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viak / Kiviaq [목차] [[파일:인형 키비악.jpg|width=500]] 인형으로 순화시켜 표현한 장면 == 개요 == [[그린란드]] [[이누이트]]의 발효식품으로 [[악취]]로 이름이 높으며,[* [[http://comfycap.com/318|세계적으로 악취가 나는 음식 중 하나로 꼽혔다. 링크된 글 상단엔 7가지라고 써져있지만 8가지로 오해할 수 있는데, 블렌트 다비노와 프랑스 치즈 사이에 있는 쉼표(,) 때문에 오해할 수 있다.]]] 먹는 방법이 아스트랄해서 유명하다. 이 식품은 [[비타민]] 및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한 이누이트들에게는 거의 필수식품으로, 주로 따뜻할 때 만들어 두었다가 겨울에 먹었으며 결혼과 생일 잔치에 빠지지 않는다. [[목포MBC]]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삭힘의 미학]]> 제1부 생존을 위한 음식 편에 [[https://youtu.be/xzPLa-oi1dk|키비악과 관련된 내용이 자세하게 나온다.]] 당연하지만 키비악도 젊은 층에겐 먹을 게 없던 옛날이라면 모를까 요즘은 먹기가 고역이라고 안먹어서 만드는 사람이 나날이 줄어들고 있기에 만들어 먹는 중노년층도 갈수록 안 먹으니 언젠가 사라질지 모른다고 아쉬워하긴 한다. 그나마, 일부 젊은 층이 즐겨서 아주 사라질 듯하지 않지만 말이다. == 만드는 법 == [[파일:external/food.mthai.com/159357-kiviak.jpg]] [[바다표범]]의 내장을 뺀 뒤 그 속에 북극[[뇌조]]나 [[바다쇠오리]] 같은 새를 잡아서 보통 500마리까지 꽉꽉 눌러넣는다. 새를 넣을 때는 깃털이나 부리 같은 못 먹는 부위도 상관없이 다 집어 넣는다. 그 다음 배를 꿰매고 최대한 내부 공기를 뺀 다음 꿰멘 부분에 [[파리(곤충)|파리]]를 쫓아주는 [[물범]] 기름을 바르고 돌로 눌러 두거나 땅에 묻어 약 7달 동안 발효시키면 끝. 주의할 점은 아무 새나 잡아다가 만들면 안된다는 것이다. 특히 [[발효]]가 잘 안되는 새 종류들은 [[보툴리누스]] 같은 균이 증식할 수 있다. 참고로 2013년 8월에 그린란드의 시오라팔록이라는 57명 정도가 사는 아주 작은 마을에서 솜털오리(eider)로 만든 키비악을 먹은 70대 남성과 40대 딸이 사망하고 장례식에서 이 키비악을 대접받아 먹은 사람들 중 5명이 응급실로 실려가거나 환각 증세로 인해 응급환자를 데리러 온 닥터헬기에 총을 쏘는 사례가 있었다.[* 여기에 밀봉하는데 비닐봉지를 사용했었다고 한다.] 이 일로 그린란드에선 식품 위생 규정이 논의됐었다고 한다. [[https://earthwow.org/3565/%EC%84%B8%EA%B3%84%EC%97%90%EC%84%9C-%EA%B0%80%EC%9E%A5-%ED%9D%89%EC%B8%A1%ED%95%9C-%EC%9D%8C%EC%8B%9D-%ED%82%A4%EB%B9%84%EC%95%85kiviak/|#]] == 먹는 법 == 1. 바다표범의 배를 가르고 새를 꺼낸다. 1. '''새의 [[항문]]에 입을 대고 녹아있는 새의 [[내장]]을 짜 먹는다.'''[* 한겨울의 이누이트들이 탄수화물을 먹을 수 있는게 고작해야 동물의 [[체액]]([[젖|유즙]]을 제외하면 거의 수분이 대부분이라 탄수화물이 별로 없다)과 [[내장]]뿐이다.] 1. 새의 털을 뽑고 살을 뜯어먹는다. 1. [[뼈]]도 씹기 적당하게 삭아 있어서 뼈를 씹어먹거나 [[골수]]를 빨아먹는다. 혹은 다른 익은 고기에 발라서 [[소스]]처럼 먹기도 한다고 한다. == 각종 매체에 등장하는 키비악 == [[파일:external/moyashimon.info/ch0128.png]] [[세균]] 만화 [[모야시몬]]에서 처음 등장한 발효식품이다. [[이츠키 케이조]] [[교수]]가 직접 만들어서는 위에 서술한 방법대로 먹는 장면을 보여준다. [[편의점]] 만화인 [[와라! 편의점]] 496화에서 알바생 은아가 만든 세상을 멸망시킨 냄새 마케팅 음식의 재료 중 하나이다.--편의점 만화에서 왜 세계가 멸망하는거야-- [[소드 아트 온라인]] 3부 팬텀 불릿에서 잠깐 언급되는데, [[키쿠오카 세이지로]]와 [[키리토]]가 [[사총|모종의 살인 사건들]]의 원인을 찾던 중, '엄청 구린 음식, 예를 들어 키비악의 맛을 재생시켜 일어나는 구토반응이 현실의 육체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이라는 추측을 키쿠오카가 말하는데, 이게 뭔지 몰랐던 키리토가 '그 키비악이란 건 뭐예요?'라고 되묻자 키쿠오카는 '''눈을 반짝이며'''[* 키리토는 이 반응을 보고 즉시 후회했고, 애인이 없는 것도 이런 악취미적인 얘기를 좋아해서 그런것 같다고 생각했다.] 상세하게 설명한다(...). 참고로 이 얘기를 하던 장소는 비싼 카페. 안그래도 살인사건 대화를 하느라 심기가 불편해있던 옆자리의 두 마담은 이 상세 설명을 듣고 입을 막으며 뛰쳐나갔다(...). 이를 설명하면서 [[수르스트뢰밍]]까지 같이 언급하는건 덤(...). [[원신]]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야에 미코]]는 절인 음식을 싫어하는데,[* 미코 왈:"신사의 궁사로서 그런 부정한 음식은 입에 댈 수 없다."] 싫어하는 음식 중 하나로 언급된다. [[여고생 괴식가 키리타니]]에서 만드는 법과 먹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먹은후 맛은 낫토, 치즈, 김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분류:보존식품]][[분류:고기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