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아도니스(소설) 등장인물)] [목차] == 개요 == {{{+2 '''페임드라'''}}}{{{-2 (Phaedra | ファムラドラ)}}} 아도니스에 등장하는 생물로 본 세계관의 세계수이다. == 신성시대 == 태초의 신력 덩어리에서 최초로 태어난 [[영혼]]. 즉, 최초로 자신의 자아를 자각한 영혼이다. 혼돈의 조각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신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미래를 보는 권능이 있다. 미래란 건 고정된 게 아니라서 정확하진 않지만, 가장 가능성이 높은 하나만을 보는 것. 그것도 불특정한 시간대의 아주 짧은 장면만 볼 수 있으며, 그 미래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소비 신력만 많고 영 신통찮아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세계수]]이며 이 세상의 모든 식물의 어머니. 최초로 피워올린 이파리를 우주에 흩뿌려 [[태양|해]]와 [[달]]과 [[별]] 등의 천체를 만들고, 씨앗을 땅에 흩뿌려 각종 식물들을 낳았다. 또 혼돈 속에서 탄생한 영혼들을 지상으로 끌어올려 신성시대를 열었다. 혼돈의 조각이 없었으므로 지저의 신력이 고갈되자 몸을 축소하고 친구인 [[로베르슈타인]]의 신력에 신세지며 조용히 산다. 신력 부족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잠을 자면서 권능을 전혀 사용하지 않게 된다. 자신의 뿌리에 [[기생]]한 [[황금의 악마]]의 존재를 누구보다도 먼저 깨달았지만 신들이 만들어지고 남은 찌꺼기에서 생성된 그를 지상으로 끌어올려 봤자 금세 도태될 게 뻔해 내버려두고 잊는다. 그러다가 대 전쟁 이후에 모든 부정적 감정을 [[판데모니엄]]에 버리자 이를 회의적으로 본다. 세상엔 공짜란 없으니 뭔가 탈이 날 거라는 예감을 느꼈던 것. 그러다 오랜만에 잊고 있던 [[황금의 악마]]의 존재를 기억해내고 판데모니엄을 들여다봤다가 조그만 날개달린 도마뱀이었던 것이 고등 신들과도 같은 모습(즉 [[인간]]형)이 되어, 아직도 누워서 달만 멍하니 바라보는 걸 보고 동정심을 느낀다. 현재의 포용력 있는 [[낙원]]이라면 이 아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기대한 페임드라는 [[로베르슈타인]]에게 소개해주고, 이는 신성시대의 종말로 이어진다. [[로이긴]]이 [[전쟁광]]화하면서 [[우울증]]으로 [[멘붕]]한 [[로베르슈타인]]이 [[자살]]충동에 휩싸여 있을 때 예언 권능으로 로의 뱃속 아기를 보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 또, 로가 [[황금의 악마]]와 [[동귀어진]]하기로 마음먹은 결정적 계기도 페임드라의 예언이다. 권능으로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미래를 로에게 보여줬다. 무리해서 권능을 써서 다 말라비틀어진 상태에 로베르슈타인의 심장을 봉인하는 역할까지 맡고선 정신력이 바닥나 [[코마]]에 빠져 있다가, [[라오스(아도니스)|라오스]]와 [[엘프]]들이 4대 오지 중 하나인 샤우부 대삼림에 [[꺾꽂이|나뭇가지를 모아다 동부의 비옥한 땅에 심고 돌본]] 보람이 있어 불과 수백년 전 정신을 차렸다. 본체는 샤우부 대삼림에 있지만 신성시대의 신체조각이 세계 이곳저곳에 남아 있다. 밑동은 [[로베르슈타인]] 가문의 영지에 남아있고, 넝쿨은 로안느의 [[라오스(아도니스)|라오스]] 대신전 지하에서 성물(이라고 알려진 [[비석]])을 감싸고 있고, 꽃은 빙원에서 꽃밭을 이루고 있으며, 나뭇잎은 [[사막]] 쪽 오지에서 가장 높은 산이 되어 생물들을 뜨거운 태양빛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진자이에선 페임드라의 나뭇가지로 만든 [[지팡이]]가 성물로서 존재한다. == 회귀 전 == [[악마의 파편]]을 모두 얻고 미쳐가던 [[아르하드 로이긴]]이 미래를 보라고 협박했을 때, 정령들의 입을 빌려 '더 이상 미래를 보고싶지 않기도 하거니와, 신력이 모자라서 권능을 쓰고 싶어도 못 쓴다'고 항변. 그 외 알고있는 걸 모두 말하라는 아르하드의 협박에 입을 다물었다. 결국 아르하드가 숲을 통째로 불태워 죽여버렸다. == 회귀 후 == [[사키 셀츠스 시젠모어]]의 엘프 동료인 비타가 '말할 수 없는 사정이 있어 도움이 필요하다'며 샤우부 대삼림에 초대했다. [[이아나 로베르슈타인|이아나]]는 페임드라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샤우부 대삼림에서 [[엘프]]들의 관리를 받으며 생을 이어가는 중이란 걸 알고 놀란다. 신성시대에 관심이 있는 이아나는 후일을 기약하며 승낙. 드래곤들이 말해준 페임드라의 예언 중엔 [[이아나 로베르슈타인]]을 [[카마트로스]]에서의 코드명인 '안'으로 지칭하는 내용이 있었다. 근데 이아나가 카마트로스에 드는 건 회귀 전에는 있을 수 없었던 전개라, [[아르하드 로이긴]]은 권능을 쓸 여력이 없는 페임드라가 대체 언제 그런 예언을 했는지 의구심을 느낀다. 드래곤들은 자세한 예언 내용에 대해 계속 입을 다물다가 [[첸델프]]의 마을에서 검을 받고 나서야 --쿨타임 지났다 페임드라 까자--예언이 다 이뤄졌다며 입을 연다. 페임드라의 예언이 늘 그렇듯이 보여주는 시간대가 [[랜덤]]이라 예언 내용 자체는 정말 별 거 없었다. [[걍]] 아르하드와 이아나가 [[카마트로스]] 활동과 학술원 생활을 함께하는 몇몇 장면이었다. 그리고 [[첸델프]]가 만든 태양같은 검을 받아드는 모습이 마지막 장면이었는데, 그게 [[라오스(아도니스)|라오스]] 성서에서 말하는 '태양의 눈이 빛나는 때'였다. 이 예언을 어릴적에 들은 라오스는 가장 아끼는 인간과 국가를 만들어 로와 안, 로안느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된다. == 관련문서 == * [[아도니스(소설)|아도니스]] * [[아도니스(소설)/등장인물|등장인물]] * [[아도니스(소설)/설정|설정]] [[분류:아도니스(소설)/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