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판타지 수학대전]] [include(틀:상위 문서, top1=판타지 수학대전)] [include(틀:판타지 수학대전)] [목차] == 개요 == 독자들을 위해 수학을 배경으로 가르치는 학습만화지만, 알고보면 이 쪽도 [[마법천자문|옆 동네 만화]]처럼 교훈적이고 철학적인 대사가 많아서 철학 만화로 보인다. 본래 [[판타지 수학대전]]문서에 통합되어 있었지만 워낙 양이 많아 분리되었다. == 목록 == === 1권 === >의문의 수 'X'의 힘을 가진 미지수의 용사여! 숨겨진 힘을 일깨우는 각성 부적의 힘으로 청한다. 그대의 숨겨진 모습을 드러내다오. 각성! >---- > -곱셈의 마법사 미나, 각성의 부적으로 미지수를 각성시키며 >좋아, 하겠어!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내가 하겠어! 가자, 미나. 너의 수학 세계와 내가 살고 있는 이곳... 모두 내가 구할게! >---- > -미지수, 곱셈의 마법사 미나의 말을 듣고 x의 기사로서의 사명을 받아들이며 >'예상대로 어둠의 기사들은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군. 역시...그 방법 밖에는...' >(지수에게) 기사님은 정말 좋은 분이에요. 만난지는 얼마 안 됐지만 저는 느낄 수 있었어요. 분명 약한 사람들을 돕고 악의 세력에 당당히 맞서는 멋진 기사님이 되실 거예요. >(지수에게 부적을 붙이며) 부동의 부적! 죄송해요. 기사님. 함께 가서 계속 돕고 싶었어요. (지수가 놀라하면)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사님을 만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기사님, 자이나 왕국을 찾아가세요. 제 스승님이 도와주실 거예요. >'여기서 기사님을 잃을 수는 없어요.' >(책을 펼치고 마법진을 그리며) >불의 정령 살라만더 님... 당신의 뜨거운 불꽃의 힘을 빌려... >(마지막으로 지수를 돌아보며) 기사님... 안녕히... >곱셈의 마법! 불의 장벽 파이어월! >---- > -곱셈의 마법사 미나, 워프게이트를 따라 쫓아온 어둠의 기사들로부터 지수를 도망치게 하고 스스로를 희생시키며 >하지만...X의 기사님! 지켜봐 주십시오. 불가능을 가능케 만드는 것이 성기사들의 명예로운 전투방식... 가장 신성한 수 10에 의견의 수 2를 네 번 곱하여 만들어진 수 160! 나와라, 포스의 수 160! > '''포스는 위대하다!''' 플라퉁 크로스! >---- > -성기사단장 플라퉁, 320의 포스를 가진 킹슬라임을 상대할 때 160의 포스로 빠르게 두 번 베어 킹슬라임을 물리치며[* 밤낮으로 포스를 수련한 자신도 320의 포스를 한 번에 끌어낼 수는 없다고 한다. 다만 플라퉁이 겨우 320 정도를 못 쓸리가 없고, 높은 포스를 끌어내려면 오랜 시간 정신 집중이 필요한데 킹슬라임은 계속 번개를 떨어뜨려서 그만한 정신 집중이 불가능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수는 '160+160=320'이라는 계산을 암산으로 못 해서 플라퉁을 경악시켰다.--] >X의 기사님, 진리라는 것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진리여야 합니다. 오늘의 진리가 내일 거짓이 된다면 그것은 진리가 아닙니다. 진리란 그만큼 엄격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걸 보십시오. (바닥에 적어놓은 1+1=2를 가리키며) 시대가 변하고 장소가 변해도 하나에 다른 하나를 더하면 둘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저는 자부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엄격한 진리는 수학의 업적이다.'라고! >---- > -성기사단장 플라퉁, 지수에게 수학이 어떤 학문인지를 가르치며 [* 지수가 '저것은 바위이다'가 진리라고 말하자 바위를 부숴서 모래와 자갈로 만들었다(...) 지수는 장난치지 말라고 화내지만 굉장히 의미있는 말,][* 위 대사는 분명 진지한 대사인데 초반의 부담스러운 플라퉁 얼굴 때문에 멋이 확 떨어진다.] >솔직히...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어. 하지만 뭔가 멋진걸! '''이 세상의 진리를 찾아간다!''' 좋아, 진지하게 수학을 알아보겠어! >---- > -X의 기사 미지수, 플라퉁의 말을 듣고 수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하며[* 위 명대사와 이어지는 대사이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아니... 그건 중요하지 않아. 돌멩이...무생물. 딱딱하고 쓸모없는 돌멩이 한 개. 나, 용감하고 멋지고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나... 태양이 떠오르고, 지고, 다시 떠오르는 시간... 24시간. 하루, 1일... 숫자 1! 숫자 1! 의미는 다르지만 모두 숫자 1로 나타낼 수 있다! >---- > -X의 기사 미지수, 포스를 깨우치며 >라무...어쩌면 너의 말이 옳았어. 요정들은 약해졌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 왕가가 선택한 길!오크의 무리들아, 요정족은 결코 약하지 않다. 요정 왕국은 너희가 쉽게 넘볼 수 있는 곳이 아니다! >---- > -파라오 클레오, 제 1봉인이 깨진 후 오크들이 몰려오자 아메스 파피루스를 꺼내 전쟁을 준비하며 >지수-"내가 도와줄게... 함께 싸우자." >라무-"고맙지만 '''이건 요정족의 전쟁이야.''' 너와는 상관없어!" >지수-"상관있어! 나는 수학세계를 구하기 위해 현실세계에서 온 X의 기사라고! '''이 전쟁은 나의 전쟁이기도 하다!'''" >라무-'X의 기사라...' "좋을 대로 해라, X의 기사..." (플라퉁에게) "이 길을 통하지 않고서는 왕궁으로 들어올 수 없습니다." >플라퉁-"그렇다면 잘 됐군요. 라무 님, 제가 오크들의 진격을 막겠습니다. 당신은 그 활로 제 뒤에서 지원해 주십시오. >라무-"성기사님... 적은 수만 마리의 오크가 모인 대군입니다. 저희 요정족을 위해 목숨을 거실 필요까지는..." >플라퉁-"X의 기사님이 인도하시는 전쟁입니다. 성기사 플라퉁... '''X의 기사님의 뜻을 묵묵히 수행할 뿐입니다.'''" >---- > -x의 기사 미지수와 성기사단장 플라퉁, 덧셈의 궁수 라무와 함께 오크족의 진격을 막아내기로 다짐하며 >나는 왜 이곳에 온 거지? 난 이 세계를 구하기는 커녕... 나 때문에 오히려 다들 당하고만 있잖아. 더 이상... 더 이상 도망칠 수 없어. 되든 안 되든... 내가 해보는 수밖에 없어. >---- > -X의 기사 미지수, 플라퉁의 희생을 보고 X의 투기를 각성시키며 여기까지가 모두 '''겨우 1권'''에 들어있는 명대사들이다. 얼마나 명대사로 꽉꽉 채워져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 2권 === >클레오- "수비 대장! 그대들이야말로 명령을 따르지 않고 어딜 가는 건가? 내가 분명 백성들과 함께 생명의 숲으로 피하라고 일렀거늘..." >수비대장- "젊은 수비 대원들은 모두 생명의 숲으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우리 늙은이들은 남아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적어도 백성들이 피할 시간은 벌 수 있겠지요. 천 년 만이군요. 오크들과 싸우는게... 파라오님은 꼭 지켜드리겠습니다!" >클레오- "모두 돌아가세요! '''이건 제 일입니다!'''" >수비대장- "죄송합니다, 파라오님. '''우리 일은 파라오님을 지켜 드리는 거라서 말입니다.''' 하하하" >클레오- "하아... 정말 못 말리는 영감들이라니까. 뭐, 그렇지만 기분이 나쁘진 않네요." >---- > -파라오 클레오, 수비대원들과 백성들의 도주시간을 벌기 위해 오크들과 싸우며 >미지수-"못 봐주겠군. 이봐, 언제까지 상심해 있을거냐?" >라무-(발끈하며) "100년도 못사는 인간들이 어떻게 요정의 마음을 아냐! 요정족의 수명은 최소 1000년! 인간들과의 죽는게 다르단 말이다!" >미지수-(충분히 이해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면서)"네 말이 맞아. [[미지수(판타지 수학대전)|나]]는 인간... [[라무(판타지 수학대전)|너]]는 요정... 네 마음을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버럭 소리지르면서)'''하지만... 너도, 나도 똑같은 남자다!!'''(지수의 일갈을 들은 라무 놀라면서 다시 정신을 차린다.)'''[[클레오(판타지 수학대전)|파라오]]가 죽기 전에 네게 부탁한 것이 있지 않았더냐!! 인간이든 요정이든 남자라면 좋아하는 친구의 유언 정도는 지켜 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네가 계속 그러고 있으면 클레오의 죽음은 헛된 죽음이 된다. 어이... [[라무(판타지 수학대전)|고귀한 요정씨!]] 잘 들어! '''나는 클레오의 죽음을 헛되이 하기 싫다!''' 내가 무한의 마왕을 쓰러뜨려서 너희 요정족을 구해주마! 넌 계속 이 자리에서 파라오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어라!" >---- > -X의 기사 미지수, 파라오 클레오가 사망하자 크게 상심해 하는 라무를 보며 일갈한 말 === 3권 === >(아슈르에게 세뇌된 미나에게 활을 겨누는 라무에게) 그만둬, 라무! 미...미나를 다치게 하지 마. 미나는 내 친구다! (계속해서 미나에게 공격을 받지만) 아냐, 뭔가 잘못됐어. 뭐가 뭔지 모르겠어. 하지만 미나를 구해야 해. 미나, 정신 차려! >---- > -X의 기사 미지수, 아슈르에게 세뇌되어 아카드의 결계석을 파괴하는 곱셈의 마법사 미나를 옹호하며 === 4권 === >아슈르, 당신의 본체와 싸운다면 당연히 어렵겠지.하지만 인간의 몸에 들어간 당신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지. 마법사와의 검술 대결에서 지는것은 성기사의 수치! 오늘 이 플라퉁은 그대에게 질 생각이 없소. 나는 성기사 플라퉁! 아슈르 그대에게 정식으로 결투를 신청하오. >---- > -성기사단장 플라퉁, 지수일행을 피신시키고 홀로 아슈르와 대적하며 === 5권 === >맞아, 배운 적은 없어... 하지만 호랭아... 수학이란 건 말야. 사소한 진리에서 더 큰 진리를 끌어낼 수 있는 힘이란 말이지... 난 덧셈의 원리와 분수의 개념을 배웠으니까 해낼 수 있어. >---- > -X의 기사 미지수, 지옥에서 반인반수 암살자를 상대하며[* 암살자의 포스는 2/3 + 5/6였는데, 당시 지수는 분수의 덧셈과 통분을 배우지 않았었다. 이를 비꼬는 암살자에게 한 말이자 지수의 수학에 대한 태도가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보여주는 말.] === 6권 ===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우리 마왕군은 수학에서, 수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태어났습니다. 이 혼란의 원인이 그 수학의 개념을 봉인한 인간들에게 있다는 생각은 안 해 보셨는지요. >---- > -제 2군단장 루시엘라, 지수와의 결투에 앞서서 한 말이자 지수가 처음으로 마왕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도록 하고, 판타지 수학대전의 진짜 주제를 위한 빌드업의 시작. 흘러가듯 지나갔지만 여러모로 중요한 말이다. >인간들 주제에 나 파라오 라무세스의 동료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라구.클레오...이제야 널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넌 지키고 싶은 백성들이 있어 목숨이 아깝지 않았겠지. 내게도 지키고 싶은 동료들이 생겼어. 이제 난 너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어! 나 파라오 라무세스! 너의 뒤를 이어 파라오가 되기로 결심했다! === 7권 === >전군은 들어라! 우리 뒤에는 대피해야 할 백성들이 있다!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저들을 모조리 무찌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뿐이다! >---- > -성기사단장 플라퉁, 제 3봉인이 파괴된 후 3국의 전군을 지휘하며 === 8권 === >선조들이 피로써 지켜온 자유와 긍지를 이대로 저 사악한 마왕군에게 빼앗길 수는 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일어설 차례입니다! 아틀란티스의 평화를 위해! 이토니아의 명예와 자유를 위해! 이토니아의 자유 시민들이여, 일어나라! 정의와 응보의 수 '4'가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피타고라스의 제자들이여! 검을 들어 이토니아를 지키자! 절대 진리를 가진 수의 세계를 더럽히는 악의 무리를 물리치자! 신성한 수 10의 축복을 받으리라! >---- > -이토니아의 왕자 페리우스, 제 3봉인이 파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전쟁을 준비하며 백성들에게[* 이 연설의 보고 [[초이(판타지 수학대전)|그 자뻑 안꽃미남 드워프]]조차 감탄했다. --그리고 페리우스 왕자 본인도 모르게 자기 의형제로 삼았다. 물론 자신이 형--] === 9권 === >언젠가는 이 우주를 더 높은 차원의 시각에서 굽어볼 수 있도록... 우주에 진리에 다가가는 학문이 바로 기하학이다! >---- > -아르키메데스, 자신을 찾아온 플라퉁, 미나, 리샤, 초이에게 기하학을 강의하며 >진리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진리다. 그래서 깊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도달할 수 있다…. >---- > -피타고라스 === 10권 === >"수학의 답은 불완전한 현실에서 찾을 수 없지만 우리의 이성은 완벽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답니다. 수학은 수학의 방법으로 풀어야 해요. 기사님! 이성의 힘을 믿으세요." >---- > -곱셈의 마법사 미나, 무리수의 바다에서 곤경에 빠진 지수에게 >"이제..저는 제가 선택한 운명으로 돌아가요. 인간이 아닌... 태고 전부터 이 세계를 움직여 온 진리를 간직한 초월의 빛으로... 제가 기사님을, 그리고 동료들을 기억하지 못해도 부디 너그러이 용서해 주세요." >---- > -곱셈의 마법사 미나, 초월의 빛으로 각성 직전 >"빅마운틴부터 그랬지. 너희 군단장들은 나를 놀리듯... 너희의 그 꼴 보기도 싫은 포스를 자랑했지. 난 이해하려고 열심히 노력도 해봤지만... '''정말이지, 이젠 신물이 나. 질서의 세계를 혼란시키는 너희 무질서들을... 모조리 제압해서 봉인시켜 버리겠어. 쓸모없는 것들! 사라져버려!!'''" >---- > -미지수, 용의 노래를 각성하기 전에 한 대사.[* 발매 당시엔 10권이 최신간이었기 때문에 직후에 등장한 용의 노래의 엄청난 간지와 성능에 겹쳐 명대사로 남았지만, 스토리가 더 진행되고 '용의 노래'와 '피타고라스가 확립한 수학세계의 질서'의 치명적 오류와 막장성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면서 이 대사는 오히려 '''지수가 X의 기사로서의 시련에서 피타고라스, 우르 및 선대 빛의 전사들처럼 똑같이 실패할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스스로 밝혀버리는 언급임이 밝혀졌다.'''] === 11권 === >이 하늘과 바람... 이 모든 것이 내겐... 너무나 아름다워...이 아름다운 세상을 지키고 싶어... 보잘것없는 내 영혼이 타락하더라도... >---- >- 나눗셈의 신관 리샤, 잠시 세상을 보고 무질서의 신, 디오니스를 받아들이며[*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이 당시의 무질서는 그냥 용서받을 수 없는 죄였다. 리샤도 그렇게 생각했고. 그럼에도 리샤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타락하는 길을 선택한 것.(실제로는 타락하는게 아니지만 리샤를 포함한 사람들은 그렇게 받아들였다.) 무려 그 이오가 인정했을 정도의 희생이었다.] === 12권 === > 잘못된 것은 너다, X의 기사! 수학의 문제들일 뿐인 우리를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고 봉인하려고만 했잖아! 아무리 우리를 덮어버리고 없애려고 해도, 우린 절대 사라지지 않아! >---- > -제3군단장 베엘, 마우리아의 제6봉인에서 해방된 X의 기사 우르에게. 빌런의 말이라 어릴 때 보면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사실 6권에서 루시엘라의 발언과 함께 '''작품의 주제인 '수학대전'이라는 아틀란티스의 대재앙의 근본적이자 핵심원인을 노골적으로 찌른 일갈이다.''' > 세상을 단순하게 바라봐라! 그것이 본질에 다가가는 우리 드워프의 삶이고 드워프가 수학을 연마하는 방식이다! >---- > -드워프 대족장 쿠므 > 어쩔 수 없지. 그래… 안 돼도… 되게 만들어 버리는 거다. 내가 그동안 입에 달고 살았던 허풍 그대로… 영웅이 되는 거다, 초이! >---- > -초이 >그래...미나의 말이 맞다. 조금씩 느끼고 있었어.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내가 무엇과 싸워야 하는지... 그리고 이 전쟁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이건 누구의 도움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야. 나 스스로 해내야 한다. 포스! '무'로 돌아가라! >---- > -X의 기사 미지수, 초월의 빛 미나의 조언을 듣고 0을 깨우치고 마왕군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깨달으며 === 13권 === >이오... 마지막으로 널 지킬 수 있어서 기뻤다. 할멈... 복수만을 위해 세월을 보낸 날 이해해 줘서 고맙구려. 눈이... 오는군. >---- > -용병 할아버지, 도형술사 이오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암살자들과 싸우며 === 14권 === >크리스! 어서 이 지긋지긋한 전쟁을 끝내자. 그때까지... 몸조심해라. >---- > -1000년 전, 선대 X의 기사 우르, 선대 통찰의 빛 크리스에게[*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때가 우르와 크리스의 서로 좋아한다는 감정선이 처음으로 나온 부분이다.] === 15권 === >그 순간이었다. 내가 마음을 다잡은 것은...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기사님을 지키는 검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 > -1000년 전, 선대 통찰의 빛 크리스, 우르를 처음 만나서 그의 예의바른 모습에 그를 지킬 것을 맹세하며 >쿠푸- "인간들은 참 어리석어. 아니, 자신의 감정에 둔하다고 해야하나? 이봐! 좀 솔직해져보라고... 왜 말을 못해? 우리도 모두 너와 같은 생각이야. 지금 넌, 네가 감당해야 할 임무나 의무보다는 크리스를 보고 싶은게 먼저잖아. 안 그래?" >우르- "그런 쓸데없는 소리는 집어 치워! 내 머릿속엔 전에도, 앞으로도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마음뿐이니까!" >쿠푸- (불쌍한 표정으로)"쯧쯧, 너도 별수 없이 어리석은 인간이구나." >---- > -1000년 전, 선대 고결의 빛 쿠푸, 선대 통찰의 빛 크리스를 그리워하지만 아닌 척하는 선대 X의 기사 우르에게 조언하며 >--A : 우르 군이 크로노스를 좋아했나?-- >--B : 설마.-- >--A : 사춘기잖소.-- >--B : 그렇다면 소개팅을...-- >---- >--피타고라스 학파, 선대 통찰의 빛 크리스를 감금한 후 선대 X의 기사 우르를 걱정하며-- --사실상 이 영감들이 한 말 중 유일하게 맞는 말이었다.--[* 그리고 이 말을 한 사람은 바로 뒤지게 맞았다.] >그냥... 계속 옮기면 되잖아. 뭐가 문제지? >---- > -X의 기사 미지수, 제 5군단장 로고스의 무한호텔에서 첫 번째 논리의 함정을 돌파하며[* 이때의 문제는 작은 조개껍데기로 바닷물을 모두 다른 웅덩이로 옮기는 것. 바다는 정해진 양이 있는 유한의 개념이지만 너무나 양이 많아 무한으로 착각하기 쉽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끝없이 옮기기만 하면 얼마든지 옮길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 연재분에서는 조개껍데기로 웅덩이와 바다 사이에 물길을 파라는 댓글이 있었다.] >수학은 세상을 단순하게 보는 것에서 시작하는 거야! 사물을 멀리서 바라볼 때처럼 넓은 시야로 단순하게 문제를 바라보는 법! 그것이 수학의 힘이 아닐까? >---- > -덧셈의 궁수 라무, 첫 번째 문제에 대한 X의 기사 미지수의 풀이를 듣고 깨달음을 얻으며 === 16권 === >''''카림 알후프, 아카드의 신관. 이토니아 순찰 임무 중 동료 모두를 안전한 곳으로 순간이동시키고 홀로 전사하다.'''' >쿠푸-"기쁘지 않은 일이네. 미래를 본다는 것은..." >카림-"걱정하지 마. 쿠푸. 이 꿈은 네가 꾸고 있는 무한개의 꿈 중 하나에 불과해. 잠에서 깨어나면 아마도... 모두 잊을 거야." >쿠푸-"그럼... 작별 인사는 여기에서 해야겠네. 카림, 나... 사실은.. 너.." >카림-"엑! 이, 이게 무슨 닭살 돋는..." >쿠푸-"모자 한 번만 써 보자!" >카림-"야! 쿠푸, 너 마지막까지 어리가야! 아무리 꿈속이지만 파라오의 체통은 지켜야지!" >(중략) >쿠푸-"아무튼... 먼저 가라. 카림." >카림-"뭐, 그래. 잘 살아." >'그래. 저 틈으로 동료들을 이동시킬 수 있겠다. 친구들아, 아틀란티스를.. 그리고 우르를 부탁해.' >---- > -1000년전, 선대 헌신의 빛 카림 알후프, 논리의 던전인 무한몽이 붕괴하기 시작하자 자신을 희생해 동료들을 탈출시키며 === 17권 === >우르-"부탁드립니다. 피타고라스 님... 그 힘을 사용하여 제 잘못 때문에 전사한 동료 몇 명을 살릴 수 있다면... 제게 그 이상의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피타고라스-"우르... 네가 만약 그렇게 하겠다면 동맹에서 추방당할 각오는 해야 할 게다. 네가 개선하고 돌아와서도 영웅이 되지 못하고 외딴곳으로 추방당해야 한다면 나도 마음이 아플 것이다." >우르-"영웅 대접 같은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제 잘못을 되돌리고 싶을 뿐입니다." >---- > -1000년 전, 선대 X의 기사 우르, 무한의 마왕과의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며 피타고라스에게 죽은 자를 되살리는 유물의 사용을 요청하며 >"이것이 바로 우르의 성기사단이 마왕을 물리친 마법... 보인다. 모든 것이... 수학 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것들의 흐름이. 피타고라스의 수학 세계 아틀란티스... 이곳은 정말 만물이 수로 만들어진 곳이구나! '''그리고 이 세계에서 나는 자유인... 수학 세계를 누비며 아무런 제약도 없이 사고할 수 있도록 허락받은 여행자. 그래. 처음부터 나에겐 그 어떤 한계도 없었어."''' >---- > -미지수, 우르의 붉은 성기사단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본질을 깨들으면서 하는 말.[* 이 대사를 끝마친 뒤, 지수는 폭주 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18권에서 우르는 개방하지 못한 X의 검 제 4영 진리의 열쇠를 개방하는 데에 성공한다.''' 지수 자신이 수학 세계에 종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점, '''X라는 기호는 수학에서 어떤 수든 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X의 기사의 본질은 '''자유'''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대사야말로 지수가 우르와 달리 진정한 X의 기사로 각성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11권부터 계속 지수와 대립각을 세우던 용의 노래의 검의 정령 역시 이 시점에서 지수와의 싸움을 멈추고 미소를 지으며 지수를 인정하게 된다.] >지수, 나를 0으로 만들다니... 성공했구나. 이제 또 한 번의 수학대전이 이 곳 아틀란티스에서 펼쳐지리라. 무한소를 만나다니... 운이 좋은 건가. X의 기사. 아니면, 이것이 너의 운명인 거냐? 아틀란티스여, 드디어 오늘 X의 검이 깨어난다. >---- > -검의 정령, 용의 노래의 제어권을 두고 X의 기사 미지수와 싸우던 중 지수가 자신의 포스를 0으로 만드는데 성공하자 하는 말.[* 이때 X의 검을 휘감은 사슬이 깨지는 묘사로 제 4의 영이 깨어나는 것을 표현했다. 자유롭지 못한 사고를 벗어나 진리를 향해 수학을 포기하지 않는 자유의 빛, X의 기사의 특성이 깨어남을 보여주는 부분.][* 또한 지수가 우르와 전혀 다른 길을 간다는 암시이기도 하다. 이 바로 전에 아르파가 계속 우르와 지수를 비교하기도 했고, 우르의 귀검수라도는 사슬에 감긴 형태이기 때문. 여러모로 중요한 장면이다.] === 18권 === >'자신의 무지를 두려움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맑은 눈을 가진 자여! >아바론으로 오라. >하늘이 너무도 맑아 하늘과 우주의 경계가 보이지 않는 곳. 끝없는 깊이를 품은 장엄한 우주를 느끼며 수많은 천재 수학자들이 커다란 두려움과 슬픔을 삼켰던 고르고트 산으로 오라. >공포 때문에 하늘을 올려다볼 수 없는 이곳에서 무한의 마왕이 태어났다네.' >"무한의 마왕 리바이어던이 돌아왔어. 정말 오랜만에 좋은 구경거리가 생긴 거야." >'''마왕이 부활했다. 하늘의 문이 열렸다.''' >어리석은 인간들이여, 지금 이 순간부터 감히 하늘을 올려다보지 마라. 공포가 너희를 집어삼키리라.' >---- > -선대 고결의 빛 쿠푸, 무한의 마왕 부활직후 고르고트 산 정상에서[* 위 명대사에서 받은 카림의 모자를 쓰고 있다.] >"우리의 싸움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을 겁니다. 그대는 영원히 천 년 전의 전설이고, 가우리는 그저 전설 속에 등장하는 섬일 뿐입니다. >이 바다에서 세상이 어떻게 바뀌는지 조용히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 > -하이엘프 발키리, 가우리의 영해에서 우르를 제압한 후 마왕 부활을 감지하며 === 19권 === >"우르 대장... 천년이 지난 지금도 깊은 상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시군요. 하지만 이렇게까지 스스로를 망쳐야 했나요? >이 세상을 무너뜨리겠다고 큰소리쳤지만 결국... 처참하게 무너뜨린 건 대장 자신 뿐이잖아요. '''새로운 빛의 전사들을 모조리 잠재울 수도 있었고... 이곳 가우리를 영원히 가라앉힐 수도 있었잖아요.''' >(중략) >실례했어요, 우르 대장. 뭐, 제가 알아서 해 볼 테니까. >우르 대장은 그 얼음 속에서 옛 추억이나 더듬고 계시든가요. 저도 어차피 살 만큼 살았고, 뭐.. 될 대로 되겠죠. 그냥.. 맨 정신으로 한번 당신을 보고 싶었을 뿐이었어요. '''그러니까... 안녕히...'''" >---- > -도형술사 이오, 얼어붙은 우르에게 >"그래 맞아! 난 순백의 성녀가 아니였어. 나는 어둠 속에서 태어나 평생 어둠만을 바라봐 왔다. 나의 기도는 축복이 아닌 저주. >하지만.. '''이 칠흑의 어둠 속에서도 제 영혼은 빛을 구하나이다.'''" >---- > - 나눗셈의 신관 크리시아, 최후의 전쟁 도중 헌신의 빛으로 각성하며 === 20권 === >미지수-"한계가 없고 정해지지 않았다면 그건 그냥... 아무도 모른다는 것 아니야? 모든 수에는 이름이 있어. 이름이 그 수의 크기를 한정지어 줘. 우리는 이름이 있는 수만 알 수 있지. '무한'이라고 수 같지 않은 애매한 이름은 붙인 것은 결국 모른다는 말이잖아. (중략) 새로운 진리를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완성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더 거대하게 드러나는 미지의 암흑이 수학의 앞길을 가로막는 것 같아. > 미나-"그렇다면, 수학의 미래는 암흑뿐인 건가요? 진리에 도달하는 꿈은 이룰 수 없는 건가요?" >미지수-"그건... 그렇지 않아! 우리 개개인은 분명 유한한 삶을 살아가고 일생 동안 이룰 수 있는 성과도 미약하기 짝이 없지만, 진리에 다다르는 탑을 함께 쌓아 올릴 수 있어. 그리고 그것은 절대 헛수고로 끝나지 않아.'''수학이니까! 언어가 다른 사람도 시대가 다른 사람도 모두 함께할 수 있는 거야!''' 그게 유한한 우리가 무한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난 믿어. 지금은 우리가... 이 막막한 무한의 공간에 떠다니는 티끌같은 지구에게 살아가고 있는 존재지만, '''언젠가는 진리에 도달할 거야!'''" >---- > -X의 기사, 미지수. 초월의 빛 미나의 시간정지 마법으로 이루어진 자유공간에서. >미지수-"미나, [[진리|네가 가 버린 그곳]]으로... 모든 사람들과 함께 갈게." >미나-"기다리고 있을게요. 기사님, 꼭 와주세요." >---- > -X의 기사, 미지수. 초월의 빛 미나의 자유공간을 떠나며 >미지수-"(미나의 시간정지 마법이 멈추고 자신과 상대하는 아슈르를 보면서)잠깐만 비켜줘. (무한의 마왕한테 돌진하면서) 이봐! 무한. 똑똑히 들어! 난 아직 널 정의할 능력이 없어! '''그래, 인정한다! 난 널 몰라! 하지만 지금 알게 된 건, [[무지의 지|내가 뭘 모르는가를]] [[우리는 모른다는 것을 알았다|알 수는 있겠다는 거야!]]''' 그러니까 너는 잠시 꺼져 줘. 곧 네가 있는 곳으로 내가 간다! 조금 걸리더라도 기다려! '''하나씩 하나씩 빈틈없이 지식을 쌓아 올리는것이 수학의 방법이니까!'''" >---- > -자유의 빛, 미지수, 무한의 마왕과의 대결에서 마지막에 개문(開門)이라는 기술을 쓰며 한 말이자 '''판타지 수학대전의 주제를 나타내는 명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