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타락천사의 진혼가]] [include(틀:영원한 7일의 도시/전개, 루트명=타락천사의 진혼가)] == 2일차 아침 == [include(틀:영원한 7일의 도시/선택지, option=아자젤과는 반대로 진실을 숨긴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응. 하지만 안심해, 나는 녀석에게 속지 않으니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악마의 거래는 정말 유혹적이다. 하지만 나는 스스로 선택을 해야 한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현명한 판단이야. 너무 많이 생각할 필요 없어, 녀석을 곧 조용히 만들어 줄게.}}}|| ||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새끼가...... 감히 나에게 반항하다니......}}}|| ||
[[파일:1px 투명.svg|width=50]]||목구멍에서 익숙한 질식감이 느껴졌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악마의 분노가 나를 집어삼켰다.|| ||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용기는 가상하지만, 그냥 말이나 잘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너의 목숨은 달비라가 아니라 나의 손에 달렸다는 것을...... 잊어먹었나?!}}}||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윽...... 이거 놔......}}}||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잡았다.}}}|| ||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 그럴 리가?!}}}|| ||
[[파일:1px 투명.svg|width=50]]||숨막히는 느낌이 사라졌다. 아자젤의 몸이 나타나더니, 달비라의 손에서 고통스럽게 비틀렸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너는 자신의 분노를 너무 표출했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일이 계획대로 안 된다고 바로 발작하면서 노발대발하는 너와 나, 둘 중에 과연 누가 어린 아이일까?}}}|| ||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아직 안 끝났어...... 내 모든 건...... 내 모든 건 다 너를 위해 있는 거라고...... 달비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먼저 자도록 해, 나중에 청산해 줄 테니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자젤은 몇 차례 발버둥치더니, 이내 검은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달리라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봤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왜 나를 도와줬지?}}}||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어렵게 나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는데, 왜 아자젤과 손을 잡고 나를 처리하지 않은 거지?}}}|| {{{#!folding ▷ 널 믿고 싶으니까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날 믿어? 나에 대해 얼마나 잘 안다고?}}}||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난...... 너도 분명 자신이 지키고 싶은 신념이 있으니까, 이런 길을 택했을 거라고 생각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하하...... 신념? 내 눈을 보고 알았다 이딴 소리 지껄일 거면 꺼내지 마. 내가 원하는 건 늘 힘이었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네가 힘을 원하는 것도...... 중요한 사람을 잃었기 때문이잖아?}}}|| ||
[[파일:1px 투명.svg|width=50]]||만약 그때 힘이 있다면 그녀를 지킬 수 있었다. 달비라는 분명 이렇게 생각하고 있겠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것이...... 너의 신념이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하하...... 정말 웃기는군.}}}|| }}} {{{#!folding ▷ 널 구하고 싶으니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왜냐하면...... 널 구하고 싶기 때문이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날 구해줘? 정말 웃기는군. 네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 }}}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사실 넌...... 많이 고통스러웠겠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자신의 엄마가 죽임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둠을 증오하면서도 자신의 타락을 막지 못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작은 소년은 이미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지 않았을까?||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네가 뭘 안다고.}}}|| ||
[[파일:1px 투명.svg|width=50]]||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다. 옷장 안에 숨어있던 그 아이가 어떤 절망을 품고 있는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나는 방금 꿈에서 봤어...... 너의 과거를 말이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나는 네 고통에 공감할 수 없어.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은 아무리 후회해도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건 알아.}}}||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어머니가 나를 옷장에 숨기기 전에, 이것을 줬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의 손에 작은 은색 십자가가 나타났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나는 계속 기도했어. 어머니가 살해당할 때에도...... 어머니가 죽은 뒤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날 동안에도......}}}||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하지만 신은 계속 침묵했다. 그리고 소년의 부름에 대답한 것은, 악마였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하하...... 어머니는 죽는 그 순간까지도 신앙을 버리지 않았지. 도대체 왜? 정말 웃기고 미련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확실히 나는 아자젤을 증오하고 있어. 하지만 내가 더욱 증오하는 건 그 높은 곳에서 차가운 눈으로 방관하고 있는 신이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인간이 어떻게 발버둥을 치며 살아왔는가, 신보다 악마가 훨씬 잘 알고 있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검은 안개가 십자가를 집어삼켰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나를 구해? 나를 믿는다고? 개소리 그만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애초에 어둠 속을 걷는 건 악마에게 핍박받아서가 아니야. 내가 알아서 선택한 거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네가 그렇게 당당하다면, 왜 너는 아직도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건데?}}}||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네가 상관할 바 아니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날, 동굴에서 너의 수렁에 빠졌을 때, 난 소리를 지를 수도, 도망칠 수도 없었어. 그저 두 눈 뜨고 가라앉아가는 걸 바라볼 수밖에 없었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난 그런 느낌을 잘 알고 있어. 때문에 마찬가지로 수렁에 빠져있는 너를 절대로 포기할 수 없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진짜 호구가 따로 없군.}}}||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지금 건든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전혀 모르면서, 머리만 뜨거워져선 제멋대로 지껄이기나 하고......}}}||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넌 본질적으로는 영웅 주의에 깊게 세뇌당한 얼간이일 뿐이야. 네가 옳다고만 생각하지 마.}}}||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달비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잘 들어, 나는 그 누구의 구원도 필요 없어. 하지만...... 지금 너에게 목숨을 하나 빛졌어. 이 빛을 다 갚기 전까지는 네 곁에서 머무르도록 하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럼 아자젤은 어떻게 할 거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자신이 기르는 개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네 동료가 될 자격이 있겠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이제, 개를 훈육시킬 시간이군.}}}||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가 나를 향해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내 허공 속으로 사라졌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red 달비라 마성 PT 잠금, 관련 사건 더 이상 발동 불가.}}}||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웬시 기원을 나오자, 갑자기 전술 단말기가 울렸다.||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지휘사'' , 괜찮아? 어제 갑자기 기절해서 엄청 걱정했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순간 말문이 막혔다.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웬시에게 전혀 말할 수가 없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아...... 요즘 너무 피곤해서 그런 것 같아......}}}||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어휴, 건강 잘 챙겨, 너무 무리하지 말고.}}}||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응. 걱정 끼쳐서 정말 미안해.}}}||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동방거리에도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아. 정말 다사다난한 시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아 맞다...... 폭도! 동방거리는 어떻게 됐어?}}}||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이미 알고 있었구나. 다행히 우리도 이미 이런 일에 대비해서 준비해 둔 게 있어.}}}||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난 이제 동방거리에 남아서 곳곳의 상황을 살필 테니까, 오행진 쪽은 너한테 맡길게.}}}||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응, 알겠어.}}}||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그래도 너무 무리하지는 마. 또 쓰러진다면 억지로라도 쉬게 할 테니까. 힘 내!}}}|| >[[파일:웬시 엔딩3.png|width=300]][br]{{{+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이 세계의 또다른 신은 만능일지어니.'''}}}}}} >---- >{{{+1 【수첩】}}}[br]달비라의 어릴 적 악몽에 빠져들어왔고, 그의 가슴속 깊은 곳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었다. 사실 그때 강도를 죽인 것은 악마가 아니라, 어린 달비라 본인이었다.[br]난 악마의 유혹을 거절하고, 이 비밀을 깊게 묻어뒀다. == 달비라와 함께 순찰 == === 동방거리 순찰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333442 10%, #9090a8)" [[파일:영7 메인.png|width=45px]] {{{#white 동방거리 순찰 이벤트}}}}}}}}}||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와 순찰할 시간이 되어 마당으로 왔는데, 웬시가 문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웬시?}}}||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녀가 이렇게 망설이는 모습은 거의 보기 드문 일이다.||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후...... 마침 잘 왔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왜 그래?}}}||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그게 말이지, 요즘 계속해서 달비라와 잘 얘기하고 싶었는데, 매번 다양한 화제로 말을 돌리지 뭐야.}}}||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분명 한때 같이 지냈던 가족인데, 그 애는 마치...... 그 기억을 회피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지휘사'' , 요즘 달비라와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은 거 같은데, 걔한테 뭔가 잘못된 점이 있다면 잘 지도해줘.}}}||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정말이지...... 그 자식, 좀 솔직해지면 어디가 덧나나? 날 이렇게 시어머니처럼 굴게 하다니......}}}||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걱정 마, 내가 신경 쓸게.}}}||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맞다. 그리고 이거 걔한테 좀 전해줘.}}}|| ||
[[파일:1px 투명.svg|width=50]]||웬시는 네모반듯하게 접은 종이를 건네줬다.||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이건 걔가 예전에 이곳에 있을 때 흘렸던 물건이야. 이제...... 돌려줄 때가 됐어.}}}||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어쩌면 이 물건이 녀석한테...... 자신이 누군지 기억나게 해 줄 거야.}}}||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그럼, 그 녀석을 잘 부탁해. 난 일이 좀 있어서, 먼저 갈게!}}}|| ||
[[파일:1px 투명.svg|width=50]]||문 앞으로 돌아와 문을 두드리려고 할 때, 달비라의 목소리가 안에서 들려왔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들어와.}}}||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계속 방에 있었구나...... 왜 웬시를 만나려 하지 않는 거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그냥 귀찮을 뿐이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웬시가 너에게 이걸 전해주라고 했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종이를 받아 펼쳐보았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가면 아래 그의 표정은 보이지 않았다. 호기심에 앞으로 다가가자——|| [[파일:달비라의 그림.png|width=100%]] ||
[[파일:1px 투명.svg|width=50]]||어린아이가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그림이 보였다. 종이는 살짝 노란빛이 돌아, 이미 몇 년은 된 것 같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거 웬시가 그린 건 아니겠지?}}}||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생각이란 걸 좀 하고 말하지 그래.}}}||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너도 말 할 줄 아는구나.}}}||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시시하군.}}}||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내가 그린 거야. 내가 4살 때. 이런 건 대체......}}}||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그림을 구겨서 구석으로 던졌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왜 버리는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뛰어가 종이 뭉치를 주운 후 잘 펴서 책상 위에 놓았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쓸데없는 일에 신경 쓰지 마.}}}||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림에 있는 사람은 네 어머니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그래.}}}||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 사람은 지금......}}}||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죽었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미, 미안해...... 그, 그럼 아버지는......}}}||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내가 아주 어렸을 때 떠났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됐어. 내가 꺼리는 화제는 아니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그 사람에 관한 기억은 이미 거의 다 잊었어. 이젠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아.}}}||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어머니는 항상 두 분이 서로 사랑했고, 아버지가 떠난 건 어쩔 수 없어서라고 했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하하...... 어머니가 아무리 옹호하려고 해 봤자, 사실은——놈은 나와 어머니를 버린 거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달비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오해하지 마. 나를 불쌍히 여기라고 너에게 이런 얘기를 해주는 게 아니야. 나 스스로도 이건 별로 동정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앞으로 오랫동안 함께 지내야 하는데, 네가 아까처럼 위축돼서 말실수할까 봐 꼴값을 떠는 건 보기 싫으니까 말한 거야.}}}|| '''▶ 너의 어머니는 어떻게......''' '''▶ 너의 어머니가 떠났을 때, 너는 몇 살이었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내가 다섯 살이 되던 그 해, 어머니는 집에 침입한 강도에게 죽임을 당했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아직 어린 나이였는데! 어떻게......}}}||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살아가기만 할 거라면 방법은 많아. 하물며 그 상황에서 나는 잃을 것도 없었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문밖으로 걸어갔다.[br]테이블을 지날 때 시선이 그 그림에 잠시 머물렀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어렸을 때의 나는 이런 것이라도 있어야 살아갈 수 있었겠지.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 없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의 뒷모습을 보고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마치 투명한 장벽이 그와 이 세계를 격리시키는 것 같았다.|| === 대학 캠퍼스 순찰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333442 10%, #9090a8)" [[파일:영7 메인.png|width=45px]] {{{#white 대학 캠퍼스 순찰 이벤트}}}}}}}}}|| ||
[[파일:룰루 아이콘.png|width=50]]||'''{{{+1 「룰루」}}}'''[br]{{{-1 잭이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잭 더 리퍼라고 하지 마......}}}|| ||
[[파일:룰루 아이콘.png|width=50]]||'''{{{+1 「룰루」}}}'''[br]{{{-1 하......}}}||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 애매모호한 반응은 뭐야!}}}|| ||
[[파일:룰루 아이콘.png|width=50]]||'''{{{+1 「룰루」}}}'''[br]{{{-1 흥. 여기 흑핵은 엄청 안전해, 너희들은 필요 없어. 굳이 여기서 시간을 버려야겠다면, 지금 수업하는 학생들을 방해하지 마.}}}|| ||
[[파일:1px 투명.svg|width=50]]||룰루는 달비라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를 굉장히 싫어하는 것 같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알았어. 달비라, 가자.}}}||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학교 안을 한 바퀴 돌았다. 흑핵의 상태도 안정적이었고, 주변에도 흑문이 생길 기미가 전혀 없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봉인은 순조로운가 보네. 그럼 우린......}}}||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귓가에 갑자기 욕설이 들려왔다. 그 속에는 가냘픈 울음소리도 섞여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응? 무슨 일이지? 가 보자.}}}||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지금 딴짓 해도 될 정도로 시간이 넉넉한가 보지?[*원문 '''我们已经这么闲了吗?'''[br]우리가 벌써 한가하게 있을 때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냥 한 번 보러 가는 거잖아, 시간을 얼마 안 걸릴 거야. 가자.}}}||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말없이 내 뒤를 따랐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소리는 오래된 체육관에서 들려왔다. 먼지가 가득한 체육관 안에서 몇몇 아이들이 한 아이를 둘러싼 채 때리고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가운데 있던 아이는 머리를 감싸고 몸을 움츠린 채 계속 울고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너희들 뭐 하는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때리던 아이들은 행동을 멈추고 우리 쪽을 쳐다봤다.|| ||
[[파일:그림자8 아이콘.png|width=50]]||'''{{{+1 「아이」}}}'''[br]{{{-1 뭐? 누구야? 형씨/누님? 그쪽이랑 상관없는 일인데 신경 꺼, 알았어?}}}|| ||
[[파일:그림자8 아이콘.png|width=50]]||'''{{{+1 「아이」}}}'''[br]{{{-1 그리고 옆에 너, 옷차림은 그게 또 뭐야, 괴도 코스프레라도 하고 있는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이들은 웃기 시작했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피곤하군. 가자.}}}||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무슨 소리야! 어떻게 저 아이를 모른 체 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그래서, 이 일을 해결하기 전에는 안 가겠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당연하지! 너희 또 괴롭혔다간, 선생님한테 말씀드릴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이들은 서로 쳐다볼 뿐, 웃음소리는 더 커졌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어이. 너희들.}}}|| ||
[[파일:그림자8 아이콘.png|width=50]]||'''{{{+1 「아이」}}}'''[br]{{{-1 뭐 씨발, 얼굴도 못 보여주는 새꺄!}}}|| ||
[[파일:1px 투명.svg|width=50]]||검은 안개가 갑자기 주변으로 퍼졌고, 그 끝은 촉수처럼 우두머리 아이에게 빠르게 향했다.|| ||
[[파일:그림자8 아이콘.png|width=50]]||'''{{{+1 「아이」}}}'''[br]{{{-1 으아아아아아악!}}}||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아이는 검은 안개에 휩싸여 허공에 매달렸다.|| ||
[[파일:그림자1 아이콘.png|width=50]]||'''{{{+1 「아이」}}}'''[br]{{{-1 으아아악! 괴물! 괴물이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다른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뿔뿔이 흩어졌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
[[파일:그림자8 아이콘.png|width=50]]||'''{{{+1 「아이」}}}'''[br]{{{-1 사, 살려줘어어어어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러자 검은 안개는 사라졌고, 그 아이는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꺼져.}}}|| ||
[[파일:1px 투명.svg|width=50]]||우두머리 아이는 허둥지둥 도망갔다. 눈앞에는 괴롭힘을 당한 아이만 남아 있었다. 멍하니 달비라를 보고 있는 그 얼굴에는 눈물이 채 마르지 않았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가자.}}}||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가 뒤돌아서 가려고 하자, 그의 다리가 붙잡혔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놔.}}}|| ||
[[파일:그림자6 아이콘.png|width=50]]||'''{{{+1 「아이」}}}'''[br]{{{-1 도와주세요...... 흑흑흑...... 도와주세요...... 부탁드려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마치 맹인이 처음으로 빛을 접한 모습이었다. 절망과 희망이 뒤섞인 그의 얼굴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었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난 널 구해주지 못해. 널 구해줄 사람은 없어.}}}|| ||
[[파일:그림자6 아이콘.png|width=50]]||'''{{{+1 「아이」}}}'''[br]{{{-1 아니에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 복수해 주세요...... 부탁드려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돌아서서 절망한 표정을 하고 있는 아이를 내려다봤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복수하고 싶으면 스스로 해.}}}|| ||
[[파일:1px 투명.svg|width=50]]||주먹만한 돌멩이가 멀리서 날아와 그의 앞에 떨어졌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아이는 움츠러들며 뒤로 물러났다. 마치 불에 달궈진 돌이라도 본 것처럼.|| ||
[[파일:그림자6 아이콘.png|width=50]]||'''{{{+1 「아이」}}}'''[br]{{{-1 ......! 내가...... 어떻게...... 복수를 해요......}}}||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머리를 감싼 채로 질질 짜면서 다른 사람이 진흙 속에서 꺼내주길 기다리는군. 그런 인간은 영원히 진흙을 벗어나지 못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가자, ''지휘사'' .}}}|| ||
[[파일:1px 투명.svg|width=50]]||문을 나서기 전 뒤를 돌아보자, 그 아이는 여전히 멍하니 제자리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학교를 나와서 가는 길 내내 달비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달비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음?}}}|| {{{#!folding ▷ 네가 잘못한 것 같아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네가 잘못한 것 같아.}}}||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약한 건 잘못이 아니야. 잘못된 건 피해를 준 사람이야, 피해를 당한 사람이 아니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그래서 어쩌라고? 그 이치를 안다고 해서 바꿀 수 있는 건 없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가해자는 "네가 잘못했어"라는 말을 듣는다고 해서 폭력을 멈추지 않아. 피해자 역시 "너는 잘못하지 않았어"라는 말을 듣는다고 해서 마음이 편해질 리 없지.}}}||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아무리 많은 이치를 알고 있어도, 그게 자신을 구해주진 않아.}}}|| }}} {{{#!folding ▷ 아까 일 말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정말 그 아이가 괴롭힘을 당한 게 자신이 약해서라고 생각하는 거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당연히 아니지. 야수는 항상 사냥감을 찾아다니고, 그는 그저 운이 안 좋아서 눈에 띄었을 뿐이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하지만, 그 이치를 잘 알고 있다고 해도 바꿀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반항하지 않으면 그는 여전히 괴롭힘을 당할 거고, 아무도 그를 구할 방법이 없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가 반항이라도 하면, 그 사람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다는 소리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흠...... 누가 알겠어. 어쩌면 다음에는 가해자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지.}}}|| }}}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내가 굉장히 어렸던 시절, 아직 교회 학교에 다녔을 때 나보다 큰 몇 명의 아이들한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었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그들은 나를 사생아라고 부르는 건 기본이고, 더 듣긴 괴로운 말도 많이 했지. 심심할 때엔 나를 이용해 시간을 때우곤 했지. 아까 그 아이처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그 시절의 나는 기도밖에 할 줄 몰랐어. 나는 경겅하게 기도만 하면 신이 나를 구하러 올 줄 알았지.}}}||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하...... 나약한 인간은 항상 희망을 다른 사람에게 걸지. 허무맹랑한 신앙이나, 길에서 마주친 낯선 사람에게 말이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사실 그 부름에 답할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더 이상 말하기 싫은지 저 멀리 걸어갔다.|| === 연구소 순찰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333442 10%, #9090a8)" [[파일:영7 메인.png|width=45px]] {{{#white 연구소 순찰 이벤트}}}}}}}}}|| ||
[[파일:1px 투명.svg|width=50]]||문을 막 들어서자마자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마음이 급해져 달비라와 함께 급히 쳐들어갔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연구소 안, 칭탄과 중연은 수많은 몬스터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달비라는 날렵하게 몬스터 무리 속으로 뛰어들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달비라!}}}|| ||
[[파일:칭탄 아이콘.png|width=50]]||'''{{{+1 「칭탄」}}}'''[br]{{{-1 ...... 조심하게!}}}|| ||
[[파일:중연 아이콘.png|width=50]]||'''{{{+1 「중연」}}}'''[br]{{{-1 하압!}}}||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얼마 지나지 않아 실내에는 몬스터의 잔해만 남았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나올 생각하지 마.}}}||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몸속에 있는 아자젤을 억눌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런데...... 연구소에 몬스터가 왜 이렇게 많은 거야? 다 처리한 거 아니었어?}}}|| ||
[[파일:칭탄 아이콘.png|width=50]]||'''{{{+1 「칭탄」}}}'''[br]{{{-1 이유는 모르겠으나, 이곳에서는 항상 몬스터가 많이 나오곤 하오. 허나 괜찮소, 중연 대형의 도움으로 대처할 수 있으니.}}}||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가 괜찮다고 하니 괜찮은 거겠지...... 아마......|| ||
[[파일:중연 아이콘.png|width=50]]||'''{{{+1 「중연」}}}'''[br]{{{-1 외람된 말이오나 질문이 있소. 너무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하네만.}}}||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나?}}}|| ||
[[파일:중연 아이콘.png|width=50]]||'''{{{+1 「중연」}}}'''[br]{{{-1 아니, 달비라 공에게 말하는 걸세.}}}||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뭐?}}}|| ||
[[파일:중연 아이콘.png|width=50]]||'''{{{+1 「중연」}}}'''[br]{{{-1 자네는 왜 이런 전투 방식을 쓰는 건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런 전투 방식? 어떤......}}}|| ||
[[파일:중연 아이콘.png|width=50]]||'''{{{+1 「중연」}}}'''[br]{{{-1 아까의 전투에서 자네가 방어를 완전히 버리고 모든 힘을 진격에 쏟아부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네. 소인의 판단으로는, 자네는 여유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방어를 포기한 듯이 보였소.}}}|| ||
[[파일:중연 아이콘.png|width=50]]||'''{{{+1 「중연」}}}'''[br]{{{-1 왜 이런 막대한 손해를 보는 전투 방식을 사용하는 건가?}}}||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내가 어떤 방식으로 싸우는지는 내 일이야, 당신과 상관없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불쾌한 듯 돌아섰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가자, ''지휘사'' . 이런 쓸데없는 말은 듣고 싶지 않아.}}}||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와 연구소에서 나와 돌아가는 길이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중연은 순전히 너를 생각해서 그런 것 같은데, 넌 왜......}}}||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걸음을 멈췄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다른 사람의 관심은 필요 없어. 너도 똑같아, 괜히......}}}|| ||
[[파일:1px 투명.svg|width=50]]||시선이 갑자기 달비라의 가슴 쪽으로 향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핏자국이 달비라의 옷을 적시고 있었다. 어두운 색상의 옷이라서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상처가 또 벌어졌어? 정말, 중연이 말한 것처럼 자신을 아낄 줄 모르는 녀석이구나.}}}||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신경 꺼.}}}|| ||
[[파일:1px 투명.svg|width=50]]||돌아서 가려고 하는 달비라를 잡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럴 때마다 고집부리고 토라지고, 어서 가서 붕대 감자......}}}||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거칠게 내 손을 뿌리쳤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말 했잖아, 신경 끄라고!}}}|| {{{#!folding ▷ 아니, 신경 써야겠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게 진짜...... 웬시가 널 나한테 맡긴 이상, 난 무조건 신경 쓸 거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너희는 정말 똑같군.}}}||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뭐가?}}}||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붕대 사 와. 내가 할 테니까.}}}|| }}} {{{#!folding ▷ 너 스스로 해 봐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래그래그래, 난 상관 없어. 하지만 난 네 지휘사로서 네 몸 건강을 보장해야 해. 안 그러면 위험에 처했을 때 어떻게 의지할 수 있겠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내가 붕대를 사러 갈 테니까, 싸매는 건 네가 직접 해. 어때?}}}||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암묵적으로 허락한 걸까.|| }}}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붕대를 사 와 달비라와 함께 조용한 공원으로 갔다. 달비라는 조용히 앉아 자신의 상처를 감싸기 시작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상처가 조금도 아물지 않은 것 같은데? 너무 무리하지 마......}}}||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이런 작은 상처는 아무렇지도 않아.}}}||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게 어딜 봐서 작은 상처야! 일반인이었으면 진작에 병원에 가서 꿰맸다고!}}}||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전에 마피아에 있었을 때는 대부분 위험한 임무만 수행해서 다치는 건 아주 흔한 일이었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마피아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죽든 말든 신경쓰지 않아. 아무리 심한 상처라 해도 의사 한 번 불러주지 않았는데, 공식 의료 기관은 말할 필요도 없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어떻게 그럴 수가...... 대체 몇 살때였는데?}}}||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6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넌 아직 어린애였잖아!}}}||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하하...... 그들은 내가 어린 아이인 건 신경쓰지 않아. 그들에게 사람은 그저 두 가지로 분류되지——쓸모있거나, 쓸모없거나.}}}||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너무하잖아......}}}||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너무한 건 없어. 난 마피아가 어떤 조직인지 잘 아니까. 그곳에 들어간 것도 내가 원해서 한 거고,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왜 그런 곳에 들어가려고 한 거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어머니가 죽던 다음 날, 나는 살던 집에서 쫓겨났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게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어. 하지만 그때 나는 이 목숨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지.}}}||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온실 속에서 자란 사람은 이 세상이 얼마나 어두운지 영원히 몰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자폭식 전투 방식을 사용하는 것도 마피아 생활로 생긴 습관인 거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아니. 사람은 죽음에 임박해야 진정한 힘을 발휘하지. 난 그저 자신의 한계를 알고 싶을 뿐이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일어났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다 감았어. 가자.}}}|| ||
[[파일:1px 투명.svg|width=50]]||감히 상상할 수 없다...... 달비라는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도대체 무엇을 겪은 걸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사실...... 선택할 수만 있다면, 빛을 피하고 어둠을 선택할 사람은 없을 거다. 하다못해 동물조차도 빛을 향하는 본능이 있는데, 하물며 사람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사실...... 선택할 수 없었던 거겠지.}}}|| === 항구도시 순찰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333442 10%, #9090a8)" [[파일:영7 메인.png|width=45px]] {{{#white 항구도시 순찰 이벤트}}}}}}}}}||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항구도시에 도착하자, 가리에가 열렬히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지휘사'' , 달비라, 오늘도 사이가 좋아 보이는구마~}}}||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흑핵에 이상한 건 딱히 없서이, 웬즈도 아까 와서 검사했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께 주위 좀 둘러봐줬음 한데이.}}}||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맞다, 검사 끝나면 저기 술집으로 오래이, 웬즈가 니들에게 해달라는 말이 있었세예~}}}||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벌건 대낮부터 술집이라니......}}}||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히히, 퍼뜩 다녀와라~}}}||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와 주변을 순찰했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이 근처에 흑문의 파동이 있어. 비록 약하긴 하지만 소홀히 해서는 안 돼. 잘 따라와.}}}||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어...... 알았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무래도 그는 의심이 너무 많은 것 같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지루하게 달비라의 뒤를 따라가는 도중, 길거리에서 유랑 가수가 기타를 치며 이름 모를 노래를 부르고 있는 걸 보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말이 다가오는 와중에도 여전히 마음의 평정을 얻으려는 사람이 있구나.|| ||
[[파일:기리 아이콘.png|width=50]]||'''{{{+1 「몬스터」}}}'''[br]{{{-1 ......쿠워!}}}|| ||
[[파일:1px 투명.svg|width=50]]||음악에 빠져 은밀하게 다가오는 괴물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비명을 지르기도 전에 검은 그림자는 이미 내 앞에 나타나 한 손으로 몬스터의 급소를 찔렀다. 일격에 몬스터는 바닥에 쓰러져 흉측하고 더러운 핏덩이가 되었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발목잡지 마.}}}||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미...... 미안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흑문의 파동이 멀지 않은 것 같군, 가자.}}}|| ||
[[파일:1px 투명.svg|width=50]]||떠나기 전 참지 못하고 뒤돌아 봤다. 유랑 가수의 기타는 바닥에 던져졌고, 사람들은 자취를 감췄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역시 말세에는 어떤 마음의 양식도 목숨보다는 중요하지 않구나......||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흑문의 파동을 처리하고 가리에와 약속한 술집으로 왔다.||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에구구, 보니까 순찰하다 싸웠내이, 고생 많았서이.}}}||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상으로 내가 한 잔 쏜데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됐어. 할 말 있으면 어서 해.}}}||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니는 신경이 너무 빠짝 세워져 있다. 이럴 때일수록 삶을 즐기는 법을 배워 놔야지.}}}||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사장님, 여이 맥주 두병이예!}}}|| ||
[[파일:1px 투명.svg|width=50]]||가리에는 달비라의 거절을 무시했다.||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아...... 꿀맛이구마! 역시 일 끝난 뒤에 맥주가 최고여!}}}||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일은 나랑 달비라가 했는데......}}}||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도대체 우리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뭐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조금 귀찮아하는 것 같았다.||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낸 말이제, 웬즈한테 니들에 관한 얘기를 많이 들었서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정확히는 니 어렸을 때 일이다. 웬즈는 아직 무얼하고 차가웠던 그 동생을 그리어하는 듯 보여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나에게 하려던 말이 이거야?}}}||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웬즈는 아직 네게 하고 싶은 말은 다 못 했을 기다.}}}||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그래도 걘 니가 돌아와서 겁나 기뻐하고 있어이. 시간이 암만 지났어도 걔는 닐 뭐랑도 못 바꾸는 가족으로 생각하니께. 요것만큼은 내가 걜 대신해서 전해주고 싶었서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네가 말 안 해도 알아.}}}||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4 그래서 짜증나는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달비라는 어렸을 때 어땠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이런 의미 없는 얘기가 하고 싶은 거라면, 난 간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돌아서서 문밖으로 나가려 했다.||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어디 보자....... 음...... 웬즈가 또 머라 했냐믄, 기원에 막 왔을 때 달비라가 망신 좀 봤다나......}}}||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걸음을 멈췄다.||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처음으로 웬즈에게 바둑 털리고 나서, 달비라는 기원에서 잠도 안 자고 꼬박 3박 3일을 지냈대이. 웬즈 할부지가 얘한티 밥 먹이려고 온갖 방법을 다 썼는디, 얜 고집이 세서 물 한 모금도 안 마시려 했대나 머래나.}}}||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그리고 나서 나중엔 자신만만하게 다시 웬즈에게 도전했다는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때는 이겼어?}}}||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당연히 팍팍 깨졌제, 반격할 힘도 쭉 빠질 정도로 확 깨졌대예~}}}||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그 후 달비라가 다시 기원에 처박혀서 계속 연습할라 카니까 웬즈에게 한대 맞고 밥상에 앉혀서 꾸역꾸역 밥을 먹었었대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어렸을 때 웬시 얘길 들으니, 지금 그녀는 정말 상냥한 거구나......||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글구 웬즈의 할부지는 얘냬 대국을 금지했다내, 요런 일이 또 벌어질까바.}}}||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하지만 웬즈가 알려줬제, 요 둘은 은폐댄 곳을 비밀기지로 삼고 매일 거기서 몰래 바둑을 뒀다고......}}}||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얘기 다 끝났나?}}}||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맞다 맞아, 내한티 당시 종한구가 찍은 사진도 있세예.}}}||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가리에는 사진을 내 앞에 들이댔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사진 속 웬시는 밥그릇을 들고 있었는데, 달비라를 누르고 그의 입에 밥을 넣고 있었다. 어린 소년의 몸과 얼굴에는 반항이 가득했지만, 웬시의 억압을 벗어날 수 없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사진 속 그들은 그저 어린아이들이었다. 딱 좋은 봄볕 아래, 백발의 노인이 멀리서 그들을 흐뭇하게 쳐다보고 있었고, 눈빛에는 사랑이 가득했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조용히 사진을 보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너희들 사이가 진짜 좋구마이. 가끔은 좀 솔직해지래, 그럼 이리 고생하진 않을 거 아녀.}}}||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애초에 웬시가 이런 말 전하라고 부탁받은 것도 아니겠지.}}}||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하하하, 들켰네이~ 미안 미안, 걍 니랑 ''지휘사'' (이)가 긴장 폈으면 했제, 그래서 살~짝 거짓말도 하구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 ||
[[파일:1px 투명.svg|width=50]]||갑자기 뒷덜미가 붙잡혔고, 몸은 제멋대로 가리에와 빠르게 멀어져 갔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간다.}}}|| ||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아...... 정말 배배 꼬인 야구만. 술 마시고 싶음 언제든 찾아와라이, 같이 마셔줄 테니께.}}}|| === 구 시가지 순찰 === ||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333442 10%, #9090a8)" [[파일:영7 메인.png|width=45px]] {{{#white 구 시가지 순찰 이벤트}}}}}}}}}||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와 함께 구 시가지 도서관에 왔다.||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오, ''지휘사'' , 우리 달.}}}|| ||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는 열심히 일을 하는 듯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곳 상황은 어때?}}}||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이상한 점은 없어요. 도서관 지하 터널도 이미 검사했는데, 모두 정상이더라고요. 걱정할 필요 없어요.}}}||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그럼 돌아가지.}}}||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우리 달은 너무 차가워서 서운하네요. 너랑 웬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저에게 살갑게 굴었는데 말이죠......}}}||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내 기억으로는 그런 적이 없는데.}}}||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하지만 네가 우리를 돌본다는 핑계로 일을 회피했던 기억은 제법 있지.}}}||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하하하, 무슨 얘길 하시는 거예요, 전 너희들의 보모였다구요. 제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정원에 앉아 차 마시며 꽃구경하는 것도 고생이라면.}}}||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 잊고 있었네요, 아직 할 일이 많아서 먼저 갑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도망가는 건가......||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흥...... 여전하군.}}}||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하하하, 맞다. 최근 구 시가지에서 이상하게 실종되는 사람이 많다고 하던데, 두분 다 조심하세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는 웃으며 책장 뒤로 모습을 감췄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도서관을 나와 웬시 기원으로 가는 길.||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네가 다른 사람이랑 이렇게 말다툼하는 거 처음 보는 것 같아. 종한구랑 사이가 정말 좋은 거 같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저 사람들이랑 오래 있다보니, 나도 모르게 그들의 바보스러움에 전염됐을 뿐이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작은 그림자 하나가 갑자기 부딪혔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왠지 모르겠지만 달비라는 무방비 상태로 이 여자아이에게 붙잡혔다. 고개를 숙여보니 토끼 인형을 안고 있는 여자아이였다.|| ||
[[파일:여성9 아이콘.png|width=50]]||'''{{{+1 「여자 아이」}}}'''[br]{{{-1 오빠! 오빠 드디어 돌아왔구나!}}}||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신종 사기인가? 사람 잘못 봤어.}}}|| ||
[[파일:여성9 아이콘.png|width=50]]||'''{{{+1 「여자 아이」}}}'''[br]{{{-1 오빠, 무슨 말 하는 거야, 나한테 솜사탕 사주겠다고 여기서 기다리라고 했잖아. 잊은 거야?}}}|| ||
[[파일:여성9 아이콘.png|width=50]]||'''{{{+1 「여자 아이」}}}'''[br]{{{-1 앞으로 말 잘 들을게, 이렇게 벌 주지 마......}}}|| ||
[[파일:1px 투명.svg|width=50]]||여자아이의 눈에서는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작은 손으로 달비라의 옷을 꽉 쥐고 있었는데,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것 같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남자 한 명, 여자 한 명이 저 멀리서 뛰어왔다.|| ||
[[파일:그림자9 아이콘.png|width=50]]||'''{{{+1 「남자」}}}'''[br]{{{-1 아아,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 집 아이가 성가시게 굴었네요. 이 아이가 거짓말을 일삼다보니 이런 일이 종종 있답니다.}}}|| ||
[[파일:그림자11 아이콘.png|width=50]]||'''{{{+1 「여자」}}}'''[br]{{{-1 다른 사람 귀찮게 하지 말고, 어서 놔, 엄마랑 집에 가자!}}}|| ||
[[파일:1px 투명.svg|width=50]]||여자는 여자아이를 잡아당기려고 했으나 제지당했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꺼져.}}}|| ||
[[파일:그림자9 아이콘.png|width=50]]||'''{{{+1 「남자」}}}'''[br]{{{-1 이 사람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얘는 우리 아이야, 당신이 뭔데 꺼지라고 하는 거야? 어서 아이를 돌려줘!}}}||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분명 너희들에게 기회를 줬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달비라, 아이 앞에서 그러지 마......!}}}|| ||
[[파일:1px 투명.svg|width=50]]||순간 다급한 마음에 달비라를 잡아당겼다. 달비라는 잠시 망설이는 듯 하더니, 검은 안개를 거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미 경찰에게 신고했어요. 정말 당신들의 아이가 맞다면, 경찰 앞에서 증명하세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두 사람은 서로 쳐다볼 뿐 어찌할 줄 모르고 있었다. 상황이 자신들에게 불리하니 욕지거리를 하며 사라졌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떠나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보며, 여자아이는 드디어 달비라의 손을 놓았다. 갑자기 주저앉더니 큰 목소리로 울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괜찮아, 나쁜 사람들은 갔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오빠/언니가 그 사람들의 사진을 엄청 무서운 경찰 언니한테 보내줬으니까, 그 사람들은 곧 잡힐 거야. 네가 너를 구한 거야, 정말 잘했어.}}}|| ||
[[파일:여성9 아이콘.png|width=50]]||'''{{{+1 「여자 아이」}}}'''[br]{{{-1 흐잉...... 저 사람들이 아빠를 찾으러 가자고 했어...... 미사...... 미사는 안 속아!}}}|| ||
[[파일:여성9 아이콘.png|width=50]]||'''{{{+1 「여자 아이」}}}'''[br]{{{-1 아빠가 미사한테 그랬어, 절대 모르는 사람들을 따라가면 안 된다고, 미사는 아빠 말을 제일 잘 들으니까......}}}||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아빠는 지금 어디 있어?}}}|| ||
[[파일:여성9 아이콘.png|width=50]]||'''{{{+1 「미사」}}}'''[br]{{{-1 아빠는 사라졌어...... 전에 매일 이상하게 꾸민 아저씨가 와서 아빠를 괴롭혔어...... 그러더니 아빠는 사라졌어...... 그러고 나서 그 이상하게 꾸민 아저씨는 다신 오지 않았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상하게 꾸민 아저씨? 누구지......}}}||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하...... ''지휘사'' , 네가 지금 서있는 이곳은 이 도시에서 가장 어두운 곳이야. 이곳에서는 매일 죽는 사람이 있고, 매일 행방불명이 되는 사람이 있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그리고 사라진 사람들이 다 무고하지도 않아.}}}|| ||
[[파일:여성9 아이콘.png|width=50]]||'''{{{+1 「미사」}}}'''[br]{{{-1 ...... 그럼 오빠, 사채란 건 나쁜 거야? 엄마는 아빠가 사채업자에게 잡혀가서 우리를 떠난 거라고 했어.}}}|| ||
[[파일:여성9 아이콘.png|width=50]]||'''{{{+1 「미사」}}}'''[br]{{{-1 아빠를 잡아가다니, 분명 세상에서 제일 나쁜 사람이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나쁜 건 사채업이라기보다, 조항을 숨기고 사기를 친 대부업자랑 앞이 지옥인 줄 알면서도 온 가족을 데리고 뛰어드는 채무자지.}}}|| ||
[[파일:여성9 아이콘.png|width=50]]||'''{{{+1 「미사」}}}'''[br]{{{-1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미사는 모르겠어...... 하지만 미사는 아빠가 반드시 천사가 돼서 미사 곁으로 돌아올 거라고 믿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천사?}}}|| ||
[[파일:여성9 아이콘.png|width=50]]||'''{{{+1 「미사」}}}'''[br]{{{-1 응! 엄마는 아빠가 보고 싶을 때면 작은 알약을 먹었는데, 그 약을 먹으면 엄마는 즐거워지고 천사가 된 아빠가 보인다고 했어.}}}|| ||
[[파일:여성9 아이콘.png|width=50]]||'''{{{+1 「미사」}}}'''[br]{{{-1 나도 천사가 된 아빠를 보고 싶었는데, 엄마가 난 아직 어려서 그 알약을 먹으면 안 된다고 했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달비라, 이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그래...... 네가 생각한 게 맞을 거야.}}}|| ||
[[파일:그림자3 아이콘.png|width=50]]||'''{{{+1 「여자」}}}'''[br]{{{-1 미사...... 미사......}}}|| ||
[[파일:1px 투명.svg|width=50]]||멀리서 외치는 소리가 들리자, 미사는 고개를 돌려 달려가 비틀거리는 여자를 부축했다.|| ||
[[파일:여성9 아이콘.png|width=50]]||'''{{{+1 「미사」}}}'''[br]{{{-1 엄마! 또 천사 아빠를 보러 간 거야?}}}|| ||
[[파일:그림자3 아이콘.png|width=50]]||'''{{{+1 「여자」}}}'''[br]{{{-1 천사...... 하하하...... 그럼...... 아빠가 미사한테 전해달래, 얌전히 지내고 있으면 곧 미사를 보러 오겠다고.}}}|| ||
[[파일:여성9 아이콘.png|width=50]]||'''{{{+1 「미사」}}}'''[br]{{{-1 응! 미사 얌전히 있을 거야! 엄마, 우리 집에 가자. 아까 미사한테 무슨 일이 있었냐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잠깐!}}}||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려들고 싶었지만, 달비라가 붙잡았다.||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네가 언제라도 다른 사람의 구세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지금 아이를 데려가면 범죄자는 네가 되는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반드시 아이를 구해야 해, 반드시......}}}||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사람들은 그들만의 운명이 있다는 걸 도대체 언제쯤 받아들일래?!}}}||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각자의 고통이 있고, 어둠 속에서 크고 작은 발버둥을 친다고. 모든 사람들이 너처럼 과거도 없고 기억도 없이, 한 번 나타나면 많은 이의 주목을 받는 선택받은 행운아라고 생각하는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게 아니라......}}}||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구세주의 신분으로 거들먹거리면서 다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려고 하지 마. 자신의 엄마와 떨어져 있고 싶은지 그 아이에게 물어보기라도 했어?}}}||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아무리 막나가는 인간이라고 해도......}}}||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난 그저 도와주고 싶어서...... 그냥......}}}|| ||
[[파일:달비라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오늘 밤 아자젤에게 그 여자를 겁주라고 할게. 만약 그래도 소용없다면, 여자아이를 경찰에 넘기던가 해.}}}||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한숨을 내쉬고는 떠났다.|| === 순찰 완료 및 인성치 100% === ||
[[파일:1px 투명.svg|width=50]]||여러 군데를 돌아다니고 드디어 잠깐의 휴식 시간이다. 달비라와 이야기를 좀 하고 싶었는데,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 자식 도대체 어디로 간 거야...... 아...... 맞다! 그걸 사용해서......}}}|| ||
[[파일:1px 투명.svg|width=50]]||휘파람을 불자, 병괴물 몇 마리가 나타났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종한구가 너희들을 남겨줘서 정말 다행이야, 달비라의 행적은 너희들에게 부탁할게.}}}|| ||
[[파일:병괴물 아이콘.png|width=50]]||'''{{{+1 「병괴물」}}}'''[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병괴물의 안내에 따라 웬시 기원 뒤쪽 숲속으로 왔다. 겹겹이 가려진 수풀을 헤치고 나니 눈앞에 보인 것은——|| [[파일:영7 CG 182.jpg|width=100%]]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아기 다람쥐」}}}'''[br]{{{-1 찍찍——}}}||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
[[파일:1px 투명.svg|width=50]]||나무 위의 새끼 다람쥐는 달비라의 가면을 쓰고 온갖 기괴한 몸짓을 하고 있었는데, 굉장히 우스꽝스러웠다. 그리고 나무에 기대 바닥에 앉아있는 달비라의 표정에서는 따스함이 느껴졌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아기 다람쥐」}}}'''[br]{{{-1 찍찍찍——}}}|| ||
[[파일:1px 투명.svg|width=50]]||새끼 다람쥐는 가면이 아주 마음에 들었는지 신나서 뛰어다녔다.||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언제까지 훔쳐볼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들켰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런 상황에서 내가 끼면 뭔가 분위기를 깨버릴 것 같아서.}}}||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너도 얘와 똑같아, 정말 이상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나를 다람쥐에 비유하지 마.}}}||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의 곁으로 다가가 앉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뭐 하는 거야?}}}||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일광욕.}}}||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네 가면은 왜 새끼 다람쥐에게 있는 거야?}}}||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내가 낮잠 잘 때 훔쳐갔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사실은 네가 내버려 둔 거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대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것 같은데, 착각인가?||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날 왜 찾은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냥 좀 쉬라고 하고 싶어서. 보아하니 그럴 필요는 없겠네.}}}||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예전에 이 녀석이 다친 상태인 걸 마침 지나가던 내가 구해줬어...... 하, 정말이지 두려움이 뭔지도 모르는 작은 녀석이야.}}}|| '''▶ 그건 달비라가 상냥해서 그래''' '''▶ 널 좋아하는 게 분명해'''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장난하지 마. 이렇게 경각심이 없는 생물은 숲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사람도 똑같아.}}}|| '''▶ 믿음은 중요해''' '''▶ 모든 걸 의심하면 피곤할 거야'''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이런 세상에서 어떠한 결점이라도 드러내는 것은 치명적이야. 영원히 의심하고, 영원히 경계하고, 영원히 깨어있어야 해. 나는 그렇게 살아남은 거야.}}}||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너라고 해도 항상 운이 좋은 건 아니야, 명심해.}}}|| {{{#!folding ▷ 동방거리를 믿어?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그런 적 없어. 처음 이곳에 접근한 건 적의 신분이었으니까. 배신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절대 그런 쓸모없는 감정을 품어서는 안 돼.}}}||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이런 감정은 복잡해. 사람을 흔들리게 할 거야. 난 그런 부담은 원치 않아.}}}||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하지만 난 동방거리에게 감사하고 있어. 웬시, 종한구...... 돌아가신 할아버지. 이곳에서 생활한 그 시간은 내가 "사람"에 가장 가까웠던 시간이었어.}}}||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그래서 난 반드시 떠나야 해.}}}|| }}} {{{#!folding ▷ 날 믿어?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따분한 질문이군.}}}||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우리가 아직 협력하는 관계인 이상, 널 배신하지 않을 거야. 이거 하나는 보증하지.}}}||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너도 그랬으면 좋겠군. 무의미한 기대는 버리도록 해.}}}|| }}} [[파일:Alter selector.png|width=20]] '''선택지를 전부 확인할 시...'''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더 물어보고 싶은 건 있어?}}}|| {{{#!folding ▷ 힘을 얻고 나면 뭘 하고 싶은데?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모르겠어.}}}||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내가 해왔던 모든 일은 강해지기 위해서였어.}}}||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하지만 복수하려던 사람은 죽었고, 보호하고 싶은 사람도 이제는 없어. 힘은 나에게 있어 이미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에서 '목적' 그 자체로 변했어.}}}|| }}} {{{#!folding ▷ 왜 계속 가면을 쓰고 있는 거야?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그 가면은 내가 신기사가 된 날 나타났어. 그걸 쓰면 마음이 안정이 돼.}}}||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나는 어떤 사람과도 얽히고 싶지 않아. 얼굴을 가리는 것보다 편리한 건 없지.}}}|| ||
[[파일:1px 투명.svg|width=50]]||어쩌면...... 이건 달비라가 이 세상을 회피하는 방식이겠지.|| }}} [[파일:Alter selector.png|width=20]] '''선택지를 전부 확인할 시...'''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다 물어봤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달비라는 약간 성가셔하며 눈썹을 찌푸렸다.|| {{{#!folding ▷ 달비라를 노려본다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뭘 보는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아니...... 가면을 벗고 있는 건 처음 봐서. 너도 표정이 이렇게 다양하구나.}}}||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 짜증나는군.}}}|| }}} '''▶ 얌전히 입을 다문다''' [[파일:영7 CG 182.jpg|width=100%]] ||
[[파일:1px 투명.svg|width=50]]||새끼 다람쥐는 나무에서 내려와 달비라의 어깨에 올라왔다. 조용히 그곳에 엎드려 있는 걸 보니 잠에 든 것 같다.|| == 2일차 밤 == ||
'''인성치 100 미만''' '''{{{+2 [[타락천사의 진혼가/종말|[math(\hookrightarrow)]]]}}}'''|| ||
[[파일:1px 투명.svg|width=50]]||웬시 기원은 밤이 되자 유난히 고요해졌다. 신기사들은 모두 오행진 일로 분주했기 때문에,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똑똑——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렸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다, 달비라? 네 가면은......}}}||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이제 더 이상 필요 없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럼...... 아자젤은?}}}||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충분히 교육시켜놨어. 이제 그런 일은 더 이상 없을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하지만 만약 아자젤이 다시 나온다면......}}}||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다음은 없어. 녀석이 제멋대로 굴 수 있었던 건, 숙주인 내가 충분히 강하지 않아서야.}}}||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하지만 나는 더 이상 나약해지지 않을 거고, 굴복하지도 않아.}}}||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잡담은 나중에 하자. 지금 가장 급한 일은...... 동방거리가 오행진을 만드는 것을 방해하는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히로가 너를 배신할 걸 뻔히 알면서도, 그를 도와주겠다는 거야?}}}||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그 반대야. 히로는 그 동안 동방거리를 이용해서, 오행진 실행을 계획하려고 했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뭐, 뭐?}}}||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오행진이 기록된 고서에는 한 페이지가 사라져 있어. 그리고 그 페이지는 히로의 손에 있지.}}}||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만약 흑핵의 힘을 사용해서 오행진을 가동한다면 흑핵의 힘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서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흑문을 만든다" 고 쓰여 있는 페이지야.}}}||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그것 뿐만이 아니야. 히로는 이미 신기사를 유해로 만들 수 있는 힘까지 가지고 있지.}}}||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그는 너희들이 오행진을 다 만들면, 유해를 보내서 그것들을 점령할 생각이야.}}}||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인원이 분산된 현 상황에서, 곳곳을 지키는 신가사들만으로 유해의 힘을 막을 수 없어.}}}||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때문에, 지금 가장 합당한 방법은 바로 오행진을 파괴하는 거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하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오랫동안 고생했는데...... 정말, 직접......}}}||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생각할 시간은 하룻밤 정도 남았으니, 이 모든것을 어떻게 동방거리에 알릴 지 잘 생각해봐.}}}||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이제, 내 얘기를 해보지.}}}||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너도 이미 눈치챘겠지만, 내가 히로를 따르는 것은, 일이 끝나면 나에게 「힘」을 준다고 약속했기 때문이야.}}}||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비록 이게 완전한 거짓이라고는 해도, 나의 환력을 이용한 연구는 진전이 좀 있는 것 같더군.}}}||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놈이 나에게 환력으로 뭘 했는지, 그리고 그 연구가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를 알고 싶어.}}}||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그 자료들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놈이 허점을 드러내도록 해야 돼.}}}||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너와 나는 같은 선상에 놓여 있어. 손을 잡지 않겠어?}}}|| {{{#!folding ▷ 함께 히로의 음모를 막아내자!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좋아, 하지만 계획을 세우기 전에, 일단 우리의 손님을 맞이하는 게 먼저야.}}}|| }}} {{{#!folding ▷ ......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천천히 생각할 시간을 주고 싶지만, 우리의 손님은 그럴 생각이 없는 모양이군.}}}|| }}} ||
[[파일:1px 투명.svg|width=50]]||방문이 소리나며 열렸다. 문 밖에는 얼굴에 의심을 한가득 품은 웬시와 종한구가 서 있었다.||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하하, 아주 재미있는 정보를 들었네요. 하지만 우리 아가들에게서 들은 거랑은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 우리 아가는 요 며칠 동안 혼자서 어두운 동굴에 있었죠. 정말 고생했다구요.}}}||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아니, 그게......!}}}||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변명할 필요 없어. 오행진은 동방거리의 마지막 보루야, 이건 절대로 양보할 수 없어.}}}||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그래도 네가 달비라 옆에 있기를 고집한다면, 너는 우리의 적이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아니...... 제발 내 말 좀 들어줘......}}}||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소용없어.}}}||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렇지만......!}}}||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그들이 네가 하는 말을 믿지 않을 거야. 이렇게 된 이상......}}}|| ||
[[파일:1px 투명.svg|width=50]]||뜻밖에 나타난 압박감은 달비라의 몸에서 뿜어져 나왔다. 종한구와 웬시도 싸움을 맞이할 자세를 취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안 돼! 이러면 너희들의 오해만 깊어질 뿐이야!}}}|| ||
[[파일:1px 투명.svg|width=50]]||웬시와 종한구를 향해 걸어가던 달비라가 날 지나칠 때, 갑자기 속삭임이 들려왔다.|| ||
[[파일:달비라 정면 아이콘.png|width=50]]||'''{{{+1 「달비라」}}}'''[br]{{{-1 연기가 사라지면, 창문을 깨고 밖으로 뛰어내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찰나의 순간에 일어난 것처럼, 달비라가 손을 내밀었다. 검은 연기가 방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순식간에 집어삼켰다.|| {{{#!folding ▷ 바로 지금!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창문 방향으로 달려갔다.|| }}} {{{#!folding ▷ ...... ||
[[파일:1px 투명.svg|width=50]]||머뭇거리던 찰나, 갑자기 몸이 어느 힘에 밀려 창문 쪽으로 홱 부딪혔다.|| }}} ||
[[파일:1px 투명.svg|width=50]]||창문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피부에 고통이 느껴졌고, 몸은 하염없이 아래로 추락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바람이 귓가를 간지럽히고 있었다. 눈을 떠보니, 빠른 속도로 하늘을 날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으악——!}}}|| ||
[[파일:아자젤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별것도 아닌 일에 호들갑은.}}}|| ||
[[파일:1px 투명.svg|width=50]]||밑에서 아자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떨구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내 몸이 아자젤의 등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파일:아자젤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참 나...... 난 탈것 같은 게 아니라고! 저 녀석......}}}|| ||
[[파일:1px 투명.svg|width=50]]|| ||
[[파일:1px 투명.svg|width=50]]||하늘에서 얼마나 날았을까, 폐허가 된 지 오래된 듯한 오두막집이 보였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자젤이 나를 내려줬다.|| ||
[[파일:아자젤 아이콘.png|width=50]]||'''{{{+1 「아자젤」}}}'''[br]{{{-1 여기는 녀석의 임시 거처야. 한동안 여기서 기다리기나 해.}}}|| ||
[[파일:1px 투명.svg|width=50]]||말을 끝내고 그림자 속으로 숨은 아자젤은 내가 아무리 불러도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보아하니, 달비라의 「개 훈육」은 꽤나 성공적인 것 같은데?|| ||
[[파일:1px 투명.svg|width=50]]||오두막집에서 창 밖의 깊은 밤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자니,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졌다......|| >[[파일:달비라 엔딩.png|width=300]][br]{{{+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만약 신의 용서를 받을 수 없다면......[br]스스로가 신이 되어주자.'''}}}}}} >---- >{{{+1 【수첩】}}}[br]달비라가 아자젤을 처리하고 놀라운 소식을 알려줬다. 사실 오행진의 계획은 히로가 주도한 것이며, 그 계획은 결국 이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고 했다.[br]동방거리의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일단 달비라와 함께 동방거리를 떠났다. ||
'''다음 날''' '''{{{+2 [[파괴의 날/1일차|[math(\hookrightarrow)]]]}}}'''|| ||
'''이전''' '''{{{+2 [[타락천사의 진혼가/2일차/아침|[math(\hooklefta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