서 원작 따라가기로 전환하는 도중 보완하기 위함이라 추측되지만… == 등장인물 == === 레귤러 캐릭터 === * '''[[에도가와 코난]]''' * '''[[모리 란]]''' * '''[[모리 코고로]]''' * '''[[메구레 쥬조]]''' === 산니사 승려들 === * '''텐에이 (天永)''' (71)[* 작중 풀네임 표기는 '텐에이 오쇼(天永和尙)'인데, '오쇼'는 [[화상(동음이의어)|화상(和尙)]] 즉 승려에 대한 존칭이지 본명이 아니다. 굳이 반영한다면 '텐에이 큰스님'.] [[파일:키리텐구 전설 살인사건 용의자5.jpg|width=200]] 성우 : [[야나미 조지]][* [[삼악]]에서 보얏키를 전담해서 맡았던 성우다. 초반부에 숙박료 드립을 치는 모습이 영락없는 보얏키의 사기질이다(...)] [[기요미즈데라]]를 닮은 산니사의 [[주지]]. 코가 삐쭉하여 화나면 영락없는 [[텐구]] 그 자체지만, 실제로는 매우 짓궂고 장난기가 매우 많으신 스님이다. 게다가 자금난에 시달리는 것인지 코난 일행에게 숙식을 사실상 강요한다(…). 게다가 스님이란 체통에 걸맞지 않게 은근히 젊은 여자들이나 술을 밝히는 구석도 있다. 하지만 코난 일행을 취재진이라고 오해했을 때 한껏 압박하기도 했고, 2년 전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거나 모리 탐정의 정체가 드러났을 때 입단속을 시키는 등 말 못할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데... * '''칸넨 (寛念)''' (21) [[파일:키리텐구 전설 살인사건 용의자4.jpg|width=200]] 성우 : [[우에무라 키하치로]] 모든 수도승들의 맏형인 인물로 주지 스님을 제외하고 가장 오랫동안 이 절에서 수행하고 있는 승려이다. 외모도 그 옛날 [[아난다|아난존자]]와 같이 미남이다. 2년 전 사건에서 모쿠넨과 함께 츄넨의 시신을 처음으로 발견했다는데, 이번 사건에서도 처음으로 시신을 발견한다. * '''톤넨 (屯念)''' (19) [[파일:키리텐구 전설 살인사건 용의자1.jpg|width=200]] 성우 : [[마키시마 나오키]] 약간 [[돼지]]상의 승려. 외모에 걸맞게 밥을 많이 먹지만 요리 솜씨가 일품이라 이 절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츄넨과 각별한 사이였는지 츄넨의 자살에 대해 동정하기도 했다. * '''모쿠넨 (木念)''' (19) [[파일:키리텐구 전설 살인사건 용의자2.jpg|width=200]] 성우 : [[사쿠야 슌스케]] 마른 인상의 승려. 손재주가 좋아서 절의 목수일을 도맡고 있다. 2년 전 사건에서 간넨과 같이 츄넨의 시신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 '''슈넨 (秀念)''' (18) [[파일:키리텐구 전설 살인사건 용의자3.jpg|width=200]] 성우 : [[카와나베 마사키]] 1년 전에 입문한, 승려들 중 막내. 그래서 2년 전의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다른 승려들에게 전해듣기만 했다. 키와 체구는 작고 왜소하지만 학구열이 높고 매우 명석한 승려라고 한다. 사건 전날밤에도 책을 읽느라 잠을 설쳤다고 한다. * '''츄넨(忠念)''' (향년 불명) [[파일:키리텐구 전설 살인사건 용의자7.jpg|width=200]] 2년 전 사건에서 사망한 산니사의 승려. 과거에 파계승들을 가두고 수행을 시킨, 천장이 이상하리만큼 높은 방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 텐에이의 손녀 키쿠노와 교제한 끝에 결혼까지 생각했으나 텐에이가 결사반대[* 이미 다른 절 주지의 손자와 정혼했다고 한다.]하여 좌절하고 자살한 걸로 알려져 있다. === 기타 관계자 === * '''키쿠노 (菊乃)''' (21) 성우 : [[이와이 유키코]][* [[요시다 아유미]]의 성우이다.] 텐에이의 손녀. 성씨는 불명. 예전에는 가끔 산니사에 놀러왔지만, 연인이었던 츄넨이 자살한 2년 전부터는 발길을 끊었다. 당시에 츄넨의 시신을 붙들고 통곡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다. 진짜 오누이처럼 사이가 좋았다고. * '''키쿠노의 남편''' (연령 불명) 텐에이가 키쿠노와 맺어준 다른 절 주지의 손자이자 커다란 절의 계승자.[* 실제로 일본에서는 종교의 비중이 제법 큰 만큼 거액의 돈이 움직이다보니 부자라는 인식이 박혀 있다.] 현역 스님인지 대머리이다. 모쿠넨이 듣기로는 어려서부터 키쿠노와 결혼 약속을 했다지만 텐에이의 독단으로 보인다. == 줄거리 == 봄을 맞아 [[벚꽃]] 구경을 간 모리 코고로 탐정 일행. 그런데 길치인 코고로 아저씨 때문에 산에서 길을 해메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차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옴짝달싹 할 수 없게 되었으며, 비까지 내리고 있다. [[차박]]이라도 하자던 그 때, 코난이 근처에 산니사(山泥寺)란 이름의 절을 발견했고, 할 수 없이 절에 들어가서 묵고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 절의 주지 스님인 텐에이 오쇼(천영화상)는 코난 일행들을 보자마자 언론사의 기자로 보았는지 내쫓으려 했다. 모리 코고로가 "차가 펑크가 나서 잠시 쉬었다 가려고 들어왔다"고 하자 그제야 오해를 풀고 받아주고 도리어 환대하더니, 덤으로 "이 절에서 1박을 하려면 성인은 1만 엔이고 어린이는 8,000엔"이라고 말한다. --무슨 절 숙박비가 [[모텔]]보다 더 비싸냐?-- 숙박비 얘기에 코고로가 꺼림칙해 하자 주지 스님은 "산을 걸어서 내려가려면 6시간이나 걸리는데다 이 산에는 키리텐구가 살고 있어서 웬만하면 자고 가는 게 나을 것이다"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한다. 주지 스님은 칸넨(관념), 슈넨(수념) 스님에게 손님들에게 절 내부를 안내하라고 명하고, 톤넨(둔념), 모쿠넨(목념) 스님들에게는 저녁을 준비하도록 명한다. 칸넨, 슈넨 두 스님을 따라 절을 구경하던 중, 코난의 눈에 자물쇠가 달린 방 하나가 들어온다. 방에 들어가 보니 매우 좁은데 천장이 엄청나게 높은 방이었다. 또 이 방 옆에는 폭포가 흐르고 있다. "이 방이 어떤 방이냐"는 코고로의 질문에 간넨 스님은 대답을 꺼리고, 슈넨 스님이 "이 방은 수행하는 방으로 계율을 어긴 승려를 여기에 가두고 죄를 뉘우치게 했다고 한다."고 대신 소개한다. 천장도 엄청나게 높지만 벽엔 미끌미끌하게 옻칠까지 해두었다. 벽에 색깔이 다른 곳이 있어서 코난이 "왜 이곳만 색깔이 다르냐?"고 하자 슈넨 스님은 "그건 그 사건 때문에 부서져서…"라고 답하며 "키리텐구와 관련이 있는 사건"이란 식으로 말하는데, 그 말을 들은 칸넨 스님이 식은땀을 흘리며 더 이상 말을 못하게 막는다. 뿐만 아니다. 코난이 "키리텐구가 무엇이냐"고 묻자 스님들이 다 사색이 된다. 주지 스님은 "내가 실언을 했었다"고 하며 키리텐구가 무엇인지 말해준다. 키리텐구는 비가 오는 날 밤에 안개처럼 소리 없이 마을에 나타나 [[사천왕]]처럼 어마어마한 힘으로 집을 부수고는 사람들을 납치해 가서 하늘을 날아서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가 시체를 매달아놓고 그 고기를 먹어치운다는 전설의 [[마물]]이라고 한다. 주로 고기가 부드러운 젊은 여자들을 노린다고 한다. 란이 이 말에 겁을 먹자, 주지 스님은 "오래된 옛날 이야기"라며 안심시킨다. 그러나 모쿠넨 스님이 "아주 오래된 일만도 아니다. 2년 전에 이 절에서 그 키리텐구 전설과 똑같은 일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코난은 모리 코고로에게 "아저씨는 명탐정 모리 코고로니까 그 사건에 대해 알아보라."고 부추기는데, 갑자기 스님들은 돌변해서 반색하더니 '그 사건'의 수수께끼에 대해 풀어달라며 2년 전에 이 절에서 스님 1명이 사망했던 일이 있었다고 말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 찰나에 주지 스님 역시 갑자기 돌변한 태도를 보여주며 "모두 조용히 하지 못할까!"라고 하며 그 사건에 대해서는 함구하기로 했던 걸 기억하라며 저녁상을 물리고 취침에 들라고 한다. 그리고 처음에 모리 일행들을 맞았을 때 장난기 많고 살갑던 스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내일 아침 날이 밝는대로 이 절에서 나가라."고 싸늘하게 말한다. 그리고 새벽녘에 란이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지는데, 저녁에 들은 키리텐구 얘기 때문에 혼자 화장실에 가기 무섭다. 그래서 억지로 자고 있던 코고로와 코난을 깨워서 화장실에 간다. 코고로는 란에게 "키리텐구 같은 게 뭐가 무섭다고 그러냐?"고 허세를 떨었지만, 정작 란이 절에 있던 키리텐구 가면을 쓰고 뒤에서 몰래 놀래키니 코고로가 크게 비명을 지르며 자지러졌다. 그 비명 소리에 칸넨 스님이 뛰쳐나왔다. 다음 날 아침, 아침 공양을 들러 가는데 일행들을 부르러 온 슈넨 스님이 아직 피곤한 듯하다. 어젯밤 늦게까지 책을 읽다보니 잠을 얼마 못 자서 그렇다고 한다. 모쿠넨 스님과 톤넨 스님 또한 새벽녘에 코고로의 비명 소리 때문에 잠을 다 설쳐서 피곤하다고 한다. 그런데 어째 주지 스님과 칸넨 스님이 보이지 않는다. 톤넨 스님의 말에 따르면 칸넨 스님이 주지 스님을 모시러 갔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칸넨 스님의 비명이 울린다. 비명이 울린 곳은 어제 본 그 문제의 수행의 방! 방 천장 대들보에 주지 스님 텐에이 오쇼가 매달려 있는 게 아닌가? 범행현장의 천장은 까마득하게 높아서 사다리를 이용해 올라갈 수도 없을 만큼 높은데다 벽 한 쪽은 부서져 있었는데, 2년 전 같은 사건으로 인해 벽을 고치러 온 외부의 목수가 한 말로는 "이렇게 큰 구멍을 혼자서 내려면 꼬박 하루가 걸리는 공사"라며 "이런 일을 쉽게 해낼 수 있는 자는 그 전설 속의 괴물 키리텐구 뿐"이라고 한다. 정말 주지 스님을 살해한 범인은 그 전설 속의 키리텐구란 말인가? == 스포일러 == [include(틀:스포일러)] === 희생자 목록 === ==== 범인에게 살해된 인물 ==== ||1||'''텐에이(천영)'''|| ||사인||밧줄에 목이 졸려 교살|| ===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