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유기화합물/탄수화물)] {{{+1 chitin/甲殼素[* 갑각소. 갑각류에 흔히 있기 때문이다.][br](C8H13O5N)n}}} [목차] == 개요 == N-아세틸-D-글루코사민의 중합체이다.[* (C,,8,,H,,13,,O,,5,,N),,n,,이라는 화학식을 가지는 고분자 화합물이다.] 영어로는 카이틴이라고 읽는다. 키틴을 탈아세틸화하여 [[키토산]]을 추출할 수 있다. == 명칭의 유래 == 1821년 껍데기를 뜻하는 그리스어 chiton에서 유래하였다. == 채취 == 갑각류 등의 껍데기를 잘게 부순 후 염산에 담가 [[탄산 칼슘]]을 용출하고 염기와 함께 끓여 단백질을 제거하고 남은 침전물을 잘 씻어 건조하면 많은 양을 채취할 수 있다. == 자연에서 == 주로 절지동물의 외골격, 연체동물의 껍질, 균류의 세포벽 등의 주요성분이며, 식물의 셀룰로스처럼 외부 환경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울트라리스크]]의 방어력 업그레이드인 '키틴질 갑피(Chitinous Plating)' 역시 키틴의 이러한 성질에서 따온 것이다.] 자연계에서는 [[셀룰로스]] 다음으로 많이 분포하는 다당류이며, 아미노당[* 당의 하이드록시기가 아미노기로 치환된 것]으로 이루어진 다당류이다. 따라서 키틴의 분해효소인 [[키티네이즈]](chitinase)로 키틴을 소화시키면 당 사슬의 길이가 짧아질 뿐 [[키토산]]이 되지는 않는다. 과거 대부분의 포유류는 진화 과정에서 [[충식]]을 거쳐 왔기 때문에 실제로 키틴을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키티네이즈 관련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https://www.hani.co.kr/arti/PRINT/845201.html|#]] 포유류들이 키틴을 소화시키던건 [[백악기]] 말, 즉 공룡시대에 곤충을 주로 먹으면서였고 현재는 식성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아직도 곤충을 주로 먹는 [[개미핥기]], [[아르마딜로]] 등은 키티네이즈의 활성을 가지고 있다. 포유류의 키티네이스는 크게 5가지 유전자로 나누어지고 사람은 그중 4개만 보유 중이다. 이중 3개는 서열만 유사하고 기능을 잃어버린 불활성화 상태이다(소위 pseudogene이라 부름). 영장류 중에서 5개 유전자가 모두 활성화되어 키틴소화가 가능한건 곤충을 주로먹는 [[안경원숭이]]다. [[분류:탄수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