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抱朴子''' [목차] == 개요 == [[중국]] [[도교]] 경전 문헌. 평범한 사람도 [[신선]]이 될 수 있다는 방법론을 제시한 [[신비학]] [[서적]]으로, 저자는 [[갈홍]]이다. == 설명 == 4세기경 [[동진]]의 학자이자 [[신선]] 지망생인 [[갈홍]][* [[갈홍]]의 집안 할아버지뻘 되는 인물이 [[갈현]]인데, 유명한 [[좌자]]의 제자로 알려졌다.]이 지은 [[도교]] 서적. 제목인 포박자는 '박(朴)을 안은 사람'이라는 뜻인데, 박(朴)은 [[노자]] 철학에서 인간이 손대지 않은 자연의 순수성을 대표하는 말로 잘 쓰인다. 저자로 알려진 갈홍의 도호이기도 하다. 내편 20편, 외편 50편으로 구성되는데 그 첫부분인 내편에는 갈홍이 [[연단술]]에 대해 자기 견해를 적었다. 금단(金丹)이라는 비금속을 [[황금]]으로 [[연금술|바꾸는]] 물질을 만드는 법, [[방중술]],[* 房中術. 말 그대로 '방 안에서' 쓸 수 있는 술법. 규방에서 남녀가 성을 영위하는 방법으로, 실제 도교의 종교적 수행법 중 하나이다.다만 방중술은 워낙에 비밀스러운 술법이라 자기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고 서술했다.] 특이한 식이요법, 호흡과 명상법 등을 소개한다. 뒷부분인 외편에는 올바른 인간관계를 위한 윤리적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당시 퍼진 [[쾌락주의]]를 비판한다. 외편에는 의외로 유교 사상이 언급될 때가 있는데, 이는 [[갈홍]]이 신선사상 연구를 하기 전에 유학을 공부한 적도 있기 때문이다. 이 저서에서 [[갈홍]]은 [[노장사상]]을 기초에 두고 누구나 [[선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믿을 만한 책인 [[사마천]]의 [[사기]]나 [[열선전]] 등에 신선이 존재한다고 적혔으니 신선이 존재한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봤다. 그리고 거북이나 학은 백년 천년을 살 수 있는데, 인간이 못 살 리는 없다고 해서 [[불로장생]]도 당연히 가능하다고 여겼다. 즉, [[갈홍]]은 당시 지식수준으로는 상당히 합리적인 판단으로 신선술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연단술]]을 그 수단으로 제시하여 후대 [[도사]]들의 [[삽질]]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것도 자기 나름대로는 [[합리주의]]적 발상이었다. [[갈홍]] 이전에는 [[신선술]]의 방법으로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도 유행하였다. 이는 기존의 무격신앙과 노장사상이 결합되는 과정에서 한족들의 조상숭배가 엮인 형태였다. 그런데 갈홍은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는 신선이 될 수 없다고 하면서 '''자신만의 힘으로''' 신선이 되는 방법으로 [[연단술]]을 주장하였다. [[갈홍]] 이후로 도교에서 제사를 지내는 방식은 완전히 무격신앙으로 떨어져나가고, 갈홍이 주창한 [[연단술]]을 중심으로 하는 [[외단]] 위주와 [[단전호흡]]을 중심으로 하는 [[내단]]이 신선술의 두 가지 조류가 되었다. == 대중문화에서 == * [[한국]]의 [[판타지 소설]] 《[[퇴마록]]》에서 [[장준후]]가 도술을 배운 책으로 언급된다. * [[라이트 노벨]] 《[[오라전대 피스메이커]]》에서 잠깐 언급된 적이 있다. *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서는 [[마도서]]로 등장했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기타 등장인물#s-2.5|야미사카 오우마]]가 한 여성에게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 인덱스를 납치하고, 스스로 목숨까지 깎아가며 인덱스 기억을 뒤졌지만, "[[이매진 브레이커]]로 저주 풀면 되는데 뭔 고생임?"이라는 [[카미조 토우마]]의 답변에 벙찐다. * [[카우보이 비밥]] ep. 21 에서 풍수사 파오의 묘비에 포박자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 == 관련 항목 == * [[신화 관련 정보]] * [[중국 신화]] * [[육갑비축]] [각주] [[분류:경전]][[분류: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