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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擺陣對賊圖. [[조선]] [[광해군]] 13년인 1621년에 [[훈련도감]]에서 [[사르후 전투]] 과정의 모습을 화폭으로 남긴 그림. 현재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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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9년, [[명나라]]를 도와 [[후금]]을 치기 위해 나선 [[조선군]]이 중국 [[심양]] 부근에서 후금군과 맞섰던 [[사르후 전투]]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다. [[양수투항도]](兩帥投降圖), [[원포독전도]](援抱督戰圖), [[시진검격도]](矢盡劒擊圖)와 함께 그려졌으며, 1621년(광해군 13년) [[훈련도감]]에서 편찬한 [[충렬록]](忠烈錄)에 수록되었다.

이 당시 전투에 참여한 조선군 1만 3,000여 명 가운데, 9,000명이 전사하고, 나머지는 포로로 잡혔다. 파진대적도는 전투 패배 직전 후금군과 조선군의 대치상황을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라 그대로 묘사한 것이다.

파진대적도로부터 약 50년 전에 만들어진 작품인 [[장양공정토시전부호도]](壯襄公征討時錢部胡圖)와 함께 [[임진왜란]] 전후 조선군에 나타난 전술 변화의 양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자료로, 과거 [[기병]] 위주의 편제와 전술체계를 가졌던 조선군이 임진왜란 이후 [[조총]] 제작 등에 따라 급속히 보병 위주의 편제와 전술 체계로 재편된 모습을 잘 보여준다.[[http://egoisty.tistory.com/193|역사스페셜 : 17세기 조선을 뒤흔든 일본행 무기 밀매 사건]]

[[분류:조선의 회화]] [[분류:조선의 병서]] [[분류:육군박물관 소장품]] [[분류:서울특별시의 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