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페이크 다큐멘터리'''(fake documentary) 또는 '''모큐멘터리'''(Mockumentary[* 'mock'은 껍데기만 있는 모조품, 가짜라는 뜻이다. 영미권에서는 모큐멘터리를 더 흔히 쓴다. 흉내지빠귀 앵무새가 영어 이름이 바로 Mockingbird다.])란 영화에서 연출된 상황극에 [[다큐멘터리]] 기법을 빌려 촬영하는 방식으로 허구의 내용을 마치 실제 상황인 것처럼 보이도록 제작한 [[장르]]를 가리킨다. 이러한 장르는 관객의 긴장감과 청중의 몰입을 유도하기 위해 설정된다. == 역사 == 옥스포드 영어 사전에 의하면 1965년 등장한 단어라고. 거슬러 올라가자면 1933년 [[루이스 부뉴엘]]의 '빵 없는 땅'이 [* 이 영화는 현실 비판이라는 의도에 따라 다큐멘터리인 척하는 극영화다.] 꼽힐 정도로 은근히 역사가 오래되었다. 다만 본격적인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시작은 전후 다큐멘터리 사조인 [[시네마 베리테]]나 프리 시네마의 영향을 받았다. 카메라 기술의 발전으로 촬영이 간편해지면서 다큐멘터리와 극 영화의 경계가 무너졌기 때문. 1947년 레이먼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 시리즈인 호수의 여인을 영화화한 1947년작 'Lady in the Lake'에서 사용되면서 유명해졌다.[* 감독 자신의 얼굴도 나온다. 당시로서는 정말 독특한 형식의 영화. 여기서 연출된 1인칭 시점의 개념은 [[1인칭 슈팅 게임|FPS 게임]]의 탄생에도 영감을 주었다.] 감독, 주연은 로버트 몽고메리인데 감독 겸 주연이 직접 그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찍었다. 지금과 같은 의미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는 [[피터 왓킨스]]의 [[워 게임]]이 자주 거론되며, 1960년대 중반부터 페이크 다큐멘터리 선구자격 되는 작품들이 대거 발표되었다. 이 시기 대표적인 작품들은 [[비틀스]]의 [[하드 데이즈 나이트]], [[우디 앨런]]의 [[돈을 갖고 튀어라]], [[몬티 파이튼의 비행 서커스]]의 일부 스케치 등이 있다. 1980년대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가 모큐멘터리 장르를 대중화시켰다. 스파이널 탭이 촬영될 때만 하더라도 장르의 개념이 잘 알려지지 않아 관객들이 스파이널 탭이 진짜 존재하는 밴드인줄 알았던 경우가 많았다.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개념은 심리적 공포를 중시하는 [[공포 영화]]의 촬영 기법으로 차용되었으며, 2000년대 초반 [[UCC]]의 시대를 전후하여 아마추어 카메라맨의 미스터리한 흔적을 연출하는 [[파운드 푸티지]]가 유행하였다. === 한국에서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 한국 국내에서는 방송사별로 이 장르를 가리키는 다양한 이름을 쓰는데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1180196k&sid=0107&nid=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