パージ (Purge) [[알 토네리코 3]]의 설정. '''벗으면 벗을수록 강해진다''', 이 한 마디로 설명이 가능하다. --[[나신활살권]]-- (실제 공식 홈페이지나 프로모션 비디오에 저런 문구로 소개되어 있다;;;) '''옷을 벗음으로써 세계를 구한다'''고도 한다. 알 토네리코 3의 히로인들은 전투중 노래마법의 위력을 높이기 위해 한 단계씩 옷을 해제시킨다. 총 4단계가 있는데, 3단계면 이미 기본적인 속옷(...)만 걸친 상태. 그렇다면 4단계째에는...? 4단계째의 퍼지를 실시하면 [[플립스피어]]가 발동된다. 단 게임 초반부터 최종단계까지의 퍼지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게임을 하면서 대화나 다이브 등으로 히로인과의 유대를 강화해야 더 높은 단계의 퍼지가 가능해지는 것. 설정상 이렇게 하는 이유는 행성 [[아르 시엘]]로부터 힘을 빌리는 데에 옷이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번 히로인들은 모두 [[행성의 의지]]들과 연결되어 있어 행성의 의지 수준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려면 행성의 의지들을 늘 한데 묶고 있는 U파(U波)에 의한 교신, 즉 신체를 통한 U파의 수신이 필수다. 그런데 U파는 극초단파이기 때문에 행성의 핵에서 멀어지면 쉽게 약해지고, 지표면(=행성의 체외)에 이르면 원래의 1/10000 이하의 수준이 되어버린다. 이 상태에서는 '옷'을 구성하고 있는 D파(옷을 구성하는 물질)와 H파('마름질한다', '꿰맨다' 등 옷을 만든 사람의 '심적 작용') 등 다른 파동에 쉽게 간섭당해 사실상 U파에 의한 파워업이 불가능하다.[* 원래는 서로 다른 종류의 파동끼리는 간섭을 일으키지 않으나 U파가 매우 약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U파를 제대로 받아들이려면 옷을 없애야 하는 것이다. ...라는 세세한 설정이 있다고는 해도, 그렇잖아도 부모님 계실 때 차마 게임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요소들 때문에 말 많은 [[알 토네리코 시리즈]]를 한층 더 구설수에 오르게 만드는 시스템임은 부정할 수 없으리라. 설상가상으로 이 시스템은 적잖은 팬들의 반감을 사서 '''[[알 토네리코 3]]에 대한 평을 깎아먹는 요소 중 하나'''가 되어버린 것이 실정. 제작진은 처음부터 정말로 세계관의 핵심으로서 진지하게 만든 설정이라고 하니, 이쯤 되면 [[의도는 좋았다]]의 일례일지도(...) 그런데 히로인들뿐 아니라 육탄전 멤버들도 강력한 공격을 가하거나 초필살기를 쓰기 위해 '''남녀 할 것 없이 벗는다'''(!) 행성에게서 힘을 빌리는 히로인들의 힘 덕분에 가능한 일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투시 외에 휴마를 프로그래밍할 때에도 각 인격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을 선물하면서 퍼지를 유도해야 한다(...;) 또 코스모스피어 등에서 어떤 목적을 위해 퍼지를 하기도......(이 부분은 내용누설이니 생략한다) 참고로 퍼지와 그것을 이용한 파워업이 가능한 레바테일은 게임 세 편을 통틀어 3의 히로인들뿐인데 [[행성의 의지]]들이 깃들어 있는, 또는 깃들 수 있는 레바테일이 그녀들뿐이니 당연한 일이다. 그러므로, 공식 홈페이지의 [[투고스피어]]의 답변을 빌려 말하자면, 혹시나 당신이 모에하는 다른 레바테일이 퍼지한 모습을 보고 싶다고 투고스피어 같은 곳을 통해 이리저리 꾀어서 옷을 해제하도록 유도한다면 그것은 '''범죄'''일 뿐이다. 포기해라. [[분류:알 토네리코 시리즈/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