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라자]]의 등장인물. 직업은 점복술사. [[대머리]]다. 라디오 드라마판 성우는 [[황원]]. 12부 불길한 예언에서 등장, 하룻밤 머물 숙박비가 없어 유니콘 인에 머물던 [[후치 네드발]] 일행의 점을 봐 주고 복채를 받아 숙박비를 충당하려 했다. 일종의 [[타로 카드]]를 이용한 점술로 보인다.[* 일단 이름을 보자. '''타로'''메슈 암파린이다. 이영도는 이런 식으로 등장인물의 성격을 이용해서 이름을 짓는 일을 많이 한다. 그리고 하이텔 연재 당시 이영도 작가께서 후기에 '''예. 타로 카드입니다'''라고 친절히 적어 주셨다.] [[운차이]]의 말에 의하면 자이펀식과 유사하다는 듯. 과거의 걸어온 세 장, 현재를 보는 두 장, 다가올 미래의 네 장, 예언의 영향을 나타내는 두 장과 천기를 표시하는 한 장, 총 12장으로 점술을 본다. 점술의 정확도는 100%. 단 하나의 예언도 틀리지 않았다! * 후치를 보고 "이놈봐라? 여자가 많지?", "하지만 운명은 [[제미니 스마인타그|한 여자]]가 꽉 잡고 있다."라고 표현. 또한 "마지막 순간에 한 선택이 일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언급하는데, 이는 아무르타트를 가리켜 한 말이다. * 네리아의 도둑질 영업을 별로 재미없었을 것이라고 정확히 짚는다. 실제로 네리아는 자신을 뛰어난 도둑이라고 자칭하고 있기는 한데, 하는 행동을 보면 전사로서는 몰라도 능숙한 도둑과는 거리가 먼 편이다. * 바이서스의 미래를 두고 '가문으로써의 바이서스는 끝장난다'고 표현한다. 간단한 해석으로는 바이서스 가문의 장자인 [[길시언 바이서스]]의 사망으로 볼 수 있고, 루트에리노 대왕 밑에 모인 호족집단으로서의 국가 바이서스가 아니라 근대적인 왕권국가 바이서스로 재탄생한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림자 자국]]에서 진짜 떡밥 회수가 이루어지기는 했는데, 1000년 후의 시점이라 안 끊어진 게 더 대단한 상황이기는 하다. 뭐, 예언률 100%라 가정하고 반대로 생각해서 [[닐시언 바이서스]]가 '''씨 다른 동생'''이었다는 설도 있다. 이러면 상당히 많은 것이 설명되기도 하고.] * 미래를 알 수 없게 되어버린다고 표현한다. 이는 퓨처 워커 작중의 사건을 두고 한 말. 그러나 네리아의 점을 쳐주던 중 예언의 영향을 나타내는 카드에서 예언의 부작용을 자신이 뒤집어 쓸 걸 두려워해[* 타로 점술가들은 '리바운드'라고 부른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믿더라도 그냥 자기가 타로 카드를 읽느라/점 보는 사람의 사정에 맞춰 이야기를 해석하는 것이 피곤해져서 그런 증상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정말로 초자연적인 '점술의 부작용'으로서 리바운드를 믿는 사람들도 많다.] 천기를 나타내는 카드를 건드리도록 했다. 거기에 열이 뻗친 [[운차이 발탄|운차이]]가[* 자기는 점술의 엉터리 방식을 보고 화를 냈다고 하지만, 상대가 네리아라면….] 작품 내 처음으로(!!) [[네리아]]에게 '''직접''' 말을 걸었다. 그것도 두 번을 한꺼번에. "건드리지 마", "마지막 숨겨진 카드는 천기다. 건드리지 마." 운차이에게 겁을 먹고 도망치려 했으나 결국 천기 카드는 네리아 손에 뒤집히고, 결국 예언의 영향으로 미래가 심각하게 뒤틀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자 시퍼렇게 질려서 도주한다. 떠돌이 점쟁이라는 직업이 헛소문을 퍼뜨리는데 제격이라는 점과 자이펀어를 할 줄 아는 인물이라는 두 가지 사항으로 [[샌슨 퍼시발|샌슨]]한테 간첩으로 의심사서 칼침을 맞을 뻔도 했다. 그러다 모자를 두고 가는 바람에 밤늦게 모자를 찾으러 왔는데, 이 때 '가문으로서의 [[바이서스]] 가문은 끝나게 된다' 따위의 얘기를 늘어놓았다가 [[후치 네드발|후치]]한테 대차게 까이고 [[길시언 바이서스]]가 그걸 듣기까지 한다. 물론 길시언은 속 좁은 성품이 아닌지라 '저 놈을 당장 포박해라!'라는 명령은 당연히 꺼내지 않고, 후치가 말한 '예언이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덜어주고 다가오는 미래를 대처할 수 있는 희망을 주면 된다. 따라서 믿으면 그만이고 믿지 못하면 안믿으면 그만'라는 것에 공감하며 쿨하게 넘어간다. 나중에 후치한테 듣고 깨달은 바가 있어 일행이 출발하는 날 아침에 네리아에게 그 점술 결과가 엄청나게 좋다고 축복 수준의 찬양을 한 다음에 이야기에서 퇴장했다. 그날 저녁에 들어와서 다음날 아침으로 역할은 끝났지만 하룻밤의 짧은 등장치고는 드래곤 라자 본편과 이후의 스토리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복선을 많이 깔아둔 인물. [[퓨처 워커]]에서도 [[해적]]들에게 이런저런 부적들을 팔았던 것으로 잠깐 언급된다. 길게 나오는 건 아니고 "그 암파린인가 하는 놈한테 산 부적" 이런 식으로 이름만 나온다. [[그림자 자국]]의 [[예언자(그림자 자국)|예언자]]의 선조일지도 모른단 추측이 있다. 참고로 그림자 자국에서의 예언자는 유전이다. [[분류:드래곤 라자/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