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칠왕국 국왕/아에곤의 정복 이전)] [[파일:Harren_the_Black.png|width=250]] '''Harren Hoare''' [목차] == 개요 ==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로 강과 군도의 왕국을 다스린 [[호알 가문|호알 왕가]]의 마지막 왕. [[리버랜드(얼음과 불의 노래)|리버랜드]]를 정복한 [[하르윈 호알]]의 손자로, ''검은 하렌(Black Harren)"이라고 불렸다. [[아에곤의 정복]] 당시 [[강철 군도]]와 [[리버랜드(얼음과 불의 노래)|리버랜드]]의 지배자. 현재의 블랙워터 만 일부까지 지배했다고 한다. == 행적 == 포악한 인물로 폭정을 일삼아 리버랜드 뿐만 아니라 [[강철 군도]]에서도 증오를 받았던 폭군이었다. 특히 리버랜드를 심하게 착취하여 리버랜드 사람들에게는 완벽한 악당으로 증오받았다. 리버랜드의 풍요로운 땅에 [[하렌홀]][* 잘 생각해보면 자기 이름이랑 비슷한 말장난이다(...). 영문으로는 하렌 호알(Hoare)과 하렌 홀(Hal)인데 발음상으론 거의 차이가 안 난다.]이란 크고 함락 불가능하다는 성을 지었고, 이 과정에서 무거운 세금을 매기고 리버랜드 사람들을 강제노동에 동원해 착취했다. 성을 짓는 인부로 동원되었던 리버랜드 주민 수천명이 가혹한 노역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근데 하필이면 성이 완성될 때가 딱 [[아에곤 1세|정복왕 아에곤]]이 [[웨스테로스]]에 상륙해 정복을 시작하던 때였다. 그의 아들 중 몇명은 이 과정에서 전사하고, 후에 아에곤이 리버랜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쳐들어오면서 항복을 요구하자 [[드래곤(얼음과 불의 노래)|드래곤]]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자기 성을 너무 과대평가한 나머지 최후통첩을 씹고 농성을 택했는데, 이때의 대사는 다음과 같다. >아에곤: 항복하시오. 그럼 강철 군도의 영주로 남게 해 주겠소. 지금 항복하면 그대의 아들들도 목숨을 건지고 대를 이어 영지를 다스릴 것이오. 난 지금 성 밖에 팔천 명의 병력이 있소. >하렌: 성 밖에 뭐가 있든 난 신경 쓰지 않아. 내 성벽은 튼튼하고 두꺼우니까. >아에곤: 하지만 드래곤을 막을 정도로 높지는 않지. 드래곤은 날 수 있으니. >하렌: 난 이 성을 돌로 지었다. 돌은 불에 타지 않아. >아에곤: 해가 저물면 그대의 가문은 대가 끊길 것이오. 결국 아에곤이 용을 타고 와 성을 외벽채로 다 녹여버리면서 하렌과 남아있던 그의 아들들은 전부 사망했다. 이들에게 시달리던 리버랜드 사람들은 모두 기뻐했다고 한다. 그의 죽음으로 호알 가문은 몰락한다. 사실 동생이 있었는데, 아에곤의 정복 당시 [[밤의 경비대]]의 총사령관이었다. 형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밤의 경비대는 중립을 지킨다"라는 사명감 아래 끝까지 [[장벽(얼음과 불의 노래)|장벽]]에 남아 맹세를 지켰고 결국 대가 끊겨버렸다. 이후 강철 군도에서 자기들끼리 왕위 계승권을 놓고 싸우다가, 아에곤이 지도자를 투표로 뽑게 해 [[그레이조이 가문]]이 강철 군도의 대영주가 된다. 이 일 이후로 하렌홀은 하렌의 저주를 받은 곳이란 흉흉한 소문이 돌며, 매우 풍요로운 땅을 지니고 있음에도 그 성을 다스리는 영주는 뒤끝이 안 좋았다. [[분류:얼음과 불의 노래/등장인물/과거 인물]]