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역대 칠왕국 수관)] [[파일:Torrhen Manderly.jpg|width=300]] '''Torrhen Manderly''' [목차] == 개요 == [[불과 피]]의 등장인물로 [[아에곤 3세의 섭정]] 및 [[수관]] 중 한명. == 행적 == 아버지 데스몬드 맨덜리가 [[자캐리스 벨라리온]]과의 협상으로 [[흑색파]] 편에 [[용들의 춤]]에 참전하자 같이 남하했으며, 이후 [[휴 해머]]와 [[울프 화이트]]가 배신하자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에게 [[아담 벨라리온]]과 [[네틀스]] 또한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후 [[킹스랜딩 폭동]]을 진압하는데 데리고 온 병사의 1/4이 전사하는 큰 피해를 입는다. 메드릭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하버로의 도주를 건의했으나 묵살당했고 도주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아에곤 3세]]의 [[일곱 섭정]] 중 하나가 되었으나 AC 132년 열병으로 사망한 아버지와 형 메드릭의 뒤를 잇기 위해 섭정직을 사임하고 북부로 돌아갔다. [[언윈 피크]]의 친위 쿠데타가 실패로 끝나고 대회의를 걸쳐서 다시 킹스 랜딩으로 돌아오는데, 많은 이들의 추천을 받고 수관이 되었다. 수관으로서 가장 먼저 당시 [[아린 가문 계승 분쟁]]으로 [[베일(얼음과 불의 노래)|베일]]을 분열시킬 뻔했던 [[이셈바드 아린]]과 [[언윈 피크]]의 사람이었던 게드먼드 피크를 각각 재무관과 해군관으로 임명해 불만 세력들을 포용했다. 토르헨의 처치는 정확히 맞아들었는데 이셈바드는 재무관 일을 훌륭하게 해내 세금 개혁에 성공했으며, [[알린 벨라리온]]이 무턱대고 내겠다고 했던 [[로가레 가문]]이 요구한 [[비세리스 2세|비세리스 왕제]]의 거액의 몸값을 무위로 만들었다. 또한 [[아에곤 2세]]의 사생아 [[가에몬]]을 독살하고 [[대나에라 벨라리온|대나에라 왕비]]도 독살하려고 한 쿠데타 세력들도 심판했다. 이렇게 일처리가 깔끔하고 [[아에곤 3세]]에게 충성심도 있던 터라 훌륭하게 왕의 업무를 대행했지만 아직 어린 아에곤을 얕잡아 보는 듯한 모습을 은연 중에 많이 드러냈다.[* 물론 [[언윈 피크]]와는 다르다. 본래부터 [[녹색파]]이다 보니 매사에 대놓고 아에곤 3세에게 모욕적으로 굴었던 [[언윈 피크]]와는 달리, 토르헨은 충성심만큼은 확실했고 그가 한 아에곤의 뒷담도 사석이거나 딸에게 편지를 보낼 때만 했다. 북부인의 거친 성미가 있다보니 조용하고 음울한 데다 활동적이지도 않은 아에곤을 답답하게 여겼던 모양.] 아에곤 3세 역시 토르헨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고 토르헨 또한 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아에곤을 그 부루퉁한 녀석이라고 언급하거나 아에곤의 자질을 높이 사지 않았다.[* 아에곤이 같은 흑색파 출신 수관 [[타데우스 로완]]에게는 신용을 보였던 것을 보면 유쾌하고 친절했던 타데우스와는 성격이 잘 맞았지만 거칠고 직설적인 토르헨과는 잘 안 맞았던 것으로 보인다.] 대신 아에곤 3세와 정반대로 밝고 활달한 [[비세리스 2세|비세리스 왕제]]는 마음에 들어했고 [[대나에라 벨라리온|대나에라 왕비]]도 매우 귀여워했다. 그러다 결국 16세 성년이 된 아에곤 3세가 [[아에곤 3세의 섭정|자신의 섭정들]]을 모두 해임하는 과정에서 같이 해임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는데 궁중에서 기피하던 [[리스(얼음과 불의 노래)|리스]] 출신 경호원 산도크를 대동해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데다가, 오랜 분열로 고생했던 칠왕국을 통합시키고 [[흑색파]]와 [[녹색파]]의 화합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해 토르헨이 야심차게 계획했던 왕국 전역 순방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토르헨도 이런 무례한 처사에 불쾌함을 숨기지 않고 대놓고 드러내며, 아에곤 3세의 면전에다 수관의 브로치도 내던지고 [[킹스랜딩]]을 떠나버렸다.[* 이때 궁정광대인 [[머시룸]]도 자신이 도무지 웃기질 못하는 아에곤 3세 대신 토르헨을 따라 [[화이트 하버]]로 간다.] 결과적으로 자신이 야심차게 계획한 왕국 순방도 취소한 걸로도 모자라, 일방적으로 해임당한 것에 엄청난 모욕감을 받아 아에곤 3세의 적이 되었다고 한다. 아에곤 3세가 이전에 언윈 피크의 쿠데타 사건을 통해 사람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기에 이해할 수는 있다지만, 설령 사이는 안 좋았어도 나름 충신이었던 자를 차갑게 내친 건 다소 실책으로 여겨질 소지가 있다. 특히 토르헨이 아에곤 3세의 어머니 [[라에니라 타르가르옌|라에니라]]가 살아있었을 때부터 그녀를 따랐던, 언윈 피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충신이었다는 점에서 더더욱. [[얼음과 불의 세계]]같은 다른 작품들에서 아에곤의 동생 [[비세리스 2세|비세리스 왕제]]가 대신 수관에 올라 형을 도우며 왕국을 훌륭하게 잘 통치했다고는 하지만, 불과 피의 화자가 아에곤 3세의 통치를 '''부서진 왕의 부서진 통치'''라고 표현한 걸 보면 토르헨이 해임된 이후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게 흘러갔던 모양. [[분류:얼음과 불의 노래/등장인물/과거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