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클래식 기타]] [목차] == 개요 == [youtube(osyXCGvJnOU)] 토르나보즈(Tornavoz), 혹은 토르노보즈(Tornovoz)는 [[클래식 기타]]의 사운드홀에 설치해서 음향을 조절하는 장치를 말한다. [[안토니오 데 토레스 후라도]]가 개발했다. 기본적으로 스피커에서 흔히 쓰이는 [[https://en.wikipedia.org/wiki/Bass_reflex|베이스 리플렉스[[파일:위키백과 아이콘.svg|width=20]]]]의 원리와 동일하다. 주로 황동, 목재나 카본, 혹은 플라스틱으로 제작된다. 제거 불가능한 것과 제거 가능한 것이 있다.[* [[ https://inside-guitar.com/what-is-a-tornavoz/|What is a tornavoz? - Inside Guitar]]] 토레스가 개발한 형태는 [[황동]]으로 제작했고 탈부착이 가능하며, 안으로 갈수록 넓어지는데 윗부분을 자른 [[원뿔]] 형태라고 보면 된다. 근래에 와서는 [[스피커]]에서 흔히 쓰이는 [[원기둥]]형이 제작이 쉽고 스피커 업계에서 많이 시도된 방식이므로 곧잘 쓰인다. 보통은 울림통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게 장착되지만 토르나보즈의 입구가 사운드홀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제작하기도 한다. 소리를 전면으로 모아주고 음색이 어두워지는, 즉 공명 주파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높은 배음을 깎아내고 베이스를 강화하여 옛 기타에 가까운 음색을 만들어내며 원달성은 떨어진다. 특히 콘트라베이스 클래식 기타, 다현 기타 같이 6현보다 낮은 음의 베이스 현이 존재하는 기타에 장착하면 좋다. [[https://www.hago.org.uk/faqs/contrabass/construction.php|#]] 토르나보즈의 높이에 따라서 효과가 달라지고, 기타의 설계 방식에 따라서도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효과를 완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다소의 경험과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잘못 적용하면 특정 음의 기본음의 서스테인이 완전히 죽어버리는 등의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토레스 후기의 기타는 수리가 번거로워진다는 이유로 토르나보즈가 없고, 이를 벌충하기 위한 설계 변화가 있었다. 사이즈가 맞는 밑부분이 뚫린 컵 모양의 플라스틱 구조물이나 학교에서 흔히 쓰는 L자 파일 등의 유연한 플라스틱 판, 혹은 두꺼운 종이가 있으면 토르나보즈를 집에서도 제작할 수 있다. 부착은 테이프로 해도 되는 듯. 다만 원통 형태를 똑바로 유지하려면 어느 정도 드껍고 튼튼할 필요가 있다. [[황민웅]]은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플라스틱 컵으로 토르나보즈를 만들어서 기타에 장착한다. [[https://m.youtube.com/watch?v=MbOV0qvd4Pk|#]] [[하프]]에도 토르나보즈를 장착한다. [[https://www.vavraharp.com/tornavo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