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토마스와 친구들]] [include(틀:상위 문서, top1=토마스와 친구들)] [목차] == 시즌 1 == === 시즌 1 1화 토마스와 고든 (재능TV) === *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1 1화/토마스와 고든/한국어 대본|한국어 대본]] === 시즌 1 2화 에드워드와 고든 (재능TV) === *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1 2화/에드워드와 고든/한국어 대본|한국어 대본]] === 시즌 1 3화 굴속에 갇힌 헨리 (재능TV) === *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1 3화/굴속에 갇힌 헨리/한국어 대본|한국어 대본]] === 시즌 1 4화 세 친구 (재능TV) === *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1 4화/세 친구/한국어 대본|한국어 대본]] === 시즌 1 5화 토마스의 실수 (재능TV) === *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1 5화/토마스의 실수/한국어 대본|한국어 대본]] === 시즌 1 6화 말썽꾸러기 화물차들 (재능TV) === *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1 6화/말썽꾸러기 화물차들/한국어 대본|한국어 대본]] === 시즌 1 7화 토마스와 구조 열차 (재능TV) === *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1 7화/토마스와 구조 열차/한국어 대본|한국어 대본]] === 시즌 1 8화 제임스의 실수 (재능TV) === *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1 8화/제임스의 실수/한국어 대본|한국어 대본]] === 시즌 1 9화 빨간 멋쟁이, 제임스 (재능TV) === === 시즌 1 10화 고속 열차를 끌게 된 제임스 (재능TV) === *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1 10화/고속 열차를 끌게 된 제임스/한국어 대본|한국어 대본]] === 시즌 1 11화 토마스와 차장 아저씨 (재능TV) === === 시즌 1 12화 물고기 소동 (재능TV) === === 시즌 1 13화 토마스와 테렌스 (재능TV) === === 시즌 1 14화 토마스와 버티의 경주 (재능TV) === === 시즌 1 15화 고든 제임스 그리고 헨리의 꿍꿍이 (재능TV) === *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1 15화/고든 제임스 그리고 헨리의 꿍꿍이/한국어 대본|한국어 대본]] === 시즌 1 16화 고든, 헨리 그리고 제임스의 후회 (재능TV) === === 시즌 1 17화 장난꾸러기, 퍼시 (재능TV) === *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1 17화/장난꾸러기, 퍼시/한국어 대본|한국어 대본]] === 시즌 1 18화 다시 기운을 찾은 헨리 (재능TV) === === 시즌 1 19화 새롭게 변신한 헨리 (재능TV) === *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1 19화/새롭게 변신한 헨리/한국어 대본|한국어 대본]] === 시즌 1 20화 기적 소리와 재채기 (재능TV) === *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1 20화/기적 소리와 재채기/한국어 대본|한국어 대본]] === 시즌 1 21화 토비와 노신사의 만남 (재능TV) === === 시즌 1 22화 토마스와 토비의 만남 (재능TV) === === 시즌 1 23화 검둥이가 된 제임스 (재능TV) === === 시즌 1 24화 도랑에 빠진 고든 (재능TV) === === 시즌 1 25화 토마스와 고든 (재능TV) === === 시즌 1 26화 토마스의 크리스마스 파티 (재능TV) === *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1 26화/토마스의 크리스마스 파티/한국어 대본|한국어 대본]] == 시즌 2 == === 시즌 2 1화 석탄 속에 빠진 토마스와 퍼시 (재능TV) === === 시즌 2 2화 소 때문에 생긴 일 (재능TV) === === 시즌 2 3화 버티와 에드워드 (재능TV) === *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2 3화/버티와 에드워드/한국어 대본|한국어 대본]] === 시즌 2 4화 다시 살아난 트레버 (재능TV) === === 시즌 2 5화 제임스를 구한 에드워드 (재능TV) === === 시즌 2 6화 토마스와 트레버의 만남 (재능TV) === === 시즌 2 7화 장난꾸러기, 퍼시 (재능TV) === === 시즌 2 8화 새로 온 기관차, 덕 (재능TV) === === 시즌 2 9화 퍼시와 해롤드의 경주 (재능TV) === === 시즌 2 10화 고삐 풀린 토마스 (재능TV) === 대본: >'''해설자''': 어쩌면 좋아요! 토마스가 병이 났어요. 아저씨들이 고쳐보려고 했지만 소용없었죠. > >'''토팜햇 경'''''(사장님)'': 에드워드가 기관차 병원에 데려다 줄 게다. > >'''해설자''': 토마스는 너무나 괴로웠어요. 사장님은 다시 덕에게 말씀하셨죠. > >'''토팜햇 경'''''(사장님)'': 덕, 네가 토마스 대신 퍼시랑 토비를 도와줘라. > >'''해설자''': 덕은 기뻤어요. > >'''해설자''': 퍼시는 이미 알고 있었고, 토비랑 버티와도 곧 친구가 됐죠. 트랙터인 테렌스도 친절하게 맞아줬어요. > >'''테렌스''': 덕, 애니랑 클라라벨을 조심해서 잘 끌어. 토마스가 많이 걱정하고 있을 거야. > >'''해설자''': 덕은 객차들을 조심조심 끌었어요. > >'''해설자''': 애니와 클라라벨은 고맙게 생각하며 말했죠. > >'''애니와 클라라벨''': 덕은 마음씨가 참 좋은 것 같아. 덕이랑 달리니까 정말 좋다. 그치? > >'''해설자''': 토마스가 돌아오자 애니와 클라라벨이 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토마스는 집에 돌아온 게 너무 기뻐서 샘내는 것도 잊었죠. > >'''해설자''': 그런데 토마스의 핸드 브레이크가 여전히 빡빡하지 뭐예요. 그래서 핸드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일이 보통 힘든 게 아니었어요. > >'''해설자''': 그 결과, 토마스와 객차는 종종 플랫폼을 지나서 서곤 했어요. 토마스는 몹시 당황스러웠죠. 그 후로 기관사와 화부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게 됐어요. 그런데 어느 날, 토마스의 화부가 아파서 다른 화부가 대신 토마스에 타게 됐어요. > >'''해설자''': 그 화부는 연결 장치를 단단하게 조인 다음, 기관사 아저씨랑 역장님이랑 같이 플랫폼에서 헨리 손님들을 기다렸어요. 토마스의 핸드 브레이크에 대해선 까맣게 잊은 채 말이에요. 토마스는 보글보글 물이 끓는 걸 느끼면서 헨리가 천천히 들어오는 걸 지켜보고 있었어요. > >'''해설자''': 그 순간, 핸드 브레이크가 갑자기 풀리면서 토마스의 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토마스는 멈추려고 했지만 기관사와 화부가 없어서 멈출 수가 없었죠. 기적 소리라도 내려고 했지만 그 또한 낼 수 없었어요. 기관사, 차장, 화부, 손님들 모두 플랫폼에서 어찌할 바를 몰랐죠. > >'''해설자''': 애니와 클라라벨이 멈추라고 소릴 질렀지만 증기가 많은 토마스는 저절로 앞으로 나갔어요. 토마스를 조심하라는 비상 경보가 선로에 울려 퍼졌고, 헬리콥터인 해롤드도 출동할 준비를 했어요. > >'''해설자''': 해롤드는 토마스를 세울 검사관을 태운 뒤 하늘로 떠올랐어요. > >'''해설자''': 한편, 토마스는 점점 지쳐갔어요. > >'''토마스''': 이제 제발 멈췄으면... 휴, 너무 힘들어... > >'''해설자''': 토마스가 다음 역 근처에 다다랐을 때, 해롤드가 착륙하는 것이 보였어요. > >'''해설자''': 힘이 빠진 토마스는 느릿느릿 플랫폼에 들어섰어요. 그 순간 검사관이 토마스의 기관사실로 뛰어 올라서 핸드 브레이크를 단단히 조였어요. > >'''해설자''': 마침내 토마스가 멈췄어요. 토마스와 검사관 모두 안도의 숨을 내쉬면서 해롤드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어요. > >'''해롤드''': 고맙긴 뭐,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 기꺼이 도와줄게. === 시즌 2 11화 바다에 빠진 퍼시 (재능TV) === === 시즌 2 12화 디젤의 헛수고 (재능TV) === === 시즌 2 13화 능청스런 디젤 (재능TV) === 대본: >'''해설자''': 새로 온 기관차, 디젤은 화물차들이 계속 놀려대자 화가 단단히 났어요. > >'''해설자''': 덕이 그만하라면서 화물차들을 세게 밀었어요. 그리고 디젤에게 화물차들을 대신해 사과했죠. 하지만, 디젤은 화를 풀지 않았어요. > >'''디젤''': 다 너 때문이야! 네가 날 놀림거리로 만들었어! > >'''헨리''': 말도 안 돼. 덕이 그랬을 리 없어. 우리 기관차들이 가끔 다투긴 하지만 화물차한테 흉보거나 한 적은 없어. 그건 정말이야. > >'''고든''': 아주 부끄러운 짓이지! > >'''제임스''': 진짜 정떨어지는 짓이야! > >'''헨리''': 아주아주 치사한 짓이지! > >'''해설자''': 디젤은 덕이 미웠어요. 그래서 덕을 멀리 쫓아낼 계획을 세웠죠. 거짓말을 할 작정이었어요. 다음 날, 디젤은 화물차들에게 말했어요. > >'''디젤''': 너희들, 농담을 잘하더라? 어제도 나에 대해서 재밌는 농담을 했지? 덕이 고든에 대해서 뭐라고 했는지 아니? 정말 웃겨. 내가 얘기해줄게. 고든한테 내가 했던 말 하지 마. > >'''해설자''': 그리고 디젤은 슬며시 떠났어요. > >'''말썽꾸러기 화물차들''': 하하하하하하하! > >'''해설자''': 화물차들은 '깔깔' 웃어대면서 고든에게 다 말하기로 했어요. 덕이 세게 밀었던 것에 대한 앙갚음으로 말이에요. 화물차들은 기관차들이 지나갈 때마다 웃었어요. > >'''해설자''': 고든과 헨리와 제임스는 곧 그 이유를 알게 됐죠. 고든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하고, 제임스는 정이 떨어졌다고 하고, 헨리는 덕이 그렇게 치사한 줄 몰랐다고 했어요. 세 기관차는 덕이 화물차들한테 자신들에 대한 나쁜 얘기를 퍼트린 것에 대해서 혼쭐을 내주기로 했죠. > >'''해설자''': 덕은 너무나 피곤했어요. > >'''해설자''': 화물차들은 계속 말썽을 부렸어요. > >'''해설자''': 덕은 집에 가서 푹 쉬고 싶었어요. > >'''해설자''': 그런데, 세 기관차가 길을 막는 게 아니겠어요. > >'''헨리''' | '''고든''' | '''제임스''': 들어오지 마! > >'''덕''': 장난하지 마. 피곤하단 말이야. > >'''헨리''' | '''고든''' | '''제임스''': 우리도 그래, 덕. 우린 너한테 질렸어! 우린 디젤이 좋아! 넌 싫어! 네가 우리 얘기를 화물차들한테 했다며? > >'''덕''': 안 했어. > >'''헨리''' | '''고든''' | '''제임스''': 했잖아! > >'''덕''': 안 했어! > >'''헨리''' | '''고든''' | '''제임스''': 했잖아! > >'''해설자''': 사장님이 싸움을 막으러 오셨어요. > >'''고든''': 덕이 저한테 '날아다니는 [[돼지]]‘라고 했대요! > >'''제임스''': 저한텐 '할머니 빨간 내복'이라고 했대요! > >'''헨리''': 저한텐 '헐렁이 네모돌이'라고 했대요! > >'''토팜햇 경'''''(사장님)'': 덕, 그랬니? > >'''해설자''': 덕이 대답했어요. > >'''덕''': 어, 제가 그런 이름을 생각해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전 머리가 그렇게 좋지 않아요. > >'''헨리''' | '''고든''' | '''제임스''': 덕이 그런 말을 해서 화물차들이 우릴 놀렸어요! > >'''해설자''': 사장님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애써 참으시며 물었어요. > >'''토팜햇 경'''''(사장님)'': 덕, 네가 그랬니? > >'''덕''': 정말 안 그랬어요. 증기 기관찬 그런 치사한 짓 안 해요! > >'''해설자''': 그때, 디젤이 들어왔어요. > >'''토팜햇 경'''''(사장님)'': 디젤, 덕이 얘기한 걸 네가 들었다지? > >'''디젤''': 무슨 말씀이세요? 덕이 다른 기관차들에 대해서... 어... 아니요, 전 아무것도 모르는데요? 정말 몰라요! > >'''토팜햇 경'''''(사장님)'': 알겠다. > >'''해설자''': 사장님이 말씀하셨어요. 디젤은 사실이 밝혀질까 봐 조마조마했어요. > >'''토팜햇 경'''''(사장님)'': 덕, 당분간 에드워드 역에 가서 일하도록 해라. 에드워드가 반갑게 맞아줄 게다. > >'''덕''': 네, 알겠습니다... > >'''해설자''': 덕은 풀이 죽어서 떠났어요. 반면, 디젤은 능청맞은 웃음을 지었죠. === 시즌 2 14화 다시 집으로 돌아간 덕 (재능TV) === === 시즌 2 15화 토마스와 버티 (재능TV) === === 시즌 2 16화 쌍둥이 기관차 (재능TV) === === 시즌 2 17화 기관차 대표 (재능TV) === 대본: >'''해설자''' 소도어섬에 때는 눈이 내렸어요. 기관차들은 대부분 눈을 싫어했지만, 도널드와 더글라스는 눈에 익숙했어요. 둘은 차장차를 사이에 두고 등을 맡은채 연결됐어요. 그리고 각자 앞에 재설장치를 달고, 선로를 오락가락 살피며 눈을 치웠어요. >'''해설자''' 눈 치우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하지만 가끔 눈이 많이 싸인데도 있었지요. 얼마후, 둘은 눈이 수북히 쌓인곳에 이르렀어요. 둘이 다시 힘을 모아서 그곳을 지나려고 뒷걸음질을 할때였어요. >'''더글라스''' 조심해 도널드, 헨리가 있어! 헨리 괜찮니? 우리가 곶 꺼내줄게. >'''해설자''' 헨리가 고맙다고 인사를 해도 쌍둥이는 뚜웅 하니 아무말도 없었어요. 사장님이 돌려보낼까봐 걱정이 되었던 거죠. >'''도널드&더글라스''' 사장님이 우리를 돌려보내주실꺼야. >'''퍼시''' 그러신다면, 정말 너무해. >'''고든''' 전에 쌍둥이가 사고를 낸건 신호기가 고장나서인데 >'''제임스''' 그래~ 또 심술맞은 차장차 때문이었고. 쌍둥이는 아무 잘못 없어! >'''헨리''' 눈속에서 날 꺼내 주었는데, 돌려 보내는건 불공평해. >'''해설자''' 헨리도 말했어요. 모두들 쌍둥이를 위해서 뭐든 하고 싶었지만,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어요. 퍼시는 에드워드를 찾아가서 의논했지요. >'''에드워드''' 대표를 뽑아서 사장님께 너희들 뜻을 말씀드려 >'''해설자''' 에드워드가 말했어요. 퍼시는 얼른 돌아갔지요. >'''퍼시''' 에드워드가 그러는데, 먼저 대부를 뽑으래. >'''고든''' 그래야 겠네. 그런데 문제는........ >'''헨리''' 대....뭐? 그게뭐야? >'''퍼시''' 응~ 우리를 대신해서 사장님께 쌍둥이를 보내지 말라고 말씀드릴 기관차야. >'''덕''' 사장님께 말씀드려야 한다고? >'''해설자''' 덕이 다시 물었어요. 한동안 침묵이 흘렀죠. >'''고든''' 얘들아 있잖아 우리 퍼시를 어.... 대추로 뽑는게 어떻게냐? >'''퍼시''' 나를? 그건 않되. 난 못해! >'''헨리''' ㅏ 못해긴 왜 못하냐~ 뭐가 어렵다고~? >'''고든''' 대추! 얼른가서 말씀드려. >'''해설자''' 퍼시는 마지못해 떠났어요. >'''사장님''' 어서와라 퍼시. 니가 왠일이냐? >'''해설자''' 퍼시는 움찔! 했어요. >'''퍼시''' ㅏ 사장님... 그..ㄱㄱㄱ.... 그러니까..... >'''사장님''' ㅓ 불안해 보이는구나. 무슨 일 있니? >'''퍼시''' 친구들이 저를 대부로 뽑았거든요. 사장님께 말씀 드리려고요. 제가 싫다는데도 말이에요. >'''해설자''' 사장님은 잠깐 어리둥절 하셨어요. >'''사장님''' 퍼시. 니가 대표란 말이니? >'''퍼시''' ㅓ... 내! 그거 맞아요! 도널드랑 더글라스 때문인데요. 사장님이 쌍둥이를 돌려보내시면요. 걔들은 고물취급을 밭게 된데요. 그래서 말하는데요 쌍둥이를 돌려보내지... >'''사장님''' 됐다. 퍼시, 알아들었다. >'''해설자''' 나중에 사장님이 기관차들을 찾아오셨어요. >'''사장님''' 대표한테 예기 들었다. 너희들 마음은 알겠지만, 내일에 참견은 말아줬으면 좋겠다. >'''해설자''' 사장님은 잠시후 예기 하셨어요. >'''사장님''' 도널드,더글라스. 눈길에서 훌륭한 일을 했다는 예기 들었다. 새로 칠을 해주도록 하마. >'''해설자''' 쌍둥이는 깜작 놀랐어요. >'''도널드&더글라스''' 고맙습니다! >'''사장님''' 너희들 이름도 서넣을거다. 잘못 알아보는 일이 없도록. >'''도널드&더글라스''' 고맙습니다. 그말씀은 우리 둘다 남아도 된다는 거죠? >'''해설자''' 사장님이 웃으셨어요. >'''사장님''' ㅏ 그러니까 내말은.... >'''해설자''' 하지만 그 다음말은 기관차들이 기뻐서 지르는 소리와 기적소리에 파묻혔지요. 쌍둥이 둘다 소도어섬에 남게 되었지요. === 시즌 2 18화 역장님 집을 무너뜨린 토마스 (재능TV) === === 시즌 2 19화 데이지 (재능 TV) === === 시즌 2 20화 화물차들에게 당한 퍼시 (재능 TV) === === 시즌 2 21화 빌과 벤 (재능TV) === === 시즌 2 22화 어긋난 길 (재능TV) === 대본: >'''해설자''': 토마스 길은 아주 중요했어요. 에드워드 길도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지선이라 선로와 다리가 본선만큼 튼튼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사장님은 고든 같은 큰 기관차는 다니지 못하게 하셨죠. 하지만, 고든은 사장님이 그런 명령을 내리신 걸 전혀 다른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 >'''고든''': 정말 불공평한 것 같아! > >'''에드워드''': 뭐가 불공평하다는 거야? > >'''고든''': 지선 디젤들이 본선 열차를 끄는 거 말이야. > >'''에드워드''': 속상해할 거 없어. 그럼 너도 보코의 화물열차를 끌면 되잖아. > >'''해설자''': 그 말에 고든은 발끈했어요. > >'''고든''': 난 보코의 지저분한 화물열차는 끌기 싫어! 지선을 달리는 것도 싫고! > >'''에드워드''': 왜? 기분 전환도 되고 좋잖아. > >'''고든''': 사장님이 허락하지 않으실 거야. 지선은 내 수준에 안 맞는다고. > >'''해설자''': 고든은 쏘아붙이고 떠났어요. 에드워드도 웃으면서 그 뒤를 따랐죠. > >'''해설자''': 매일 아침, 고든과 에드워드는 급행열차를 끌었어요. 고든이 늘 고속열차를 끌고 본선으로 먼저 떠났고, 5분 후에 에드워드가 지선으로 떠났죠. > >'''해설자''': 대체로 둘은 정확하게 시간을 지켰는데 오늘 밤엔 문제가 생겼어요. 초록색 모자를 쓴 부인이 친구와 작별 인사를 하고 있었어요. 마침 고든이 출발할 시간이 돼서 화부가 뒤쪽에 있는 차장차를 돌아봤는데 그때 초록색이 흔들리는 게 보였던 거예요. > >'''고든의 화부''': 고든, 출발해라! > >'''해설자''': 화부는 차장이 초록 깃발을 흔든 걸로 생각하고 고든을 출발시켰어요. 짐과 손님들, 차장을 플랫폼에 남겨놓은 채 말이에요. 모두들 깜짝 놀라서 웅성거렸죠. > >'''해설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든이 그걸 알고 다시 들어오는 순간, 에드워드가 출발한 거예요. 그러니까, 에드워드가 먼저 떠나게 된 거죠. > >'''해설자''': 하지만, 순서가 바뀌었다는 연락을 못 받은 신호 지기는 에드워드를 그만 본선으로 들어가게 했어요. > >'''해설자''': 그리고 고든은 지선으로 보냈죠. 고든은 항구 근처에 있는 조그만 역에서 밤을 지새우게 됐어요. > >'''해설자''': 다음 날, 빌과 벤이 일하러 나왔을 때 화물차가 한 대도 안 보였지만 둘은 개의치 않았어요. 고든을 놀리는 게 더 재밌을 것 같았거든요. > >'''빌''': 벤, 저게 뭐지? > >'''벤''': 조용히 해, 빌. 고든이잖아. > >'''빌'''': 고든이랑 비슷하긴 하지만 아닐 거야. 고든은 수준에 안 맞는다고 지선엔 절대 안 들어오잖아. > >'''해설자''': 고든은 못 들은 척 했어요. > >'''벤''': 고든이 아니라면 저건 고철 덩어리에 불과해. > >'''빌''': 벤, 그럼 고철 하치장으로 끌고 가자. > >'''벤''': 안 돼, 빌, 그럴 필요 없어. 그냥 항구로 끌고 가서 바닷속으로 밀어버리자. > >'''해설자''': 고든은 깜짝 놀랐어요. > >'''고든''': 난 고든이야! 안 돼, 멈춰! > >'''해설자''': 그때, 보코가 들어왔어요. 고든은 보코가 그렇게 반갑고 멋있어 보일 수가 없었죠. > >'''고든''': 보코, 사랑하는 친구야. 나 좀 구해줘! > >'''해설자''': 보코는 상황을 눈치채고 빌과 벤에게 화물차들을 다시 끌어가겠다고 했어요. 그 말에 쌍둥이는 금방 변했죠. 고든은 보코가 너무나 고마웠어요. > >'''고든''': 쌍둥이 악동들한테 뭐라고 한 거야? > >'''보코''': 그냥 살짝 겁 좀 줬어. > >'''해설자''': 고든은 아직도 보코가 목숨을 구해주었다고 믿고 있어요. 하지만, 쌍둥이가 그냥 장난친 거라는 거 여러분은 아시죠? === 시즌 2 23화 책임감이 강한 에드워드 (재능TV) === === 시즌 2 24화 유령 기차 (재능TV) === === 시즌 2 25화 곰돌이가 된 퍼시 (재능TV) === === 시즌 2 26화 크리스마스 파티 (재능TV) === == 시즌 3 == === 시즌 3 20화 탄수차 때문에 생긴 일 (재능 TV) === 대본: >'''해설자''': 어느 날, 고든이 석탄을 받고 있을 때 제임스가 들어왔어요. > >'''제임스''': 고든, 오늘만 석탄 받아 가는 게 벌써 세 번째구나. 욕심이 좀 지나친 거 아니야? > >'''고든''': 난 중요한 기관차야. 중요한 기관차는 석탄이 많이 필요해. 제임스, 넌 잘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 >'''해설자''': 제임스는 샐쭉해져서 일터로 향했어요. > >'''해설자''': 급수탑이 고장나서 고든이 호스로 물을 마시고 있는데 덕이 다가왔어요. > >'''덕''': 고든, 무슨 물을 그렇게 많이 마시니? 너무 많이 마시면 보일러가 탈 날 텐데. > >'''고든''': 모두들 날 가르치기로 작정들을 했니? 아까 제임스가 뭐라 하더니 이젠 너까지? 큰 기관차는 많이 마셔야 돼! 작은 기관차들하곤 달라! > >'''덕''': 난 그냥 조심하라고 한 거야. > >'''해설자''': 고든이 큰 역 조차장에 도착했을 때였어요. > >'''해설자''': 고든은 뭔가 갖고 싶다고 소리쳤죠. 그건 공장에서 막 나온 두 대의 새 탄수차였어요. > >'''고든''': 나도 탄수차가 두 대면 좋겠다. 그럼 자주 안 멈춰도 되고, 작은 기관차들 잔소릴 안 들어도 되고. > >'''고든의 기관사''': 저 탄수차들은 여기 온 손님 꺼야, 고든. > >'''해설자''': 그때, 디젤이 들어왔어요. > >'''디젤''': 모두들 탄수차가 많을수록 대단한 줄 아는데. 유감이지만, 탄수차가 많든 적든 너희들은 결국 쫓겨나고 우리 디젤들이 너희들을 대신할 거야. 우린 탄수차 없이도 일을 잘 할 수 있거든. > >'''해설자''': 고든은 우울해졌어요. 그 다음 날도 고든은 여전히 우울했죠. > >'''고든''': 기분이 이상해. > >'''덕''': 그럴 줄 알았어. 보일러가 아픈 거지? > >'''고든''': 보일러가 아파서 그런 게 아냐. 실은... > >'''헨리''': 아니긴 뭐가 아니야. 지저분한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보일러에 찌꺼기가 쌓여서 그래. 깨끗하게 씻어내면 기분이 좋아질 거야. > >'''고든''': 모르면 가만히나 있어! > >'''해설자''': 고든은 축 처져서 열차를 끌러 갔어요. > >'''토팜햇 경'''''(사장님)'': 고든, 기운 내. 왜 그렇게 풀이 죽었니? > >'''고든''': 기운이 안 나요. 디젤 말이 정말이에요? > >'''토팜햇 경'''''(사장님)'': 디젤이 뭐랬는데? > >'''고든''': 디젤들이 우릴 대신할 거래요. > >'''토팜햇 경'''''(사장님)'': 내 철도에선 그런 일 없을 테니 걱정 마라. > >'''고든''': 아, 한 가지만 더요. 왜 손님은 탄수차가 두 대에요? > >'''토팜햇 경'''''(사장님)'': 그 기관차는 석탄 창고에서 아주 먼 선로에서 일하거든. > >'''해설자''': 고든은 기분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헨리가 투덜대며 화물차들을 '쾅쾅' 밀어대기 시작했죠. > >'''헨리''': 난 늘 열심히 일했어. 나도 탄수차를 두 대 끌고 다닐 자격이 있다고! > >'''해설자''': 덕이 도널드에게 속삭였어요. 헨리를 놀려주자는 얘기였죠. > >'''덕''': 헨리, 내 탄수차들 줄까? > >'''헨리''': 네 탄수차 따위로 뭘 하라고? > >'''덕''': 뭐 싫으면 관둬, 헨리. 도널드, 음, 내 탄수차 줄까? > >'''도널드''': 아, 난 네가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는 걸 뺏고 싶지 않아. > >'''덕''': 그래, 대단하긴 하지. 하지만 난 탱크 기관차라 탄수차가 필요하거든. 그럼 제임스한테... > >'''헨리''': 아, 방금 전엔 미안했어. 근데 탄수차가 몇 대나 있니, 덕? 어-언제 나한테 줄 수 있어? > >'''덕''': 어, 어... 여섯 대야. 오늘 저녁에 줄 수 있어. > >'''헨리''': 탄수차를 여섯 대나 끌고 다니면 정말 멋져 보일 거야! 야호, 신난다! > >'''해설자''': 헨리는 하루종일 들떠서 탄수차들에 대해 수십 번은 물어봤어요. 덕은 천연덕스럽게 다 좋은 것들이라고 대답했죠. > >'''해설자''': 다른 기관차들이 많은 탄수차를 끌게 된 헨리를 보려고 기다렸어요. > >'''해설자''': 그런데, 헨리는 조금도 멋있지 않았어요. 여섯 대의 탄수차들은 너무나 낡고, 더럽고, 보일러 찌꺼기가 가득한 것들이었죠. > >'''???''': 헨리, 깨끗이 씻어! 그럼 기분이 좋아질 거야! > >'''해설자''': 누군가 말했어요. 헨리는 확실치 않지만 고든이라고 생각했죠. === 시즌 3 21화 작은 그레이트 웨스턴 기관차 (재능 TV) === 대본: >'''해설자''': 어느 날, 에드워드와 트레버가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더글러스가 석탄 화물열차를 끌고 들어왔어요. > >'''더글러스''': 에드워드, 남은 일하는데 넌 수다만 떨고 있구나? > >'''해설자''': 에드워드가 더글러스에게 말했어요. > >'''에드워드''': 트레버랑 난 오랜 친구야. 그리고 너랑 트레버는 비슷한 게 많아. > >'''더글러스''': 비슷한 게 많다고? 어떤 점이 비슷한데? > >'''에드워드''': 고철 하치장에 관한 거. > >'''해설자''': 더글러스는 무서웠어요. > >'''더글러스''': 어, 그 얘긴 하지 마! 듣기만 해도 덜덜 떨려! > >'''에드워드''': 트레버도 마찬가지일 거야. 예전에 트레버도 고철 하치장에 보내졌었거든. 근데 나랑 신부님이 구해줬어. 그래서 다시 쓸모가 많은 기관차가 됐지. 물론 사장님이 허락하셔서 가능했지만. > >'''더글러스''': 아, 그렇구나. 난 이만 가볼게. > >'''해설자''': 그날 밤, 더글러스는 늦게까지 일했어요. 화물열차를 끌고 아주 멀리 있는 역까지 왔죠. 거긴 디젤 기관차들만 있는 곳이었어요. > >'''해설자''': 더글러스가 일을 마치고 돌아올 준비를 할 때였어요. > >'''더글러스''': 꼭 증기 기관차 소리 같군. > >'''해설자''': 이상한 소리가 또 들렸어요. > >'''더글러스''': 거기 누구니? > >'''???''': 혹시 사장님 철도 회사 기관차니? > >'''더글러스''': 어, 그런데. > >'''올리버''': 아, 다행이다. 난 올리버야. 차장차인 토드랑 같이 있는데 석탄이 떨어져서 움직일 수가 없어. > >'''더글러스''': 근데 거기서 뭐하니? > >'''올리버''': 도망가는 중이야. > >'''더글러스''': 어디에서? > >'''올리버''': 고철 하치장에서. > >'''해설자''': 더글러스는 떨렸어요. 그때, 에드워드가 트레버를 구했다는 얘기가 떠올랐죠. > >'''더글러스''': 내가 도와줄게! 이제부터 내가 널 고철 하치장으로 끌고 가는 것처럼 할 테니까 날 쫓아와. > >'''해설자''': 기관사와 화부도 돕기로 했어요. 모두 급히 서둘렀죠. > >'''더글러스''': 꾸물거릴 시간이 없어. 내가 앞을 살피면서 달릴 테니까 잘 따라와. > >'''해설자''': 하지만, 역을 빠져나가기도 전에 멈춰야 했어요. > >'''현장 주임''': 아하! 그레이트 웨스턴 기관차랑 차장차군요! 하지만 이 기관차는 데려갈 수가 없습니다! > >'''더글러스의 기관사''': 아, 우린 고철 하치장으로 데려가라는 지시를 받았는데요? > >'''해설자''': 더글러스 기관사가 말했어요. 현장 주임은 올리버를 살펴봤죠. > >'''현장 주임''': 아하, 그렇군요. 끌고 가세요. > >'''더글러스''': 휴,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어. > >'''올리버''': 그래, 그래도 천만다행이야. > >'''해설자''': 둘은 속력을 내기 시작했어요. > >'''해설자''': 역에 도착했을 땐 날이 밝은 후였어요. > >'''더글러스''': 이제 집에 다 왔다! > >'''더글러스의 기관사''': 쉿, 우선 올리버가 있을 곳을 찾아야 돼. > >'''올리버''': 더글러스, 고마웠어. 잘 가. > >'''해설자''': 더글러스는 집으로 향했어요. 다음 날, 더글러스는 친구들에게 올리버 얘기를 했죠. > >'''제임스''': 어쨌든 사장님께 말씀드려야 돼. > >'''고든''': 더글러스, 네가 당장 말씀드려. > >'''토팜햇 경'''''(사장님)'': 어, 더글러스, 돌아왔구나. 근데 무슨 일들 있니? > >'''덕''': 사장님, 기관차가 한 대 더 있으면 좋겠어요. > >'''고든''': 맞아요, 그것도 증기 기관차면 좋겠어요. > >'''토팜햇 경'''''(사장님)'': 어, 고철 하치장에서 데려온 게 아니라면 그럴 수 있겠지만. > >'''더글러스''': 사장님, 그 말씀은... > >'''토팜햇 경'''''(사장님)'': 그래, 더글러스. 네가 구해온 기관차를 여기 두기로 했다. 올리버는 덕의 선로에서 일하게 될 거야. > >'''해설자''': 모두 기뻐했어요. 올리버와 토드는 다시 수리되고 그레이트 웨스턴 기관차 색으로 칠해졌어요. 덕과 올리버는 선로를 오가며 열심히 일했죠. 다른 기관차들은 올리버를 '작은 그레이트 웨스턴 기관차'라고 했어요. 덕과 올리버는 형제처럼 사이좋게 일했답니다. === 시즌 3 23화 닭장이 된 벌지 (재능 TV) === 대본: >'''해설자''': 오늘은 소도어 섬의 특별한 휴일이었어요. 버스인 버티는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일했죠. 기관차들도 모두 바빴어요. > >'''해설자''': 덕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빨간 버스가 다가왔어요. 그 버스는 친절해 보이지 않았죠. 즐거워하는 손님들을 바라보며 퉁명스레 말했어요. > >'''벌지''': 정신없이 시끄럽군! 이런 일인 줄 알았으면 안 왔을 텐데. 고장 난 척이나 할걸. > >'''덕''': 손님들이 이렇게 즐거워하시는데 왜 짜증을 내니? > >'''벌지''': 흥! 기관차들은 시끌벅적한 걸 좋아한다니까! 그래서 철도는 없어져야 돼! > >'''해설자''': 덕은 충격을 받았어요. > >'''덕''': 버티는 버스지만 철도를 좋아해. 가끔 우릴 놀리기도 하지만 철도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말은 절대 안 해! > >'''벌지''': 흥! 나도 버티를 알아. 너무 작아서 별 도움도 안 되는 얘지? > >'''해설자''': 덕은 못 들은 척 했어요. 덕은 그 버스가 참 버릇없다고 생각했어요. > >'''해설자''': 올리버를 만난 덕은 그 버스에 대해 얘기했죠. > >'''올리버''': 벌지란 버스 말이구나? > >'''해설자''': 올리버는 그저 웃으며 떠났어요. > >'''해설자''': 하지만, 오후에 덕을 다시 만났을 때 올리버는 더 이상 웃지 않았죠. > >'''올리버''': 벌지 친구가 왔는데 그 친구가 제멋대로 손님들을 다 태워갔어. 앞으로도 벌지는 우리 손님들을 태워가겠대! > >'''덕''': 설마, 그럴 리가. > >'''올리버''': 벌지가 우리보다 더 빨리 역에 도착할 수 있대. > >'''덕''': 말도 안 돼! 도로가 훨씬 구불구불한데? > >'''올리버''': 그래, 하지만 벌지는 지름길을 알고 있대. > >'''해설자''': 그날 저녁, 기관차들이 여행 준비를 다 끝냈는데도 이상하게 손님들이 안 보였어요. > >'''올리버''': 저기 벌지 좀 봐! 벌지는 정말 치사한 거짓말쟁이야! > >'''해설자''': 벌지는 '철도 버스'라고 쓴 표지를 붙이고 있었어요. 벌지는 큰 소리로 기관차들을 무시하며 떠났죠. > >'''덕''': 객차들아, 우리가 얼마나 빠른지 보여주자! > >'''해설자''': 덕은 벌지한테 따끔한 맛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 >'''해설자''': 얼마 후, 한 남자가 빨간 기를 흔드는 게 보였어요. 그건 위험하다는 표시였죠. 도로와 엇갈리는 선로 밑에 다리가 있었는데 그곳에 벌지가 끼여 있었어요. > >'''덕''': 벌지가 안다는 지름길이 여기였군! > >'''해설자''': 벌지 손님들이 불만을 터뜨렸어요. > >'''손님들''': 이 버스가 우릴 속였어요! '철도 버스'라면서 기차 왕복표도 안 받고 철도는 불편하다고 했어요! > >'''해설자''': 기관사와 화부가 다리를 조사한 뒤, 위험하지만 지나가도 되겠다고 했어요. > >'''덕''': 네, 손님들을 빨리 모셔다드려야 해요. > >'''해설자''': 덕은 천천히 조심스럽게 다리를 건넜어요. 다리가 흔들리자 벌지는 비명을 질렀죠. > >'''벌지''': 멈춰! 다리가 무너지겠어! > >'''덕''': 이게 다 네가 거짓말한 벌을 받는 거야. > >'''해설자''': 다행히, 다리는 무너지지 않았어요. > >'''해설자''': 덕의 도움으로 손님들 모두 기차를 갈아탈 수 있게 됐죠. > >'''해설자''': 다리는 수리됐지만 안타깝게도 벌지는 수리도 못 받고 길을 달릴 수도 없게 됐어요. 벌지는 닭장이 됐고 무슨 말을 해도 상관없게 됐어요. 닭들은 그 말을 못 알아들으니까요. == 시즌 4 == === 시즌 4 3화 기관차들의 영웅, 듀크 === 대본: >'''해설자''': 어느 날 아침, 퍼시는 조바심이 났어요. 새로 칠한 모습을 빨리 자랑하고 싶었거든요. 다른 기관차들은 아직 자는데 혼자만 깬 거 있죠. > >'''퍼시''': 기관사 아저씨 빨리 안 오고 뭐하신담? > >'''고든''': 뭐하시긴, 주무시지. > >'''퍼시''': 그럼 늦는단 말이야! 객차들도 기다리고 있고, 손님들도 기다리고 있을 텐데. > >'''헨리''': 말도 안 되는 소리! > >'''제임스''': 퍼시, 너 자랑하고 싶어서 빨리 나가려는 거지? > >'''퍼시''': 아니야! > >'''토마스''': 조금만 더 기다려, 퍼시. 곧 일 시작할 시간이야. 그렇지만 사고 내면 안 되니까 조심해. 널 구해줄 듀크도 없잖아. > >'''토비''': 듀-듀-듀크? 우리의 영웅인 듀크 말이야? > >'''해설자''': 기관차들 집에 듀크 사진이 걸려 있었어요. > >'''토마스''': 그래, 그 듀크 말이야. > >'''해설자''': 토마스가 기관사한테 들은 얘기를 시작했어요. > >'''해설자''': 지금부턴 토마스가 하는 얘기를 잘 들어보세요. > >'''토마스''': 오래전에 지금은 '피터 샘'으로 이름을 바꾼 스튜어트랑 팔콘은 듀크랑 같은 철도 회사에서 일했어. 팔콘은 일을 배우는 중이었는데 사장이 팔콘에게 말씀하셨지. > >'''중앙 소도어 철도 사장''': 어, 기특하게도 일을 잘하는구나. 이제 좀 더 복잡한 선로를 달려보도록 해라. 산길로 이어진 선로 말이다. > >'''토마스''': 팔콘은 기뻤지. > >'''팔콘''': 네, 알겠습니다! > >'''중앙 소도어 철도 사장''': 그럼 내일 새 칠을 하고 산길을 달려보도록 해라. 듀크가 잘 가르쳐줄 거다. > >'''토마스''': 하지만, 팔콘은 듀크에게 배울 생각이 없었어. 다음 날이 됐지. > >'''듀크''': 산길은 위험하니까 내가 앞에서 갈게, 팔콘. > >'''팔콘''': 싫어! 내가 앞에 갈 거야! 네가 내 앞을 막으면 길도 알 수 없고, 경치도 못 보잖아! > >'''듀크''': 알았어, 하지만 경치 신경 쓰지 말고 선로만 보고 달려. > >'''토마스''': 두 기관차는 출발했지. 듀크가 경치 신경 쓰지 말고 길을 잘 보라고 했어. 팔콘은 듀크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요란하게 소리를 냈지. > >'''토마스''': 그런데, 속도가 점점 느려진 거야. 그러자, 팔콘이 꾸물거리지 말라고 소리쳤어. 듀크는 서두르지 말라고 하고. > >'''토마스''': 얼마 후, 둘은 터널에 다다랐는데 팔콘은 터널을 싫어했어. 구불구불해서 앞이 잘 안 보였거든. 팔콘은 빨리 터널에서 나가고 싶다고 했지. 그런데, 터널을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생각한 순간... > >'''토마스''': 팔콘이 선로에서 벗어나서 낭떠러지에 매달리게 된 거야. 듀크는 온 힘을 다해서 팔콘을 붙잡았지. 그리고 자꾸 떨면 잡기 힘드니까 떨지 말라고 소리쳤어. > >'''토마스''': 기관사들과 화부는 두 기관차를 안전하게 하려고 애썼지. 그런데, 문제가 더 커졌어. === 시즌 4 13화 심통 대장, 덩컨 (재능 TV) === 대본: >'''해설자''': 어느 날, 차장 아저씨 딸, 낸시가 와서 스칼로이를 깨끗하게 닦아줬어요. 스칼로이가 졸자 낸시가 스칼로이를 깨웠죠. > >'''낸시''': 잠꾸러기야, 일어나! 굴뚝이 이렇게 지저분한데 잠이 오니? > >'''스칼로이''': 아... 아무것도 아닌 거 갖고 호들갑 떨긴... > >'''해설자''': 스칼로이는 다시 눈을 감고 단짝 친구 레니아가 수리를 받으러 떠나기 전에 둘이 함께한 즐거웠던 시간들을 생각했어요. > >'''해설자''': 낸시가 또 다시 깨웠죠. > >'''낸시''': 레니아가 오는데 더러워도 상관없다 이거지? > >'''해설자''': 스칼로이가 눈을 '번쩍' 떴어요. > >'''스칼로이''': 언제? > >'''낸시''': 곧 돌아올 거야. 그럼 난 간다. > >'''스칼로이''': 낸시, 가지 마. 레니아한테 깨끗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 >'''해설자''': 낸시는 누가 호들갑을 떠는지 모르겠다며 다시 닦아줬어요. 덩컨은 샘이 났죠. > >'''덩컨''': 낸시, 나도 닦아주면 안 돼? > >'''낸시''': 미안하지만 오늘은 안 돼. 이만 가서 휴게소 아주머닐 도와드려야 하거든. 승객들을 위해서 얼음을 준비해야 돼.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 > >'''해설자''': 하지만, 덩컨은 서운했어요. > >'''덩컨''': 어우, 불공평해! 피터 샘은 특별한 굴뚝이 있고, 헨델 경은 특별한 바퀴가 있어. 근데 난 아무것도 없는데 닦아주지 조차 않다니! > >'''해설자''': 그건 물론 사실이 아니었어요. 덩컨은 늘 투덜댔죠. 덩컨 심통은 갈수록 심해졌어요. > >'''해설자''': 그날 오후, 사고 소식을 들은 기관사가 말했어요. > >'''덩컨의 기관사''': 스칼로이 객차들 중 하나가 선로를 벗어났단다. 덩컨, 우리가 일꾼들을 태우고 가서 도와줘야겠다. > >'''덩컨''': 일하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남까지 돕자고요? > >'''덩컨의 기관사''': 쓸데없는 소리 말고 어서 가자! > >'''해설자''': 선로를 벗어난 객차는 한가운데에 있던 것이었어요. 그래서 스칼로이는 앞쪽 객차들만 끌고 갔죠. > >'''해설자''': 덩컨은 끌고 간 열차를 옆길에 세우고 일꾼 아저씨들을 내려드렸어요. 그리고 스칼로이의 뒤쪽 객차들을 끌기 시작했죠. 덩컨은 계속 투덜거렸어요. > >'''덩컨''': 스칼로이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정말 짜증나! > >'''해설자''': 덩컨은 일부러 천천히 달렸어요. 기관사가 조금만 더 힘을 내라고 어르고 또 달랬죠. 하지만, 덩컨은 아예 멈춰버렸어요. > >'''덩컨의 기관사''': 승객들이 너무 늦어지잖니! > >'''해설자''': 덩컨은 그 말에 화가 났어요. > >'''덩컨''': 기관사 아저씬 승객들 생각만 하고 내 생각은 안 하셔! > >'''해설자''': 잠시 후, 덩컨은 다시 달리기 시작했어요. > >'''해설자''': 하지만, 여전히 뚱하니 골이 나 있었죠. > >'''덩컨''': 난 일을 너무 많이 해! > >'''해설자''': 마침내, 역 가까이에 있는 구름다리에 이르렀어요. > >'''덩컨의 기관사''': 덩컨, 착하지. 조금만 더 힘내라. 그럼 역에 가서 쉴 수도, 물을 마실 수도 있어. > >'''해설자''': 덩컨이 오만하게 대답했어요. > >'''덩컨''': 이런 낡은 역 싫어요! 그냥 여기 있을래요! > >'''해설자''': 덩컨은 꼼짝도 안 했어요. 그래서 스칼로이가 와서 덩컨과 객차들을 끌고 가야 했죠. > >'''해설자''': 화가 난 승객들은 사장님 철도 회사가 형편없다며 흉을 봤어요. > >'''해설자''': 그날 밤, 사장님이 덩컨에게 말씀하셨죠. > >'''토팜햇 경'''''(사장님)'': 승객이 없으면 닦아주지도 않을 거다. > >'''덩컨''': 그럼 승객들이 안 탈 걸요? > >'''해설자''': 덩컨이 중얼거렸어요. 덩컨은 철이 너무 없는 것 같죠? == 시즌 5 == === 시즌 5 1화 거만한 크랭키 (EBS) === 대본: >'''해설자''': 토마스와 퍼시는 갈매기 소리가 들리는 부둣가에서 일하는 걸 아주 좋아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두 친구는 기분이 몹시 상했어요. 새로 온 '크랭키'라는 기중기 때문이었죠. > >'''크랭키''': 야, 이 쓸모없는 벌레들아! > >'''해설자''': 크랭키가 말했어요. > >'''크랭키''': 좀 가까이 오면 내가 팔을 멀리 뻗지 않아도 되잖아! > >'''토마스''': 무슨 소리야! 늘 여기 있었지만 불평을 한 기중기는 없었어! > >'''해설자''': 토마스가 말했어요. > >'''크랭키''': 그럼 너희 맘대로 해! > >'''해설자''': 크랭키는 짐을 바닥에 '쾅' 내려놨어요. 두 친구는 제임스랑 고든한테 크랭키 얘기를 했죠. > >'''고든''': 너희들이 좀 더 신경을 써서 적당한 거리에 있었어야지. > >'''해설자''': 고든이 말했어요. > >'''제임스''': 크랭키는 높은 데서 바람이나 비하고 싸우는 대단한 친구야. 그러니 니들처럼 조그만 기관차들은 당연히 벌레처럼 보일 거야. > >'''해설자''': 제임스도 크랭키 편을 드는 것이었어요. > >'''해설자''': 크랭키는 큰 기관차들이 자기 편을 드는 걸 보고 더 으스댔어요. > >'''크랭키''': 좀 더 가까이 오란 말야, 이 벌레들아! > >'''해설자''': 퍼시는 화가 나서 아무 생각도 안 났어요. 그래서 너무 가까이 가고 말았죠. > >'''해설자''': 가여운 퍼시. > >'''해설자''': 크랭키는 토마스도 골탕을 먹였답니다. > >'''크랭키''': 저기 바깥쪽 선로로 가. 그래야 짐을 싣기가 편하니까. > >'''해설자''': 토마스는 크랭키 말대로 했죠. > >'''해설자''': 하지만, 크랭키는 짐을 화물차 위가 아니라 땅바닥에 내려놨어요. > >'''크랭키''': 내 팔이 거기까진 안 닿잖아, 이 바보야! > >'''해설자''': 결국 일이 자꾸만 늦어지게 됐어요. 사장님은 몹시 화가 나셨어요. > >'''토팜햇 경'''''(사장님)'': 토마스! 퍼시! 새 기중기는 중요한 일을 하는 친구야. 그런데 너희들이 계속 크랭키를 애먹였다지? 둘 다 들어가서 뭘 잘못했는지 반성들을 해! > >'''해설자''': 토마스와 퍼시는 너무나 억울했어요. > >'''해설자''': 그날 밤, 거센 폭풍우가 소도어 섬에 몰아쳤어요. > >'''해설자''': 부두에서 일을 하던 크랭키와 기관차들은 할 수 없이 부두에서 비를 피해야 했죠. > >'''해설자''': 바다에서 커다란 화물선 한 척이 거센 비바람 때문에 부두 쪽으로 밀려왔어요. 그리고 결국 기관차들이 비를 피해 있던 곳을 덮치고 말았죠. > >'''헨리''' | '''고든''' | '''제임스''' | '''덕''': 도와줘~~~! > >'''해설자''': 기관차들이 소리쳤어요. > >'''크랭키''': 안 돼, 나도 쓰러졌어! > >'''해설자''': 폭풍우가 가라앉자 사장님이 달려오셨어요. > >'''토팜햇 경'''''(사장님)'': 토마스와 퍼시가 와서 일으켜줄 거다. 크랭키, 조금만 더 기다려. > >'''크랭키''': 둘한테 무시해서 미안하다고 전해 주세요. > >'''토팜햇 경'''''(사장님)'': 그랬었군, 나도 토마스와 퍼시한테 사과해야겠는걸. > >'''해설자''': 이윽고, 토마스와 퍼시가 크랭키를 구하러 왔어요. > >'''해설자''': 두 친구 덕에 일어난 크랭키는 다른 기관차들이 갇혀 있는 건물 지붕을 들어올렸죠. > >'''해설자''': 기관차들은 무사했어요. > >'''고든''': 고마워, 크랭키. 너 때문에 살았어. > >'''크랭키''': 실은 나도 쓰러졌었는데 도움을 받았어. 나를 일으켜 세워준 건, 버-버... > >'''해설자''': 크랭키는 얼른 말을 바꿨어요. > >'''크랭키''': 얘들아, 고마워. 너희가 비록 개미처럼 작긴 하지만 앞으론 무시하지 않을게. > >'''퍼시''': 흥! > >'''해설자''': 퍼시는 또 화가 났어요. > >'''해설자''': 토마스가 > >'''토마스''': 안 돼! 크랭키를 잡고 있어! > >'''해설자''': 하고 소리쳤지만 이미 늦은 후였답니다. > >'''해설자''': 그날 이후로, 크랭키는 작은 친구들한테 벌레나 개미라고 놀리지 않았어요. 벌레나 개미한테도 물릴 수 있다는 걸 알았거든요. === 시즌 5 3화 잘난 척 대장, 고든 (EBS) === 대본: >'''해설자''': 고든이 뿌루퉁하니 골이 나 있자, 제임스가 물었어요. > >'''제임스''': 또 뭐 때문에 화가 났니? > >'''고든''': 난 모르는 게 없는 멋진 기관차야. 내가 왜 화가 났든 너 같은 시시한 기관차가 알 거 없어. 괜히 위나 보지 말고 주제 파악해! > >'''퍼시''': 아무 것도 없는데, 왜 위를 보는 거야? > >'''고든''': 무슨 소리야, 퍼시? > >'''퍼시''': 제임스가 위나 본다며? 텅 빈 하늘 뿐인데... > >'''제임스''': 그래, 네 머리처럼 텅 비었구나. > >'''해설자''': 하지만 고든은 여전히 퉁명스레 말했죠. > >'''고든''': 난 언젠가 대단한 일을 할 거야. > >'''퍼시''': 어떤 일을 할 건데? > >'''고든''': 너처럼 바보 같은 기관차하곤 말 안 해! > >'''해설자''': 고든은 쌀쌀하게 말했어요. > >'''해설자''': 그날 오후, 사장님이 고든을 찾아오셨어요. > >'''토팜햇 경'''''(사장님)'': 고든, 오늘은 빈 열차를 끌고 새로 지은 역에 가봐. 새 역이 안전한지 시험해봐야 하니까. > >'''고든''': 그런 시시한 일은 빈둥거리기 좋아하는 헨리를 시키세요! > >'''토팜햇 경'''''(사장님)'': 시키는 대로 해! > >'''해설자''': 사장님이 호통을 치셨어요. > >'''해설자''': 고든은 시시한 일을 하게 돼서 속이 상했어요. > >'''고든''': 왜 이렇게 속이 거북하지...? > >'''고든의 기관사''': 병원에 가봐야겠다. 네 증기관이 막혔어. > >'''해설자''': 기관사가 말했어요. > >'''해설자''': 마침내, 고든이 새 역에 도착했어요. 새 역은 근사했지만 고든은 여전히 기분이 나빴죠. 보이는 거라곤 꽉 막힌 벽뿐이었거든요. > >'''고든''': 나처럼 대단한 기관차한테 꽉 막힌 벽이나 보란 거야! 앞을 훤하게 터서 멋진 경치를 볼 수 있게 해줘야 될 거 아냐! > >'''해설자''': 고든은 떠나라는 신호가 반가웠죠. > >'''고든의 기관사''': 증기관도 고쳤으니까 이번엔 신나게 달려보자. > >'''고든''': 와, 난 역시 빨라! 나처럼 빠른 기관차는 없을 거야! > >'''해설자''': 고든은 마구 뽐냈어요. > >'''해설자''': 하지만, 고든은 점점 힘이 빠졌어요. 그러다 아예 멈추고 말았죠. > >'''고든''': 내가 왜 이러지? > >'''해설자''': 기관사가 고든을 살펴보고 말했어요. > >'''고든의 기관사''': 고든, 또 고장이 난 것 같다. 다시 병원에 가봐야겠어. > >'''해설자''': 그때, 지나가던 제임스가 고든을 보고 다가왔어요. > >'''제임스''': 저런, 아는 게 너무 많아서 머리가 터진 모양이군. 그러게 잘난 척 좀 작작하지. > >'''해설자''': 며칠 후, 병원에서 돌아온 고든은 여전히 큰 소리를 쳤어요. > >'''고든''': 소도어 섬에서 나처럼 멋지고 빠른 기관차는 없을 거야! > >'''토팜햇 경'''''(사장님)'': 고든, 새로 지은 역에 축하하러 가야겠구나. > >'''해설자''':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지 뭐예요? 새 역이 가까워져서, 속도를 줄여야 하는데 도무지 속도가 줄지 않는 거였어요. 브레이크 고장이었죠. 속도를 줄이려고 할수록 고든은 점점 더 빨라졌어요. > >'''고든''': 도와줘~ 도와주세요~~~! > >'''토팜햇 경'''''(사장님)''[* 기관사, 화부와 함께 리프트를 타고 올라왔는데 토팜햇 경은 눈에 멍이 들었고 기관사와 화부는 팔에 깁스를 하고 있었다.]: 고든, 네가 꽉 막힌 벽 대신 탁 트인 경치를 보고 싶어 했다는 거 안다. 그렇다고 이러면 어떡해! > >'''고든''': 죄송합니다, 사장님. > >'''해설자''': 세 번째로 병원에 다녀온 고든은 사장님을 모시고 다시 새 역 개통식에 가게 됐어요. > >'''해설자''': 이번엔 고든이 무사히 역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환영했죠. > >'''해설자''': 사장님이 말씀하셨어요. > >'''토팜햇 경'''''(사장님)'': 고든, 네가 멋진 경치를 볼 수 있게 창문을 만들었다. 가만히 서서 경치도 보고 좋지? > >'''해설자''': 고든은 아주 아주 맘에 들었어요. === 시즌 5 6화 특별한 손님 (EBS) === 대본: >'''해설자''': 어느 날, 아무리 애를 써도 고든의 화실에 불이 붙지 않았어요. 화부는 한숨을 지으며 말했죠. > >'''화부''': 도깨비가 장난을 하나? > >'''퍼시''': 도깨비가 뭐야, 토마스? > >'''토마스''': 응, 요술 방망이로 요술을 부리는 유령이래. > >'''퍼시''': 제임스, 넌 본 적 있어? > >'''제임스''': 도깨비가 어딨냐! 이유 없이 일이 잘 안 될 때 그냥 도깨비가 장난한다고 하는 거야. > >'''토마스''': 아니야! 도깨비는 있어. > >'''해설자''': 토마스가 우겼어요. > >'''제임스''': 흥, 없어! > >'''해설자''': 그때, 사장님이 오셨어요. > >'''토팜햇 경'''''(사장님)'': 조용! 오늘 중요한 손님이 오시는데, 그분을 잘 모셔서 너희들 모두 훌륭한 기관차들이란 걸 보여 드리도록 해라. 알았지? > >'''토마스''' | '''고든''' | '''제임스''' | '''퍼시''': 네. > >'''해설자''': 모두 대답했어요. > >'''퍼시''': 근데 도깨비가 장난하면 어떡해요? > >'''토팜햇 경'''''(사장님)'': 무슨 말이냐, 퍼시? > >'''퍼시''': 도깨비가 고든 화실에 장난을 친대요. > >'''토팜햇 경'''''(사장님)'': 무슨 소린지 알아봐야겠군. > >'''해설자''': 사장님이 말씀하셨어요. > >'''토팜햇 경'''''(사장님)'': 고든, 이제 다 고쳤으니까 최고급 객차를 끌고 가서 내 특별 손님을 모시도록 해라. 너무 빨리 달리면 안 된다. 손님이 싫어하시니까. > >'''해설자''': 고든은 기분이 우쭐해졌어요. 잠시 후, 퍼시가 석탄을 싣고 지나가다 물었죠. > >'''퍼시''': 빨리 안 가고 뭐해, 고든? > >'''고든''': 운전대에도 도깨비가 장난을 쳐서 고치는 중이야. > >'''퍼시''': 도깨비가 없는 데가 없네. > >'''해설자''': 운전대를 다 고친 후, 고든은 특별 객차를 연결하고 출발했어요. > >'''해설자''': 고든은 늦어진 시간만큼 만회하기 위해 부지런히 달렸죠. 역에서는 사장님이 토마스를 기다리고 계셨어요. > >'''토팜햇 경'''''(사장님)'': 토마스가 부두에서 손님을 모셔오기로 했는데 왜 안 오지? > >'''고든''': 토마스 녀석, 늦으면 가만 안 두겠어! > >'''해설자''': 고든이 짜증을 내는 순간, 토마스가 도착을 했어요. > >'''토마스''': 죄송해요, 오는 길에 철길을 건너는 젖소가 있어서 기다려 주느라고 늦었어요. > >'''해설자''': 토마스가 말했어요. > >'''토팜햇 경'''''(사장님)'': 그래, 수고했다. > >'''해설자''': 사장님은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셨어요. > >'''퍼시''': 어떤 손님이셔? > >'''토마스''': 나도 몰라, 퍼시. 하지만 굉장히 반가운 손님이신가 봐. 사장님이 파티까지 준비하셨어. > >'''퍼시''': 와, 개도 데려오셨네! > >'''토마스의 기관사''': 토마스, 가서 물 좀 마시자. > >'''해설자''': 기관사가 말했어요. > >'''고든''': 에이, 정말! > >'''해설자''': 고든이 짜증을 냈어요. > >'''고든''': 느림보 거북이 토마스 녀석! 만일 내가 늦는다면 그건 다 토마스 녀석 때문이야! > >'''해설자''': 기관사는 늦어진 시간을 매우기 위해 속도를 냈어요. > >'''해설자''': 그런데, 너무 빨리 달렸나 봐요. 기관사는 손님이 불편하실까 봐 속도를 늦추기로 했죠. 하지만, 목욕 중이던 손님은 물방울이 사방으로 튀는 바람에 이미 애를 먹고 있었어요. > >'''특별 손님''': 아이쿠, 이런! 이를 어째. > >'''해설자''': 고든은 토마스가 손님을 다시 부두로 모셔가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곳에 도착하자 마음이 놓였어요. 그래서 기적 소리를 길게 냈죠. 그런데, 그 소리에 손님의 개가 놀라 역을 뛰쳐나와서는 황소가 풀을 뜯어먹고 있는 들판으로 달려갔어요. 하지만, 황소를 보곤 더 놀랐죠. 그래서 다시 플랫폼을 지나 다리를 넘어갔어요. > >'''해설자''': 개는 토마스 기관실에 뛰어오른 다음에야 진정이 됐죠. 개는 부두로 가는 기차 여행을 즐기는 것 같았어요. > >'''토마스의 화부''': 손님, 개 이름이 뭐예요? > >'''특별 손님''': 오늘 뛰는 걸 보니까 '도깨비'라고 해야겠어요. > >'''해설자''': 사장님이 웃으시며 말씀하셨어요. > >'''토팜햇 경'''''(사장님)'': 오늘 결국 도깨비를 만났군, 후후. > >'''토마스''': 손님은 어떤 분이세요? > >'''해설자''': 토마스가 여쭤봤어요. > >'''토팜햇 경'''''(사장님)'': 내가 말 안 했나? 바로 내 어머님이신걸. 어머님이 너희들 모두 훌륭한 기관차라고 칭찬을 하시더구나. 모두들 수고했다. === 시즌 5 22화 정말 기분 좋은 일 (EBS) === 대본: >'''해설자''': 소도어 섬에 큰 행사가 열리는 날이었어요. 기관차들은 모두 열심히 즐겁게 일했죠. 단 제임스만 빼고요. > >'''제임스''': 나처럼 멋진 기관차한테 객차 대신 석탄차를 끌라니 말도 안 돼! 그런 건 나보다 하찮은 퍼시나 올리버가 끌어야 한다구! > >'''해설자''': 토마스가 그 말을 듣고 말했어요. > >'''토마스''': 제임스, 무슨 일이든 좋게 생각해봐. 그럼 네 기분도 좋아질 거야. > >'''제임스''': 흥, 난 내가 대단하단 생각밖에 없어. > >'''해설자''': 제임스는 콧방귀를 뀌고는 가버렸어요. > >'''퍼시''': 저 비행기가 왜 저 야단이지? > >'''해설자''': 퍼시가 올리버한테 물었어요. > >'''올리버''': 저 비행기는 타이거 모슨데 오늘 열리는 행사에 오라고 선전하는 거야. > >'''토마스''': 너희들 여기서 뭐하고 있니? > >'''올리버''': 사장님이 항구에서 특별한 짐을 실어오라고 하셔서 가는 중이야. > >'''퍼시''': 오늘 행사에 쓰실 건가 봐. > >'''해설자''': 퍼시와 올리버는 항구로 떠났어요. 한편, 제임스는 돌을 실은 화물차들을 밀고 있었죠. > >'''제임스''': 아휴, 이 먼지! > >'''해설자''': 제임스가 투덜댔어요. 그때, 카인들리 부인이 슬픈 표정으로 다가오셨죠. > >'''제임스의 기관사''': 무슨 일 있으세요, 부인? > >'''카인틀리 부인''': 언니가 올 날만 기다렸는데 올 수 없다는 전화가 왔어요. > >'''해설자''': 부인이 울먹였어요. 사장님은 얘기를 듣고 말씀하셨죠. > >'''토팜햇 경'''''(사장님)'': 부인을 위로해 드려야겠어. 헬리콥터인 해롤드를 보내서 부인을 모셔오게. > >'''해설자''': 잠시 후, 카인들리 부인은 깜짝 놀라셨죠. > >'''해롤드''': 여기 계셨군요, 사장님이 저한테 부인을 모셔오라고 하셨어요. 어서 타십시요, 부인. > >'''해설자''': 해롤드가 말했어요. > >'''카인들리 부인''': 어머나, 고마우셔라! > >'''제임스''': 해롤드 때문에 먼지를 왕창 뒤집어쓰는군. > >'''해설자''': 제임스는 화가 났지만 부인을 위해서 참았어요. 부인은 곧 해롤드를 타고 하늘을 나셨죠. > >'''카인들리 부인''': 하늘에서 섬을 내려다보니까 너무나 멋지네요! > >'''해설자''': 부인이 말씀하셨어요. > >'''해설자''': 한편, 퍼시와 올리버가 부두에 도착했을 때 기중기인 크랭키가 배에서 짐을 내리고 있었어요. > >'''크랭키''': 야, 그 아래, 너희 둘! 이게 너희들이 실어갈 짐이야. 뭔지 알면 놀랄 거다~ > >'''퍼시''': 회전목마의 목마들이잖아! 정말 재미있는 행사가 되겠는걸. > >'''해설자''': 퍼시가 들떠서 말했어요. 그때, 제임스가 다가와서 말했어요. > >'''제임스''': 사장님이 석탄차를 그만 끌고 역으로 오라고 하셔서 가는 길이야. 아마 카인들리 부인을 태우게 될 거야. 수고해~~! > >'''퍼시''': 뭔가 특별한 일이 있을 것 같군! > >'''해설자''': 제임스가 오자 사장님이 부인한테 말씀하셨어요. > >'''토팜햇 경'''''(사장님)'': 이제부터 제임스가 부인을 모시고 어디론가 갈 겁니다. 저도 거기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조심해서 오세요. > >'''해설자''': 제임스는 카인들리 부인이 좋아하는 바닷가 길을 따라 티드마우스 만으로 갔어요. 어둑해진 후,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카인들리 부인은 다시 한 번 놀라셨죠. > >'''카인들리 부인''': 어머나! 행사장에 왔구나! 고맙다, 제임스! > >'''해설자''': 사장님이 부인한테 개회사를 부탁하셨어요. > >'''카인들리 부인''': 지금부터 행사를 시작하겠습니다. > >'''해설자''': 상품 진열대에 불이 켜지고 부인은 첫 손님으로 회전목마를 타셨어요. > >'''제임스''': 토마스, 네 말이 맞았어. 누군가를 기쁘게 해주니까 내 기분도 정말 좋은 거 있지. > >'''해설자''': 제임스가 말했어요. > >'''해설자''': 모두들 즐겁게 행사를 구경했어요. === 시즌 5 26화 눈사태 (EBS) === 대본: > '''해설자:''' 소도어 섬에 겨울이 찾아왔어요. > > '''해설자:''' 들에도, 철길에도 흰 눈이 수북이 쌓였죠. > > '''해설자:''' 모두들, 눈을 치우느라 바쁜데, 퍼시는 꼼짝 안 했었어요. > > '''토마스:''' 퍼시, 이럴 때 너 혼자 쉬겠다는 거니? > > '''퍼시:''' 굴뚝이 얼어서 꼼짝을 할 수가 없어. > > '''퍼시:''' 기관사님이 도움을 청하러 가셨어. > > '''토마스:''' 흥! > > '''해설자:''' 토마스는 퍼시를 비웃고, 길을 재촉했죠. > > '''해설자:''' 그런데, 토마스도 터널 앞에서 수북이 쌓인 눈 때문에 꼼짝 못 하게 됐어요. > > '''해설자:''' 토마스는 짜증이 났죠. > > '''토마스:''' 에이! 눈은 정말 성가셔! > > '''해설자:''' 그러자, 러스티가 말했어요. > > '''러스티:''' 기관사님이 그러는데 이번 겨울은 최악의 겨울만큼 끔찍하대. > > '''토마스:''' 최악? > > '''토마스:''' 무슨 소리야? > > '''해설자:''' 러스티가 토마스한테 얘기를 해주기 시작했어요. > > '''러스티:''' 그 해 겨울, 스칼로이는 산속에 있는 광산으로 일을 하러 다녔어. > > '''러스티:''' 그런데, 눈이 많이 와서 일하기가 힘들었지. > > '''러스티:''' 광부들은 화물차들이 계곡 아래로 미끄러지는 걸 막으려고, 눈을 한쪽으로 밀어놓았어. > > '''러스티:''' 어느 날, 스칼로이가 빈 화물차들을 끌고, 광산으로 가고 있었어. > > '''러스티:''' 그런데, 광산에서 문제가 생긴 거야. > > '''러스티:''' 화물차들을 끌어올리고, 내리는 윈치가 고장이 난 거지. > > '''러스티:''' 그 무렵, 스칼로이는 눈을 밀어놓은 광산 아래 계곡에 도착했어. > > '''러스티:''' 그 눈을 보고, 기관사가 말했지. > > '''기관사:''' 네 소리 때문에 저 눈이 무너져 내릴지도 모르니까, 먼저 레일에 작은 포약을 설치하고, 실험해 보자. > > '''러스티:''' 스칼로이는 기관사가 하는 일을 지켜봤어. > > '''러스티:''' 그리고 천천히 가서, 폭약을 밟았지. > > '''러스티:''' 퍼어엉! 하고 큰 소리가 골짜기에 메아리쳤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 > '''러스티:''' 기관사는 "눈이 무너져 내릴 염려는 없겠군" 하며 안심했지. > > '''러스티:''' 하지만, 그 위 광산에서 문제가 생겼어. > > '''러스티:''' 길게 연결된 화물차들이,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내리던 중에, 빈 화물차들이 철로를 벗어난 거야. > > '''러스티:''' 윈치가 또 말썽이었어. > > '''러스티:''' "줄을 끊어!" "끊어 버려!" 화물차들이 소리쳤어. > > '''러스티:''' 결국 화물차들이 줄을 끊고.. > > '''러스티:''' 정신없이 거꾸로 내달리기 시작했어. > > '''러스티:''' 광부는 눈 때문에 화물차들이 멈출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어. > > '''러스티:''' 화물차들은 눈을 뚫고, 계곡 아래로 떨어졌지. > > '''러스티:''' 스칼로이랑 기관사가 그 소릴 듣고, 위쪽을 봤어. > > '''러스티:''' "눈사태다!" 기관사가 소리쳤지. > > '''러스티:''' 그 눈을 다 치웠는데도 스칼로이는 없었어. > > '''러스티:''' 계곡 사이 눈 속에 아주아주 깊이 묻혔던 거지. > > '''러스티:''' 그다음 얘기가 재밌어. > > '''토마스:''' 눈사태가 났는데 뭐가 재밌다는 거야? > > '''러스티:''' 왜 그러냐면.. > > '''러스티:''' 스칼로이 엔진에서 나온 열 때문에 얼음입이 만들어졌는데, 아무도 그걸 모른 거야. > > '''화부:''' 눈 더미예요. > > '''기관사:''' 눈 집이에요. > > '''기관사:''' 기관차예요. > > '''러스티:''' 사람들이 얼음을 깨자 스칼로이가 나왔는데 기관사랑 화부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코코아를 마시고 있었대. > > '''토마스:''' 그런 일이 있었구나. > > '''토마스:''' 정말이지 화물차들은 믿을 게 못 된다니까. > > '''러스티:''' 눈도 믿을 게 못 되지! > > '''해설자:''' 사람들이 토마스를 눈 속에서 빼냈을 때, 고든이 요란스럽게 지나갔어요. > > '''고든:''' 이깟 눈에 쩔쩔매는구나. > > '''해설자:''' 고든은 잘난 척을 하면서 터널 앞에서 큰 소리로 웃었어요. > > '''해설자:''' 그러자, 일이 터졌죠. > > '''고든:''' 어, 어 어으.. > > '''해설자:''' "도와줘!" 고든이 소리쳤어요. > > '''토마스:''' 스칼로이도 눈사태 속에서 살아났다는데, 너처럼 잘난 큰 기관차가 도와달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 > '''고든:''' 우우우우우.. > > '''해설자:''' 고든은 눈 속에서 끙끙대다 이내 조용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