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타락천사의 진혼가]] [include(틀:영원한 7일의 도시/전개, 루트명=타락천사의 진혼가)] '''{{{+1 【스토리 진행】[br]동방거리와 함께 오행진 건설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디 모든 것이 잘 풀리기를.}}}''' == 5일차 아침 == ||[[파일:1px 투명.svg|width=50]]||밤중에 도무지 잠이 안 와서 계속 뒤척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어스름한 가운데, 어제 그 흰색 방과 뒤돌아서 울고 있는 소녀가 흐릿하게 보이는 것 같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가까이 가고 싶었지만 갑자기 꿈에서 깼다. 창밖을 보니 날이 이미 뿌옇게 밝아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웬시와 함께 거실에 앉아 앙투아네트의 연락을 가디렸다.[br]웬시도 잠을 잘 못 잤는지, 눈에서 피로한 흔적이 보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얼마나 기다렸을까? 드디어 전술 단말기가 울렸다.|| ||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안녕하세요. 지휘사님, 웬시.}}}|| ||
[[파일:1px 투명.svg|width=50]]||미소를 지은 앙투아네트를 본 순간, 계속 걱정하고 있던 가슴을 쓸어 내렸다.||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괜찮아 보이네. 정말 다행이다.}}}|| ||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웬시가 말한 대로 히로가 오로시아, 로나크, 플로라를 이끌고 중앙청을 배신했어요.[br]그래도 미리 준비한 덕분에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요.}}}||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히로는?}}}|| ||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히로의 공격은 막았지만, 그가 떠나는 모습은 지켜볼 수 밖에 없었어요.}}}|| ||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저희의 생각이 옳다면, 앞으로 히로는 여론을 이용해 대중을 자기 편으로 만들고, 우리를 중앙청을 분열시킨 악당으로 부각할 거예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뭐라고요? 이건 명백한 모독이에요!}}}||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대중에게 진실은 중요하지 않아.[br]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잖아. 히로는 그 점을 이용할 거야.}}}||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그래서, 앙투아네트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야?}}}|| ||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전 이미 인터뷰에 응하기로 했어요. 내일 중앙청을 분열시킨 진상을 대중에 전할 거예요.}}}|| ||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히로보다 앞서 발표해야 대중이 그에게 현혹되는 걸 막을 수 있겠죠.}}}||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하긴, 명성을 생각한다면 히로와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건 당신 뿐이겠지.}}}|| ||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그럼 전 내일 인터뷰를 준비할게요.}}}|| ||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width=50]]||'''{{{+1 「앙투아네트」}}}'''[br]{{{-1 지휘사님, 그동안 중앙청은 안전하지 않으니 잠시 웬시 기원에 머물러 주세요. 동방거리 주민들이 지휘사님을 지켜주면 저도 안심이 되겠죠.}}}||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앙투아네트는 당부를 남긴 후 전화를 끊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설령 사건의 진상을 파악했다고 해도 대중에게 전달할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라...... 참 복잡하다.}}}||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상황이 그래.[br]여론 공방전에서 어느 쪽이 먼저 대중의 지지를 받느냐가 아주 중요하지.}}}||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대중에게 각인된 인상과 편견은 그렇게 쉽게 바뀌는 게 아니야.[br]그게 동방거리가 외부와의 소통을 거절했던 이유야.}}}||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아니, 거절했다기 보다는, 뭐라고 해야 하나...... 노력했지만 실패한 거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노력했는지 실패했다고?}}}||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할아버지가 계셨을 때부터 말하자면......}}}||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br]읏...... 잠깐......}}}|| ||
[[파일:1px 투명.svg|width=50]]||웬시의 얼굴이 갑자기 엄숙해졌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왜 그래?}}}||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오행진이야! 오행진에서 강렬한 환력 파동이 전해졌어. 누군가 침입했어! 따라와!}}}||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황급히 오행진으로 달려갔다. 공기 중에 파문이 흩어지는 순간, 바닥에 누워있는 사람의 모습이 나타났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사람은 검은 가면을 쓴 채 의식을 잃은 것 같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 ?」}}}'''[br]{{{-1 윽......}}}||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 사람은 연구소에서 만났던 그 위험한 남자잖아?||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아직 살아있어.[br]누구지? 어떻게 결계에 들어온 거지? 잠깐...... 이 머리카락은...... 설마......}}}||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웬시?}}}||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미안, 이 사람을 보니까...... 옛 친구가 떠올라서.}}}||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 이 사람이 적인지 아군인지, 왜 여기에 나타났는지 모르는 것 투성인데......}}}||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이렇게 중상을 입은 사람을 못 본 척할 수 없어.[br]''지휘사'' , 일단 그를 기원까지 옮기자.}}}||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수수께끼의 남자를 기원 빈 방으로 옮긴 후 그의 상처를 검사했다. 왼쪽 가슴 부위를 다쳤지만 심장은 피해서 생명의 지장은 없었다. 다만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기절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의사한테 데려갈까......}}}||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그럴 필요 없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웬시가 내 말을 끊었다.||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상처는 지혈하고 붕대로 감았잖아. 푹 쉬면 금방 깨어날 거야.}}}||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그때 그의 정체를...... 알 수 있겠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웬시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다른 사람한테 한다기보다, 그냥 혼잣말 같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웬시, 이 사람 알아?}}}||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 아니, 아직 증거는 없어. 의심할 뿐이지.}}}||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이 사람의 신분을 확인하기 전까지 아무한테도 이 일을 말하지 않을 수 없을까?}}}||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미안하지만, 지금은 이유를 말할 수 없어. 물론 거절해도 괜찮아. 나도 불만 없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말 안 할게.}}}||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분명 너도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난 널 믿어. 꼬치꼬치 캐묻진 않을게.}}}||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 ''{{{#50bcdf (지휘사)}}}'' , 고마워.}}}||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수수께기의 남자에 대한 의혹을 품은 채 웬시 기원을 떠났다.[br]이제 중앙청으로 돌아가 상황을 볼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니면 쓰러진 그 남자가 신경쓰이니, 한 번 찾아가 볼까?|| '''▶ 쓰러진 남자를 찾아간다''' {{{#!folding ▷ 중앙청에 돌아간다 ||
'''"달밤의 바둑 소리" 진입''' '''{{{+2 [[달밤의 바둑 소리/5일차#중앙청으로|[math(\hookrightarrow)]]]}}}'''|| }}} {{{#!folding ▷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마 앙투아네트는 지금 굉장히 바쁠 것이다. 내가 가봤자 폐만 끼칠 뿐이겠지.[br]얌전히 그들의 연락을 기다리자.|| ||
'''"달밤의 바둑 소리" 진입''' '''{{{+2 [[달밤의 바둑 소리/5일차#스킵|[math(\hookrightarrow)]]]}}}'''|| [clearfix] ---- }}} ||
[[파일:1px 투명.svg|width=50]]||기원은 매우 조용했다. 웬시는 어디로 간 걸까.[br]남자의 방 앞에 가서 가볍게 문을 열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눈 앞에 갑자기 검은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몸은 공포스러웠던 기억에 지배되어, 본능적으로 도망가려고 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러나, 방문은 어느새 굳게 닫혀 있어 어떻게 해도 열리지 않았다. 안개는 조금씩 내게로 뻗어왔고, 결국 내 몸을 감쌌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윽......}}}|| ||
[[파일:1px 투명.svg|width=50]]||눈을 감고, 무력하게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러나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겁을 먹은 채 눈을 떴는데, 눈앞에 보인 것은——||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또 너군.}}}||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까 쓰러진 그 남자였다.[br]아니...... 어딘가 좀 다른 것 같기도......||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깨어났어?}}}||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깨어났냐고? 흐흐...... 난 항상 깨어있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응? 그럼 왜......}}}||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쉿.}}}|| ||
[[파일:1px 투명.svg|width=50]]||남자는 손가락을 내 입 앞에 세워, 내 질문을 멈추게 했다.||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지금은 내가 질문할 차례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가 가까이 다가오자, 난 계속 뒷걸음질을 쳤다. 결국 등이 딱딱한 벽에 닿았다.||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넌 왜 이곳에 있지?}}}|| {{{#!folding ▷ 강경하게 대답한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건 내가 물어볼 말이야. 너는 연구소의 그 사람 맞지?}}}||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흐흐...... 흐흐흐...... 재미있군...... 이 자식과 오래 있다 보니 인간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잊을 뻔했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차가운 감촉이 목까지 올라왔다. 눈앞의 남자는 분명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마치 누군가가 내 목을 조르는 것 같았다.||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상대가 굴복하기 직전의 반항은 정말 감미로워. 내가 더 오래 즐길 수 있도록 해줘.}}}|| }}} {{{#!folding ▷ 약하게 대답한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몸은 좀 괜찮아졌어? 좀 쉬러 갈래......}}}||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 이 자식과 오래 있다 보니 인간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교활한지 잊어버렸는데,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군.}}}|| ||
[[파일:1px 투명.svg|width=50]]||차가운 감촉이 목까지 올라왔다. 눈앞의 남자는 분명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마치 누군가가 내 목을 조르는 것 같았다.||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내 앞에서 개수작 부릴 생각은 마는 게 좋을 거야. 너...... 내가 누군지는 기억하고 있잖아?}}}|| }}} ||
[[파일:1px 투명.svg|width=50]]||목을 조이는 힘이 점점 강해진다. 빠져나오려 해도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목이 부러지는 소리를 들어본적 있어? 아아...... 정말 그리워......}}}|| ||
[[파일:1px 투명.svg|width=50]]||말하고 싶었지만 대답할 수 없었다, 목구멍에서는 오직 미약한 신음소리만 나왔다.||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인간의 생명은 네 생각보다 훨씬 약해. 그러니 얌전히 내 말을 듣는 게 좋을걸.}}}||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압박이 사라지고, 몸이 스르륵 땅에 쓰러졌다.||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그럼 처음으로 돌아와 볼까——[br]너는 대체 왜 이곳에 나타난 거지?}}}|| {{{#!folding ▷ 솔직히 말한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에게 내가 누군지 말하려고 할 때, 남자는 갑자기 뒤로 한 발자국 물러섰다.|| }}} {{{#!folding ▷ 알려주지 않는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를 악물고 버텼다. 아직 그의 정체가 뭔지도 모르니, 그가 나에게 무슨 짓을 하던 절대로 한 마디도 해선 안 된다. 그런데 남자는 갑자기 뒤로 한 발자국 물러섰다.|| }}}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시간이 됐군. 이렇게 자유롭게 신체를 지배하는 느낌은 정말 좋아.}}}||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지배하다니, 처음 있는 일이군. 설마......}}}|| ||
[[파일:1px 투명.svg|width=50]]||남자는 나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은 가면으로 가려져 있지만, 왠지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흐흐...... 흐흐흐..... 생가지도 못했는데...... 널 남겨두는 것은 역시 옳은 결정이었군.}}}||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하지만, 네게는 조금 충고를 해줘야겠어. 그냥...... 낯선 사람의 호의적인 조언이라고 생각해.}}}|| ||
[[파일:아자젤 빙의 아이콘.png|width=50]]||'''{{{+1 「? ? ?」}}}'''[br]{{{-1 ——달비라에게 접근하지 마. 녀석은 내 거니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가 누구지? 의문을 말하기도 전에 눈앞이 다시 검은 안개에 가려졌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안개가 사라지자 그 사람은 다시 침대로 돌아가 누워 있었고, 숨을 고르게 쉬고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니......무언가 이상하다...... 그 무언가가 뭘까?|| '''▶ 머리카락''' {{{#!folding ▷ 옷 ||
[[파일:1px 투명.svg|width=50]]||옷에 이상한 점은 없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그 무언가가 뭘까......|| '''▶ 머리카락''' }}}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머리카락!}}}|| ||
[[파일:1px 투명.svg|width=50]]||무의식적으로 소리가 나왔다.[br]방금 그 사람의 머리카락...... 검은색이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머릿속이 복잡하다. 됐다, 그가 깨어나면 모든 진상이 밝혀지겠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곳을 떠난 후, 갑자기 전술 단말기가 울렸다.|| ||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지휘사.}}}||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안화, 무슨 일이야?}}}|| ||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너도 알겠지만, 히로의 배신으로 인해 중앙청의 명성과 세력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어. 이건 우리한테도 아주 불리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무슨 방법이라도 있어?}}}|| ||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지금은 협력 가능한 세력과 전부 손을 잡는 게 급선무다.}}}|| ||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다행히 네가 동방거리와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지. 이번 위기에서 그들이 우리의 최대 조력자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응. 웬시라면 분명 우리 편을 들어줄 거야!}}}|| ||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만일에 대비해서, 넌 앞으로도 동방거리와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동방거리와 중앙청의 협력을 다져줬으면 한다.}}}|| ||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웬시한테는 이미 연락해놨어. 오늘부턴 넌 웬시 기원으로 거처를 옮기도록 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응, 알았어.}}}|| ||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이사는 이미 업체에 맡겨놨다. 보급 문제도 웬시에게 부탁했고.}}}|| ||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무슨 일 생기면 언제든지 나에게 연락하도록.}}}||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안화의 마지막 말은 마치 강심제처럼 내 불안한 마음을 모두 씻겨줬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럼 오늘부터 웬시 기원으로 거처를 옮겨야 하는구나. 웬시 기원의 생활은 어떨지 모르겠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오늘부터 지휘사님은 {{{#red 동방거리}}}로 거처를 옮깁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방콕 기능은 동방거리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br]매일 밤 보급도 동방거리에서 지급합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동방거리에서의 생활을 즐겨주세요!|| >[[파일:웬시 엔딩3.png|width=300]][br]{{{+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이 세계의 또다른 신은 만능일지어니.'''}}}}}} >---- >{{{+1 【수첩】}}}[br]동방거리의 오행진에 수수께끼의 남자가 나타났다. 웬시는 그를 아는 것처럼 보였지만, 누구인지 말해주지 않았다.[br]그 사람은 대체 누구일까? 그리고, 어떻게 우리에게 들키지 않고 오행진에 들어간 걸까? ===# 연구소 해방 변경 스크립트 #=== [include(틀:관련 문서, top1=정궤의 모형정원/해방/연구소)] ||<#000>
<:>{{{#white '''모든 사람들이 떠난 후'''}}}||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임무 완료~ 오니세는 회수했어.[br]그런데 완전히 회수한 것 같지는 않네.}}}||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정말, 이런 결함품을 갖고 그 분을 만나려 하다니 용서받지 못할 짓이야......}}}|| ||
[[파일:존 타크 아이콘.png|width=50]]||'''{{{+1 「전자음」}}}'''[br]{{{-1 이...... 씨발놈들......}}}||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어머, 죽은 줄 알았는데. 바퀴벌레처럼 이렇게 끈질길 줄이야, 역겹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전자음」}}}'''[br]{{{-1 스톱....... 아직......}}}||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넌 목소리까지도 역겹구나.}}}||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그 분이 너 같은 쓰레기를 왜 그렇게 기대하는지 모르겠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붉은 덩굴이 측정기를 통과하자 화면의 미약한 빛은 순간 검은색으로 변했다.||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존 타크 사망 확인 완료.}}}||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치...... 그 사람은 어디 간 거야. 덕분에 내가 이런 재미없는 임무를 해야 했잖아.}}}|| ||
[[파일:1px 투명.svg|width=50]]||오로시아가 화를 내며 고철덩어리로 변한 기기를 통과했다. 전류 소리가 지잉 울렸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몇 분 후 화가 가라앉은 오로시아는 미소를 지었다.||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하지만...... 기다림이야말로 그 분이 말한 것처럼 미학의 일부지.}}}||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날까? 상당히 기대돼.}}}|| == 5일차 밤 ==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불안한 마음으로 새 집으로 돌아왔다. 웬시 기원이라.|| ||
[[파일:1px 투명.svg|width=50]]||정원에 들어가기 전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br]이렇게 늦은 밤에 누구지?||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왔다, 왔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앞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기도 전에 눈이 가려졌다.[br]눈 앞이 캄캄해졌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왜... 왜 그래?}}}||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쫌 있음 알게 될 기다. 앞으로 가자, 앞으로~}}}|| ||
[[파일:1px 투명.svg|width=50]]||가리에에게 떠밀려서 앞으로 걸어갔다. 눈앞이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걸을 때마다 조마조마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잠깐만…... 으악...…}}}|| ||
[[파일:1px 투명.svg|width=50]]||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뻔했지만, 뒤에서 가리에가 잡아준 덕에 무사했다.|| ||
[[파일:룰루 아이콘.png|width=50]]||'''{{{+1 「룰루」}}}'''[br]{{{-1 역시 머리도 몸도 굳어버린 멍청이구나.}}}||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룰루, 너도 있었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소리나는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
[[파일:룰루 아이콘.png|width=50]]||'''{{{+1 「룰루」}}}'''[br]{{{-1 흥.}}}||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자, 자. 룰루도 심술부리지 말구.[br]''지휘사'' , 준비됐나?}}}||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준비라니...... 뭘?}}}|| ||
[[파일:1px 투명.svg|width=50]]||말이 끝나기 무섭게 가리에가 내 눈에 갖다댔던 손을 치웠다.[br]다시금 빛이 보일 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파일:영칠 사건67.png|width=100%]]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어서 와, 지휘사!}}}||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음?}}}|| ||
[[파일:1px 투명.svg|width=50]]||눈 앞에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빛은 물 흐르듯이 흐르고, 향기로운 술단지가 탁자 위에 놓여 있었다. 웬시가 술잔을 들고 활짝 웃으면서 날 바라봤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녀 옆에서 종한구는 여유롭게 난간에 기대고 있었다. 지붕 위에는 칭탄이 앉아 있었고, 그는 긴 두루마리를 펼치고 집중해서 눈앞의 달빛을 그렸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정원에는 처음 보는 여자아이도 있었다. 쪼그리고 앉아서 뭔가를 집중해서 보고 있었다.||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멍하니 서있지 말고, 와서 건배하자!}}}||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약간 취기에 빠진 웬시가 들고 있던 술을 단숨에 마셨다.||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아{{{~~}}}역시 좋은 술이야{{{~~}}}[br]종한구도 가끔은 믿을 만 하단 말야.}}}||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말했잖아요. 이건 수백 년은 저장해 온 고급 여아홍이에요. 아껴서 먹으면 안될까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웬시는 종한구의 말에 들은 체하지 않고 술을 가득 따랐다.||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동방거리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내 가족이야. 그러니까 우리는 오늘부터 한 가족이라는 소리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앞에 있는 사람들을 천천히 둘러봤다.[br]가족...... 이라고?|| ||
[[파일:1px 투명.svg|width=50]]||왠지 모르게 손에 든 잔이 무겁게 느껴졌다. 이 잔에 술만 따라진 게 아닌 것처럼.|| ||
[[파일:룰루 아이콘.png|width=50]]||'''{{{+1 「룰루」}}}'''[br]{{{-1 난 짚신벌레의 가족이 아니야.}}}|| ||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소녀」}}}'''[br]{{{-1 ...... 짚신벌레가 뭐야? 옥나비처럼 진귀한 건가?}}}||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카~ 진짜 죽이구마~~[br]웬시 웬시, 오늘은 죽도록 마시자카이!}}}||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좋아, 실컷 마시는 거야!}}}||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내 술......}}}|| ||
[[파일:룰루 아이콘.png|width=50]]||'''{{{+1 「룰루」}}}'''[br]{{{-1 ...... 윽...... 매워.}}}|| ||
[[파일:칭탄 아이콘.png|width=50]]||'''{{{+1 「칭탄」}}}'''[br]{{{-1 ...... 이 아름다운 광경을 그림에 담아야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벚꽃잎이 바람에 휘날려 술잔 안에 떨어졌다. 맑은 술에 그윽한 달빛이 비춰져서, 마치 실속 없는 꿈처럼 아름다웠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런 생활이, 줄곧 이어지겠지?[br]꼭, 반드시 그럴 것이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환영회가 끝난 후, 웬시 기원은 다시 조용해졌다. 그리고 난 잠이 오지 않아 침대에서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다.|| '''▶ 달비라가 깨어났는지 확인한다''' {{{#!folding ▷ 아무곳도 가지 않는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만두자.|| ||
[[파일:1px 투명.svg|width=50]]||졸음이 밀려오니,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졌다......|| >[[파일:웬시 엔딩3.png|width=300]][br]{{{+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이 세계의 또다른 신은 만능일지어니.'''}}}}}} >---- >{{{+1 【수첩】}}}[br]정식으로 중앙청에서 웬시 기원으로 거처를 옮겼다.[br]동방거리에서의 생활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뭔가 기대되는 것 같다. ||
'''루트 변경''' '''{{{+2 [[달밤의 바둑 소리/4일차|[math(\hookrightarrow)]]]}}}'''|| [clearfix] ---- }}}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의 방문을 열자, 창문을 통해 달빛이 침대를 비추었으나 그 침대는 텅 비어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미 깨어난 건가?}}}|| ||
[[파일:1px 투명.svg|width=50]]||방에서 떠나려 하자, 창문 밖에서 누군가 대화를 나누는 소리가 들려왔다.[br]혹시 달비라인가? 호기심에 정원으로 향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빛 아래, 달비라는 저 높은 지붕 위에 서 있었고 검은색의 그림자가 그를 맴돌았다. 그것은 몬스터보다 더 추악한 악마의 그림자처럼 보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급하게 옆으로 드리워진 그림자 속으로 숨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밤바람을 타고 내 귓속으로 흘러 들어왔다.|| [[파일:영7 CG 179.jpg|width=100%]]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이미 너무 많이 물어봤다, 아자젤. 더 이상 너에게 대답할 필요는 없어.}}}|| ||
[[파일:아자젤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너, 결국 「그」 히로를 배반하기로 결정한 모양인데, 이런 중요한 결정에 민주주의적인 투표 방식은 빼놓을 셈이냐?}}}||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내가 내린 결정이다. 너와는 아무 상관없어.}}}|| ||
[[파일:아자젤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반항기의 아이는 정말 돌보기 어렵네~[br]근데, 정말로 잘 생각해 본 거냐?}}}|| ||
[[파일:아자젤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그 녀석의 성격은 네가 제일 잘 알잖아. 한 번 배반하고 나면 아무리 울면서 빌어도 두번째 기회는 오지 않아.}}}|| ||
[[파일:아자젤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설마 잊은 건 아니겠지? 오직 히로만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그만. 입 다물어.}}}|| ||
[[파일:아자젤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흥, 또 동방거리의 동료들을 생각하는 거냐? 이곳은 여전히 토악질만 나오는 장소인데......}}}|| ||
[[파일:1px 투명.svg|width=50]]||히로를 배반한다고? 방금 달비라가 한 말은...... 도대체 무슨 뜻이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리고 저 아자젤이라고 불리는 검은 그림자는 저번에 본 검은 머리의 「달비라」랑 동일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설마 그저 우연의 일치인 걸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수많은 의문점을 가지고 조용히 정원을 벗어났다. 이 이야기는 내일 아침에 웬시와 다시 의논해봐야 할 것 같다.|| [[파일:영7 CG 179.jpg|width=100%]] ||
[[파일:1px 투명.svg|width=50]]||사람의 기척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고는, 숨어있던 악마가 다시 나타났다.|| ||
[[파일:아자젤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끼히히히...... 갔나보군. 보아하니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는 모양이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전술단말기를 꺼내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그쪽은 어떤가?}}}||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모두 순조롭습니다. ''지휘사'' 는 의심조차 하고 있지 않죠. 내일 아침 최대한 다른 사람들의 신뢰를 얻은 후 오행진 계획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성공할 수 있겠지?}}}||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지휘사'' 의 도움이 있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아주 좋아.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야, 조심스럽게 행동하도록.}}}||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알았습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단말기의 신호가 끊겼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돌아가지.}}}|| ||
[[파일:아자젤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그 어린 달비라가 다른 사람의 믿음을 이용하는 법을 배울 줄이야, 참 많이 컸어~}}}|| ||
[[파일:아자젤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불쌍하고 단순한 지휘사, 자기가 얼마나 끔찍한 음모에 휘말렸는지도 모르고, 끼히히히......}}}||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녀석에게 무슨 짓을 했지?}}}|| ||
[[파일:아자젤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뭔 그 녀석? 스무고개라도 하자고?}}}||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시치미 떼지 마!}}}||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너 내가 의식을 잃었을 때, 또 내 몸을 지배했지...... 내 말이 틀려!?}}}|| ||
[[파일:아자젤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너무 그렇게 남처럼 말하지 말라고, 우린 한 몸을 공유하는 친밀한 관계잖아...... 윽!}}}||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자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달비라는 그를 암흑 속에서 끌어내 발로 밟았다. 악마는 고통에 발버둥쳤다. 역시 신기와 주인의 지위적인 차이는 절대 넘어설 수 없었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이건 마지막 경고다. 다시는 내 몸을 지배하려 하지 마라.}}}|| ||
[[파일:아자젤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윽...... 싫으면 어쩔 건데? 너도 알잖아...... 날 죽일 수 없다는 걸!}}}||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그럼 한 번 해 볼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의 기세에 겁을 먹은 아자젤은 금방 얌전해졌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네가 하려는 일을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나? ''지휘사'' 에게 딴 생각 하지 말고 꺼져.}}}||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악마는 검은 안개로 변해 사라졌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지휘사'' 때문에 이 자식이 다시 주제를 넘어서려 하는군. 앞으로 조심해야겠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하...... 네가 나선다고 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구제할 수 있을까?}}}|| >[[파일:웬시 엔딩3.png|width=300]][br]{{{+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이 세계의 또다른 신은 만능일지어니.'''}}}}}} >---- >{{{+1 【수첩】}}}[br]정식으로 중앙청에서 웬시 기원으로 거처를 옮겼다.[br]동방거리에서의 생활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뭔가 기대되는 것 같다. ||
'''다음 날''' '''{{{+2 [[타락천사의 진혼가/4일차|[math(\hookrightarrow)]]]}}}'''|| ||
'''저번 날''' '''{{{+2 [[타락천사의 진혼가/6일차|[math(\hooklefta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