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문서]] [include(틀:상위 문서, top1=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문서)] [include(틀: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문서)] [목차] [clearfix] == 전부 잃은 건 아니다: 우카이조를 찾아서[anchor(전부 잃은 건 아니다)] == >[[https://pillarsofeternity.fandom.com/wiki/Nothing_is_Lost:_The_Search_for_Ukaizo|Nothing is Lost: The Search for Ukaizo]] >{{{+1 '''전부 잃은 건 아니다: 우카이조를 찾아서'''}}} > >파도 추적자 와나모라가 쓴 일지, 전부 잃은 건 아니다에서 발췌. >---- >란가의 부하들이 오늘 공동 분배에 보탤 몫을 내라며 찾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낼 만한 게 하나도 없었다. 난 부족을 위해서 돈을 벌지도 않으니까. 대신 조각 배 회색 갈매기 호를 타고 파도를 누빌 뿐이다. 밤에는 잠도 잘 안 잔다. 와이타로는 등유를 아껴야 한다며 침대로 오라고 재촉하지만, 그럴 순 없다. 그곳을 찾기 전까지는. > >그곳은 틀림없이 존재한다. 잃어버린 도시, [[우카이조]]. [[데드파이어 군도|데드파이어]]의 해도란 해도는 전부 다 찾아봤다. [[후아나(필라스 오브 이터니티)|후아나]], [[베일리아 공화국|베일리아]], [[로아타이]], 어디서 만들었든 빠짐없이 빈틈이 있다. 바로 그 빈틈에 우리의 유구한 역사가 있다. > >대혼란 속에서 잿더미가 되어 사라진 걸까? 바다 밑으로 침몰한 건 아닐까? 해저에 게신 [[온드라|느가티]]께서 우카이조를 가슴 깊이 품고 계실까? > >나처럼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영원히 타오르는 잉걸불처럼, 사무치는 그리움이라는 작은 불꽃을 벗 삼아 기억이 나지 않는 고향을 찾아 배회하고 있지 않을까. > >와이타로는 내가 포기할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근데 어떻게 포기하겠어? 하늘이 맑은 날 아침이면 우카이조의 아름다움을 생각하기 바빠서 숨조차 돌릴 틈이 없는데? 밝디 밝은 푸른 햇빛 속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자태가 눈에 아른거린다. 이게 도발인지 유혹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 >해 질 무렵에 어부들이 돌아오면 붙들고 질문을 퍼붓기도 한다. '테베레, 혹시 아무것도 못봤어? 마보리 너는? 그래, 푸이라 너는 어때?' 이제는 다들 나를 피해 다닌다. 와이타로는 다들 바빠서 그런 거라고 하지만, 실제로 날 무슨 병자 취급한다는 걸 알고 있다. 내가 가까이 다가가면 푸이라는 경멸감을 드러내며 입술을 오므리고, 티베레는 날 뚫어져라 쳐다본다. 근데 내가 모르겠냐고. > >그 사람들이 귀찮게 하는 것도 이제 끝이다. 내일이면 회색 갈매기 호를 타고 북부로 출항할 거니까. > >옛날 이야기를 쫒을 사람은 한 명쯤 있어야지. > >그러니 내가 그 사람이 될 테다. == 조나스의 마지막 일지[anchor(조나스의 마지막 일지)] == 이름은 일지지만 사실상 종교 서적에 더 가깝다. 1편과 2편 모두 등장하며, 여러 장소에서 등장한다. >[[https://pillarsofeternity.fandom.com/wiki/Final_Journal_of_Jonas|Final Journal of Jonas]] >{{{+1 '''조나스의 마지막 일지'''}}} > >아들에게, 내일이면 나는 [[스카엔의 인형|인형]]이 된다. 내일이면 [[]]에오라에 현신한 [[스카엔]]의 화신이 된다는 말이다. 내일이면 영주는 자신의 채찍으로 자신의 목을 조이게 될 것이다. > >몇 달 동안, 우리는 들판에서 별 탈 없이 일하는 척하면서, 영주를 처리하려는 계획을 짜기 위한 비밀회의를 소집했다. 스카엔님은 그 계획은 마음속에 담아두고 얼굴은 무표정하고 알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가르치셨지 - 본래 공정한 싸움이란 것은 군대 정도는 가진 자들의 이야기이니 마련이다. 조용한 노예이신 스카엔님이야 말로 우리의 주춧돌이자 초석이다 - 그를 숭배함으로써 우리의 목적은 하나로 모아지며, 명확해지고, 실현 가능해지는 것이란다! 그래, 내일이면 영주는 자신의 채찍으로 목을 죄일 거다. > >네가 이것을 읽을 때쯤이면, 나는 죽었겠지. 내가 게획을 말한 탓에 스카엔님이 나를 버리지 않기를 바라지만, 아들은 자기 아버지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야 하지 않겠니. 나는 인형이 되기로 자청했단다 - 스카엔님이 내 몸에 깃들어서 이 늙은 농부의 단순한 육체를 신의 분노의 꼭두각시로 사용할 것이란다. 수염을 깎고 기름을 발랐다 - 내일 아침이면 나는 단지 이름만 너의 아버지일 뿐 인성은 전부 날아가고, 코와 귀는 사라지며, 내 쓸모없는 [[인간(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인간]]의 눈은 스카엔님이 세상을 바라보는 부싯돌로 바뀔 것이다. > >아들아, 지난 시간 동안 너에게 거짓말을 해서 미안하구나. 하지만 스카엔님은 비밀을 요구하셨어 - 심지어 너의 어머니마저 스카엔님을 위해 내가 행한 은밀한 이 일을 아무것도 모르고 있단다. 그래, 할 수만 있다면 내 이름을 저주하렴. 하지만 날 위해 눈물 흘리지는 말아다오. 나는 우리 공동체의 개선을 위해 죽을 것이며 에오라의 지상에서 우리 영주의 부패함을 산산이 부숴버릴 것이다! 내일이면 영주는 자신의 채찍으로 목이 죄인다 이 말이다, 나는 다시 그분의 인형으로 화할 것이다! == 조류와 달: 자연 역사가의 설명[anchor(조류와 달)] == >[[https://pillarsofeternity.fandom.com/wiki/Tides_and_Moons:_A_Natural_Historian%27s_Account|Tides and Moons: A Natural Historian's Account]] >{{{+1 '''조류와 달: 자연 역사가의 설명'''}}} > >우리들은 온드라와 센 벨라파의 전설, 그리고 달에 대한 [[온드라|여신]]의 사랑이 조류를 만든다는 설명을 들어왔다. 허나, 과학자로서, 우리는 이것이 크나큰 진실의 그림자에 불과함을 알고 있다. > >물론 우리가 너무 서둘러 일축해버린 또 다른 신화가 있으며, 그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수도 있는 점에는 동의한다. > >[[온드라]]의 신도들은 옛날 여신이 끌어당겼다고 하는 작은 달 [[이오니 브라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조류에 대한 설명을 한다. 그 이오니 브라더가 여전히 지금도 하늘을 배회하고 있으니 뭔가 말이 안 맞는 것 같지만, 먼 곳의 모험가들이 에오라의 어떠한 대륙에서도 자연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 광물 파편을 그곳에서 발견한 사실이 있다. > >게다가 [[아디어 제국|아디어]], [[로아타이]], 그리고 [[디어우드 자유제후령|디어우드]]의 박물학자들은 바다에서 수 마일 떨어진 내륙에서 고대의 해양 생물의 잔해를 관찰했다. 그런 일은 [[에오라]]의 바다가 예전에는 더 컸거나, 혹은 -내가 여기에서 주장하는 대로- 한때 파국적인 홍수가 대륙을 휩쓸었을 경우엔 가능하다. 그런 정도의 홍수를 일으킬 만한 현상은 매우 드물지만, 거대한 천체가 바다에 떨어진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 >나는 이 책에서, -사랑에 빠진 여신이 아니라면- 어떤 자연의 힘이 수천 년 전에 작은 달을 에오라로 당길 수 있었는지를 설명할 생각이다. == 집중과 능률의 일일 확인[anchor(집중과 능률의 일일 확인)] == >[[https://pillarsofeternity.fandom.com/wiki/Daily_Affirmations_of_Focus_and_Efficiency|Daily Affirmations of Focus and Efficiency]] >{{{+1 '''집중과 능률의 일일 확인'''}}} > >1. 모든 실수를 훈련으로 바꿀 수 있다. [[아비돈]]은 그 스스로를 파멸에서 재건했다. [[영혼(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영혼]]이 그 일에 집중하는 한 심지어 죽음을 포함해서 어떠한 좌절도 이겨낼 수 있다. > >2. 열심히 하고, 잘 해야 한다. 아비돈은 오직 정직한 노동과 솔직한 봉사만을 원한다. 그대의 처음 목적이 순수하면 도든 실수는 고칠 수 있다. > >3. 모든 무지를 지식으로 바꿀 수 있다. 그대의 기술을 숙달하고 그대가 맡은 일에서 뛰어나도록 하라. 영원히 제자로 남아서 그대의 스승을 실망하게 하지 마라. > >4. 모든 세대는 다음 세대를 가르쳐야 한다. 그대의 일을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가르치고, 또한 그 과정에서 그대가 갖고 있던 지식의 열매를 증식해야 한다. > >5. 모든 어려움은 승리로 바꿀 수 있다. 겸손과 수용하는 마음으로 다툼에 맞서라. 역경이 그대의 의지를 주괴처럼 단단하게 하면 그대는 절대 부서지지 않을 것이다. > >6. 그대의 위치를 기꺼이 수용하고, 맡은 의무를 다하며, 상급자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유대 관게가 약해지면 길드 전체가 무너진다. > >7. 모든 손해는 힘으로 바꿀 수 있다. 이익이 되는 일이 모든 공허를 치유한다. 그대가 일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는 한 재산은 다시 채울 수 있다. > >8. 다른 사람의 일을 높이 평가하면 그들도 그대의 일을 높이 평가할 것이다. 얻은 것은 배고픈 이들과 나누고, 그대의 도구는 궁핍한 이들과 나눠야 한다. > >9. 모든 영혼은 우리가 바라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열심히 일하는 것과 삶이 다르지 않고, 죽음은 안주의 시간이 아니다. 이번 삶과 다음 삶에서 훌륭해지도록 해야 한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문서, version=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