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털머위.jpg]] 털머위는 국화과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일본 원산으로 울릉도 및 제주도 등 남해안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특히, 바닷가 숲 속, 습기가 충분한 반그늘 지역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갯머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키는 30~50 센티미터쯤 되며 줄기 전체에 연한 갈색 솜털이 난다. 잎은 잎자루가 긴데 뿌리에서 모여 나오며, 길이 4~15 센티미터, 너비 6~30 센티미터로 두껍고 윤이 나며 뒷면에는 잔털이 나있어서 털머위라고 이름이 붙었다. 가장자리는 가끔 이 모양의 톱니가 있으나 대체로 밋밋하다. 꽃은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는데 꽃자루들이 산방 모양으로 모여 나며 [[곰취]]와 비슷하게 생긴 노란 꽃을 피운다. 보통 늦가을 무렵인 10월 말에 꽃을 피우는데 가끔씩 12월에서 1월 초까지 피어있기도 해서 간혹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고 있는 개체들도 볼 수 있다. 열매는 수과이고 관모는 흑갈색이다. 또한, 소나무 밑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잎은 민간에서 약으로 쓰이지만 [[머위]]와 달리 독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 때문에 [[머위]]와 달리 식용보다는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머위]]와의 구별 방법은 잎의 앞면의 광택 유무로 알 수 있는데, 머위는 잎의 앞면에 광택이 없고 거친 반면에 털머위는 잎의 앞면에 광택이 있고 매끈하다. [[분류:국화목]][[분류:독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